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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사진사는 어떤 사진사라고 생각하십니까?

by 선배/마루토스 200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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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정말 대단한 사진사는

무슨 폭탄떨어지는 전쟁터에서 목숨걸고 찍는 사진사도 아니고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분들 도촬해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사진사도 아니며

한번 보는순간 클릭하게 만들어지는 쭉쭉빵빵 페티시 모델사진사도 아닙니다.



남들이랑 똑같이 항상 접하는 것들을

남과 다른 시선에서 잡아내는 그런 사진사가....

남들 다 보고 지나가는 것을 지나치지 않는 그런 사진사가....


제생각에는 정말 대단한 사진사 같습니다.


평범한 자동차를 웃게 만들어 찍고

불꽃놀이에서 우주를 포착하며(....;;)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절묘한 표정을 이끌어내고 또 잡아내고

찰나를 영원처럼 잡아내는가 하면, 영원을 찰나로 잡아내는....

또 사진을 보는 순간 마치 피사체와 대화를 나눈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그런 사진이 참 대단한 사진 같습니다.


특별한 소재를 특별하게 찍어오는 것도 나름 대단하지만,

평범한 소재를 독특하게 잡아내는 그 감각....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게 연출이건 아니건간에 말이죠.





그런 감각이 참 부럽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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