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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초보분들을 위한 플래시 사용지침서.

by 선배/마루토스 201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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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도 400, 조리개 5.6, 셔속 1/125라는 국민세팅=만능이 절대아닙니다. 국민세팅은 가장 무난한 방법중 하나일뿐, 최선의 결과물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 국민세팅을 과감히 버리고 스스로 그때그때에 맞는 최선의 세팅을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결코 스트로보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없습니다.


- 스트로보를 쓸때 무슨 공식나부랭이라던가, 절대세팅 외워서 하려 하시면 안됩니다.
   상황과 빛과 목적에 맞게 스스로 머리 굴려 생각해 세팅해야 합니다.


- 스트로보 고를때 최대광량, 가이드넘버만 따지면 안됩니다. 정말 중요한건 최소광량이라는 사실...


- 스트로보 고를때 아마추어레벨에서 연사를 따지는것도 의미없습니다. 실제로 일반인은 스트로보 연사하며 실내서 촬영할일 거의 없어요;;

- 또, 연사가 잘 안된다면 감도좀 높이고 조리개좀 열어서 저광량발광으로 연사하는게 내공입니다.
   ISO 100놓고 풀발광 연사 자랑 하다 스트로보 태워먹으신분 꽤 됩니다. -_-;;


- 스트로보를 직광으로 터뜨렸을때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대 조명용 메이크업을 하는겁니다. 남자건 여자건요.
   로션을 바르는 것은 최악의 선택입니다. 특히 남자분들..


- 직광시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차선의 방법은 적정광량 발광입니다. 대 번들거림용 후보정도 좋습니다.


- 직광시 번들거리지 않게 하기 위한 최악의 방법은 옴니바운스의 사용입니다. 디퓨져라면 몰라도 ....;;


- 남들이 옴니 산다고 따라 사실 필요 없습니다. 옴니바운스가 뭐에 쓰는 것이고, 사용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본인이 충분이 인식한 다음에 사셔도 늦지 않습니다.
   정말 잘찍으시는 분들은 거의 옴니바운스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일부 유저들이 캐논 스트로보보다 최신형 메츠스트로보를 선호하는 이유는 광량이나 광질보다도
   스트로보를 2개 산 효과를 누리는것과, 탁월한 A모드를 써먹기 위해서입니다.


- 캐논 E-TTL 시스템은 FEL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시작이오, 끝입니다.


- 스트로보 쓰면 자연스러운 사진이 안나온다고 하는 분들중 다수는
   순전히 스트로보를 써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내공이 안되면서 스트로보 탓을 하는 분들입니다.
   내공이 된다면, 스트로보 써도 얼마든지 자연스러운 사진 찍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스트로보 쓰라는 말도 아닙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쓰고 안쓰고를 판단할 내공을 키우시라는 말입니다.


- 정작 스트로보가 가장 빛을 발하는 건 어두운곳이 아니라 밝은곳입니다.


- 순간광이라는 영역은 외워서 하려고 들면 한도 없이 어렵고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면 비로서 어느정도 쉬워지는 분야입니다.


- 스트로보를 써서 촬영했는데 쓰지 않은것처럼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게 되었을때, 비로서 우리는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 필카시절엔 스트로보만큼 어려운 부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시대에 들어서서는 유저에게 그럴 맘만 있다면
  필카시절보다 256배 더 쉽게 스트로보를 정복할 수 있습니다.


- 꾸준히 노력하세요.그리고 항상 생각하며 촬영하세요. 그것이 유일한 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