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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아마추어 사진사에게 필요한 4대 부가스킬들.

by 선배/마루토스 201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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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밝은지도 10년이 가까워져갑니다.


그동안 사진도, PC도, TV도....참 여러가지가 많이 변했습니다.


2010년 현재, 사진은 거의 완전히 디지털로 이행되었죠.

심지어 필름으로 찍었어도 스캔해서 디지털라이즈합니다.


이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진사들에게는,

단순히 구도 잘 잡고 사진 잘찍는 것 외에

익혀두고 알아두면 유용한 몇가지 스킬들이 있다는걸 여러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스킬들의 구사능력이 여러분의 사진실력보다 우선하기조차 합니다.

그것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능력들이 있을까요?


첫째는 스캔능력입니다.

필름이나. 필름은 사라졌지만 인화된 사진은 남아있고, 이걸 누군가에게 PC상으로 보여준다던가

디지털라이즈 해서 보관하기 위해서는

뭐 돈주고 남에게 맡기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기가 스캔하거나 자기가 사진다시찍는 노우하우 알아서 나쁠거 없습니다.


그러나 이게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자칫 스캔 잘못하면 색감 이상해지고 그러죠.

바르게 스캔하고 이를 보정하는 스킬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필름스캔도 어렵지만, 인화된 사진의 디지털라이즈는 더더욱 어렵거든요.




둘째는 포토샵 보정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디지털시대에 있어서는 거의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전천후 영역에 걸쳐 그 스킬을 다양하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망친사진 살리기부터, 빛나는 사진 더욱 빛나게 하기까지,

여러분이 익히셔야 할 포토샵 스킬은 적지 않지만, 익혀두면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아니, 그냥 거의 필수라고 봐야할겁니다.



세째는 사진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연사사진을 간단한 ani gif로 만드는 기초적인 스킬부터 시작해서

플래시로 만드는 약간의 고급스킬,

포토스토리3등을 이용하여 음악과 어울린 간단한 슬라이드 동영상 만들기,

한발 더 나아가 프리미어나 베가스를 사용한 본격적 사진 동영상 만들기 등은

지금 시대에 있어서는 굉장히 대접받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자기 아이의 성장앨범, 백일스촬, 돌잔치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가족들 친지들 모인데서 한번 틀어보세요.

애와 아이 아빠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정도로 반향이 좋을겁니다. 신혼여행사진도 마찬가지구요.

찍고 말면 그건 반쪽짜리 취미죠.

찍고 그걸 다함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때 비로서 완전한 가족사진사라고 할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심지어 그걸 핸드폰에 넣고 다닐수도 있고 말이죠.




네번째 스킬은 편집스킬입니다.

사진 찍기만 하고 모니터나 TV로 보는것도 보는거지만.

모름지기 사진이란, 인화해서 여럿이 같이 보는 맛입니다.

그리고 기왕 인화할거라면, 압축앨범식으로 편집하는 편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이것은 포토샵 스킬과 중복되기는 하지만, 사진의 배치와 구성과 분위기등을 조절하는 능력은

포토샵 스킬과는 또 다른 영역이기때문에 굳이 따로 놓았습니다.


물론, 돈주고 업체에 부탁해도 되지만, 자기 자식, 자기 부인사진정도는

자기가 편집해서 만들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비용절감의 효과도 크구요.

옛날처럼 앨범에 사진 인화한거 주르르륵 꽃아놓기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매년 앨범 한두권씩 직접 편집해 만드는 그런 시대가 된겁니다.




이상의 스킬들은, 솔직히 사진을 잘 찍는것과는 전혀 별개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잘만드는거랑, 자동차 잘 파는거랑 다르지만

둘 다 인정받을 수 있듯이,


사진 잘 찍건 못찍건 간에, 익혀두면 사진생활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

또 즐거움이 되는 스킬들입니다.



사진만 잘찍으면 만사땡이었던 시대는 이미 흘러갔고,

이런 만능 사진사가 취미사진사, 가족사진사로서는 더더욱 대접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좀 드셨다고 해서 이런 디지털 기술들을 어려워하지 마시고,

가족의 즐거움과 나의 취미생활의 영역을 넓힌다는 마음으로

자꾸 자꾸 새로운 이런 영역에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