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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마추어 사진사로서의 레벨은?

by 선배/마루토스 201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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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들리지 않아야 할 사진을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는가?

- 이게 말이 쉽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이 안흔들리게 할수있다면 당신은 이미 중수.


2. 적정노출을 아는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해 내고 있는가?

- 적정노출이라는게 카메라가 지시하는대로 찍어낸다던가 18%그레이에 맞춘다던가 히스토그램이 균등하다던가 하는게 아니거든요. 오직 마음속에만 존재..
  빛이 약하거나 강해서 적정노출 못하겠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빛을 없애건 빛을 만들어내건 최소한의 노력은 해봐야죠.


3. 화밸과 색감에 대한 자기 기준이 있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가?

- 정확한 화밸=좋은 화벨이라는 공식은 성립안하니까 말입니다.


4. 눈과 비가 오는 날 눈과 비가 오는것을 현실 이상의 현실감을 주어 찍어낼 수 있는가?

- 눈이랑 비 제대로 찍을줄 안다는건 이미 노출, 셔속, 심도등을 극복했다는 의미..


5. 덜어냄으로서 오히려 담아낼 줄 아는가?

- 사진이란 원래 덜어냄의 미학..게다가 덜어낸다는게 단순히 프레임내에 뭐가 안들어오게 하기만 하면 되는 그런 간단한게 아니죠.


6. 자기 자신의 셀카를 자기 맘에 들 만큼 흡족하게 담아 낼 수 있는가?

- 자기 셀카도 맘에 들게 못찍는데 남의 인물사진 맘에 들게 찍어줄 수 있을리가..


7. 당장 그런 사진을 찍고 있진 않더라도 계속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어떤 테마, 주제, 이미지가 존재하는가?

- 자기가 무엇을 왜 찍어 어떻게 보여줌으로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정도는 알아야죠.


8. 타인의 좋은 사진을 보았을 때, 그 사진이 왜 좋은 사진인지 설득력있게 설명 해 낼 수 있는가?

- 세상에 그냥 좋은 사진은 없습니다. 좋은 사진이 좋은 사진인데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는법이고
이를 설명해낸다는건 그 이유를 집어낼줄 알고 자기것으로 삼을수있단거죠.


9. 외출할 땐 항상 카메라를 소지하는가?

- 찍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10. 비록 탁월한 결과물을 얻어내지 못했더라도 과정 자체가 즐겁고 만족스러운가?

- 아마추어의 절대목표는 사진을 잘찍는게 아니라 사진을 찍음으로서 즐겁고 행복할 것입니다.
  그냥 잘찍기만 하는게 목표면 그게 과연 진정한 아마추어일까요..?




당신은 과연 몇점이십니까...;?


전 .....아 망했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