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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가족 아빠 사진사의 길.

by 선배/마루토스 201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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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결코 멈춰서거나 끊어지는 일 없이 꾸준히


둘째. 당장의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한 지나친 집착없이, 그와 동시에 과정과 장비에 대한 지나친 미화 없이. 또한 매너와 상식을 지키며 민폐끼치지 않고


셋째. 찍고 보정하고 감상하고 공부하고 익혀나가고 경험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를 가급적 가족과..모두와 함께 즐기면서


넷째, 특별한 것을 특별한 장비로 특별하게 보정해내기보다 평범한 것을 평범한 장비와 보정으로 특별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하며


다섯째, 완성이란게 결코 존재하지 않는, 평생 새로운 주제와 테마를 찾아 자기만의 방법으로 표현해내고자 하는 멀고 긴 길을 걸어가는 것.




여섯째, 그리하여 사진 이라는 수단을 통해 마침내 자신과 가족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게시판같은데 올려 "나 조낸 잘찍지? ㅋㅋ" 하고 자랑하면 잠깐 기분좋을지 모르지만

남들의 칭찬으로 행복해진 사람은 남들의 칭찬이 사라지면 불행해지기 마련이고

그거 하나 찍자고 주변에 민폐 있는대로 끼치고(당장 경복궁 야간개장때 경희루 앞 보세요...삼각대 자리맡기 싸움 얼마나 보기추한지..)

하는건 결코 이상적이 아니라 봅니다.

 

사진을 잘찍는다는건 결코 사진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필수요소가 아닙니다.

사진기를 잘다룬다는것 역시 절대 필수요소가 아니고요.

 

제 1의 필수요소는 결국...마인드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