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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촬영한 사진의 선택, 삭제, 분류, 보정, 저장법 간단정리

by 선배/마루토스 201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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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리뷰용 jpg같은걸 찍질 않습니다. jpg리뷰따로 raw보정따로 한다는 것 자체를 저는 프로세스의 낭비라 봅니다.


2. 100% RAW로 촬영하고, 해당연월일_키워드 넣은 폴더 생성해 PC에 리더기를 사용해 카피합니다. 절대 무브하지 않습니다.


3. 카피가 완료되고 사진의 이상유무를 보고 이상없으면 메모리카드는 카메라에 다시 넣고 카메라에서 포맷합니다. PC에서 삭제/포맷하지 않습니다.


4. canon camera raw codec for windows를 미리 설치해두면 탐색기에서 RAW파일이 그냥 보입니다.


5. 이를 활용하여 최대크기로 썸네일을 보며 완전망사라 판단되는 사진을 골라 빠르게 삭제합니다.


6. 1차 삭제후 캐논의 DPP를 기동시킵니다. 캐논이 아닌경우에는 이 아래 과정을 아도비 브릿지에서 행합니다.


7. DPP의 해당폴더 로딩이 완전히 완료되면(모든 RAW의 섬네일이 표시되면) ctrl-a, 알트 Q를 누릅니다.


8. 창크기 최대상태로 놓고 망사에는 숫자 1을, 중박에는 숫자 3을, 대박에는 숫자 5를 누르며 다음사진 다음사진 빨리빨리 넘어갑니다.


9. 본래는 한장불러올때마다 보는데 시간이 걸리는 DPP지만 이방법을 사용할 경우 한장 보는 동안 다음사진 미리 불러다놓기땜에


10. 리뷰하며 숫자 마크 체킹하고 다음장 누르면 팍팍팍팍 떠줍니다. 어지간한 PC에서도.


11. 마킹이 모두 끝나면 빠른 체크 창을 닫고 보기-정렬-등급별 내림차순 혹은 올림차순 선택합니다.


12. 망사라고 체크한 별1개짜리를 골라 삭제하고, 대박이라 체크한 별5개짜리, 혹은 맘에 드는 사진들을 뭉탱이로 선택한 후 포토샵으로 가져가 보정/변환합니다.


13. 이때 ACR에서의 기본보정후 아이패드에 넣을 원본과 블로그/포스팅용 리사이즈본 2개가 각각 자동생성되도록 액션을 짜 배치를 돌립니다.


14. 아이패드에 넣을 사진 넣고 jpg보정본 삭제. 포스팅용 리사이즈 된 사진 폴더 하나에 몰아넣고 사용후에는 역시 삭제.


15. dpp를 닫으며 저장을 누르면 RAW파일에 방금 했던 1,2,3,4,5 마킹이 살아있게 되며


16. 이 마킹은 어지간한 프로그램들에서 모두 공유됩니다.


17. 남는것은 마킹된 RAW가 담긴 날자별 폴더들뿐.

18. 어느정도 날자별 폴더들이 차면 백업하드에 고스란히 한벌 더 RAW파일들을 복사해둡니다. 즉 raw파일을 2장씩 별도 하드에 보관한다는 의미.

 




하루 촬영한 사진은 특별한 일(돌스냅이라던가...)이 아닌 한 이 프로세스로 진행되며

처리에는 아무리 장수가 많아도 30분 이상 들이지 않습니다. (보정/변환 포함)

제 마킹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5: 인화하여 가족이 보고 여러 강좌에서 샘플로 사용할 가치가 있는 사진
4: 패드/폰에 넣고 다니며 가족이 함께 볼 사진
3: 지우기는 아까웁지만 굳이 들고다니거나 힘써서 보정할 필요는 없는 사진
2: 보정으로 살려낼 수는 있을것 같은 사진. 혹은 새로운 보정방법에 도전해봄직한 사진.
1: 디지털쓰레기. 닥치고 삭제.

로 분류합니다 보통.


관련 질문이 꽤 있는듯 하여 그냥 참조하시라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