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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스냅 작가를 못구해서 그러는데.."라는 말의 참뜻은

by 선배/마루토스 201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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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이건 돌잔치건 요즘같은 인터넷 세상에서 산간오지라면 모를까, 도시에서 행사 하면서

스냅작가를 못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마음만 있다면 하루 전날에도 수배해서 어떻게든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행사 스냅 촬영사는 정말 많아요.

수배한 작가의 실력여하, 가격여부는 둘째치고라도 말이죠.

웨딩 정보교환 카페, 엄마들 정보교환 카페, 사진사 커뮤니티등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바로 구해집니다. 



즉, 절대 다수의 "스냅 작가를 못구해서..." 라고 할때 사실은 못구한게 아니라 안구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냅 작가를 못구해서 그러는데 대신 좀 찍어줘"라는 말을 지인들이 여러분께 하는 진짜 저의는

"스냅 작가에게 줄 돈이 매우매우 대단히 아까우니까 니가 공짜로 해다오" 라는 의미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면 "사진에 3만원 이상 쓰기 싫은데 3만원 보다 싼 작가가 없더라 니가 바로 그 3만원 이하(밥값)니까 니가 해라 ㅋ" 라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결과물은 수십만원어치를 바라죠.

아무 사진이나 찍어주면 고맙다? 99%그냥 하는 말입니다.

설령 부탁한 본인은 진정 그랬을런지 몰라도 사진을 받아볼 배우자와 가족생각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심지어 인화, 액자, 앨범 안해준다고 나중에 뒷다마작렬하지 않으면 다행일정도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안그런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반대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 말이 여러분의 지인으로부터 나온다면 ...글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