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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기자 및 AM7에 사진 도용당함 -_-;;

by 선배/마루토스 200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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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50.4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국가다.

국민은 상식적, 도덕적이자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를 지닌다.

아쉽고 슬프게도, 거리 한복판에서 믿으라고 확성기로 큰소리 칠 자유가 있다.

억울하고 분통터지지만, 그 소리를 안들을 자유는 주어지지 않는다.

듣기싫으면 그냥 그자리를 떠날수밖에....

그래서 나도 상식적,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나 나름대로 그들에게 보란듯이 올려본다. -_-;;



고성방가면 신고해서 잡혀가게라도 하지....

제발 부탁이니 좀 잡아 처 넣어줬으면 좋겠다. -_-;;


ps) 이 사진은 비록 도촬된 사진이지만, 시위나 집회등에서는 초상권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상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사진임을 밝힙니다.
      다만 사진사로서의 저의 양심상 도촬임을 밝히는 것이며, 굳이 그 금기를 어기면서라도
      이 사람들을 성토하고싶은 마음이 앞서서 포스팅을 한것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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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7 최영창 기자란 인간이 도둑질 해가서 쓴 기사





찍어서 포스팅 한지 한참 된 사진이었는데, 오늘자 AM7에 문화일보 기자로 보이는
최영창 기자( ycchoi@munhwa.com ) 의 책 관련 기사
"한국교회, 문제덩어리 종합세트"라는 기사에 이 사진을 도둑맞았습니다.
사전에 이 블로그나 저에게 아무런 컨택도 하지 않고 허락도 없이 사진 가져다가 기사에 썼군요.


기자분으로부터 답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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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이메일을 요약하자면

사진게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메일을 받고서야 도용사실을 알았다.
오해를 막기위해 제작시스템을 말하자면, 기사는 기자가 쓰지만 사진은 알바직원이 넣고
편집기자에게 넘긴다. 어쨌거나 본인의 잘못이다.

그러나 결코 알고 독단으로 도용한것은 아니니 양해 바라며
합당한 보상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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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받은 답변이고,

제가 보낸 답변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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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잘 받았습니다.
제가 원한 것은 제 사진이 무단으로 도용된 데 대한 사과와 설명, 그리고 합당한 보상이었죠.
사과말씀도 들었고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

이후 아르바이트생들의 교육을 철저히 시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여
한국 언론으로서 저작권과 초상권에 대한 인식을 철저히 해주시는 것이 제가 원하는 바입니다.

예전처럼 시민 한명한명에게 입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모르겠거니 하고 무단으로 다른 사람이 저작권을 가진 화상을 사용하는 것은
21세기에는 더 이상 용납되기 힘듭니다. 하물며 언론이 그래서는 안되겠죠.

이점을 분명히 약속해주시면 저는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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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와 같은 형태로 마무리 지어졌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이미 문화일보에 의해 제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 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으므로
이 포스팅은 내리지 않고 언론에 의해 저작권을 침해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예제의 하나로서
남겨두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