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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30

여성 혹은 아이사진 뽀얗고 예쁘게 담는 초간단비결 아주 가끔...저같은 듣보잡하수의 아이사진을 보시곤 아이 피부가 화사하고 좋은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나오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정말 아주 가끔(.....) 계십니다. 원래는 항상 그런 질문에 그냥 찍으면 나온다, 라고 말씀드리곤 했지만(사실이긴 해요) 왠진 몰라도 이렇게 답하면 돌(.....)이 날라오는 분위기라서 오늘은 제대로 한번 설명 간단히 드려볼께요. 예제로 든 저 위의 사진같은 경우를 보면요, (EXIF같은건 일단 지금은 무시하시고..) 이 사진을 "사진의 밝기", 다시말해 색을 빼고 보면 이렇게 됩니다. 별거 아닌거같은데, 실은 전 사진을 찍을때 이 흑백을 머리속에 어느정도 생각을 합니다. 영상을 흑백으로 바꿔서 그린다는 소리가 아니라, "반사율"을 따진다는 소리예요. 사람, 특히 아이의 피부색.. 2019. 12. 6.
어려운듯한 DSLR/미러리스 카메라의 측광을 쉽게 이해하기 DSLR카메라를 쓰시면서 의외로 이 측광이란게 뭔지..대체 어떻게 측광이 이뤄지는지..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노출계가 그저 0에 가있으면 적정노출이라 생각하시기 쉬운데 정작 찍어보면 사진이 이상하다고 투덜대시고 평균, 평가, 스팟, 중앙중점..등 별의 별 측광모드가 다 뭐가 다르고 어떤때 뭘 써야 하는지를 몰라 사진을 망치거나 하시기 일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카메라가 보는 노출, 카메라가 기준으로 삼는 노출이란게 사람 눈과 달라 잘 모르시는 초보분들이 사진을 찍기 어려워하시고 원하는대로 찍어내지못해 뜻한바를 다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에 제가 어줍잖으나마 이런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새로이 스물여덟자를....아니 이게 아니라...-_-;; 이런걸 굳이 억지로 풀어 설명드.. 2019. 12. 2.
사진 블로그와 국내 포털 메인 노출 이야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블로거같은 개인 창작자들에게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파급력과 영향력을 지니는 것은 포털사이트의 메인에 오르는 것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메인 페이지 배너광고 단가가 얼마인지를 생각해볼때 개 인이 메인에 자주 오름으로서 얻을 수 있는 광고 효과는 가히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수준이라 느껴지기까지 해요. 얼핏 생각하면 그 문은 아주 좁아보입니다. 엠파스니 드림위즈니 뭐 아직 죽은건 아니지만 죽은거나 다름없고, 제대로 기능하는 국내 포털은 이제 사실상 네이버와 다음밖에 남아있지 않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 조사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 1위는 당연히 네이버로 약 65%, 2위 구글 25%, 3위 다음 7% 그 외 줌이나 빙등이 1%인걸로 나타납니다. 근데 그중 구글.. 2018. 12. 6.
최신 DSLR, 뷰파인더보고 찍을때랑 LCD보고 찍을때랑 사진밝기가 다르다!? .....는 사실입니다. 메뉴얼에 "다르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금만 생각해보고 스펙을 확인해보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오막포를 기준으로 설명해볼께요. 이게 뷰파인더 촬영시입니다. 먼저 아셔야 할 필요가 있는게....캐논 특유의 평가측광, 특별히 측광모드 만지지 않은 절대다수의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 평가측광 모드라는것의 특성입니다. 전체 화면에 대해 일단 노출의 평균값을 구하되, [측거점]의 노출에 가중치를 둡니다. 핀이 맞은 곳이 우리가 주로 담고 싶었을 대상이란 전제하에 핀 맞은 측거점에 좀 더 큰 비중을 준 다음 전체 화면을 252로 측정한 값과 평균을 내는거죠. 요컨데 '어디에 초점이 맞았는가'에 따라 노출이 크게 변하는 특성을 지닙니다. 이제 뷰파인더 촬영.. 2018. 3. 6.
최신 카메라의 수동기능들,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DSLR이 되었건, 미러리스가 되었건, 혹은 일부 콤팩트 카메라들조차도 필요 최소한의 수동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온갖 자동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끌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소리죠. 사실 이는 얼핏 생각하면 좀 이상한 이야기 이기는 합니다. 쓰는 사람 편하라고, 기계가 알아서 해주도록 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동기능들일텐데 왜 기껏 만들어 놓고 그 기능들을 끌 수 있도록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기계가 알아서 다 해주지도 못할 뿐더러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없는게 더 나은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3가지 셋팅은 결국 감도, 심도, 셔터속도 뿐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3가지만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이라면 온갖 자동기능따위는 있어.. 2016. 2. 26.
사진의 3대기초, 조리개와 셔터속도와 감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조리개를 열면 빛을 더 많이 받고 조이면 빛을 더 적게 받습니다. 셔터를 오래 열면 빛을 더 많이 받고 조이면 빛을 더 적게 받습니다. 감도를 높이면 빛에 더 잘 반응하고 낮추면 빛에 더 적게 반응합니다. 각각의 항목에 있어 광량이 정확하게 2배, 혹은 1/2배가 되는 수치를 1스탑이라 정의하고 노출의 기본단위로 삼습니다. 이 셋은 각각이 연동되면서 사진에 있어 최종노출을 형성하는 메인벡터가 됩니다. 단순하게 노출만을 놓고 본다면 조리개를 한스탑 연만큼 셔터속도를 한스탑 줄이는 것과 셔터속도를 두스탑 줄이는 만큼 감도를 두스탑 높이는 것과 감도를 세스탑 낮추는 만큼 조리개를 세스탑 여는 것은 동일한 노출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보통 쉽게 이해를 .. 2014. 10. 17.
시선을 끌어당기는 사진의 힘, 어디서 나오나?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고 나름 평가하는 기준중의 하나는 [시간]입니다. 현대 인터넷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접하고 있으며, 각 이미지에 대해 할애하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속에서 이러한 sns나 게시판, 블로그등에 사진을 올리고 또 올라오는걸 보고 할 때 제가 나름의 기준으로 삼는게 제가 그 사진을 보는데에 어느정도의 시간을 할당했는가를 보는거예요. 제 사진을 포함해서 정말 어지간한 이미지는 1초를 넘기지 못합니다. 반면에 10분도 넘게 멍하니 보고 있게 되는 놀라운 사진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지 하는 생각으로부터 제 사진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이후 어떻게 해야 .. 2014. 5. 1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6) 고속동조와 필인플래시 간만에 다시 메인스트림 연작 포스팅에 해당하는 플래시 강좌를 올려봅니다.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한데 다른거랑은 달리 이 포스팅은 예제사진이 좀 필수적인데다가 어떻게 가닥을 잡고 써야할지 쓰는 저도 좀 필을 받지 못해 밍기적대는 와중에 좀 늦었네요..; 모드별 특성에 따른 차이에 이어, 이번에는 밝은 낮에 터뜨리는 방법중 하나인 고속동조와 거기서 파생되는 필인플래시 기법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복습을 좀 해보죠. 카메라의 셔터 이동속도-x동조속도-보다 느린 셔속일때는 무조건 저속동조라고 통칭한다 말씀드렸던거 기억하시죠? 그리고 x동조속도(보통 1/200 전후)보다 빠른 셔터속도일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플래시를 터뜨려봤자 셔터막이 사진에 같이 찍히기때문에 정상적인 사진촬영이 불가능하.. 2013. 11. 6.
사진, 덜어냄의 미학을 실천하는 10가지 방법.(1) 지난번 포스팅에서 저는 그림과 사진의 차이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림은 백지에 하나씩 요소를 더해나가는 것이 본질이고, 사진은 눈에 보이는 광경에서 하나씩 요소를 빼나가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입니다. 사진은 덜어냄의 미학이다, 뺄셈의 법칙이다....이런 말 사실 많이 들어보셨을거예요. 이렇게 말하는 본질이 저는 그림과 사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말씀드렸던 거고... 오늘은 제 포스팅치고는 좀 예외적이지만 덜어내는 구체적이고 대표적인 열가지 방법에 대해서 한번 맘먹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뭐 그리 대단한것도 아닙니다. 대부분은 여러분들도 이미 실현하고 계실 그런 방법들이예요. 다만 약간 관점을 달리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들이 존재하기에 굳이 키보드를 두들겨 봅니다. 그럼 시작해볼까.. 2013. 4. 25.
뷰파인더를 믿지 말아야 할 다섯가지 이유. LCD화면이 아닌, 광학 뷰파인더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DSLR카메라의 경우... 얼핏 뷰파인더로 본 그대로 사진이 찍힐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생각하고는 다르게 뷰파인더로 본 것과 사진은 전혀 다르게 나오기 일쑤입니다. -_-;; 개중에는 당연히 다르게 나올거라고 유저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요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유저가 인식하지 못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전혀 다르게 나오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회사 메뉴얼 어디를 들춰봐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죠. 어지간한 사진책들 역시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해주지 않습니다. 항상 다른 누군가가 놓치고 이야기 해주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 해드리고자 노력하는 제 입장에선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오늘의 주제는 .. 2013. 4. 4.
사진, 꼭 셔터 많이 눌러야만 느는것은 아니다. 사진은 셔터 누르는 만큼 는다고 흔히들 말하죠. 저도 공감합니다. 저말은 그만큼의 근거가 있고 설득력도 있는 말이예요. 하지만 한편으로는...사진은 셔터 누르지 않고도 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반복해봄으로서 말이죠. 1. 사진 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말하고 싶은 그 무엇이 무언지 먼저 생각합니다. 2. 그 무엇을 위해 어떤것을 소재로 삼는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생각하고 선택합니다. 3. 이제 그 무엇(주제)을 어떤것(소재/피사체)으로 표현할것인지 정했다면 그것을 직접 러프하게 그려봅니다. 4. 러프한 그 그림(...콘티의 일종)에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이리 저리 그렸다 지웠다 궁리합니다. 5. 러프한 그 그림에 어떤 빛과 그림자가 효과적이며 어떤 노출, 어떤 연출.. 2013. 2. 27.
사진, 찍을게 없다고 하는 분들께. 가끔 돌아다니며, 혹은 만나며 듣는 이야기중에 "도통 찍을게 없다"고 한탄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감히 생각하기에...어찌보면 가장 이해가 안가는 소리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한데 말씀하시는 분들은 보통 상당히 진지해요.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보통. "우리 집 주변엔 멋진곳도 없고 애들도 다 커서 카메라 들이대면 싫어하고 찍을게 없어" 내지는 "달동네같은데 좀 찍을려고 카메라들고가면 죽일놈 취급이나 하고 그냥 길거리나 꽃 찍고 다니자니 그럴듯한게 없고 찍거리가 없어" "멋진 야경이나 풍경은 차타고 멀리 가야 되는데 짬이 안나고 예쁜 모델좀 찍을라니 돈이 장난아니게 들고..." "접사 하려면 접사렌즈 있어야 하고, 새 찍으려면 망원렌즈 있어야 하고,.. 2012. 11. 20.
사진, 빛을 알고싶다면 그림자먼저 봐라. 흔히들..사진을 찍을 때 빛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빛을 보는 눈을 키우라고도 하죠. 그런데 문제는...그 눈 키우는게 참 드러우리만치 힘들고 어렵다는 겁니다. -_-;; 엄청난 양의 경험과, 자기반성과, 타산지석과, 가설을 세우고 또 증명해나가길 꾸준히 또 오래 반복함으로서 겨우 키울까 말까 한게 빛을 보는 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저도 관련된 글을 블로그등에 주제넘게나마 몇차례 썼긴한데 얼마전 빛에 관련된 질문을 하나 받고 그에 답해주다가 문득, 보다 쉽게 빛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될지도 모르는 어떤 실마리 하나를 잡았기에 그에 대한 뻘글 한번 써보려 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을때, 플래시를 사용하건 안하건간에 가장 주의해서 보는 것중 하나는 바로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라는건 빛.. 2012. 11. 16.
DSLR초보분을 위한 조리개,감도,셔속결정법 (2) 어제에 이어 DSLR초보분들을 위한 조리개, 감도, 셔속결정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어제는 기본적으로 AV모드를 주로 쓰시되 필요에 의해 어떤 가감을 하시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예외상황을 먼저 이야기하며 시작해보기로 하죠. 그러한 예외상황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피사체가 동체인 경우, 두번째는 우리가 순간광을 쓸 경우...죠. 순간광은 이야기하면 너무나 길어지기 때문에 이글에서는 일단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 안해본것도 아니고 하니 양해를 좀 해주시고... 피사체가 움직이는 경우, 무엇보다 우선시되는것은 결국 셔터속도입니다. 뛰는 아이들이 그 대표적인 경우일텐데 이경우엔 AV모드로 하신다면 감도를 확 올려 셔속을 확보하셔야 할테고 셔터속도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2012. 9. 27.
DSLR초보분을 위한 조리개,감도,셔속결정법(1)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DSLR카메라를 처음 사고...처음으로 조리개와 셔터속도와 감도라는 세가지 요소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초보분들은 헷갈려 하시지 않을까 하구요. 사실 많은 사진책들을 찾아보면 조리개와 셔터속도와 감도라는 3가지 요소에 대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실전에서 초보입장에서 어떤 순서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각각의 요소를 정하는것이 쉽고 바람직할지는 잘 나와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에 이 부분에서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초보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적인, 그러면서도 왜 그래야 하는지하는 간단한 지침을 알려드려볼까 합니다. 최근 나오는 DSLR들과 미러리스의 절대다수는 AV모드(조리개우선), TV모드(셔터속도우선모드), 그리.. 201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