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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토스620

니콘은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하게 될까? 과거최악의 적자로 위기, 매상의 5할이 증발, 디지털카메라 괴멸적 타격 비즈니스 저널 편집부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 CIPA에 의하면 2020년 디지털카메라 세계 출하대수는 19년 대비 42% 줄어든 888만대였다. 스마트폰의 대두로 시장의 축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이벤트의 중지, 외출자제등이 계속됨에 따라 출하대수는 대폭으로 줄어들었다. 대수로 보자면 피크였던 2010년 1억 2146만대의 1/14로 격감했다. 기종별로 보자면 미러리스는 26% 줄어든 293만대가 되었는데 47% 줄어 237만대가 된 DSLR을 어쨌거나 제친 한해가 되었다. 조사회사 테크노 시스템 리서치에 의하면 20년 1월~9월 미러리스 시장은 소니가 35%의 쉐어를 가져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캐논은 30%로 2위, 니콘은 .. 2021. 3. 5.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흔히 가지는 고정관념중 하나 아마추어 사진사들이 흔히 가지는 고정관념중 하나는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에 달린 다이얼과 셔터외의 그 무엇도 만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일 것이다. 나는 그런 분들을 매우 자주 보는데, 만날 때 마다 자기 스튜디오에서 매일같이 공구리통을 들고선 목적한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 가장 합리적이라 판단되는 촬영 환경 그 자체를 아예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낸 다음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셔터를 누르시는 실장님들을 떠올리며 한마디 해드릴까 하다가도 이내 고개를 젓고 아무말 없이 자리를 떠나곤 한다. 왜냐면 "셔터 말곤 아무것도 만지지 않아야, 그리고 수동모드로 찍어야 진정한 사진이다"라는 고정관념은 이미 하나의 종교적 맹신과도 같은 것이라 거기에 합리나 논리가 끼어들 여지는 사실상 없으며 옆.. 2021. 2. 8.
렌즈교환형 카메라 시장의 그동안의 변화와 미래 예상 -1-직업이 아닌 취미로서의 사진은 원래 극 소수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진이 열라 고상하고 예술성이 높아서가 결코 아니라, 그저 단지 돈이 적잖게 들 뿐더러 취미중에선 드물게도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유형의 취미이었기 때문이다. 비단 라이카같은 RF카메라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즐겨썼던 캐논 AE-1이나 니콘의 FM2같은 카메라들도 과거엔 적잖게 비싼 카메라였다. 카메라뿐만 아니라 요즘의 고정 2.8 망원줌렌즈와는 비교도 안될 레벨의 망원렌즈같은것도 당시로선 어처구니 없는 가격을 자랑했었다. 아버지가 뜬금포로 니콘 카메라와 렌즈를 사오셨을때 어머니와 부부싸움 대판했던 기억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선명하다. 8~90년대 필름시절까지만 해도 사진 제대로 찍기 위해 카메라와 렌즈 몇개를.. 2020. 12. 11.
2020년 기준 사진/영상 창작자가 원하는 색을 가장 다수에게 비교적 정확히 전달하는 방법? 최근 DSLR/미러리스 카메라의 영상 관련 기능이 매우 강화되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색감에 대한 화두가 새삼 떠오르고 있습니다.그중에서도 동영상 색감이 기기마다 얼마나 어떻게 다른가 이런 논의도 활발하던데....그런걸 보다보니 떠오르는 점이 하나 있어 글 적어봅니다, 제가 예전 한창 이 장비 저장비 리뷰하던 시절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동영상 또한 사진처럼 "어느 플레이어에서 어떤 옵션으로 재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영상이라 할지라도 보여지는 색감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제가 당시 테스트 했을 때 곰플레이어랑 초코플레이어랑 다음팟플레이어랑 미디어 플레이어랑 프리미어랑....디폴트 셋팅에서의 색이 제각각이었어요. 분명 같은 영상이었는데도요. 심지어 맥의 색감과 윈도우의 색감은 비교할 방법조.. 2020. 11. 23.
건프라 MG 입문, 초심자를 위한 추천 베스트 5, 비추 베스트 5 건프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MG는 최소 중급자 이상 용이라고 생각하시는 케이스가 많은데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건프라의 HG, MG, PG등급이나 1/144, 1/100, 1/60같은 크기랑 제작 난이도는 사실 그리 큰 관계가 없어요.아니, 오히려 MG쪽이 부품 크기도 그렇고 내구력도 그렇고 초심자에게는 RG같은 까탈스러운 등급보다 입문에 더 적합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건 케바케....MG중에서도 입문자에게 적당한게 있고 그렇지 않은게 있는 법이죠.오늘은 제 경험을 기준으로 난이도, 가격, 기타 장단점을 따져볼때 입문자 초심자에게 추천할만한 베스트 5와 비추...즉 워스트 5를 각각 골라 소개해볼까 합니다. 1. MG 에일 스트라이크 RM. 튼튼한 관절, 나무랄데 없는 프로포션, 시드 다른 킷.. 2020. 11. 18.
마침내 완벽하게 닫힌 자체적 IT생태계 구축에 성공해버린 애플 소문이 무성했던 애플의 One More Thing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국내 언론매체들은 이번에도 혁신은 없었다는 둥, 그냥 매번 되풀이되는 새로운 맥 제품 몇개 출시했다는 둥,그 맥이 지난번 맥보다 몇배 빠르다더라 라는 둥 그냥 피상적인 내용의 기사가 대부분이었는데요...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이벤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드디어 애플 이 미친것들이 해냈다...아니 해냈다기보단 저질러버렸구나 하고요. 무엇을? 완벽하게 닫힌 자체적 IT생태계 구축을요! 애플은 현재 세계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깔맞춤해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그냥 티비나 스마트 디바이스에 쓰는 어플리케이션 수준 말고 OS레벨에서부터 말이죠.하지만 그 하드웨어중에서도 몇몇 분야는 자체제품이 아니었어요. 가장 대표적인것이 CPU.. 2020. 11. 12.
고급 카메라가 이미 있는데 또 고급 카메라 기능 있는 스마트폰을 굳이 골라야 하나? 몇년째 사용중인 아이폰 7이 이제 배터리가 거의 맛이 갈락말락 한 상태여서 새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게 나을지 배터리만 대충 새걸로 교환하는게 나을지 이모저모 알아보다 요즘 나온 최신형 고급 아이폰, 고급 스마트폰들 보며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카메라가 아예 없다면야 고려의 여지가 없지 않겠으나 멀쩡한 고급 카메라가 있는데도 굳이 좋은 카메라성능을 기준으로 굳이 고급 스마트폰을 선택한다는건 제 사고방식에서는 중복구매에 해당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 그리고 카메라 성능을 떼어놓고 보면 고급 스마트폰과 보급형 스마트폰의 차이는 사실상 거의 전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갑사정과 관계없이, 소비철학적 측면에서 보자면 그냥 보급형 스마트폰 저렴하게 사서 쓰는게 최고죠. 카메라 없을때 땜빵, 급할때 .. 2020. 11. 6.
[건프라 용어 사전] 건담 프라모델 등급 총정리 PG 등급 1/60 스케일 유니콘 건담과 RG등급 1/144스케일 마크2, 엑시아의 크기비교 1. 스케일 - 논스케일 : 딱히 비례 없이 만들어 파는 모델. 점점 드물어지는 추세. - 1/x : 스케일. 설정상 크기에 비례했다지만 아주아주 정확하냐면 그런건 아님.건프라 스케일의 가장 대세는 1/144, 1/100, 1/60 3가지. 2. 등급 구판 퍼펙트건담(feat : 달롱넷) - 구판 : 엄밀히는 1980년 이전 출시된 등급없던 시절의 제품을 아울러 일컫는 말.요즘엔 2.0에 해당하는 리파인 제품 나오면 그 한세대 전을 구판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엄격하게 말하면 좀 다름.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건프라는 특출난게 없었음... - 무등급 : 말 그대로 별도 등급 표시 없는 모든 제품.일반적으로 품질이 조악한.. 2020. 10. 23.
뒤늦게 건담에 입덕하는 분들을 위한 작품 보는 감상 순서 안내.txt 기동전사 건담, 대지에 서다 1.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원년도 건담을 보며 시작해야 합니다. 대신 TV판 말고 극장판 3부작 다이제스트로 얼른 끝내면 좋아요. 혹은 이 작품에 한해 애니메이션 그냥 보지 말고 만화책으로 나와있는 건담 디 오리진(20여권)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변형 건담의 대표주자 Z와 ZZ건담 2. 이후 Z건담 TV판을 정주행하고 이어서 TV판 ZZ건담, 극장판 뉴건담 역습의 샤아까지 보고 나면 일단 건담의 기초 오브 기초는 뗀것입니다. 우주세기는 좋건 나쁘건 이렇게 보지 않으면 완전한 이해가 어려워요. 반면 다른거 다 안봐도 여기까지 봤으면 최소한의 기초는 다 쌓으신겁니다. 0083 주머니속의 전쟁 주역기 NT-1 알렉스 쵸밤아머 장착상태 3. 그다음으로 OVA인 건담 0080.. 2020. 10. 20.
렌즈교환형 카메라와 망원렌즈로 추석 보름달 잘 찍는 법 묻는 분들께 한마디 추석 가까이 올때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달사진 그럴듯하게 찍으려면 뭐가 필요하고 어케 찍어야 하냐는 질문을 초보분들이나 입문자분들로부터 종종 받습니다. 그런데 달찍는거가 사실 그리 만만치 않죠. 왜냐면 기술적 부분 이전에 장비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저 하늘의 작은 달을 크게 크게 찍으려면 크롭바디라 해도 200미리로도 역부족이고 400이나 600미리 망원렌즈에 가능하면 x1.4나 x2 익스텐더 끼우고 해야 비로서 인터넷에서 보던 그 큼지막한 달사진 속시원하게 찍을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 렌즈에만도 드는 비용이 최소 200만원, 많으면 천만원 우습게 넘어갑니다. 근데 또 선뜻 비싼돈 주고 그 렌즈 사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400이나 600은 좀 오버라 할지라도 100-400 줌렌즈나 70-.. 2020. 9. 15.
웨딩/돌 프로사진사에게 색감을 다른 작가처럼 바꿔달라고 하면 잘못인가? 이것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사진중에서도 특히 B2C에 해당하는 웨딩/돌 사진에서 가끔 이런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비교적 자주 있습니다. 고객분께 사진 열심히 찍어 보정해서 드렸더니 이 색감 맘에 안든다, 강남작가 아무개 색감이 좋으니 그걸로 싹 바꿔달라 라고 하는 경우죠.소비자분들중엔 이러한 요구가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고, 프로작가분들중에서는 이러한 요구가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그러한 인식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걸까요? 그걸 한번 이야기 해 보고 싶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길을 가다 출출하니 배가 고파 중국집에 들어가셨다고 가정해봅시다. 중국집 마다마다 기본 메뉴는 같을 지언정 짜장면도 짬뽕도 나름의 정해진 레시피가 있고 맛이 있기 마련인데 손님이 요.. 2020. 8. 21.
사진이 공짜라는 인식은 누가 만들어내는가? 3~4년쯤 전의 일입니다.예전 사진의 기본을 가르쳐드린적 있는 분한테서 연락이 온적이 있었습니다.자기 지인이 쇼핑몰을 오픈하는데 상품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조명을 적절히 써서 비교적 간단하게 소품류 상품촬영 하는 요령과 상품 사진 보정의 기본을 추가적으로 좀 가르쳐달라는 요청을 받았었습니다.가르쳐주는거야 어렵지 않지만 단가나 수고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사진 배우고 실습할 겸 밥이나 한끼 얻어먹고 해줄거라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지인 지출 절약해주려는 그 마음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괜한 선의에서 직업 사진가들 일감 줄어들게 하는게 그리 현명한 일은 아니라고...그리고 한번 공짜로 일 해주기 시작하면 그 쇼핑몰 주인은사진=공짜라는 고정관념이 생겨서 앞으로 주구장창 무료.. 2020. 8. 7.
2020년 렌즈교환형 고급카메라 시장현황과 세대교체시기의 기종 선택에 대한 개인적 생각 우와. 포스팅 번호 보니 이거 무려 저의 1000번째 포스팅이네요. 뭔가 약간 평소보다 힘줘서 글을 적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욕이 간만에 아주 조금 듭니다. 그래서 약간 길게 적어볼께요. ㅎㅎㅎ 2020년 현재,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축소일로입니다. 2019년 세계총출하대수는 겨우 1521만대, 피크였던 2010년 대비 1/8 수준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덮쳐진 신형코로나의 충격으로 외출규제, 이벤트 중지 등으로 인해 카메라 시장은 완전히 차갑게 식어있습니다.94년의 역사를 가진 아사히카메라 잡지도 2020년 7월호를 기점으로 휴간이 결정되었다. 언젠가는 이라고 모두들 생각해왔지만 역시나 관계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으며 디지털카메라업계는 시장철수한 올림푸스뿐만 아니라 모두가 고난에 처해있습니다. 2017년.. 2020. 7. 30.
캐논, 2020년 2Q 적자결산. 오피스와 카메라산업이 특히 타격 - 캐논은 7월 28일 2020년 2사분기 순이익이 -88억엔 적자라고 발표했다. 신형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오피스와 이미징 사업이 특히 타격을 받았다. - 전년동기 영업이익 400억엔이었던 오피스 사업은 영업손실 9억엔의 적자다. 긴급사태 선언이후 기업의 오피스 다수가 폐쇄됨에 따라 오피스용 프린터등의 설치, 인쇄수요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 이미징시스템사업부는 간신히 적자를 면했으나 영업이익은 겨우 8억엔, 전년 동기 127억엔에 비해 무려 93.7% 감소했다. 카메라의 매상은 전년의 약 절반정도로 줄었지만 반대로 가정용 프린터 수요가 재택근무나 재택학습으로 인해 늘었기 때문에 적자를 면한것으로 캐논은 풀이했다. -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는 것은 메디컬시스템사업부로 신형코로나의 영향때문에 전체 매출액은.. 2020. 7. 29.
무도색으로도 도색한듯,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건프라 조립법 정리. 안녕하세요, 취미로 프라모델 만들고 사진찍는 마루토스입니다.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프라모델에 대한 어떤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해주다가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그 답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면 혹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오늘 오전에도 비슷한 글을 하나 보게 되어 생각난김에 단숨에 한번 쭉 적어보고 싶단 생각에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제 프라생활에는 몇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 원칙을 압축하고 요약하면 결국 다음과 같이 됩니다. "풀도색 안하면서 최소한의 투자와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프라생활" 네 맞습니다. 저 5년 넘게 프라 만들고 여기 완성작 올려왔지만 개중에 풀도색작같은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부 다 순조 내지는 부분도색작이었어요.....; 여기서 가.. 202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