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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4

디지털 이미징에 있어 과연 해상도는 어디까지 늘어날까? 이 명제에 대해 페친분 한분이 꽤 재미있는 포스팅을 하셨더라구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 해상도가 계속 증가할거란 주장은 과거에 계속 늘어왔으니 미래에도 계속 증가할것이라는 귀납적 추론에 의한 것이다. 2. 그러나 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감상거리를 고려하지 않은것이기에 틀린 논리이며 3. 핸드폰등은 해상도가 엄청 높아져도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므로 발전하지 않을것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사람이 핸드폰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막 늘어도 인지할 수 없으므로 출력 해상도도 정체되어 있다는 논지였는데... 사실 전 생각이 매우 다릅니다. 이상의 논리 전개에 대해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최종 결론, 즉 해상도가 무한히 증가하지는 않을거라는 당연한 결론 말고는 말입니다. 이에 그에 대한 나름의 반론을 전.. 2018. 4. 5.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과연 필수일까? DSLR 카메라건 미러리스 카메라건 렌즈교환이 가능한, 센서 크기가 커서 화질도 보장되는 고급 카메라 제품군은... '일반적인 기록/추억 사진을 찍는데 그치는 절대다수의 저같은 소비자'들이 굳이 비싼 돈 주고 구입할 필요가 사실은 전무한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게 원래 그런거잖아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난방기 팔고 에스키모들에게 냉장고 파는...? 고급 카메라 제품군을 만드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은 굳이 이렇게 비싸고 좋은 장비들을 살 필요가 없데도 불구하고 살 필요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거기서 가장 대표적인 두가지가 바로... '이 카메라만 사면 너도 예술작가'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과 '어차피 담을 당신 가족의 추억, 기왕이면 고화질로 아름답게' 라.. 2017. 10. 26.
사진을 진짜 제대로 보는 방법, 알고 계신가요? 디지털 시대에 있어 사진을 정확하게, 제대로 본다 라는 명제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사실상 단 하나뿐입니다. [해당 사진의 색공간에 맞춰 정확하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 하고 컬러 매니지먼트 세팅이 완료된 PC를 어두운 방에 놓고 잡광이 들어가지 않도록 모니터-사용자 시야 사이에 후드까지 장착한 연후 해당 사진의 임베디드 컬러 프로파일을 완전히 지원하는 뷰어에서 1:1, 100% 크기로 사진의 1픽셀이 모니터의 1픽셀과 완전히 일치하도록 보는 것] 이 과정과 프로세스 중에서 단 한가지 조건이라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엄밀한 의미에서 따져볼 때 사진을 정확하게, 제대로 본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으며, 얼마나 일반 아마추어 사진사에게 가능할 것인가 하는 .. 2014. 8. 1.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아마사진사에게 진짜 필요한가? 언제부터일까요. 아마추어 사진사들에게 DSLR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고 또한 모니터가 CRT에서 LCD로 넘어가면서....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지만 그런 일종의 유행이 생겨났습니다. 사진 제대로 하려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은 기본이다. 모니터 캘리도 안하고 카메라 색감을 논하다니 우습다. 비록 비싸지만 캘리브레이션 장비 사서 해보니 신세계가 열렸다... 이런 글이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우습죠. 한마디로 우습습니다. 낄낄... 뭐가 그리 우습냐구요? 모니터 캘리했다 뽐내는 A씨, 뷰어로 알씨를 쓰시더군요. 사진을 제멋대로 보정해서 보여주는, ICC프로파일도 지원하지 않는 최악의 뷰어 알씨를 쓰면서 캘리했다고 색 좋다고 그럽디다. 비싼 모니터 새로 사고 비싼 캘리장비 사서 캘리했다고 뽐내는 B씨, .. 201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