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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섬2

케나 vs 대한항공 결과 및 우리 사진의 저작권 보호. 연초에 사진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마이클 케나와 대한항공간의 솔섬 사진을 둘러싼 공방 제 2차전이 대한항공의 승리로 결론지어졌습니다. 고등법원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서 1. 촬영대상이 자연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피사체의 선정은 창작성이 없고, 2. 구도의 설정과 카메라 각도의 설정은 창작성이 없거나 미약하다. 3. 마이클 케나가 선택한 촬영장소가 독창적인 노력에 의해 발견된 장소라고 보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다. 4. 케나는 솔섬과 그림자가 일체로 결합된 모습이 사진의 핵심이고 그 부분이 유사한 이상 두 저작물이 유사하다고 주장했으나 5. 솔섬과 그림자가 일체로 결합된 부분은 구도의 설정과 카메라 각도의 설정에 종속되는 것이고 6. 누가 어느 시점에 촬영하더라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밖에 .. 2014. 12. 16.
케나의 솔섬에서 보는 풍경사진에 대한 저작권, 과연?? 얼마전 마이클 케나라는 이름난 사진작가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저작권소송을 걸었다는 뉴스가 사진사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케나는 강원도 삼척의 속섬을 그야말로 탄성이 나올듯한 멋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내고 이를 발표함으로서 한국 풍경의 아름다움을 새삼 세계에 알려 주목을 받았는데요,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보셨을 그 사진덕에 속섬의 이름은 그가 발표한 솔섬으로 바뀌다시피 했을정도로 유명세를 탔고 케나 이전에는 그냥 저냥 속섬 찍으시던 분들의 사진이 케나를 기점으로 너 나 할것없이 케나의 사진과 비슷해져버렸을만큼 속섬의 사진을 담는데 있어서는 절대적인 한장이 되어버렸을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케나가 저작권등에 극히 민감한 작가였다는데서 시작됩니다. 대한항공은 매년 여행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2014.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