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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2015.05.12 07:30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0sec | F/1.8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예전에 제가 외장 플래시 강좌글들을 쓰면서...

 

특히 빛이 강한 대낮에 고속동조를 이용한 필 인 플래시 기법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했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어두운 밤보다 낮에 플래시를 더 자주 그리고 잘 쓰고 계시기도 한데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정작 그런 글과 사용법 강좌를 적은 저 자신은 이제 대낮에 고속동조 촬영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어지간하면 플래시를 아예 들고 나가지조차 않아요.

 

외장 플래시뿐입니까. 가족나들이에 2개 이상의 렌즈를 챙겨 나가는 일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장비랑 플래시가 무겁고 거추장스러우니까. (........)

 

근데 그게 간단하다고 쉽게 일축할 수 있냐면 그렇지는 않은게 현실이예요.

 

DSLR에 렌즈 한개야 그냥 저냥 대충 들고다니는데 큰 지장 있는거 아니지만

 

크고 무거운 외장 플래시를 마운트 하면 카메라의 무게중심 그 자체가 바꿔어버리기 때문에

 

들고 다니는 난이도가 확 올라가기도 하고 셋팅에 소요되는 시간도 늘어나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모든 기법과 테크닉들을 열심히 익히고 연마한 다음

 

어느날 평소처럼 나들이 나가서 청계천에서 아들사진을 역광 고속동조로 촬영하다가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최선의 화질,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라면 사실 플래시를 꼬옥 꼬옥 챙겨다니고 사용하는 것이 맞기는 맞아요.

 

그렇게 한 사진은 그렇게 하지 않은 사진과는 분명히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제대로 사용했다는 전제하에서긴해도.

 

이점은 이전 제가 플래시 관련 강좌글들을 썼을때도 강조했지만 분명한 사실입니다. 분명한 메리트예요.

 

 

하지만...생각을 조금 바꿔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사진은 덜어냄의 미학이 성립하는 분야인데 저는 그 덜어냄에는 [욕심]도 좀 포함되어야 한다 생각해요.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분명히 외장조명의 사용법 응용법을 익히고 연마해두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저처럼 조촐하게 가족사진이나 대충 찍는 사람한테도 과연 그렇기만 하냐면....그건 또 좀 아니거든요.

 

 

 

실제로 제 아이들의 사진은 한창 제가 플래시 챙겨다니며 고속동조를 시켰을 때에 비해

 

얼굴에 그늘도 더 지고 배경에 화이트홀도 더 많이 생기는 등 화질과 관련된 전반적인 퀄리티는 확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진속 아이들의 미소는 더 잦아지고 더 커졌어요.

 

왜냐면 플래시를 챙기지 않는 만큼의 여유가 제게 생겼기 때문에, 그리고 그 여유를 아이들에게 좀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사진이란게 그렇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하나를 잃고,

 

하나를 잃으면 반드시 하나를 얻는 제로섬게임이 성립하는 분야예요.

 

저는 외장조명을 기껏 익히고도 쓰지 않는 댓가로 사진의 퀄을 잃었으나, 아이들의 미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사진 어느정도 찍으시는 분들 아닌 이상에는 플래시 써서 찍은 건지 아닌건지 구분도 잘 안갔었던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쉽게 구분되면 그건 플래시 잘 못쓴 사진입니다;;)

 

 

 

저처럼 취미로 사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이런 부분도 한번 꼭, 생각을 해 보실 필요가 있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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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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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저마다 사진을 담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저 역시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훗날에 다시 보기 위해 사진기를 듭니다.
    퀄리티가 중요하지만 퀄리티를 위해 행복함을 버린다는 것은 어찌보면 어리석은 일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인생도 제로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행복한 사진 생활을 택했습니다.

    2015.05.12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 덜어냄의 미학을 위해 전 포토샵을 연마하고 있지요.... 사실 예전부터 처자사진 찍을때부터 깨달은 생각인데, 어차피 저는 디지털 이미징을 기반으로 하는 작업 프로세스인지라 좀 거만을 떨어보자면 어지간한 사진상의 에러는 모두 복구할수 있다고 자신해서 처음부터 카메라 자체는 거의 스캐너같이 쓰고 있었습니다. 즉, 표정 또는 포즈로 모델 본연의 느낌만 캡쳐(?!)하면 나머지는 모조리 기술적 스킬로 해결보자!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장비 분량이 적은쪽으로 가게 되더군요.

    제가 처음부터 생각한거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인물사진 찍는 방법이라면 딱 하나. "모델의 가장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을 캡쳐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P.S : 사실 하수라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거 같긴 합니다...

    2015.05.12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개인적으로 조명쓰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무선동조기, 소프트박스에 반사판까지 열심히 들고 다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한 촬영과 가족과 놀면서 찍는 사진은 좀 다른게 아닌가 싶어요.

    일상사진은 조명을 멋지게 넣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그 때의 순간을 잡아내는게 우선인 것 같아서
    조카를 찍어줄 때만큼은 가볍게 다니고,
    그냥 노플래시로 찍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Strobist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진가 David Hobby조차도
    여행을 다니거나 가족과 놀러다닐때는 후지 X100s 하나만 들고 다닌다고 하니까요.^^

    2015.05.12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kakzin

    정말 가볍게 가져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어울리면서 찍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정말 덜어냄의 미학...이란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

    2015.05.12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우소

    사진에 대해서 정말 모르지만 마루토스님 사진을 보면 꼭한번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05.12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특히 아이들 대상으로 찍을때는 이게 노는건지 사진을 찍는건지 구분이 안돼야 사진이 잘나오는거 같아요
    애들 얼짱 각도 꾸며 찍는것보단 개구지게 찍고 천진난만한 노는 사진이 진짜 애들사진!

    그런데요 마루토스님 전 내장플래시 쓰면 표가나요 팍팍

    2015.05.12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나들이가서 아이들 사진 찍고오면
    녹초가 됩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하기 때문에
    앉고 일어나고를 계속...ㅜㅜ
    직장생활하다보니 허리 다리도 근력이 약해지고 ㅜㅜ
    마루토스님 체력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2015.05.12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흠 요즘 부쩍 플레쉬 꼽나가는데...
    사진의 만족함에 기분이 좋더군요...
    새로운 즐거움이 생긴것같기도,뿌듯하기까지...

    그런데 아직전 이게 좋습니다
    언젠가 저도 아기의 웃음을위해 이러지싶기도 하네요~^^

    2015.05.12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잘보고 갑니다..^^

    2015.05.12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냥 기술지상주의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블로그의 포스팅 중 상당수는 쓰레기로 보일 것입니다만...
    (뭐, 사진만으로도 눈이 호강이지만요)
    참 그런 게 아니죠.
    어느 게시판에 가면 아톰이나 셀러론, 인텔 내장 그래픽 보기를 응가 보듯 하지만
    그걸로도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죠.

    이제 그쪽에 관심을 끊으니 이젠 행정을 위한 행정에 마주치네요. -_-;;
    다들 범주화하고 분류하기 바쁘지만 인간이라는 게 참 거기서 거깁니다.

    2015.05.13 0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왜저렇지

    마루토스님 위 포스팅이랑 연관은 없는데 여쭤볼게 있어요

    마루토스님이 쩜사 애용하듯 저는 어지간해서는 35미리를 애용하고 있어요, 사진적 성장이나 공부를 위해서.. 그리고 필립퍼키스 선생님 영향 받은 것도 있구요. 저스스로도 만족하며 쓰고 있구요 ( 그 전까지는 줌렌즈만...)
    7개월 동안 사용하다보니 사진적 성장 등 여러측면에서 모두 만족하고 있고 그래서 단렌즈를 사랑하게 됐어요

    주로 찍는 것은 나름 다큐멘터리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주제를 잡아 일상적인 소재를 촬영하고 있어요
    출사나가 풍경찍는 것은 안하고 있어요(입문자때는 혹했지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의미를 못 찾음) 가끔 도시 소경 정도....

    제가 저렴한 쩜팔이 등 돈에 무리 안가는 50미리를 사서 그 카메라 아이에 적응해 나가고 공부하고 하면 또 다른 사진적 성장이나 유익함을 얻게 될까요?
    아니면 저는 인물이나 접사찍을때 또는 제가 다가가지 못할 상황이 아니면 망원렌즈를 안꺼내는 스타일이어서 28미리나 24미리 단렌즈를 하나 더 사서 카메라아이에 적응하는 게 더 나을까요??

    35미리 말고 다른 단렌즈를 하나 더 구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50미리냐 광각쪽이냐(28 또는 24) 계속 고민이예요
    50미리가 망설여 지는 부분은 보통 35나 50이나 거진 표준렌즈로 간주하는 경향들이 있잖아요?? 그래도 차이는 있게지만 큰 차이점을 못느껴 광각쪽(24 또는 28)보다 새로운 공부가 덜 될까봐 망설여집니다.

    광각쪽이 망설여 지는 이유는 제가 많이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예여 그래서 사게된다면 28을 사야하나 하면서도 35와 28이 많은 차이가 날까 싶기도 하구요

    생각이 오락가락 하고 있어요 장점을 생각하면 단점이 떠오르고 이런 생각의 무한반복..ㅋㅋ 물론 언젠가는 제가 결정해야겠지마는

    선배경험자로서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2015.05.13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5미리...는 좀 지나치게 편하고, 지나치게 만능인 화각입니다 사실. 그렇기때문에 35미리를 벗어나는 것은 한차례 스텝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때문에 28미리나 50미리중 하나로 한번 옮겨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긴 하네요.

      문제는, 28미리는 너무 많이 담기기 때문에 덜어내기 어려워 실제 사용이 디립다 어려운 대신 사진 실력의 발전에는 큰 도움이 되는 렌즈고, 50미리는 35미리보다 좁아진 만큼 덜어내기는 쉽고 좀 더 작품틱한 사진을 건지기 쉬워지는 반면 실력의 발전에는 28미리보다 좀 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일단 28미리로 가서 고생 좀 더 하시며 실력을 키우시고 그 다음에 50미리로 가보시면....그냥 50미리로 가신때랑은 뭐가 달라도 다를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50미리는 평생 쓸 렌즈에 해당한다 보기에....;

      2015.05.13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왜저렇지

    캐논렌즈 이파리보다는 28미리 2.8 ,IS가 신형이라 더 낫겠죠??
    가격은 큰 차이 없더라구요

    2015.05.13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왜저렇지

    네 감사합니다.

    바쁘신 시간에 이렇게 친절히 조언까지 해주시니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루토스님이 예전에 포스팅한 광각하고 망원 거리 관련 포스팅에서

    광각부분에 대하여 시선이 이동 처리, 원근감 등등 사진가가 컨트롤 해야하는 요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그 간 35미리를 쓰면 제가 확실히 득을 봤던 것이 원근감의 표현법과 시선 이동이었어요

    물론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들을 인식적으로 프레이밍하고 구성하여 촬영하게 되었답니다.

    28미리를 사서도 그와 같은 맥락으로 연습해 나가면 되는거죠?? 물론 화각이 넓어 좀 더 어렵겠지만요....

    아주 나중에 망원 관련해서도 물어볼게요.... 망원 관련 포스팅도 읽어 봤어용...

    근데 광각에 익숙해지다보니 망원 갈아끼우니까 그렇게 쉽지 많은 않더라구요^^;;(물론 망원으로만 며칠찍으니까 또 적응되는거 같긴 했구요)

    2015.05.13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왜저렇지


    물어볼 곳이 있어 좋습니다.
    근데 책은 언제쯤....??

    2015.05.13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실 정확히 쓰신 이 내용때문에 스트로보 사도 별로 못쓸거 같다고 좌절하는 1인입다. 거추장스럽고 무겁기도 하려니와 가뜩이나 카메라를 어색해 하는 가족들이 플래시까지 빵빵 터지고 있으면 얼마나 더 어색해할지;;;; 그래도 마루토스님 블로그에서 아이들 사진 보다보면 필인플래시 얼른 익혀서 쓰고 싶은 뽐뿌가 마구 오더라구요. 특별한 날을 위해 배워보긴 해야겠습니다. 우선 지금 사놓은 렌즈 심도표현 좀 제대로 연습하고 나면..

    2015.05.14 0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렌즈구매나 액세서리에 대한 얘기. 거품들어낸 사용기로 저같은 초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블로그나 페북도 좋지만 타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뵙길 기원합니다~

    2015.05.14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포럼에서 대놓고 저 미워하는 몇몇분들은 제가 그분들 스폰해주는 서드파티에 대해 쓸데없는 사실을 떠벌이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해서...어디가도 있을거예요 그런분들도...그래서 고민중입니다.

      2015.05.14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18. 메크

    충분히 공감 가는 글이네요... 아빠찍사로서 여러장비 들고다니며 70-200렌즈로 아이들 이쁘게좀 찍어보겠다고 간만에 놀러가서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사진찍고 있는 모습에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문득든이후 장비 다 정리하고 광각렌즈 하나로 아이들이랑 놀아 줄때 스냅샷만 날리고 있습니다. 뷰파인더 보면서 찍는게 아니라서 사진은 엉망이라도 아이들이 아빠랑 같이 논다는걸 좋아하니깐 더 좋더군요

    2015.05.14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알통맨이야

    호루스벤누의 tt-998gh 어때요??

    2015.07.02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2016.06.08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규선

    잘 읽었습니다. ㅎㅎ
    중요한 것은 사진의 질이 아니라 사진으로 인한 행복이니까요. (사진사이든, 가족이든)

    마루토스님은 그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으시구요!
    항상 좋은 글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2017.02.22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4.07.16 14:43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2.8 | 0.00 EV | 2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아마도 이번 포스팅이 플래시 사용 연작의 마지막 편이 될것 같네요.

원래는 지난번 고속동조편으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실내에서의 사용법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아,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이라서 패스했던 부분을 결국 이렇게 쓰게 되는군요.

 

이분들이 저나 다른 분들께 하는 질문의 내용이라는게 사실 대동소이 합니다.


첫째, 실내에서 언제 직광을 쓰고 언제 바운스를 써야 하는지

둘째, 실내에서 플래시의 셋팅과 카메라의 셋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두가지로 요약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순서대로 한번 제식으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언제 직광이고 언제 바운스를 써야 하느냐....를 정하기에 앞서 가장 우선 생각해야 할 부분은

플래시를 써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실내니까 무조건 쓴다, 천장이 높으니 무조건 안쓴다.....이런건 정해진게 없어요.


플래시를 써야 얻을 수 있는 사진이 있고, 쓰지 않아야 얻을 수 있는 사진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중 어느 사진을 원하시는지는 제가 아니라 찍는 여러분만이 아실 부분입니다.

그에 대한 판단이 가장 우선이예요.

 

그리고 나서 생각해야 하는게 쓴다면 직광이냐 바운스냐인데....

그거 왜 제가 정해드리나요. 쓰시는 분들이 의도에 따라 정하셔야죠. (.....)


근데 이렇게 거듭 말하면 돌이 날라올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조금 더 풀어서 이야기를 해보면요,


바운스를 해도 될것같은 환경에서는 가급적 바운스 하세요.

그게 더 쉽고 무난합니다.

천장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는 바운스가 더 자연스럽고 더 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언제 직광을 해야 하는가?

천장이 지나치게 낮으면 사실 직광도 바운스도 다 부자연스럽기 쉬워요.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직광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천장이 지나치게 높은 성당, 교회등에서는 바운스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이때도 직광밖엔 답이 없으니 직광 하셔야 합니다.

천장이 적당하지만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등으로 칠해져있는데 바운스 시키면 이때는 화밸때문에 에로...아니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후보정과 커스텀화밸에 자신이 좀 있으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경우의 바운스도 피해야 합니다.


이런게 무슨 공식처럼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그냥 경우에 따라,필요에 따라...찍는 사람의 직접경험에 의거해서 결정을 하셔야 하는 부분이예요.

특히나 바운스와는 달리 직광은 솔찮히 어렵습니다. 어지간한 내공으로는 실내 직광 촬영 자연스럽게 하기 쉬운일이 아니예요.

물론 바운스도 무조건 쉽기만은 한건 아닌데....이부분은 두번째 이야기를 설명할때 같이 하기로 하고,

직광으로 다시 돌아가 이야기를 계속해본다면, 직광으로 자연스럽게 찍는게 사실 불가능한 일 만은 아닙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20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빛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갖춰진다면 직광으로도 얼마든지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는게 슬프게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 기초적인 이해까지를 너무나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고,

그래서 자꾸 직광할바에는 노플래시로 촬영하고 말겠다..직광하면 무조건 사진이 부자연스럽다..하며 애써 존재하는 답을 무시하고

다른 길로 가버리시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빛, 특히 순간광에 대한 이해는 이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경험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납득도 못하고 답도 안나오는 그런 분야라 생각해요.

되던 안되건 일단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안될거라고 처음부터 생각해버리고 시도도 안해버리면 될것도 안됩니다.

반면에 될거라 믿고 꾸준히 하다보면, 안될것 같았는데 종국엔 되는 신기한 경험을 짜릿한 성취감과 함께 맛보실 수 있어요...

 

이제 두번째 질문으로 넘어가죠.

아마도 아주 많으신 분들이 원하시는 바로 그 질문일것이라 생각하는데


"실내에서 플래시의 셋팅과 카메라의 셋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당연한 말이지만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실내'라는 단어 하나로 간단히 말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다른 상황들이 많거든요.

빛이 흘러 넘치는 실내도 있을 것이고, 빛이 없어도 너무 없는 실내도 있을 것이며

자연광 반/조명 반으로 채워진 실내도 있을 것인데...어떻게 '실내에선 세팅 요렇게 조렇게 하시면 됩니다' 라는 답이 존재하겠어요.


답답하시겠지만 이게 현실이고 이게 답입니다. 답 없어요.

매번 여러분이 생각하고 궁리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세팅을 하셔야 합니다.


다만, 제식으로 짚어본다면 이때 카메라의 세팅과 플래시의 세팅은 우선순위를 따지면 정말 하위에 해당한다 봅니다.


실내에서 플래시촬영을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들은

 


1. 공간의 전체적인 넓이와 색은 어떻게 되는가.

2. 천정의 높이는 얼마나 되며 색은 어떤 색인가.

3. 공간내의 인공조명은 어떤 종류들에 어느정도 세기이며 혹 자연광도 개입하는가.

4. 주 피사체가 입은 옷의 반사율이 얼마나 되는가. 그 반사율과 피부반사율의 차이는 몇스탑인가.

5. 주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는 얼마이며, 주피사체와 배경간 거리는 얼마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걸 먼저 머리속에 입력해야 그 다음에 비로서 카메라의 세팅과 플래시 세팅에 대한 답이 나와요.

이러한 전제조건에 대한 정보 없이는 국민세팅이고 나발이고 의미 없습니다.


이번에도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죠.

1. 공간의 전체적인 넓이와 색은 어떻게 되는가.

왜 공간의 넓이가 중요하고 색이 중요하냐면, 플래시를 사용해서 사진을 촬영했을때 가장 부자연스럽게 되는것이 바로

공간의 넓이와 색(정확히는 벽과 바닥의 반사율...)을 고려치 않고 촬영했을때 나와버리는 동굴사진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플래시를 사용해서 실내에서 촬영할때 여러분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규칙이 두가지 있어요.


첫째, 배경의 노출은 카메라의 감도와 셔속으로 결정하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의 광량으로 결정한다.

둘째, 거리가 2배 멀어지면 플래시의 광량은 1/4로 감소한다.


공간의 넓이가 넓고 색이 어두운 편에 속한다면, 충분히 감도를 높이고 셔속을 조금 낮추는 한이 있더라도

공간 전체가 어둡지 않게 나올 세팅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피사체를 넣고, 피사체에 대해서만 순간광을 사용해 적정광량을 넣어 노출을 보정해주는 거죠.

이게 실내에서의 플래시 사용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반면에 또 좁고 어두운 공간이라면 반대로 플래시 의존도를 극 높이는게 오히려 쉬운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플래시, 순간광이라는게 그래요. 아예 플래시 만으로 찍거나, 플래시 아예 안쓰거나 하면 쉽고

플래시랑 다른 빛을 섞어 쓰려니 어렵고 ...하는거거든요.

스튜디오라는 마법의 공간이 그래서 존재하는 겁니다.

좁은 공간하에서 순간광 의존도를 극도로 높여 모든 빛을 완전히 사진사의 컨트롤 하에 놓고

지배하기 위한 공간....그게 스튜디오의 본질이예요.


2. 천정의 높이는 얼마나 되며 색은 어떤 색인가.

이건 아까 직광이냐 바운스냐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갈께요.


3. 공간내의 인공조명은 어떤 종류들에 어느정도 세기이며 혹 자연광도 개입하는가.

인공조명의 색온도에 플래시의 색온도, 거기에 다시 자연광의 색온도가 더해지면...화밸면에서 진짜 답이 없는

이상하고 오묘한 사진이 나오기 딱 좋습니다.

그것을 후보정만으로 커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이 문제를 좀 더 쉽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먼저 공간내에 존재하는 광원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순간광의 의존도를 높일지 낮출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1번에서 공간의 넓이에 따라 감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가 이야기 했는데..

여기에 창문을 통해 자연광이 아주 강하고 넓게 들어온다면 문제가 매우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자연광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자연광이 닿는 영역은 너무나 밝고, 자연광이 닿지 않는 부분은 너무나 어둡게 되거든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강렬한 대비는 때로는 임팩트 있는 사진을 만들어 내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주 대놓고 망한 사진을 만들어 내어 주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의 앵글 내에 어떤 조명이 피사체에 어느정도 들어오느냐에 따라 세심하게 플래시의 의존도를 늘이거나 줄여야 해요.

저는 이것을 세팅의 레벨로는 보지 않습니다. 그보다 한차원 위의 의존도적인 레벨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4. 주 피사체가 입은 옷의 반사율이 얼마나 되는가. 그 반사율과 피부반사율의 차이는 몇스탑인가.

캐논과 니콘의 E-TTL, 혹은 I-TTL 메카니즘은 기본적으로 중앙측거점에 들어온 객체의 반사율에 따라

플래시의 발광량을 결정짓곤 합니다. 즉 주 피사체가 인물이고 그 인물이 어떤 색의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카메라와 플래시는 광량을 늘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해요. 자동알고리즘이기때문에 이해하시기 좀 어려울 수는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전 연작 포스팅중 FEL관련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을겁니다.

여튼 검고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은 인물을 찍으려 할수록, 광량이 오버나기 쉬우며

밝고 화사한 계열의 옷을 입은 인물을 찍으려 할수록 광량이 언더나기 쉽습니다. (피부색 대비)

이게 인식을 못하시면 왜 그렇게 되는지를 도통 이해조차 하시기 쉽지 않을 거예요.

반면에 인물의 피부색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면 이번에는 옷이 다 하얗게 날라가거나, 다 까맣게 묻혀버릴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DR이 확보되도록 촬영후 보정의 힘을 빌리시는게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5. 주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는 얼마이며, 주피사체와 배경간 거리는 얼마인가.

이부분도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수준으로 어두운 실내에서 플래시 의존도가 50% 넘어가는 상황이라면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세팅의 신이라 할지라도 배경과 인물 모두 적정노출로 촬영할 수 없습니다.

또 피사체와 배경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세팅의 달인이라 할지라도 배경에 발생하는 부자연스러운 그림자를 없앨 수 없습니다.


피사체-카메라-배경이 다 가까우면 한마디로 말해 무슨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꽝이예요. (......)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해 내기 위해서는 카메라-피사체간 거리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것이 최선이고

피사체-배경은 최소한도 어느 이상은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말해 이런 부분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과 조정능력이 우선이지,

조리개가 몇이고 셔속이 몇이고 플래시 광량이 몇이고....이런건 나중이예요.

 

이러한 요령을 먼저 익히신 연후에...하나씩 하나씩 세팅을 바꿔가며 시험을 해보시면 됩니다.

감도를 높여도 보고 낮춰도 보고...조리개를 열어도 보고 닫아도 보고....셔속을 늘려도 보고 짧게도 해보고...


그러다 보면 플래시 잘 쓰시게 되는거예요.


뭐....잘쓰시는 사람일수록 일반적으로 감도도 낮출 수 있고 깔끔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만들어 내시겠지만

잘 못쓰시는 동안에는 너무 큰 욕심 내지 마시고 한가지씩 터득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플래시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 참 이유는

사실 까놓고 말해 노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충분한 이론적 배경지식위에 직접경험으로 쌓아올린 감각없이는 플래시를 잘 쓴다는건 요원한 일입니다.

위에서 누누히 이야기 했듯이 플래시를 잘 쓰고 못쓰고보다 플래시를 더 잘 쓸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제어하는게 더 큽니다.


그런데 국민세팅 알려달라 하면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저 힘이 빠질 뿐이죠. (......)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플래시 관련 포스팅은 아마도 이게 마지막일겁니다.

이 포스팅에는 감도, 조리개, 셔속의 구체적인 수치 및 플래시 광량의 적정수치는 하나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되도 않는 수치 몇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액기스를 담았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보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되길 바라며....이번주 포스팅은 아마도 이걸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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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뱅꽈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강좌 보고 배워갑니다.
    경험과 연습이 좋은 결과를 말해줄 것 같네요_+

    2014.07.16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신우

    사진.
    정말 어려워요

    2014.07.16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렁

    두번째 질문 "그 질문에는 답이 없다" 이 명제 자체가 참이라는걸 깨닫는 순간

    이미 플래시,바디 사용법, 셋팅에 대해서 반 이상은 이해하고 제대로 쓸줄안다는 증거일듯-_-ㅋ

    암튼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4.07.17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제나 어렵지만 욕심나는게 플래시 사용..

    제가 주변분께 사용법에 대해 말해줄땐....

    플래시는 주변에 빛을 더해주는게 아니고, 찍으려고 하는 부분에 빛을 더해주는거니까, 찍으려는 부분이 살짝 어둡거나 한 상황에서 아주 살짝 톡 건드려주듯 찍으면 보통은 된다!!!

    라고 해 주는데...... 사실 이게 아는 전부구요.. ;ㅁ;;;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기만 한 분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014.07.17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 모델분 사진 정말 꼼꼼하게 만져주셨네요. 당사자도 정말 만족하셨을듯... ^^)b
    강좌 잘 보고 갑니다. ㅎㅎ

    2014.07.17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구운 토마토

    마루토스님에 글을 보면 내 마음은 바운스~ 바운스~ (아... 죄송합니다)
    플래시강좌는 이론적으로 거의 이해했습니다. 다만 스트로브가 없다는게 함은정;;

    2014.07.17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직광만 때리면 어김없이 두눈엔 레이저가 .....ㅜㅜ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3^)

    2014.07.17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척이나 어렵고 힘들지만 결과물이 맘에 들땐 배로 기분이 좋더군요^^

    문제는... 늘 어렵고,언제까지 어려워 해야 하는지...;;ㅋ
    감사합니다 좋은 글 정독 하였습니다

    2014.07.1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루토스님 안녕하세요! 블로그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매번 강좌 잘 보고 있어요.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D

    2014.07.22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담아내기

    플래시 사용관련 포스트를 정주행 했습니다.^^

    덕분에 플래시 사용법엔 백지수준이었던 제 뇌가 주름이 좀 잡힌 듯 합니다.ㅎ

    마루토스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ㅎㅎ

    2014.07.23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에쓰신 마루토스님 글보고 플래쉬를 무조건 쓰네요ㅋㅋ 최소발광이 얼마인지 정말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어렵네요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도움 될 만한게 있나요?ㅡㅡ;

    2014.07.29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야 뭐...플래시 없을때의 노출결정과 플래시 쓸때의 노출결정에 대한 기본이해가 최고죠. 한동안은 무조건 쓰시다가 어느정도 판단이 되시면 그때부턴 쓸때 쓰시고 안쓸때 안쓰시게 될겁니다.

      2014.07.29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12. 박건

    580ex2 를 중고로 사서 사진을 담아보려 노력중인데요. 정말 생각한거만큼 사진이 안나와서 우울하네요 ㅠㅠ
    포스팅을 보고 또 봐도 글로는 이해가 가지만 사진은 동굴로만 가는데.. 센스가없어서 일까요.
    특히 직광으로 쓸땐 고수동굴을 연상시키게 하는 사진이 나와서 흠칫 놀랍니다... 노출을 줄여도 그렇고 멀리서 찍어봐도 그렇고...
    ETTL의 기능을 너무 믿고 찍어서 그런걸까요? M모드로 조절해서 찍어야할까요...
    실습많이 답이겠지만 답답해서 한자 적어보고 갑니다. 좋은 강의 항상 감사합니다.

    2014.08.07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너무 좋은글이네요. 사진은 꽤나 찍어봤는데 플래시가 너무 생소해서 헤맸었는데... 다른 글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자세하고 쉽게 잘 쓰셨네요.

    2014.09.16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플래시강좌 연작은 참 너무 감사하게 봤습니다^^ 저도 플래시를 사용한지 꽤 되어가니 이리저리 시험도 해봤었는데요^^;; 언제인지는 기억나지않지만 캐논플래시의 천장바운스시 노란끼를 언급하셨었는데 제 430ex도 그거때문에 정말 짜증이....^^;; 나름의 해결방법으로 전체적 노출을 약간 오버시킨후 보정을 통해서 잡는 방법을 쓰는데요 이 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 나름대로는 화밸을 잡는다고 보여져서요.. 그리고 캐논플래시가 모두 그런지는 알수없지만 430ex사용시에 E-TTL사용시에 나타나는 노란끼가 매뉴얼로 사용시엔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이 있던데요 그것도 나름대로 촬영조건이 거의 변하지않는 실내에선 매뉴얼로 찍는게 편해서 사용하는데 노란끼는 완전히 없어지는데 이것도 좀 궁금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질문만 남기고 가네요... 포스팅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촬영테크닉이 아닌 사진에 대한 남다른 고찰 같아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2014.12.06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저는 노출은 노출대로 맞추되 화밸세팅만 따로 하거나, RAW통해 화밸을 바로 잡는게 맞는방법이라고 봅니다.
      캐논 플래시의 색문제는 기계문제가 아니라 캐논의 정책이예요. JPG촬영하는 한은 중급기 이상에서 화밸상세설정 하지 않는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014.12.08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15. 애니아인

    이번에 스트로보를 사게되면서 공부할려고 찾다가 오게되었는데요

    정말 제가 원하는 내용이 딱 있네요

    일단 이해는 다 했으니 연습을 해야겠네요

    설명 정말 잘하시네요

    2015.08.15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순간을 담는 리우

    안녕하세요. 마루토스님.
    망사에서 틈틈히 강의를 읽어가며, 나름 성장해가고 있는 리우입니다.
    그 동안 참 많은 글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디가셨나 찾다가, 혹시나 네이버에 "마루토스 블로그" 치고 찾아왔어요..^^(각설하고요..)
    (우선 저는 8-9년 정도 취미생활을 해왔고, 요즘 스트로보 촬영이란 것을 공부해가는 과정에 있는 수준임을 말씀드리며ㅎㅎ)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사진 촬영이라는 게, 일종의 공식을 대입하여 결과물을 얻는 작업이라고 치고요.
    같은 답이라도, 공식을 세우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마루토스님도 스트로보 촬영 작업의 공식을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라 이해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결혼식/실내촬영/스트로보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요.
    피사체와의 거리나 빛의 각도가, 촬영자가 움직이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꾸 바뀌잖아요.(조명의 위치,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른 반사각도 등)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스트로보 설정값을 그 때 그 때 마다 설정을 해주며 촬영하든지(M 모드로 셋팅한 값), 아니면, E-ttl을 써야하는데,
    결혼식이라는 제빠른 상황에서, 하나하나 M모드 세팅값을 바꿔주며 찍는 건 불가능하니까,
    1) E-ttl 의존 후 보정 - 스트로보의 인공지능화가 되기 전까지 뽑기식 결과물을 수정해야하는 상황
    2) 나름의 평균값이라 해당하는 수치를 결혼식 장소에 미리 도착하여, M모드로 세팅한 값으로 전부촬영 - 대부분의 사진에서 똑같은 발광/허나 약간씩 다를 수 있는 결과물
    3) M모드 브라케팅(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혹은 프리셋(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으로 순간순간 세팅값 변경
    4) M모드를 정확히 이해못한 질문자의 우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요.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떤 공식을 주로 사용하시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덤으로요.
    E-ttl 모드에서 ttl 모드로 지가 알아서 변했다가, 다시 E-ttl로 왔다갔다 하는 현상은 왜 그런거죠?
    ttl모드가 되면, 셔터가 눌리지 않기도 하고요.
    진짜 이건 혼자 알아낼 길이 없네요..ㅜㅜ

    마루토스님 부탁드려요^_____^

    2015.10.28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유없는 상황이면 메뉴얼 모드의 세팅을 꽤 느슨하게 한 후 E-TTL, FEL을 활용하여 광량만 바꿔가며 찍는 편입니다. 그리고 보정으로 커버하고요. 여유가 있다면 베스트 셋팅을 하겠으나 현실적으로 그게 잘 안되죠.

      그리고 그거 풀리는건 보통 그냥 단순한 접촉불량입니다. 핫슈 접촉부위를 잘 닦아 주시고 체결을 강하게 하면 많이 해결되요.

      2015.10.28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17. 순간을 담는 리우

    감사합니다. 답변이 되었네요.
    제가 혹 갑자기 나타나서, 이런저런 질문을 해서 기분이 상하시진 않았을까 염려해봅니다.

    아, 접촉불량..ㅜㅜ 이런 5d에 580ex2 쓰는데요. 접촉불량있다는 얘기 어디서 읽은 것 같긴한데. 이렇게 5년을 썼네요..ㅜㅜ
    (어디 묻지도 못했는데..아 이상하게 헛웃음이 나네요ㅡㅜ)

    베스트 세팅을 하신다는 말씀을 이해하려면, 더 공부를 해야겠네요.
    쓰신 글 하나하나 정독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0.28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12.02 10:2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8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2013년 12월 현재,

캐논에서 판매중인 플래시는 놀랍게도 단 5종에 불과하며

그중에서 DSLR에서 제대로 쓰라고 만들어 내놓고 있는 플래시 라인업은 단 둘,

430EX2와 600EX-rt 뿐입니다.


원래는 이렇지않았는데....580Ex2를 발매후 몇년 채 지나기도 전에 급하게 단종시켜버리고는

저 라인업만을 운영하고 있죠.


뭐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580EX라인업의 고질적 접점불량, 체결불량등...)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E-TTL2의 점진적 업그레이드에 따른 호환성보장이 캐논 스스로도 쉽지 않아서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얼마전 포스팅했던 EF마운트 관련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그덕에 캐논 DSLR유저들의 스피드라이트 선택의 폭은...대단히 좁아진 상태입니다.


아 물론 E-TTL2의 호환성을 포기한다면야 선택의 폭은 대번에 아주 넓어집니다.

중국제 이름모를 플래시부터 시작해 시그마도 있고 메츠도 있고...다양하죠.


그러나 솔직히 이제 플래시 입문하시면서 저한테 뭐 사면 좋냐고 질문하시는 분들께

제가 뒷탈없이 맘편하게 추천할 수 있는건 현 상태에서는 캐논 430EX2와 600EX뿐입니다. 속상한 일인데 ...왜 그런지 좀 자세히 이야기 해볼께요.


본래 서드파티 회사들은 메이져 브랜드와 호환되는 악세사리를 만들기 위해서

그 메이져브랜드가 바디-악세사리 간 통신에 사용하는 특수한 전기신호를 분석, 해석하여 호환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것을 흔히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옛날옛적 그냥 발광만 되던, 가이드넘버 암산해가며 쓰던 플래시와는 달리

현행의 TTL시스템, 특히 캐논의 E-TTL2 시스템은 바디-렌즈-플래시 3자간 정보교환이 필수적입니다.

왜냐면 바디의 감도, 렌즈의 조리개 수치, 셔터속도, 측광모드, 측광영역등의 정보를 서로 교환해가면서

사전발광에 따른 적정발광량 결정을 자동으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아예 렌즈의 화각은 물론이거니와 지금 초점 맞은 거리까지 따져서

그 거리에 맞춘 발광량 자동결정을 행하는데...중간에 어느 한곳에서라도 정보교환에 삑사리가 나면 모든게 다 물거품이 되거든요.


심지어 캐논에서 내놓은 공식답변중엔 플래시를 바운스 모드에 놓고 촬영하면 E-TTL2호환이 안된다는 답변까지 존재합니다.

왜냐면 바운스시의 경우엔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플래시의 발광량 거리 자동 보정이 빠져버리니까요. (의미가 없는건 아닙니다)


얼마전까진 이 리버스 엔지니어링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캐논에서 5D mk3 이후 내놓는 기종들(6D, 70D, 1Dx, 1Dc, 심지어는 EOS M에 이르기까지...)의 경우에는

버전업된 E-TTL2가 채용되었고 이때문에 그 이전 기종들에서 정상작동하던 호환스피드라이트들이 일제히 호환에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심지어 캐논 플래시까지도!

 

문제는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지에서 보이는 캐논 스피드라이트 추천 관련 글에 대한 답변이 여적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많아 이미 단종된 580EX를 추천하는가 하면

신기종에선 발광조차 제대로 안되는 메츠를 추천하기까지 합니다.


딱 잘라 말해 메츠는 지금 도저히 추천을 드릴 수 없어요. 추천드렸다가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추천자가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얼마전 메츠가 마침내 캐논의 새 TTL시스템에 대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어느정도 성공해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주긴 했습니다만......이걸로 문제가 해결된 듯 포장하고 선전하고 이벤트만 하고 있지,

업그레이드 하면 그 이전기종들에 대한 호환성보장이 안된다는 사실은 애써 쉬쉬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_-;;


즉 가장 널리 쓰이는 54mz모델을 예로 들자면 m6 3102 sca 슈를 10만원넘게 주고 새로 사서 끼우면

5D mk3에서 정상작동합니다.

그 대신 5D mk2에서 작동안합니다. (......)

5D mk2 이전기종에서 작동시키려면 다시 m5슈를 끼워야 해요. -_-;;


애초에 메츠를 추천하던 가장 큰 이유는 성능에 비해 대단히 저렴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메츠 54mz를 18만원에 샀었어요. 슈 합쳐도 24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내 독점수입판매원이 어떻게 팔고 있는지 가격 한번 보실까요?

 

 

 

 


와....물가상승율 감안해도 가격 참 끝내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글로벌 쇼핑 시대에 살고있죠. 그러니 글로벌 가격을 한번 알아봅시다. 저 가격이 타당한지 어떤지 비교대상으로요.

 

 

 

 


헐? 소리가 절로 납니다.

독점의 폐해가 여기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어요. 이정도면 그냥 해외구매 배대지 시키는게 차라리 훨싸게 먹힐겁니다 -_-

그러나 독점수입이다보니 해외구매물품에 대한 AS는 문제가 좀 있죠. 괜히 정품 딱지 붙여 파는거 아니거든요...

이런 저런 이벤트도 하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이벤트 하기 직전에 가격올려버리는 꼼수를 쓰기도 하기땜에

언제 어떻게 사도 국내에선 싸게 사기 힘들어요.

 

이러니 제가 메츠를 추천드리기가 힘이 듭니다...

 

딱 잘라 말해 현재 캐논 DSLR에 입문해서 스피드라이트 관련 연습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430EX2와 600EX중 하나 골라 쓰시라는 말밖엔 드릴수가 없어요.....


580EX도, 그 외 단종된 EX모델들도 다 추천못드립니다. 중고도 추천못드려요.

저 둘 빼고는 만약 캐논이 E-TTL2 잠수함 패치 한번 더하면 바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캐논 쓰면서 E-TTL 안되는 플래시는 기본적으로 추천드리기 힘들거든요.

 

이제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430EX2로도 모자란거 하나도 없습니다.

캐논 스피드라이트가 지원하는 기능의 95%는 저거 하나로도 공부 다 하실 수 있어요.

그보다 상위기능이 꼭 필요한(특히 다수의 순간광 동조기능관련)분들이라면 600EX가시는거고

이미 공부 다 해서 가이드넘버만 대충 숙지하신 분들이라면 호환성 보장 안되더라도, 고속동조 포기하더라도

얼마든지 메뉴얼모드로 촬영가능한 저렴한 플래시나 메츠 CL모델같은거 쓰셔도 되는거구요...

 


구입을 염두에 두고 계시는 분들은 이점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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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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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원영

    430ex2 도 580ex2 와 동일한 구조로 알고있는데.. 체결문제는 580ex2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인가요?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일까요?

    2014.01.23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체결방식이 동일할지언정 접점을 형성하는 금속판 하나하나의 굵기등등까지도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이겠죠...
      580EX2도 문제없는 애는 또 문제없어요. 그런데 문제있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았던 거죠.
      다시말해 580ex2는 QC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겁니다. QC를 넘어서서 제조방식자체에 문제라 보일정도로..

      2014.01.23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3. 최원영

    정말 580ex2에서만 유독 불량관련 글들이 많이 나오네요. 말씀해 주신것처럼 구조가 동일하다고 해도 제품자체가 다른점.(설계나 기능에서부터 차이)
    QC문제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나 봅니다.
    답변도 너무 감사하구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4.01.23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gogocat

    잘 보고 갑니다.
    최근에 6D 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과거에 20D, 1D mk2 에서 잘 쓰던 플래시가 아예 먹통이더라고요..
    (TT560 인가,, 수동플래시 접점1개짜리 / 시그마 500DG E-TTL 둘 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해소하고 갑니다.

    그런데 한가지 여쭈고 싶은게 있는데
    6D가 신형 카메라 라서 E-TTL 기능이 호환or 인식이 안되더라도,

    접점1개짜리로 수동(강제?) 발광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싶은데
    그것도 안되더라고요 ㅠ;;
    혹시 중고로 구입할 때 문제가 있었던가... 싶기도 하고요.. (몇달되어서 책임을 물을수는 없을듯 합니다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14.01.28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마루토스님 글은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 근데 제가 이번에 스트로보를 고르는중인데, 사용하는 바디가 100d 인지라 430ex2조차도 너무 크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270ex2를 구매하는건데 이건 도리도리도 안되고 광량도 부족하고... 모양새 좀 안나는걸 감수하고서라도 그냥 430을 쓰는게 맞을까요?

    2014.02.05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양새같은건 전 알바 아니고요
      제기준에서는 도리도리가 안되는 DSLR 스트로보는 스트로보도 아닙니다.
      430급의 가격과 부피가 부담스러운 유저들 돈버리라고 만들어놓은 제품이라 생각해요.
      캐논 DSLR유저에겐 현재 430이랑 600, 둘중 하나밖엔 선택의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2014.02.0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 아 감사합니다 역시 430ex2가 현명한 선택이겠네요!

      2014.02.06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2014.02.06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가폐인

    안녕하세요. 마루토스 블로그 글들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제가 스피드라이트에 관해선 아는게 정말 없는데 삼성은 플래쉬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어서요.
    수동인 TT560과 20만원에 살수 있는 메츠 입문형이 44af-1 이렇게 있네요. 메츠제품은 TTL이 지원된다는군요. 대신 수동설정이
    4단계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 삼성에서 나오는 신제품을 사라지만 40만원이 넘는 돈을 스피드라이트에
    쓸만한 여력이 없답니다 ㅠ.ㅠ 찍을 사진은 주로 여자친구와 삼각대를 세워놓고 프로필촬영 같은게 될 것 같습니다.

    완전 초보라면 TTL이 있는 메츠제품이 나을까요? 아니면 저렴하고 광량조절을 다양하게 할수 있는 수동 TT560을 사는게 나을까요.

    초보에게 도움을 부탁드려요. T.T

    2014.02.22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메츠 일단 쓰시던가...삼성카메라를 버리시던가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같은 40만원 비싼 돈 주고 플래시를 사도
      니콘, 캐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랑 삼성, 펜탁이 활용할 수 있는 범위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극단적으로는 삼성 펜탁의 플래시 시스템은 똑딱이보다 나을게 없거나 오히려 못할정도예요.
      플래시를 사용해 빛의 마술을 사진에 더하고 싶으시다면 가급적 니콘, 캐논으로의 기변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어지간해선 이런 말 잘 안하는데...삼성 펜탁스의 플래시 시스템은 답이 없어요.

      2014.02.22 12: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재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현제 5d사용중이며 좀더있다 6d도추가구매하려는데 두바디에 같이쓸수있는 스트로브는 뭐가있을까요 현제 380ex를 가지고있는데 처븈허큰게 낳을까요 스트로브추천부탁드립니다

    2014.02.26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貳女㉺㉺

    헐...제 580EXII는 바보가 된거군요..아직 기변에 관심 없긴 하지만 언젠간 왕덱스로 넘어가려고 맘 먹고 있는데 그때 되면 스피드라이트도 버려야 겠네요..ㅠㅠ
    고급 정보 감사합니다...만 웃프네요..ㅠㅠ
    스르륵에서 링크타고 와서 보고 갑니다..

    2014.03.17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지현

    스트로보에 관해 많이 부족해서 지금 알아보는 중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430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52af-1랑도 계속 고민이 됩니다.본문에서 메츠는 추천해주실 수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52af-1와 430을 비교했을때 그래도 430일까요 ?..
    저는 실내 실외 웨딩촬영 위주입니다.

    2014.03.18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안녕하세요, 플래시 사용법을 찾다찾다 발견한곳이 여기입니다. 앞으로 자주 들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도 질문이 있습니다. 플래시를 하나 하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430EX2도 좀 큰 것 같아서 320EX로 가볼까 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430보다 훨씬 신제품이기도 하고 특히 가운데 LED가 너무 탐이나서요.

    2014.03.27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건 다른 문제지만~질문 드려봅니다~
    저도 님과 같이 태어난 아들을 찍기위해서 60d를 구매해서 사용 중 입니다. 저의 아들은 이제 6개월이고요~ 제가 묻고 싶은건 스트로보를 언제 쯤 사용해야 아이의 눈에 안전할까 입니다~님은 선제 부터 사용하셨는지 언제 쯤 부터 사용해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3^)

    2014.06.01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 제가 아는 실력 확실한 안과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려드리자면, 그정도 빛은 아이의 눈에 거의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맘놓고 터뜨리셔도 상관없다는 소리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불안한게 부모마음인건 저도 동감입니다.
      제경우엔 100일, 200일, 돌전 촬영때만 순간광 사용하고 그 외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물론 지금도 사실상 거의 전혀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2014.06.02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2014.06.02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 도움되셔싸면 다행입니다-

      2014.06.07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12. 글 잘 봤습니다. ^^
    ettl2는 바디에 따라서 지원 여부가 갈리는 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네요.
    본문에 430ex2를 추천해주셨는데요.
    430ex1은 ettl2가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아서 빠진거겠죠??

    2014.06.07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70D최고

    제가 70D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54MZ4i를 쓰고 있었습니다.
    바디는 이번에 업글 한거라.. 아답타만 교체하면 된다는데..
    교체해서 쓰는게 나을까요?? 아님 걍 조금 더 주고 430을 사는게 나을까요?

    2014.07.18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은 슈를 교체하시는게 나으리라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펙상 표현력이 430보다는 가지고 계신 54mz가 조금 더 위이기도 하고...m5슈와 m6슈 두개 있으면 두개 있는걸로 어떻게든 될테니까요.

      2014.07.18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 제 지인분의 증언에 따르면 독일 메츠 홈피의 호환표에 명시되어 있기도 하고 m6슈도 정상작동 잘 되더라고 하더군요.

      잠수함패치가 있다 하더라도 M처럼 아예 새로나오는 기종에나 적용될테고, 못해도 70D 최소 1,2년은 쓰실테니
      일단은 있는거 슈만 바꿔 사용하시는게 합리적이라 봅니다...

      2014.07.18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 70D최고

      마루토스님 답변 감사 드립니다.
      글 중에 언제 또 잠수함 패치가 발생해 호환력이 떨어질지 걱정스러워서요..
      그리고 M6를 사용하면 ETTL2가 제대로 작동 할까요??
      메츠를 쉽게 버리지 못 하는 이유중에 큰것은.. 보조광이 있어서에요

      2014.07.18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 70D최고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메츠 홈피에서 명시되어 있는것은 확인 했습니다.
      일단 좀 더 사용해보도록 하죠!!
      그래도 성능은 더 좋으니 ㅎㅎ

      2014.07.18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 근데 메츠 54mz의 보조광은 E-TTL모드에선 작동 안할텐데요?

      여튼 M6로는 문제일단 없다고는 합니다.

      2014.07.18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게 믿고 써야죠 뭐....사실 이미 가진게 가장 좋은 겁니다. (.....)

      2014.07.1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14. 플래시입문

    안녕하세요. 플래시 검색하던 중 우연히 마루토스님의 스피드라이트 연계 강좌를 보게 됐습니다.
    와우~ 플래시에 완전 문외한인 저한테 정말 꿀같은 강좌였습니다. 전부 북마크해놓고 정독했어요. ^^

    제가 마루토스님을 100% 신뢰해서 추천해주시는 플래시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려고 합니다.
    비교적 최근 댓글에도 답변을 달아주셔서 기대하고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현재 5d(1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430ex2 혹은 600ex를 추천해주셨는데 게시글이 작년이라서요,
    여전히(메츠 등 서드파티 포함해서) 430ex2나 600ex를 추천하시나요?




    p.s
    초보입장에서 보면 가격은 싼데 기능은 더 좋아보이는 것도 종종 보이는데요,
    예를 들면 mago 스피드라이트는 가이드65, ttl지원. 고속동조, 풀광량충전 4초 등 다 지원되는데 가격은 11만원이더군요.
    액면만 보면 굉장히 메리트가 있어보이는데 캐논에서 사용하는 e-ttl이 없다는 게 기피이유인건가요?
    아니면 (내구성 문제 같은 것들 제외하고) 기능상의 다른 한계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2014.09.05 0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제 기본입장은 변함없습니다.

      다만 플래시를 메뉴얼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어떤 플래시를 사용하셔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E-TTL의 미지원 여부 제외하면 딱히 내구성문제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4.09.05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15. 강동균

    이글은 지금 보다니;;;;;

    전 430EX2 를 쓰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배우고 익히고 쓰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스펙이 그렇게 딸리는 것도 아니고요;

    스트로브를 쓰는 입장에서 같은 제조사 것을 쓰는게 좋다는 생각에서 같은 캐논을 사용한 건데~ 다음 번에는 매츠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14.11.12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헉 저는 저번에 매츠 추천하신것만 기억하고 매츠 64AF 샀는데......

    2014.11.17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이 게시글을 늦게 본게 천추의 한이군요 ㅜㅜ
    전 eos m 사용자입니다. 90ex으로는 있으나마나한 수준이라 찾아보던 도중 320ex을 20만원 초반에 파는데가 있어서 샀는데 추천하지 않으신다니...
    430ex2랑 비교해서 떨어지는 부분이 광량과 조사범위 정도인듯한데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인가요?

    2014.11.30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감사합니다. 제가 430ex2를 꽤오래전에 구해서 사용중인데요 최근에 70d를 구했습니다. 스트로보도 펌웨어 업그레이드가있다고 들었는데요 3~4년전 430ex2라면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70d와 호환이 잘될까요?

    2015.03.0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알통맨이야

    호루스벤누의 TT-998GH는 어떤가요?? 캐논용 사서 쓰고 있는데.. 캐논 크롭바디인 700D, 750D 에 물려 사용중인데.. 솔직히 사용할 줄 몰라서 이게 작동이 잘 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마루토스님이 이 제품의 스펙을 찾아보시고 괜찮은건지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이드넘버는 54이고 외형은 600EX-RT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후면 버튼이 다이얼이 아니고 버튼입니다. 제가 볼땐 어느정도 사용할만한거 같은데요...

    2015.07.02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태디짱

    그냥 플래시에대한 개인 생각으로 적습니다.
    위의 본문 내용이나 댓글을 보니 430을 추천하시는군요. 전 그래도 320을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싸서는 아니고 아무리 430 이 좋다한들 아빠 찍사로 무거운 카매라와 렌즈에 보태어 도저히 덩치큰 플래시까지 달고 다닐
    자신이 없었기 때문 입니다.
    구슬이 서말 이어도 꽤야 보배라는 말 처럼 아무리 좋은 플래시여도 무겁고 귀차나 가까이 안한다면 내장 플레시만도 못할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행사 사진등을 위해 광량이 크고 좀더 기능이 복잡한 플래시를 택하기 정말 어렵더군요.
    차라리 기능이나 성능을 일부 포기하고 항상 휴대할수 있는걸 택했습니다.

    2015.07.06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행사는 좀 제대로 찍어야 해서..;

      항상 휴대할수있는것을 위해 일부 기능과 성능을 포기한다는 것 또한 옳은 선택입니다.
      다만 본문 글의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가장 무난한 추천]을 염두에 두고 있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저리 되는것뿐, 각자의 선택이야말로 가장 옳은 답이 맞습니다.

      2015.07.06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21. 태디짱

    사진이란 놈이 빛을 다루는 거여서 인지....플레시도 내공을 쌓기가 쉽지 않군요.
    강좌 따라가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근데....어렵군요....그래서 포기할거 같아가 플레시부터 질러 놓고 보고 있습니다.
    돈 아까워서라도 공부하겟죠 ㅎㅎ

    2015.07.06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9.12 09:0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0sec | F/2.0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어제에 이어 간만에 연작으로 이어가는 외장 플래시 사용 강좌 포스팅입니다. ㅎㅎ

 

어제는 순간광을 사용할 때 캐논에서 AV모드를 쓸 경우 생기는 장점과 단점들을 간단히 살펴보았죠.

복습은 건너뛰고, 그럼 이번엔 M모드를 사용할 경우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혹 착각하실 수 있다 싶어 미리 짚어두자면

저는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E-TTL모드를 중심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겁니다.


즉 바디 AV모드+플래시 E-TTL모드, 바디 M모드+플래시 E-TTL모드를 말하는거죠.

플래시 M모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짚어드릴테니 지금은 일단 E-TTL에 집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지간 바디 M모드를 쓴다는건 외부순간광을 쓰면서 바디의 감도, 조리개, 셔터속도를 유저가 직접 정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뒤집어 말하면 실제 촬영 필드에서는 바디의 노출은 고정시킨채, 혹은 노출을 조금 가감하면서

플래시의 광량을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바꿔가며 찍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촬영법이 됩니다.


AV모드랑은 크게 2가지에서 차이가 나는데요, 먼저 어제 말씀드렸듯이 AV모드에서는 유저 몰래 바디의 노출계가

-1로 가있는걸 0이라고 속인 후 -1을 벌충할 만큼의 광량을 플래시가 터뜨린 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로 AV모드이기때문에 바디의 노출이 상황에 따라 셔속, 혹은 유저의 개입여부에 의해 감도를 포함해

변화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감도 제외하고 셔속이 유저의 개입없이 자기멋대로 변하죠.


M모드는 이 두가지 부작용을 일단 배재합니다. 배재할 수 있는 대신 유저의 판단력이 더욱 더 중요해집니다.

간혹 돌아다니다 보면 플래시 사용할때는 바디 노출계가 의미가 없다, 볼필요도 없다...이런 글 보게 되는데요..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맞다고는 절대 할 수 없는 말입니다.

바디 노출계는 언제, 어느상황에서고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무의미하다 주장하는 건 유저가 바디 노출계의 정보를

제대로 읽을 능력이 없다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바디 M모드에서는 노출계가 절대로 0에 고정되어있다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일단.

뷰파인더를 통해 보는 화면이 변함에 따라 -에서 +를 다채롭게 오가죠. AV모드때와는 달리 M모드는

순수한 측정치만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당연한 일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상황, 가장 무난한 경우를 먼저 상정하고 말씀드린다면

조리개는 열고(혹은 필요한 만큼 조이고), 셔터속도는 1/125 고정시켜버린 다음

오직 ISO감도만을 조절하여 노출을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디에 맞추느냐? 이것도 상황에 따라 나뉘는데...주변이 충분히 밝은, 다시말해 주광원이 존재하고

플래시를 보조광원으로 쓰겠다 생각한다면 -1에서 0사이에 오도록 감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주변이 상당히 어둡고...다시말해 주광원이 따로 없다시피 하고 플래시를 주광원으로 쓰는 경우라면

이때가 바로 노출계 안봐도 되는 드문 경우에 해당합니다. 플래시 광량믿고 E-TTL믿고 감도 충분히 올리고 걍 때리세요.


만약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의지할만한 광원이 존재하고 있다면 이때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 아니라 -_-;; 주광원 반 플래시 반 하겠다는 생각으로 감도를 처음 경우보다 과감하게 확 올려

억지로라도 노출계가 -1에서 0사이에 오도록 맞춰 맥주를 드시...아니 셔터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 갑자기 치맥생각나네요 -_-;;


누누히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감도를 과감하게 올리는 부분에서 주저주저 합니다.

감도 올리면 노이즈가 생길거라는게 그 가장 큰 이유인데...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경우입니다.

아니 이경우엔 셋을 모르시는게 되겠군요.


첫째, 노이즈라는건 빛이 없는데 있다고 센서가 잘못 판단해 거짓된 RGB값이 기록되는 광학잡음입니다.

우리가 오래전 카세트테이프로 노래 들을때 들리던 잡음과 완전히 전기적으로 동일한 요소예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 노이즈라는건 노래끝나고 블랭크때는 확 귀에 들어오지만

정작 어지간해서는 노래 들을때는 잘 안들립니다. 노래데이터에 묻혀버리는거죠. 하지만 그래도 존재는 하죠.

존재는 하는데 인지가 잘 안된다는 소립니다.

광학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플래시라는 추가 광원 투입에 의해 빛이 주어진다면 센서가 잘못판단했더라도

더 강한 빛에 의해 그 노이즈 상당수는 덮어져버리고 눈에 잘 안보입니다.

대신 입자감(.....)이라는 형태의 지글거리는 그레인이 좀 생길 뿐....(그게그건가;;)


둘째로 감도가 왜 플래시 사용시 중요하냐면 실질적으로 이 감도에 의해 배경노출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말씀드렸듯이 빛은 거리가 2배 멀어지면 전달량은 1/4로 줄어드는 물리적 광학적 성질을 지닙니다.

피사체가 깨끗하게 나오는것에만 집중해 감도를 충분히 올리지 않는다면 피사체보다 훨씬 뒤에 있는 배경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빛이 저감도로 인해 센서에 충분히 도달되질 못하고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이 노이즈보다

훨씬 더 싫어들 하시는 동굴현상 나온 사진(사람만 하얗고 배경 시꺼먼)이 찍히게 됩니다.


감도를 올림으로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열매는 자연스러운 피사체 노출입니다.

감도가 올라감에 의해 TTL시스템은 "아, 더 적은 광량으로 발광해도 되겠구나"라 판단하고 저감도보다

훨씬 적은 광량으로 발광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피사체에 가 닿는 빛이 부드러워집니다.

이것이 배경까지 갔다 돌아온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것과 어우러져 배경도 밝지만 피사체는 자연스러운,

바람직한 플래시 사진이 촬영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겁니다.


이 쉬운 방법 놔두고 그깟 노이즈 보기싫다고 감도 안올리시겠다면..

저는 더이상 가르쳐드릴게 없습니다. -_-


노이즈도 없고 자연스러운 플래시 사진 정말 제대로 찍으실거면

스트로보 딸랑 한개 가지고 생고생 하지 마시고 수백, 수천만원 들여 제대로 된 조명시스템 갖추고

스텝 서너명 데리고 촬영하시면 됩니다. 이런 강좌같은것도 보실 필요 없고요. (.......)

 

또 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


여하튼 M모드로 촬영할때는 전제조건이 그거예요.

바디의 노출 철저하게 유저가 알아서 관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플래시의 광량을 가감하면 된다는 거죠.

보통은 그걸 E-TTL시스템이 알아서 행해줍니다.

어지간히 조리개와 감도와 셔속가지고 바디 노출 장난쳐도 엔간하면 다 맞춰내는 제법 괜찮은 시스템인데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조리개 5까지 조이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렇게 거의 개방하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sec | F/1.4 | 0.00 EV | 5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감도를 팍 낮추고 찍건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00sec | F/1.8 | 0.00 EV | 50.0mm | ISO-10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감도를 확 올려서 찍건..

 

플래시가 알아서 발광량을 척척 조절해주기 때문에 플래시의 광량이 뒷받침 해주는 한도 내에서는 거의 동일한 노출의 사진이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E-TTL시스템을 비롯한 대다수 TTL시스템의 진수인데요...캐논의 E-TTL과 니콘의 i-TTL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갑니다.

바로 FEL기능이죠....제가 캐논E-TTL을 쓰면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그 방법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바 있으니 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간단히 다시 말씀드리면 이런거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TTL이 자동으로 발광한 광량이 너무 밝았다 싶을때는 화면에서 하얀 부분, (이경우엔 흰토끼..)에 대고 FEL을 행함으로서 플래시 발광량을 일시적으로 줄여 고정시키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1.8 | 0.00 EV | 5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반대로 너무 어두웠다 생각된다면 화면내에서 반사율이 낮은 어두운 색(이경우엔 좌측 곰돌이의 어두운 리본)에 대고 FEL을 행함으로서

바디의 설정 만지지 않고, 플래시에 대한 추가조작 없이 원터치로 바로 광량을 확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거 제대로 하실 수 있게되면 사실상 기본은 다 떼시는 거예요...

이 FEL은 바디가 M모드냐 AV모드냐에 상관없이 유효한 방법입니다. AV모드에선 대신 화면구성 조금 바뀌는거(FEL하느라)에 따라

바디노출이 변할 수 있기때문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하지만요...

 

시간에 쫓겨 포스팅 갈겨쓰다보니 좀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다음주 포스팅에서는 몇가지 실제 필드에서 맞부딪히게 되는 난관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플래시 사용시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의식하지 않는 어떤 명제 하나에 대해 써보도록 할께요.


아마 어느정도 내공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명제가 뭔지 단박에 알아맞추실 것이고

제가 다음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명제가 뭔지 감도 못잡겠다 싶으신 분들은 제 포스팅 연작 계속 보셔야 하는 분들입니다. (........)

 


그럼 다음주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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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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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포스팅되었네요 ㅎ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좋은 포스팅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간혹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질문도 할테니 긴장하셔야 될겁니다. 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2013.09.12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야 뭐 포서드 유저긴 합니다만 보다보면 아이디어가 꽤 나오는게 많아서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지요 ㅋㅋㅋ
    사실... 노이즈 생김에 있어서의 원론이라던가 그리고 ISO의 기본개념이 어드렇게 나오는건지를 깨달은 순간부터 제가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는 잡짓(?)의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할 뿐더러 결정적으로 플래시 세팅 잡을때 확실히 제가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이 가능해졌다라는 점에서 전 만족합니다. 2011년 행사장 사진과 2013년 WIS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니 그게 더욱 실감나더군요. 요새 스트로보 2개 가지고 (하나가 메츠58AF-2니 잘만 응용하면 3개 효과까지!!) 칼 찍어보고 있는데 주광원과 서브광원 위치가 생각보다 어렵군요. ^^;

    2013.09.12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글죠. 중요한건 항상 원론과 기초...
      전 행사장 마지막 가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요 ㅠㅠ

      만약 간다면 삼각대에 플래시 물려 전/후 발광으로
      머리카락의 배경분리같은거 해보고싶네요..

      2013.09.12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4. Dr.Dream

    연달아 강좌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그렇다고 계속 연달아서 올려달라는 압박을 드리려는 건 아닙니다. ^^

    위에 언급하신 '거의 동일한 노출의 사진이 자동으로...'에 비춰보면, 제가 일전에 질문드렸던 같은 조건(FEL 위치도 동일)에서 셔터스피드만 바뀔 경우에도 거의 비슷한 노출이 유지되는 게 맞는 거겠죠?
    이번 주말에는 플래시 연구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2013.09.12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자속에푸우

    연작 계속 봐야겠네요 ㅎㅎㅎ

    2013.09.12 1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7d도 과분한...

    이번엔 엄청 빨리 올려주셨네요 ^^ 감사합니다.

    전 배경이고 뭐고 일단 인물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맨날 얼굴에만 fel 해대고 찍었는데,
    (배경 너무 어두우면 감도 좀 올리긴 했지만요...)

    앞으로는 노출계 -1 정도까진 오게 하고 찍어봐야겠네요.
    음... 제 짧은 생각으로는 바운스 때보다는 직광일 때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12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Naspor

    지난번 포스팅과 함께 이번 내용도 잘 읽고 갑니다.^^

    2013.09.12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뱅뱅

    말씀해주신 방법을 읽어보고 m모드에 다른부분 고정하고 iso를 자동으로 놓는 방법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될수도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Fel해주고요
    제가 논플레시일때 형광등아래서 플리커피하면서 빨리빨리 찍어야될때 쓰는 방법이긴한데;

    2013.09.13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안되는 카메라를 쓰고 있기도 하지만

      "사진사가 지배하지 못하는, 카메라 멋대로 설정하는 영역"을 하나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라는 취지에서는 반대고

      "실제로 써보니 긍정적인 면이 더 크더라"는 취지에서는 찬성입니다.

      2013.09.13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 뱅뱅

      오늘 제가 말한 방법 시험해 보려고 한참만에 플래쉬끼워봤는데 결론적으론 안되네요ㅠ
      iso 오토로 걸어놔도 플래쉬를 키는 순간 iso는 400으로 고정되더라구요...
      결국 그냥 마루토스님 써놓으신 방법 그대로 해야것어요

      2013.09.17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구기종들은 오토ISO가 E-TTL에서 안되고 400고정될겁니다.
      신기종들은 되더군요.

      2013.09.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9. 찰나의 전율

    폭풍 포스팅 감사합니다 ㅋ
    fel에 대한 질문하나만...
    모터쇼 등에서 모델의 뺨(흑인은 다른 적절한 곳에?) 부분에 fel을 사용해서 셔터를 누르니 제법 노출이 맞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fel은 카메라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 계속 유효한 것인가요?? 즉 모델 A를 찍고 B로 이동해서 셔터를 누를때에도 이 설정값이 그대로 가는것인지.... 그럴거 같기는한데 혹시 몰라서 셔터누르기전 계속 fel을 눌렀다는 ㅠㅠ
    우문에 대한 현답을 부탁드립니다!!

    2013.09.16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뇨. 한 10초쯤 유지되던가 그럴겁니다.
      유지되고 안되고는 뷰파인더 내에 *표시가 있으면 유지되고 있는거고 이표시가 사라지면 다시 FEL해야합니다.

      2013.09.1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silentc

    좋다는걸 알면서도 사용이 어렵다기에 고민하면서 살까말까 하는 중인데,
    포스팅을 읽고나니 사서 어느정도 활용이 가능할거같다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듭니다.-_-;;
    (물론 사서 실제로 열심히 연구해야겟지만..)
    좋은글 잘봤습니다.

    2013.09.16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Dr.Dream

    너무 바보같은 질문이 아닐까 싶어서 망설이다 질문드립니다.
    혹시 실내에서 천정 바운스로 찍을 때도 FEL을 쓰는 게 의미가 있나요?
    검색해보니 그렇게 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3.09.17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명절연휴에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명절한참전부터 플래쉬강좌를 읽어야한다한다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읽지를 못했었는데 이번연휴에 꼼꼼하게 정독하니 제가 몰랐던플래쉬에관한것을 많이 알았네요.이런글은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않는것이거든요.플래쉬오프라인강좌를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마루토스님처럼 이렇게 정확하게 집어서 가르쳐주는데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명절의연휴 끝날이네요.연휴 잘 마무리하세요.

    2013.09.2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바라보다..

    아하. 플래쉬 연재글 중 처음으로 이해했습니다^^ 감도를 왜 올려야 하는지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3.10.24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서연아빠

    L렌즈 가격 만큼 보다 더 값진 강의였습니다

    2013.10.2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문구김

    해답이 보일 듯 합니다. 강좌 감사드립니다..

    2013.10.26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맘하양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말씀해주셨던 내용에 대해서 '머리론'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조리개를 5정도로 조였을 때와 달리 최대개방에 가까운 사진들을 보니, 주변부 광량이 부족해 보이네요.
    플래시의 광량과는 무관해보이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리개 열었을 때 나타나는 비네팅 현상과 동일한 것 맞죠?)
    감사합니다.

    2014.12.24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네팅의 영향도 있고, 저 사진들은 플래시 의존도가 50% 좀 안되는 복합조명하에서 바운스 촬영되어 플래시 외 조명의 영향력을 상당히 받았기 때문에 주변부가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한경우라 보입니다.
      즉, 예제사진을 대충 찍어서 그런데 이상적인 환경하에서였다면 딱히 주변부 광량의 차이가 안났을거예요.

      조리개를 조여 비네팅을 줄이는것도 방법이지만, 발광량을 강하게 함으로서 해결하는것도 답이고....저와 비슷한 상황을 직접 겪으시게 될때, 그에 맞는 답을 찾으시면 될겁니다.

      저도 항상 다른 답을 찾거든요.

      2014.12.24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17. rainbow

    와... 요즘 스트로브에 대해서 공부하는데요. 수동모드 위주로만 찍는 저한테는 감도만 조절해서 노출 맞추고 찍는걸 인제서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ㅜㅠ

    2015.03.27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rainbowjk

    아 마지막 FEL기능 같은 경우는 바디에 그 버튼이 없으면 * 표시 누르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메뉴얼 보면서 마루토스님 포스팅도 보느라 힘들지만 즐겁네요.ㅎㅎ;

    2015.03.27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5.05.19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손쿤

    꿀 팁 강좌 정말 잘봤습니다. 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섞여 있던 잡지식들이 확립 되는 글 입니다.^^
    매일 들어올 거 같네요^-^

    2016.09.22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223

    안녕하세요 플래시 강좌를 보고 연습해보자고 마음먹고 따라 해봤는데요 막히는부분이 있어서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빛 조금 들어오는 어두운 장소에서 피사체(인형)을 두고 직광 연습해봤는데요
    TTL모드로 조리개 1.6 셔속 1/125 iso 1250에 평가측광으로 피사체에 초점을 두니 적정노출에서 1스탑 언더로 되어있었습니다

    이상태로 구도잡고 측거점 이동해서 피사체 눈에 초점맞추고 촬영했는데 엄청 밝게 나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피사체에서 하얀부분에 중앙측거점으로 fvl(니콘) 고정하고 다시 구도잡고 측거점이동해서 찍었더니 더 밝게 나오더라구요
    어느정도냐면 제 스트로브가 마운트레이션 df-800이라는 서드파티 스트로브인데요 스트로브 자체에서 발광보정 -2~-3정도로 하니 적당히 밝게 나오더라구요..
    발광보정으로 커버해도 괜찮은가요?
    나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난감한 상황이 온거같아서 질문드려봅니다 ㅠㅠ
    TTL모드로 천장 바운스하니 자연스럽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2016.11.30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강의를 제대로 읽으셨다면 이 경우 다음 요소가 중요함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 그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저도 도와드리기 어렵네요.

      1. 카메라-인형 간 거리
      2. 인형-배경 간 거리
      3. i-ttl인지 비호환 일반 ttl인지
      4. fvl한 곳은 충분히 커다란 하얀색이었는지

      2016.12.01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 223

      1. 카메라-인형 2미터정도였구요
      2. 인형-배경 1미터정도였습니다
      3. 인터넷에 나와있는 스트로브 사양에선 i-ttl 지원 된다고 나오더라구요 스트로브 모드에선 그냥 ttl로 표기되구요
      4. 어느정도 범위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네요 ㅠㅠ
      fvl 걸면 광량이 좀 줄을줄 알았는데 더 밝게나와서 당황스러웠네요 ㅠㅠ
      말씀하신 사항들 다시한번 체크하고 연습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2.0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 네입 광량이 자꾸 오버된다 싶으면 거리를 좀 더 벌려주시고요...

      2016.12.02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 223

      이제야 확인을 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16.12.21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3.07.10 09:2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7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외장플래시 관련 포스팅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진행이 느려진 관계로

많은 분들이 고대하고 또 기대하시던 2013 서울 오토살롱 개최일이 눈앞으로 다가와버렸네요.


오토살롱같은데서 플래시로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본래는 충분한 설명이 진행 된 다음에

차근차근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를 곁들여 잘 설명드릴 생각이었으나


오토살롱 끝나고 난 다음에 올리면 올리고도 도움이 안될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본의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오토살롱 같은 환경하에서 플래시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논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런 포스팅을 쓴다고 해서 제가 오토살롱에 갈 일은 일단 더이상 없습니다. (.......)

제가 오토살롱 같은 곳에 몇번 갔던 이유는 그런 환경하에서 직광으로 플래시를 터뜨려 자연스러운 사진을 잘 잡아내기위한

연습을 위해서였고, 어느정도 자신이 붙은 지금은 집에 애들과 와이프 남겨두고 모터쇼 쫓아다닐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쨌거나 시작해보도록 하죠.


우선 장비부터 이야기 해야 하겠군요. 제 플래시 연작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캐논을 전제로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모터쇼나 오토살롱같은 환경의 제약이 극악한 곳에서는 장비가 비싸고 좋으면 좋을수록 유리합니다.

애초에 비싼 장비는 사진 잘나오는 장비가 아니예요.

열악한 곳에서 보다 쉽게 그리고 조금 더 나은 퀄리티의 사진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는게 비싼 이유니까요.

슬프지만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뭐 있는 장비는 다 챙겨가실 분들이 많으실테니 다른 이야기는 안하고 이거 하나만 말씀드리면요...

그렇다 해서 없는 형편에 오직 오토살롱 모델 좀 잘찍어보고 싶은 욕심에 장비를 돈주고 렌트하거나 새로 장만하신다면

그건 좀 말리고 싶습니다. 있는걸로 잘 해보려고 해야 내공도 느는 법이고 그 모델이 뭐 해준게 있다고

모델 좀 예쁘게 찍어주기위해 추가로 돈을 쓰나요...그러지 마셔요.


일단 행사장에 입장하셨다면 카메라를 셋팅해야죠.

플래시를 쓴다는 전제하에서 저는 이후로 모든 내용을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서 플래시를 사용해서 사진찍는데 돌아와서 모니터로 보니 실패했다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험에 비추어 그 실패들을 분석해보면


사진이 흔들렸다던가,

인물만 지나치게 밝고 배경은 지나치게 어두웠다던가,

행사장조명의 영향으로 피부색등이 이상하게 나왔다던가,

플래시 직광인게 너무 티가 났다던가...등등이 있더군요.

이제 하나씩 하나씩 세팅을 설명하며 그것이 어느 실패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보죠.


행사장처럼 천장이 높은곳에서는 외장플래시 사용의 가장 쉬운 바운스 촬영이 불가능하고

천상 직광으로 촬영을 할 필요가 있는데 초보나 입문자분들이 세팅을 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실수이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감도를 높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혹은 아예 감도 세팅은 하지도 않던가요.


캐논 기준으로 감도를 세팅하지 않고 플래시를 장착할 경우 무조건 감도 400으로 맞춰집니다만

실내 행사장의 열악한 조명정도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대다수의 가변조리개 줌렌즈의 조리개값을 고려해보면

400이라는 감도 수치는 입문자레벨의 내공과 장비로는 극복이 안될만큼 낮은 수치라고 저는 봐요.


만약 2.8 고정조리개 줌렌즈같은걸 쓰신다면 감도 800, 3.5~5.6 가변조리개 쓰신다면 1600정도 놓으세요.

내공에 자신이 없으면 없을수록 높이세요.

노이즈가 많아서 싫다고요?

노이즈 좀 많은게 사진이 흔들리고, 인물만 밝고 배경어둡고 한것보다는 차라리 낫습니다. -_-

노이즈 덜어내고 깔끔한 사진 얻고 싶으시다면 내공을 키우고 좋은 장비를 들고 가시는 것 외에는 방법 없어요.

냉정해보이고 재수없어 보이시겠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그 레벨에서는 노이즈대신 전체분위기를 살리는게 나아요.

노이즈를 일단 생각에서 배재하고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출 수 있는 세팅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때

하나씩 하나씩 내공과 장비를 개선해나가면서 1/3스탑 또 1/3스탑씩 감도도 낮출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겁니다.

전체의 적정노출도 못맞춰 찍으면서 노이즈 타령하시기때문에 내공에 발전이 없는거예요.

와 저 오늘 막나가는군요.(....)

애초에 전체의 적정노출이 잘 맞고 광량과의 매칭이 잘 되어 있다면 노이즈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정노출 잘 못맞춰 어느 한쪽이 어둡고 어느 한쪽이 밝다면 그때는 어두운쪽의 노이즈가 무진장 눈에 띄지만요.


2.0쯤 되는 밝은 단렌즈라면 감도 400을 놓아도 무리가 없을거고

1.2쯤 되는 최고급 렌즈라면 감도 100이나 200놓고도 퀄리티 높고 노이즈 없이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사진 찍을 수 있어요.

비싸고 좋은 장비가 이런데서 제값을 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거 하나때문에 저 렌즈들 사는건 넌센스지만...

 

일단 감도를 렌즈의 조리개 수치에 맞춰 충분히 올렸다면 다음은 조리개세팅이죠.

차 찍는거 아니시면 가지고 계신 렌즈가 뭐건간에 최대개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선예도 엄청나게 따지시는 분이라면 1/3스탑 내지는 2/3스탑 조이셔도 무방하고요.


하지만 지금 당장 광량이 부족해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추기 힘든 행사장의 상황 특성상

선예도를 포기하더라도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선예도야 보정하면서 언샵 한방 주면 꽤 먹히니 차라리 개방해 광량을 조금이라도 더 버는게 낫다고 봅니다.

....뭐 제가 이런말 안해도 아웃포커싱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무조건 최대개방하실테지만.....;

 

조리개다음은 셔터죠?

셔터는 쉽습니다. 무조건 1/125 놓으세요. 어지간히 손각대 자신없는 분들이라면 1/160...

혹은 조리개와 감도만으로 배경의 노출을 맞추기 힘들때라면 1/60~1/160 사이에서 적당히 조절하세요.

그러나 최적의 셔속은 1/125이며 이게 베이스 셔속에 되게 하시면 일단 실패는 좀 덜하실겁니다.


이상의 세팅은 모두 카메라는 M모드, 메뉴얼모드에 플래시는 E-TTL모드인 상태에서 하시는데

위 수치 = 답 이 아니라 위 수치를 베이스로 주가 되는 피사체가 아닌 배경이 어둡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사진이 나오도록 세팅하시는 것이 요지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서술할 플래시의 세팅으로 피사체에 대한 노출을 조정하는거죠.

배경을 지나치게 밝게 나오도록 세팅하면 인물도 결국 너무 밝아질 수 있으니 조명과 피사체를 모두 다 고려하면서

적당히 어둡지 않을정도로 나오게 세팅하시면 됩니다.

노출계는 참고만 하세요. 경험이 좀 쌓이시면 노출계가 이 상태에서도 다대한 도움이 될것이고

경험이 없으신 동안에는 노출계가 별 도움이 안될겁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그리고 플래시의 셋팅....을 이야기하기전에

이런곳에서 사진을 촬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다른 부분을 먼저 이야기해보면

그게 결국 배경선택능력, 그리고 조명 파악능력입니다.


이런 행사장은 몇발만 움직여도 배경이, 그리고 조명이 극적으로 변화하기때문에

당장 모델만 의식해서 모델앞으로 달려가신다 한들 모델에만 의식이 집중되어 있다면

배경을 제대로 선택할 수 없고 그 결과 사진 전체의 적정노출을 맞춰 찍지 못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아무리 모델에 눈이 팔려있더라도 배경을, 그리고 조명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시는게 바로 내공이예요.

그리고 우리가 이런곳에서 선택해야 하는 배경은 당연히 밝은 배경이며 가급적 높은 조명 외에 낮은 위치에 있는 조명이

모델의 등 뒤에서 우리를 향해 비춰지는 위치를 선택하여 인공 역광 상황을 만들어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배경의 노출이 이로 인해 해결되고 나면 우리는 보다 나은 카메라의 세팅을 할 수 있게 되고

보다 쉽게 피사체에 대한 노출에 집중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나중에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으니까요.


또한 거리도 문제가 됩니다.

피사체가 되는 모델과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와질수록, 플래시의 광량조절 내공이 아직 몸에 익지 않으신 분들은

거리가 2배 줄어들면 광량은 4배 강해진다는 광량법칙의 결정으로 인해 피사체에 대한 적정 플래시 발광량을 조절해내지 못해

모델만 번쩍번쩍 번들거리는 사진이 찍히기 쉽습니다. 내공이 있다면 당연히 별별 편법과 세팅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만

내공이 없는 동안에는 거리가 가까우면 제대로 된 사진은 점점 더 힘들어져요.

차라리 거리를 좀 벌림으로서 광량의 조절이 좀 쉬운 상황을 만들어 촬영하는것이 난이도는 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플래시에 대한 부분인데

그건 예전에 이미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죠.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여기서는 간단하게 요체만 짚어 말씀드리자면 결국 광량이 좀 세다 싶으면 더 밝은 곳을 찾아 그곳에 FEL하시고

광량이 좀 약하다 싶으면 어두운 곳, 아니면 좀 더 먼곳에 대해 FEL 한번 하신 후 촬영하시면 된단 소리죠.


다만 후보정까지도 염두에 둔다면 RAW로 놓고 촬영하시되

조금 언더성향이 나도록 인물에 대한 발광량을 결정하시면 사진에 자연스러움을 보탤 수 있습니다.

RAW로 촬영한다면 제일 위해서 이야기했던 화이트밸런스 부분도 자연스럽게 클리어할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죠.

자신이 없으신동안에는 "넘치느니 모자란게 낫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시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아주 얕은 수치의 조리개를 지니는 렌즈를 사용할 경우엔 당연히 플래시의 발광량도 더 낮출 수 있고 더 낮은 감도상태에서도 배경의 노출도 확보되기때문에

기본 조리개 수치가 높은 렌즈로는 도저히 얻어낼 수 없는 퀄리티의 사진을 보다 쉽게 얻어낼 수 있게 됩니다. 비싼게 좋긴 좋아요....그쵸;?

 

그리고....한마디 더 해드린다면 여러분들이 보시는 쨍하고 선명하고 화사한 오토살롱의 모델사진들은 99% 후보정된 사진들입니다.

여러분이 RAW촬영을 하지 않고 후보정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그 경지의 사진에 쉽사리 닿을 수 없어요. 이게 진실입니다.

 

딱 잘라 말해 입문자레벨의 분들이 저렴한 입문기에 저렴하고 조리개가 어두운 렌즈를 끼워

어디의 누군지도 알지 못할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국민세팅 하고 가서 배경같은거 생각도 안하고 모델에만 집중하여

JPG촬영만 해 온다음에 후보정같은거 하지 않는다면

 

모클럽의 갤러리에 올라오는 그런 깔끔한 모델사진 절대 못찍습니다.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예요....

이점을 가장 먼저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을 통해 오토살롱같은 곳에서 플래시 직광을 좀 더 잘 쓸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만

그 위 단계, 한레벨 업 하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눈치채셨을 거예요.


이 모든 것이 배경의 노출과 피사체의 노출을 분리해서 생각함으로서 성립하는 설정들이며

그 분리를 얼마나 각각 잘 해내고 잘 맞춰내는가가 요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왜 M모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는지,

왜 AV모드는 제껴두는지는 메인스트림 포스팅에서 따로 자세하게 논해볼 예정이니 그렇게만 넘어갈께요.

 

이상은 2013 오토살롱 특집 모델 플래시 직광 촬영 팁 번외편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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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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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처음 사진기 들고 뭔가 찍어본다고 갔던게 3년전 오토살롱이군요.... 해서.. 얼마나 발전이 있었는가 금주 금요일에 출정합니다
    (휴가는 저번주에 이미 주말에 아이와 와이푸 델고 근처 호텔에서 물놀이 세팅 주구장창 놀아줘서 일단 끝났고..) 운좋게도 금요일 1일을 휴가로 쓰게 되었다는...ㅡ_-)V
    더군다나 블박과 내비 쓸만한거 있음 잘 좀 보고 카다로그와 설치비용까지 견적뽑아오라는 와이푸의 특임을 받고 합법적으로 출격하게 되었습니다. 꺄하하하하하!!!!!!

    2013.07.10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JudasPriest!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캐논은 왜 외장 스트로보 사용시 ISO를 400으로 잡는 걸까요?
    타사 바디 사용시에는 ISO Auto 설정하고 외장 스트로보 장착해도 ISO는 자동으로 맞춰주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최근에 캐논으로 왔는데 이게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2013.07.10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우의 수에 대한 알고리즘을 짜는게 귀찮았던게지요 필시..;

      auto ISO를 고려하면 작은 변화에도 지나치게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하니 저도 사실은 없어도 그만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감도정도는 스스로 정해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온다고도 생각하고요.

      2013.07.10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노니모

    항상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꼭 오토살롱이 아니더라도 모든 실내행사장에서 꼭 참고해야할것 같습니다.

    2013.07.11 0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자 모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이런 행사장은 피사체도 중요하지만 행사장의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려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2013.07.1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발톱

    FEL을 한번 더 누를 때까지 계속 그 환경을 유지할수 없나요?

    2013.07.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삼단변심

    역시.. 경험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조리개, 셔속, ISO, 피사체와의거리, 외부빛, 플래시빛을 전부.. 이론으로 알고 정작 행사장 딱~~!!!! 들어가면.. 결국... 맨붕.. -ㅅ-;;;

    iso 1/3스탑 올린다고 플래시 1/3스탑 내리면 똑같은 사진이 안나온다는 것도 겪어봐야 알지 이론만으로는 되는게 없더라구요....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7.15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버드나무

    오아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플래시fel를 이용하지 않고
    플래시광량+-조절은 무언가 더 불리한 게 있어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신건지 궁금하네요
    너무 유익한 정보입니다

    2013.07.16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이전에도 포스팅한 기억은 나는데

      플래시광량+-조절에 굉장히 풍부한 경험과 숙련치가 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현재 상태에서 "미리" 플래시의 광량이 얼마쯤 나갈것이니 얼마쯤 더하거나 빼야겠다....는 계산이 가능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FEL은 원터치고 광량조정은 아무리 빨리 잘해도 2,3터치내지는 휠돌려야 하니 비교가 안되고요.

      같은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해도 여전히 FEL쪽이 더 빠르고 더 응용력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3.07.17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9.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

    2013.07.21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Dr.Dream

    항상 좋은 강좌 감사합니다.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질문 좀 드리려고요.
    저는 캐논 600D에 탐론 17-50, 스피드라이트는 호루스벤누 980AF(여유가 없어서 이 정도도 감지덕지... ㅠ.ㅠ)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마루토스님 강좌를 보고 집에서 이것저것 따라 해보다가 좀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기본 세팅을 M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125, 조리개 2.8, ISO 400, TTL 모드로 촬영하는데, 약간 어두운 느낌이 들어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 봤는데, 셔터스피드를 낮추게 되면(1/60) 좀 더 밝게 찍히더군요.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올려봤는데(1/500, 고속동조 지원합니다), 어둡게 찍힐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더 밝게 찍히더라고요.
    밝기 조절은 FEL로만 해야 하는 건가요?
    셔터스피드와 밝기는 관계 없는지 궁금합니다.
    스피드라이트가 캐논 제품이 아니라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품 자체는 문제가 없는 건지, 아니면 비정상 동작인지 등등 궁금한 게 많은데, 염치없이 마루토스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9.09 1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Dr.Dream

    첫 댓글이 질문이라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인지가 궁금했습니다.
    스트로보는 처음 쓰는 거라서 감을 못 잡겠네요.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09.09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봉달이아빠

    그래서 옜말에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했던가요, 요즘 스트로보 공부에 한참 헤매고 있는 중년 입니다, 마루토스님의 스트로보 강좌를 몇번에 걸쳐
    읽어보곤 합니다. 해서 이번에 큰 맘먹고 2014부산국제자동차박람회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일단은 한번 부딫혀 봐야 공부한 내용과 실습을 통해 이해가 빠를 것 갔습니다.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2014.05.29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데이모스

    반갑습니다.질문좀 드릴께요
    니콘 D800사용합니다.
    FV/LOOK기능을 사용할때요
    1) 촛점 측거점은 항상 정중앙에 맞추어 놓고 중앙에 위치한 촛점 포인트에 위치한 인물의 피부에 FV버튼을 눌러야 되는지요
    2) 플래쉬 헤드를 45도 상향으로 조절해 놓고 FV/LOOK 버튼을 눌러도 광량에는 변화가 없는지요(적정 플래쉬 노출이 되는지요)

    2014.06.06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니콘 D800이면 측거점연동세팅따라 다른 측거점도 사용가능하실겁니다. 그리고 헤드방향에 따라 고정되는 광량도 달라지긴 합니다. 요는 유효하다는 의미예요.

      2014.06.07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14. 데이모스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fv기능 사용해 보았는데 아직은 모델에 플래쉬 광량이 적정노출로 발광이 안되던데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2014.06.09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도정정신

    스피드라이트를 구입하기전에 마루토스님의 글을 정독중에 질문상항이 있어 남깁니다. 저는 손떨방이 없는 70~200 렌즈를 사용중에 있는데요. 200mm 를 사용한다고 했을때 셔터 속도는 최소 1/400을 확보해야 하는데 마루토스님이 제안해 주신 셔속 1/125는 힘들거 같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고속동조로 충분히 해결가능할까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2014.10.06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질문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만

      어두운 실내에서 셔속 1/125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면 걱정없습니다. 어두운 때에는 또 다른 논리가 적용되기때문에 1/125에서도 사진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이에 대한 것은 409번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주소창에 http://ran.innori.com/409)

      2014.10.0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16. 노출이 크게 변하지 않는 곳에서 진득하게 촬영한다면 플래쉬 노출자체를 바꾸는게 유리하고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 대처하기엔 FEL이 유리하겠쥬 ㅎㅎ 좋은 강좌 보고 갑니다~

    2014.11.20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맘하양

    소중한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몸이 따라가지 않네요 ㅠㅜㅜㅜ
    연습만이 길이니, 부지런히 연습해보겠습니다. ㅎㅎㅎ

    2014.12.24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성욱

    셔터 속도를 1/125를 베스트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예를 들면 셔터속도와 ISO의 균형을 생각할수도 있는데
    노이즈가 있더라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겠다는 의도인가요?

    2015.07.04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 그게 그거 이야기하려면 포스팅을 하나 써야할만큼 이유가 많은데 그냥 간단히 말하면 비교적 덜 흔들리면서 감도확보도 되고 배경도 밝게 하고 플래시 동조에도 문제가 없고 등등등등입니다.

      2015.07.04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19. 티몬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 선생님과 같은 마음가짐과 실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2015.09.29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양이키우고싶다

    외장 플래시를 쓴지얼마안되는 초보입니다. 셔속을 1/125로 고정또는 그근방에서 조절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수있을까요? 렌즈마다 흔들리지않기위해서는 확보해야하는 셔속이 다제각각일텐데 헷갈리네요.

    2016.11.10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렌즈마다 확보해야 하는 셔속이 제각각일것이다 라는 생각은
      지속광에서나 통용되는 사고방식입니다.

      순간광에서의 셔속은 의미가 달라요.
      셔속 빨라진다고 사진이 안흔들리고 셔속 느려진다고 사진이 흔들리고 하지 않는게 플래시를 쓸때의 진실입니다.(물론 실력이 딸리면 그래도 흔들리지만...)


      관련된 정보는 제 다른 포스팅들중 플래시 스피드라이트 강좌 연작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적어드리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요.

      2016.11.10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 고양이키우고싶다

      또 항상 1/125 셔속이면 x동조속도보다 느리니 (제가쓰는 6d기준 1/180)저속동조일텐데 그렇다면 선막동조인지 후막동조인지 알수있을까요? 그리고 왜 고속동조보다 저속동조을 사용하는지 알수있을까요? 광량때문인가요?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봐서 죄송함다.....ㅠㅠ

      2016.11.10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 1. 1/125에선 사실상 선막이건 후막이건 의미없습니다. 1/125라는 정답을 애초에 제가 가르쳐드리는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가 좀 들기도 하네요.

      2. 왜 고속동조를 해야 하는지 제게 먼저 설명을 해주시면 답변이 쉬울것같습니다만...고속동조라는건 애초에 편법이예요.

      2016.11.10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 이러한 질문을 하시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냐면,

      굉장히 단편적인 지식만 약간 가지고 계시고 기초가 없으시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단편적인 질문을 계속하시는것보다는 제대로 기초를 좀 탄탄히 쌓으시면 저절로 해결될 의문들이예요.

      2016.11.10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21. 예전에 그냥 대충 한번 훑어 봤는데....

    오늘은 정독이 되네요...광량이 부족한걸..ㅠㅠ 이제야 깨우쳤네요...

    플래쉬 산게..10년전인데.....사용 빈도는 50번도 안되는걸...

    이제야 깨우치게 되네요..ㅠㅠ

    2017.02.22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7.05 13:4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50.0mm | ISO-50 | Off Compulsory


지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플래시-스트로보-스피드라이트(...)의 사용방법에 대한

연작포스팅을 계속 진행하도록 할께요.

쓸 시간은 안나고 다른포스팅으로 땜빵할까도 생각했는데 워낙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고 ..;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플래시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라고 하면

보통 이러면 이제 많은 분들은 이런걸 기대하십니다.


바디는 무슨모드에 놔야 해요? 노출모드는 뭐가 좋죠? 셔터속도는? 조리개는?

모드나 셔터속도같은건 수단이예요. 항상 말씀드리듯...목적이 먼저지 수단이 먼저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그런 뻔하디 뻔한 순서로 가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그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런걸 놔두고 그럼 도대체 무엇이 바른 순서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플래시가 사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결정과...거기에서 파생되는 사용법에 대한 분기예요.

저는 우리가 플래시를 사용하는 환경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합니다.

야간, 주간....뭐 이런걸로 분류하는거 당근 아니고요.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크게 의존하는 환경,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 환경,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환경....이렇게 분류하는걸로 우선 시작해야 합니다.


바디의 모드가 뭔지 측광방식이 뭔지따위는 이것과 비교하면 정말 소소하고 별거아닌 부분이예요.

먼저 지금 찍으려는 환경이 크게 이 3가지 환경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혹은 이 3가지 환경중 어느 환경을 만들고 찍을것인지

이걸 제일먼저 고려해야 하고 그 결과가 바로 야간야외, 주간야외, 야간실내..이런식으로 추가분기되는거구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이것이 실제로 사진 촬영에 있어 바디 설정을 결정짓고 촬영난이도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이것을 의식하느냐 아니냐가 결국 결과물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할께요.


사진 전체의 노출이 플래시에 크게 의존하는 환경은 어떤게 있을까요?

네. 당연하지만 어두운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플래시 외의 다른 광원이 없거나 아주 빈약한 상황을 먼저 들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단순히 어두운 곳=플래시에 크게 의존하는 환경이라는 공식은 또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우리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밝은 환경도 어두운 환경으로 카메라와 플래시에게 인식시킬 방법이 있기때문이죠.


ND필터를 쓴다거나, 조리개를 듬뿍 조이고 감도를 낮춘다거나..셔터속도가 왕창 빠르다거나..

이러면 밝은 곳도 어둡게 인식될 수 있고, 그 결과 실제 사진 촬영에서 순간광인 플래시와 병행해 사진을 찍게 되면

플래시 의존도를 높지 않게 할수있는 환경에서조차 플래시 의존도를 왕창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통의 평범한 가정집을 생각해봐요. 그리고 해가 어둑어둑하니 지고 밤이 와서

이방저방에 불을 켠 상태라면 우리가 눈으로 물체를 식별하고 책을 보는등의 행동에 아무 지장이 없을만큼

말 그대로 적당히 밝은 환경이 됩니다.

이런데서는 적당히 감도를 높히고, 조리개는 좀 열어줌으로서 플래시 없이도 대충 사진이 찍히겠죠.


그러나 감도를 확 낮추고, 조리개는 조인다면 대번에 사진은 흔들리게 될겁니다.

이때 등장하는 플래시, 다시말해 플래시 없이 사진찍으면 사진이 흔들릴만한 환경에서 등장하는 플래시가 바로

제가 정의하는 "플래시 의존도가 높은 환경"인거예요. 단순히 조금 어둡다고 해서 다 그런 환경이 아니라요...

각 환경에 대해 어떻게 플래시를 셋팅하고 촬영할지는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일단 환경이야기를 마무리짓죠.

다만 이 환경하에서는 배경의 노출과 피사체의 노출 모두를 플래시가 결정짓는다....는 그거 하나만 일단 마음속에 새겨두시면 됩니다.

다시말해 이때의 목적은 "플래시를 사용하여 사진 전체의 노출을 잘 조절하여 원하는 사진을 찍는다"가 됩니다.

 

두번째로 플래시에 의해 사진의 노출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

다시말해 플래시 의존도가 극히 낮은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플래시 외의 다른 광원, 혹은 광원들이 존재하고 그 광량이 충분하거나 아예 넘칠정도일때 강제로 사용하는 플래시..

일단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고속동조같은 환경이 여기에 속합니다.

태양광이 너무 강해 눈아래 혹은 목아래등의 그림자가 강하게 대조되어 사람 인상 험악하게 만드는 이런 환경에서

그 그림자만 살짝 지울 용도로, 꺼꾸로 말하자면 직접적으로 태양광이 닿는 부분의 노출은 줄이고 그림자는 살리는거죠.


혹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밝은 환경인데 굳이 플래시를 터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용도야 뭐 여러가지 있죠. 눈에 아이캐치를 넣기 위해서일수도 있고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잡아내기 위해서일수도 있고..

단순히 셔터속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터뜨리는 플래시가 아닌,

한차원 더 위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는 제 3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플래시가 바로

제가 생각하는 플래시 광량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낮은 환경에서의 플래시 사용입니다.


이 환경하에서는 실질적으로 플래시가 피사체의, 그리고 배경의 노출을 결정짓지는 않습니다. 이거 하나만 역시 마음속에 새겨두시면 됩니다.

다시말해 이때의 플래시 사용 목적은 "사진 전체의 노출이 아닌 부분적인 부분의 소소한 노출 및 그로 인한 부과효과를 얻는다"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되는것이 바로 3번째 환경입니다.

별도 광원도 있긴한데 넉넉하지는 않고 ...플래시를 터뜨리느냐 아니냐에 의해 사진의 노출이 분명히 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아예 못찍을 정도는 아닌..딱 이 애매한 환경이 바로

사람잡는 3번째 환경이죠.

왜 이 환경이 사람을 잡느냐면, 위의 두 환경과는 달리 이 환경하에서 사용하는 플래시는

배경의 노출은 결정짓지 못하지만 피사체의 노출은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환경하에서는 아예 노출을 플래시가 결정짓거나, 아예 결정짓지 못하거나 했던 반면

어중간하게스리 배경은 플래시 터뜨리나 마나 변함이 없고 피사체는 터뜨리냐 아니냐에 따라 극적으로 변하니

사용자는 세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어려움의 근본에는 카메라의 세팅으로 배경의 노출을 결정짓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로 결정짓는다는,

2중 세팅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론적 경험적 기초가 탄탄하게 서지 않으신 분들은

이점을 일단 인식하지 못하고 계시기 쉬운데다가 ...바디의 세팅이 피사체 노출과 관계가 있을거라는 선입견에서

잘 벗어나질 못하시거든요.

이 연작 포스팅에서도 이 3번째 환경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겁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딱 위에서 강조한 부분, 카메라가 배경노출을 결정짓고 플래시가 피사체의 노출을 결정짓는다는...

그거 하나만 기억해두시면 다음 포스팅을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없으실겁니다.

다시말해 이때의 플래시 사용 목적은 "피사체와 배경의 노출을 분리하여 피사체를 좀 더 잘 담아내기 위하여"가 됩니다. 뒤집어말하면

배경과 피사체의 노출이 분리된다는건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나 일단 이게 극복이 된다면 각각에 대한 최적의 노출을 따로따로 가져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다른분들처럼 접근하지 않고 이렇게 일단 환경을 나누는거예요.

각각의 사용 목적이 다 다른데 어찌 일단 모드가 어쩌고 조리개가 어쩌고 하면서 시작하겠습니까...

"자연스러운 사진"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단 목적을 나눈 후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될 문제점, 어려움들을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클리어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분들과는 좀 다른 접근법이라서 좀 혼란스러우실수 있겠지만

믿고 계속 읽어주신다면 제가 왜 이렇게 접근했는지 나중에 분명히 알아주실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ㅎㅎ;

 

이번주에 제가 정말 너무 바빠 시간이 얼마 없어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기대들 하고 계실 실전 테크닉과 세팅부분은 다음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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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차피 이 블로그 보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친절한 가르침 따위 이미 기대 안하고 오시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ㅋㅋㅋ
    그나저나 최근 SLR에 쓰신 댓글보고 오래간만에 미친듯이 웃어봤습니다. 근데 그 원하시는 모델 사진이 제가 생각하는 궁극이긴 한데 그 결론은...
    최대한 많은 모델사진을 토대로 부분별 특화데이터를 추출하여 풀3D 그래픽으로 구현해내는 오리지널 풀스크라치빌드 모델포토그래피.... 나 되어야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사실 이거때문에 3D 연습중이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제대로 그림 공부를 해야 할거 같애요....Z-Brush 쓰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맥스는 뭐 그냥저냥 렌더러가지고 합의볼수 있을거 같은데 모델이 대책이 없군요;;;;)

    ...혹시 만들게 되면 저도 시선이 아싸한 젠틀하신 분들의 느낌을 토대로 감성 사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언제될진 안드로메다...아하하하;;;)

    2013.07.05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사진강좌를 하면서 초보자들에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게 플래시 쓰는 법이에요 ㅎ
    플래시 이외의 기본 지식이 모두 완성돼야 설명하기가 편해서
    저는 늘 못쓰고 있습니다 ㅋ
    조만간 도전해봐야겠네요

    2013.07.05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얼마전 플래시를 새로 영입한 K-01 바디에 물린채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구닥다리 DSLR 쓴지 7년 플래시 영입한지 4년째, 그간 한번도 낙하시켜본 적이 없는데, 하필 K-01을 들인지 이틀만에 ㅠㅠ)

    다행이라면 30cm 정도 높이에서, 장판이 깔린 바닥으로 낙하...
    하지만 결과는 플래시 슈 부분이 아작났고, 썬포토에 수리비를 의뢰하니 2.5만원...수리비치고 적다면 적지만, 벌써 쓴지 4년이 넘은 플래시다보니 돈들여 수리하기가 참 애매하더군요.
    이참에 새로 하나 살까? 어쩔까? 하다가 구글링을 해보니 미국 메츠 A/S에서 2달러(배송비 별도)에 부품만 보내준다기에 그쪽에서 공수받아 직접 고쳐볼 생각입니다.
    (나는 DIY에 목을 매고 하이테크놀러지와 공감하는 시크한 도시 남자, 하지만 내 플래시에겐 따뜻하겠지)

    결론 : 슈가 망가진채 널부러진 플래시와 함께 마루토스님의 글을 보니 머리에 더욱 쏙쏙(응?)

    2013.07.05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7.05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 다음으로 나온 "사진, 플레쉬의 마법" 읽고있는데 거기서 말하는거라 마루토스님께서 말씀하신거랑 많이 매치가 되더라고요^^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기위해 목적을 나눈뒤 하나씩 설명해주시니 참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마루토스님께서는 무선동조를 사용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_+

    2013.07.05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공부하고 경험하고 실습하고 가끔 스튜디오 가면 활용도 합니다만
      제 일반적인 사용환경하에서는 일절 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들 찍으면서 그거할 여유가 없.....;

      2013.07.05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6. 가죽매듭

    가장 기다리고 있던 포스팅이 이어지네요!! 결국 3을 1이나 2로 만들어주면 되는 것인가요? 저는 계속3의 상황을 2로 만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 접근을 했었는데 오히려 이중상이 더 잘 생기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요즘은 1로 만들어주려고 접근을 하고 있는데 마음에는 안 들더라구요. 결국 플래시의 방향과 화밸이 문제인 것 같은데 어렵네요. ㅜㅜ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정말 기대되네요.

    2013.07.05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음...아니요. 1,2,3은 각각 1,2,3일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3을 1이나 2로 만들어버릴 수는 있으나
      그래도 3은 3이예요. 3을 3인 상태에서 극복하는것이 요체가 되는것이지 3을 1이나 2로 만들어버리는게 요체가 되진 않을겁니다.

      다만 3에서 다시 몇가지 분기는 생기겠죠..ㅎㅎ

      2013.07.05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7. 메크

    아 너무 기대됩니다.. 요즘 플래쉬 이리저리 터트려 보는데 보기보다 쉽지가 않더군요.. 항상들고다니면서 사용해보지만 경험이 없어서인지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기가 힘들었는데 다음 강의가 기대되네요..

    2013.07.0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artect

    초보 아빠진사로서 좋은 정보 잘 얻어가고 있습니다. 마침 7월 19일이 저희 아기 첫 돌인데, 부족하지만 스스로 기념이 될 만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욕심은 내지 않구요. 부족함마져 추억의 일부라 위안할 생각이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 싶네요. 이렇게 좋은 강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7.05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매튜니

    기대됩니다. 한가지 궁금한거는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자연스런 인물샷이 과연 플래시만 가지고 가능하냐? 입니다.
    고민도 많이 해보고 여러가지 시도도 많이 해봤지만 저는 아직까지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시커멓게 나오거나 이건 100% 플래쉬를 터트린 사진이다 로 밖에 안됩니다....

    2013.07.06 0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드럭

      카메라 플래시가 아니더라도 지속광(주변광 포함)/무선동조 등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지 촬영 장소의 제약이라거나 장비나 손이 많이 갈 수도 있다는게 차이점이죠

      2013.07.07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 답은....가능하다라고 봅니다 결국.

      이미 이거 잘 찍어놓은 사진작가들도 많았지만
      다만 보는 우리가 그걸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잘찍은 나머지 플래시터뜨린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모른다고 생각해요.

      저도 시도해본 적은 있었는데 거리와 광량조절을 통해
      어느정도 가능하더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린 상태입니다.

      2013.07.0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렇죠. 어떻게든 해결은 되죠.
      지속광같은것과 반사판 잘 써서 찍은
      드라마나 영화속 한장면도 얼마나 많은가요.....

      2013.07.08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10. 언제나처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3.07.06 0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루토스님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플래쉬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본은 피사체의 노출과 주변 배경의 노출이 플래쉬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게 최근 제가 깨달은건데요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 설명할수 없지만 마루토스님이 설명하신 내용이랑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2013.07.06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라시드리다

    으아~ 완전 뒷 내용이 궁금하네요 이런저런 공부를 한답시고 했지만 확실히 3번이 어려웠어요
    지금도 너무 어려워서 어중간한 상황에선 그냥 iso 올리고 터트리네요 정확히 이해는 못하고요 ㅠㅠ

    2013.07.06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노우드

    잘 봤습니다.고맙습니다. 6D로 15개월된 딸아이 예쁘게 찍어주려고 노력중인 아빠입니다. 니콘에는 내장 스트로보로 광무선동조가 가능하던데, 캐논에서도(6D)로도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좋은강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3.07.08 0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잠돌이

    평소 플래시랑 담쌓고 사는 사람으로써 아주아주 기대됩니다.

    2013.07.0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laveshemiab

    잘보고갑니다~ 플래시사용법 공부를 위해 이글 저글 보는데 가장 머리에 쏙쏙 박히네요
    실력이야 워낙 바닥이라 성장이라 하기도 부끄럽지만 속이 시원한 설명입니다. +_+

    2013.07.25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6.20 09:24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sec | F/1.8 | +1.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일전에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간만에 한동안 외장 플래시, 스피드라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메인스트림 포스팅 연작 시리즈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사실 인터넷이나 사진 관련 서적 어디를 둘러보아도

외장 플래시 사용법을 차근 차근, 그리고 실전적으로 설명해주는 강좌나 책을 찾기란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이 맨땅에 헤딩을 수도 없이 해가며

몸으로 체득하고 주섬주섬 머리로 공부해 겨우 외장 플래시에 대해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시피한데


저는 처음에 그게 참 궁금했어요.

왜 조리개나 셔터속도 다루는 강좌는 널렸는데 외장 플래시를 제대로 다루는 강좌는 이토록 없다시피할까?


플래시에 대한 심득이 조금 생기면서 비로서 그 이유가 조금 보이더군요.

첫째는 각 브랜드별로 외장플래시의 작동원리와 사용법이 다릅니다. 전혀 달라요. -_-;

모든 브랜드의 플래시 전체를 아울러 사용법을 다 달통한 분이 있을까 의문이다 시피 할정도로요..


둘째는 ...프로레벨에서의 외장조명과 아마추어레벨에서의 외장조명에 대한 사용법도 다르고

사용장비도 다르며 노하우도 전혀 다르다는게 문제입니다. 애초에 사용목적이 다르니 뭐..

그래서 오히려 프로가 아마추어들 쓰는 외장 플래시에 대해 아마추어보다 모르는 일도 비일비재하며

프로로부터 아마추어가 배우는게 힘든 분야중 하나가 바로 이 외장 스피드라이트관련 내공입니다.


셋째는...그럼 결국 아마추어가 아마추어를 가르쳐야 하는데

아마추어가 좀 잘찍고 좀 잘 안다고 해도 취미수준에서 하는것이니...일단 자기가 좀 알고 나면 그만인데다가

굳이 남에게 가르쳐주고자 애써야 하는 당위성 자체가 없고,

막상 또 가르쳐보려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드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게다가 플래시 사용법을 가르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플래시 사용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셔터속도, 조리개, 감도등 카메라의 기본적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애초에 플래시를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갖춰져 있어야 비로서 가르쳐드릴 수가 있는데

일단 여기까지 오는 아마추어분들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여기까지 온 분들은 보통 이후부터는 자력으로 학습해서 써먹는게 되는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넌센스죠.....-_-;;

 

저역시도 몇번에 걸쳐 플래시 사용법에 대한 단편적인 팁과 상식에 대해서는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정작 플래시 사용법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를 순서대로 차근차근 포스팅 하는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사진에 대해서만 수백개에 달하는 포스팅을 하다보니

이제는 포스팅꺼리가 떨어져가서.......인게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만 여튼 -_-;;


그냥 안되면 말고 하는 심정으로

플래시때문에 고민하고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약간의 보탬이라도 되어보고자...플래시 사용 관련법에 대한

연작 포스팅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시작하기전에 서론이 길었는데 아직 서론도 다 안끝났습니다. -_-;;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이 강좌들은 보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수준-조리개, 감도, 셔터속도에 대한 이해-을 요구합니다.

이것조차 이해가 안되신 분들은 일단 이것들 먼저 이해를 하고 오셔야 이 강좌를 따라하실수 있어요.


바꿔말하면, 플래시 없이 사진을 이미 어느정도 잘 찍을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한다는게 전제조건이 됩니다.

또한, 제가 캐논 유저이기 때문에 모든 설명은 캐논DSLR의 외장 플래시를 기준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간혹 다른 카메라 브랜드에 대해서도 언급은 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거의 동등한 니콘은 캐논 하듯이 하시면 되는거고, 소니와 올림은 변형을 좀 해서 써먹으셔야 하며

삼성과 펜탁은 제가 까는데 분량을 많이 할당할겁니다.(........)


그럼 일단 시작해보죠. 서론이 길었으니 1편의 본문은 좀 짧게...하지만 굵게 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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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제가 플래시 잘 쓰는 법을 바로 여러분께 짧고 굵게 알려드린다면

제가 마루토스가 아니겠죠? -_-;;


이번에도 역시 저답게, 좀 다른 접근방식으로 플래시에 대해 다가가보죠.


그렇다면 제가 무슨 말을 할지, 이젠 알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네. 왜? 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왜?" 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우린 왜 굳이 외장 플래시를 쓰는거죠?

왜 비싼돈 주고 외장 스피드라이트를 써서 왜 힘들게 바디에 얹어

왜 더 힘들게 이런 저런 세팅 손봐가며 사진을 찍는 걸까요? 우선 여기서부터 시작해봐야 합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 다른 분들께도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플래시 왜 쓰시는지에 대해서요.....


온갖 종류의 답변을 받았는데 개중 몇개 대표적인 것들 집어내면 이렇습니다.


"셔터속도 확보하려고"

"어두운데서 밝게 찍으려고"

"대조대비를 줄이려고"

"남들이 쓰면 좋다고 해서" <--!?!?

 

또, 절대로 플래시 안쓴다는 분들한테도 여쭤봤어요. 왜 안쓰시는지.

그에 대한 답변들도 같이 몇개 적어보죠.


"사진이 부자연스러워져서"

"사람만 맨날 환하게 나와서"

"어려워서. 무거워서"

"요즘 카메라 고감도 성능이 좋아져서"


대략 쓰는 분들 의견과 안쓰는 분들 의견이 이렇습니다.

 

뭐 다 좋습니다.


제 생각은 또 달라요. 저는 왜 외장 스피드라이트를 굳이 쓰는걸까요?

답은 간단하고도 또 복잡합니다.


"제가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필요하니까" 라는 한마디로 요약되요. 얼핏 간단하지만 실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먼저..."원하는 사진"이라는 말속엔 엄청나게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있어요.

그 속에는 적정노출이라는 의미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대조대비를 지니는 사진, 원하는 빛의 방향과 세기를 지니는 사진..

원하는 심도와 원하는 블러정도를 지니는 사진, 배경과 피사체간의 원하는 노출차이를 구현해 낸 사진 등등....수많은 원하는 바가 다 축약되어 들어가거든요.


어쨌거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적정노출이니 대조대비니....이런게 아닙니다.

일단 "원하는" 것이 있다.......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예요.

뒤집어서 말하면 이것이 바로 스피드라이트에 입문하는 초보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될 첫번째 장벽입니다.

자기가 뭘 원하는지 아는것 말이죠...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고 그저 남들이 좋다 하니 한번 써볼까? 라고 생각하고 왔다가 벽에 부딪히고 좌절해서는

다시는 스피드라이트 안쓰겠다고 하게되는것이 바로 이런 경우일겁니다.

원하는게 없이 무턱대고 빛을 더한다고 해서 사진이 저절로 좋아질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일단 원하는게 있어야 해요. 원하는 사진의 형태가 마음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스피드라이트를 쓰는거죠.


세상은, 그리고 빛은, 카메라는, 렌즈는....제약이 많습니다. 아주 많아요.

그 제약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모처럼 원하는 사진을 마음속에 그렸건만 원하는 사진을 결코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 온갖 제약들을 가장 쉽게 극복하고 뚫고 들어가는 방법중 하나가 바로 빛을 더하고 빛을 빼는겁니다.

바로 이걸 위해서 스피드라이트를 장착해서 터뜨리며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원하는게 딱히 없는데 그냥 스피드라이트 사서 끼워 터뜨려 찍으면 사진이 저절로 좋아질 리가 있을까요?

스피드라이트랑 카메라가 막 알아서 대조대비 줄여주고 사진 전체의 적정노출을 만들어내어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래서 어려운거예요...


그러나 원하는 바가 있고, 스피드라이트를 어떻게 쓰면 그것이 가능할지를 아는것이 그 무엇보다도 선결되어야 합니다.

조작법 몇가지 아는거나 국민세팅 외우는것따위는 이것의 중요성에 비하면

참새 발톱의 때속에 기생해 사는 세균의 DNA의 조각만도 못한 사소한것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알기위해서는 사실 달리 방법이 없어요 제 생각엔.

그저 다른분들의 스피드라이트를 아주 잘 쓴 사진을 아주 많이 보고,

잘쓰건 못쓰건 일단 일정기간동안에는 스피드라이트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무수히 찍어보며 좌절해봐야 합니다.


이때 한가지 간과해선 안될것이...위에서 스피드라이트 안쓰는 분들이 안쓰는 이유로 든 "부자연스럽다"는 부분인데요..

스피드라이트를 정말 잘 써서 촬영한 사진의 경우

보통사람은 그 사진이 외부조명을 썼는지의 여부조차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스피드라이트 터뜨려 찍은건데 오 자연스럽게 잘썼네~ 하는게 아니라

아예 터뜨린 줄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게 일상다반사라는거예요.


반면에 잘 못써서 티나고 부자연스러운 사진은? 초보분들이 보셔도 대번에 티가 납니다. 확연하게..

그러니 이런게 더 잘 눈에 들어오게 되고...그러다보니 으례 스피드라이트 쓰면 사진이 부자연스럽구나 하는

잘못된 선입견을 지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농담같지만 진짜예요.

제가 실제로 얼마전 DSLR관련 한 커뮤니티에서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과 터뜨리지 않은 사진을 섞어올리고

구별해 내시도록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응해주신 스무분이 넘는 사용자중 단 한분도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과 터뜨리지 않은 사진을 완전히 구분해 내지 못했습니다.


몇몇은 맞추고 몇몇은 틀리고...거진 맞추신 분도 계셨지만

만점자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스피드라이트를 쓴 사진과 쓰지 않은 사진이 구분이 잘 안가는데

스피드라이트 쓰면 무조건 부자연스럽다고 단언짓는게 가능할까요 과연...?

아니, 심지어는 스피드라이트 안썼는데도 쓴것같다고 하는 사진조차 있을 정도였습니다.

 

쓰고보니 왠지 여기까지가 진짜 서론인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_-;;

다음번 포스팅부터 TTL의 메카니즘을 시작으로 실전적 테크닉과 이론적 배경을

가급적 같이..나란히 설명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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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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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깽알신랑

    오 드뎌 시작하시는군요...
    요즘 항상 스트로보를 껴다니는 일인으로...

    기대 기대 됩니다...

    한번 강좌 해주십사 요청을 드려볼까하다 바쁘실까바..ㅋ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돠~~ ^^;;

    2013.06.24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삼단변심

    ㅎㅎㅎ 정말... 어려운 강좌 시작하셨군요~~!!!!!! +_+b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2013.06.25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생날서쌤

    마작가님의 스트로보 강좌로 놀고 있는 스트로보 괴롭혀줘야 겠습니다.

    수고하십니다.

    2013.06.26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메크

    아.. 오늘 스트로브 질렀는데 다음 강좌 기대됩니다...

    2013.06.27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홀리원

    너무 기대하던 강좌입니다~^^!!!
    일이 좀 자주 한가해지셨으면 하는 나쁜 바람이...ㅎㅎ

    2013.07.02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귀의달인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좌네요.. 충동구매 했던 장롱표 스피드라이트를 방금 막 꺼내들었습니다

    2013.10.15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강좌입니다 전 일단 스트로보 산 후 항상 쓰든 안 쓰든 끼우고 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봤다면 더 좋앗을 것 같습니다

    2013.11.04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액자표ㅡ구

    딸기케이크님의 블러그 주소 알수있을까요
    항상님의글로 공부많이 하고있습니다

    2013.11.0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6D]가지고는다님

    잘 읽었습니다 저도 원하는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갈때 모델의 후광을 비추는 역광 사진을 담는게 목적이거든요
    역시 원하는게 있어야 필요한걸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2013.12.26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항상 좋은 포스팅 잘 즐겨보며 도움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
    이번 플래시 강좌도 열심히 읽어볼께요~

    2014.01.26 0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주원지민아빠

    보기시작한지 몇년된거같은데.. 댓글은 처음달고가는듯하네요 ㅠ
    이제부터 모든글에 댓글을 달기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글을 다보고 고수가 될때까지 열심히 보겠습니다!

    2014.05.22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옥수수

    여지껏 역광은 무조건적으로 피하면서 아이가 눈부셔함에도 쫌만 참으라면서 억지로 순광으로 찍었는데

    역광이 이렇게 좋다는건 아이가 6살이 된 지금에야 깨닫네요...

    흘러간 5년의 시간이 아깝습니다. ㅎㅎㅎ

    2014.05.26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사진이라는 세계에 갓 입문한 초보입니다
    바디랑 렌즈를 구입하고 '사진'이라고 검색해서 거의 모든 블로그 카페글을 보는중에 마루토스님 블로그까지 오게되었네요ㅎ
    지금 보름정도 동안 10년전부터 쓰신 모든 블로그읽어 보았습니다.
    마루토스님의 방대한 지식과 글의양에 놀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ㅎ
    오늘부터 주제별로 천천히 하나씩 다시 보면서 사진내공을 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작으로 스트로보에 관해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왠지 공짜로 공부하는거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가지게 되네요ㅎ
    워낙 글을 잘쓰셔서 질문할것도 없을것 같기도 하지만 모르는것이 있으면 염치없이 질문드리겠습니다ㅎ



    아..
    이뿐 아이들과 아내분과 화목하게 사시는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사진뿐만 아니라 그런것도 배울것이 많은거 같습니다..
    아이들 건강하고 씩씩하게 크고 하시는일 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2014.07.04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2014.08.12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얼마전에 외장 후레쉬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잎으로 잘 배워 보겠습니다.
    저는 니콘을 쓰고 있는데 얼머전에 오토후래쉬가 고장이 났지 뭡니까?
    그래서 외장후래쉬를 사서 사용 중인데 마음과 같이 잘 되지 않아 카메라를 새걸로 바꿔볼
    생각도 해 보았어요.
    앞으로 많은 지도 부탁 드립니다.

    2014.08.12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기대됩니다

    2014.08.21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무크7135

    스트로보 430ex사서 조작법익히고 사용해 봤는데 항상 꽝, ttl로 놓고 찍었는데도 빛이 많아서 모자라서 엄청 망가진 사진, 실내에서 찍을 때 유용할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샀는데 실내 사진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남의 결혼식 사진 찍어 주고선(다행히 내가 메인찍사가 아니라 왕보조라서) 주지도 못하고, 하여간 강좌 잘 읽어 보고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스트로보뿐아니라 전반적인 사진 공부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2014.08.31 0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天風雲山

    마루토스님 글 보고....너무 글을 잘쓰세요......책 내셔도 되겠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2014.12.09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낭만거북이

    안녕하세요~ 스트로보 공부를 해 보려 흘러다니다 노다지 같은 포스팅을 만났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15.01.20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히 읽고 연습을 해야 겠네요
    다시한번 열정적으로 올려주신데 대해 저도 열정적으로 공부 하겠습니다

    2015.02.03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3.01.01 06:12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sec | F/2.0 | 0.00 EV | 50.0mm | ISO-8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최근 급 바빠서 포스팅할 시간이 정말 안나네요.

지금도 새벽에 가족 모두 잠든 사이 잽싸게 요령만 올려 포스팅하는 도둑포스팅입니다.....;

 

 

최근 늦은 저녁~밤에 눈이 자주 오는데

저처럼 아이들 있으신 부모님들은 아이들 데리고 잠깐 눈놀이 하러 데리고 가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플래시를 쓰면 사진이 영 이상하게 나오고.....안쓰자니 다 흔들리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자주 봅니다.

 

그런분들을 위해 눈오는 밤에 플래시 직광을 잘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아이 사진 찍는 초 간단 요령을 써보자면요,

무슨 조리개 셔속 감도 세팅 이전에 가장 중요한데 이분들이 놓치는 부분은

 

"뒷부분이 밝은 곳을 찾아 찍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에 뒷배경 시꺼멓고 어두운곳에 아이들 놓고 찍으면

초절고수 할애비라도 자연스럽고 괜찮게 찍을 수 없습니다. 최고급기 최고렌즈 끼워도 이러면 사진 안나옵니다......

 

어두운 배경을 피해 최대한 밝은 배경에 인물을 배치시켜 임의의 역광상태를 만들고

이 상태에서 플래시 직광으로 빛을 더해 인물을 살립니다. 배경이 애초에 밝으니 배경도 살고 인물도 직광받아 사는 원리예요.

 

감도는 한 800~1600놓고 찍으심 되고 조리개는 뭐 여시던 조이시던 맘대로인데 기왕이면 살짝 적당히 조이는게

내리는 눈을 담기에는 좋습니다. 셔속은 빨라도 그만 느려도 그만인데 대략 1/40~1/125 사이가 되면 무난합니다.

이보다 더 느린 셔속을 쓰는건 상관없는데 이보다 셔속이 빨라지는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밤에 플래시 사용하면 셔속 느려도 그닥 안흔들려요. 이는 전에 플래시 강의 포스팅 하며 말씀드렸던 부분이니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FEL, FVL을 활용하건 수동으로 광량을 조정하건 상관없는데

가급적 적은 광량으로 플래시를 발광하는 겁니다. 자동이 정해주는 것보다 훨씬 약하게요.

이걸 해 내는 사람이 자연스러운 사진을 건지는거고

이거 손 안대고 그냥 카메라가 자동으로 해주는데로 하는 한은 자연스러운 사진 거의 건질 수 없습니다...

(...인물이 하얀 옷으로 도배해서 입었다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겠네요. 검은 옷 입었으면 사진 다 망칠테고...)

 

사실 꼭 플래시를 사용해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플래시 안쓰고도 배경 선택 잘하고 광량 좋은곳 찾아다니고 세팅 할거 하면 사진 찍고도 남습니다.

 

다만 플래시를 사용하면 내리는 눈이 훨씬 더 강조되어 촬영됩니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리는 눈이 보일락 말락 해요....실제 함 보시면 아실겁니다.

사실 그 차이를 잡아내기 위해 플래시를 쓰는거지....무슨 한밤중에 쨍하게 ..이런 이유로 플래시 쓰는거 아닙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sec | F/1.4 | +1.33 EV | 50.0mm | ISO-3200 | Off Compulsory

 

배경이 밝은 곳을 찾는걸 깜빡하시는 분들 만큼이나 많으신 유형이..

"눈"이라는 객체가 얼마나 밝은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더라구요.

눈은 하얀색이고......하얀색인 객체는 당연히 엄청나게 빛을 많이 반사합니다.

다시말해 아무생각하지 않고 눈 위의 아이들 찍으면......카메라는 배경 눈에 노출 맞추느라

아이들을 시커멓게 만들어 버립니다. 자동모드만 놓고 찍는동안에는 허구헌날 실패할 수 밖에 없는게 그래서 눈위의 아이들 사진이예요...

눈이 밝으면 밝은 만큼, 카메라는 노출보정 +를 해서 촬영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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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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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죽매듭

    마루토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뒷배경이 충분히 밝은 경우, 피사체도 같이 밝아져서 두번 찍히는 것 같은 효과때문에 흔들린 것처럼 나오는 경우는 어떻게 피해야할까요? 피사체가 배경보다 많이 어두울 때는 쉬운데 분리가 덜 되어있을 때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2013.01.01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1 07:41 [ ADDR : EDIT/ DEL : REPLY ]
  3. 눈오는 밤 사진, 정말 맘같지 않더라구요.
    유난히 눈이 많은 이번 겨울에 제대로 배우고 싶어집니다.
    눈오는날 촬영팁 잘 배우고 갑니다...^^

    2013.01.01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애두 엄꼬, 눈내리면 밖을 안나가고
    사진기는 어딘가 발국되기를 기다리고..

    그래도 애들은 이쁘다!!!!!!!!!!!!!!!!!!!!!!!!!!!!!!

    간만에 눈에 영양분이 공급되는군요.

    2013.01.01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세르피코

    12년에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곳에서 노출이나 사진을 왜 찍어야하는지,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12년 목표가 1x에 포스팅하기 (아직 시작이라 유치하게 이런거에 매달리게 되더군요) 였는데 여러가지로 배운 덕분에 막판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2013년이 벌써 이렇게 성큼 시작해버렸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내용들 나누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3.01.01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움되셨다니 기쁘네요..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서 자기만의 답이 도출되도록 도와드렸다는 마음이 들때가 제가 가장 블로그하는 보람이 있는때입니다 ㅎㅎ

      2013.01.02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6. 하늘별땅

    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01.01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마루토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3.01.02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루토스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새 눈 자주 오던데 저도 눈 오는 날 밤에
    플래시를 터뜨려서 눈을 한번 찍어봐야겠네요.
    팁 감사합니다.

    2013.01.02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쭈니 파덜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오늘도 초보에게 너무나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아빠가 아들 찍어줄려구 산 카메라...
    2012년에 마 선배님 블러그를 만나서 카메라를 이해하고 조리개,감도,셔터스피드,노출,빛,그림자,등등등.....
    많은걸 배웠던 일인 입니다...아직 갈길이 멀기는 하지만...
    2013년 에도 좋은 포스팅 부탁 하겠습니다^^
    올해는 대박 나시어 갖고 싶은 장비 다 구비하시구 슈퍼 컴터 장만하시어
    유익하고 행복한 포스팅 부탁 드려보아요 &&^^%%

    2013.01.02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동하

    좋은 지식 나누어 주셔 감사 드립니다..
    애독하고 있습니다

    2013.01.04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청춘

    항상 스맛폰에 즐겨찾기로 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있고여
    복 받으실 겁니다.ㅎㅎ

    2013.01.05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좀 늦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올한해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2013.01.07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알엔비

    지난해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 얻어갔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그렇듯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2013.01.08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야간 인물 스냅샷 준비중이였는데 좋은강좌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13.05.28 19: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2.11.16 08:10

Apple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500sec | F/1.8 | +0.33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흔히들..사진을 찍을 때 빛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빛을 보는 눈을 키우라고도 하죠.


그런데 문제는...그 눈 키우는게 참 드러우리만치 힘들고 어렵다는 겁니다. -_-;;

엄청난 양의 경험과, 자기반성과, 타산지석과, 가설을 세우고 또 증명해나가길 꾸준히 또 오래 반복함으로서

겨우 키울까 말까 한게 빛을 보는 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저도 관련된 글을 블로그등에 주제넘게나마 몇차례 썼긴한데

얼마전 빛에 관련된 질문을 하나 받고 그에 답해주다가 문득, 보다 쉽게 빛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될지도 모르는 어떤 실마리 하나를 잡았기에 그에 대한 뻘글 한번 써보려 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을때, 플래시를 사용하건 안하건간에 가장 주의해서 보는 것중 하나는 바로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라는건 빛에 의한 또 하나의 결과물이며

빛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먼저 그림자를 잘 본다면 지금 현재 빛의 성질을 보다 쉽게 판가름하고

그에 대해 대처하기가 쉬워질 수 있으며

단순히 그에 그치지 않고 사진에 있어서의 자연스러움, 부자연스러움을 판가름하는 것 역시

이 그림자가 상당부분 기준이 된다고 봅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지만

피사체보랴 핀맞추랴 뭐하랴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간과하기 쉽죠.


그림자가 연하면? 지금 빛이 약한겁니다. 그림자가 길면? 지금 빛이 누워서 들어오는거구요.

그림자가 없거나 없다시피 하면 구름낀거고...그림자가 새까맣고 경계선이 강하면 인물도 쨍하게 나오겠죠.

그림자가 여러개면? 현재 피사체에 영향을 주는 광원도 여러개란 소리고..

그림자가 둘 이상인데 서로 반대방향으로 있다면- 예를 들어 역광에 플래시직광-우린 왠지 모르게 부자연스럽게 느낄겁니다.


이를 이해하고 한발 더 나아가면...그림자를 컨트롤 함으로서 이러한 빛과 그림자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적인 선입견을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야외촬영시 플래시를 쓸까 말까 하는 판가름의 기준은 제경우 결국 그림자가 강하냐 약하냐예요.

남들 좋다한다고 무조건 터뜨리는게 아니라...그림자가 강할때 약하게 하기위해 터뜨립니다.


역광에서 직광때리거나 대낮에 고속동조 할때 자연스러움을 획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반대방향의 그림자가 생기지 않을만큼만 발광하고 그에 맞춘 노출을 하는겁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야외에서 어두운곳을 살리려고 플래시를 터뜨린다고 생각하시지만 그건 반만 맞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야외에서 고속동조같은걸로 플래시를 터뜨리는 가장 큰 목적은

빛을 더함으로서 오히려 밝은쪽을 죽이는데 있어요. 얼핏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이게 흔히 말하는 필 인 플래시 기법의 본질입니다.

 

기초레벨에선 암부를 살리는것이 플래시의 역할이라 생각하실 수 밖에 없지만

하이레벨에선 명부를 죽이는게 플래시의 역할임을 깨달으시게 될겁니다.

생각을 거듭하고 경험을 쌓으시다보면...이부분은 언제고 분명히 다시 와서 보시며 손벽치실 날이 올거예요.(...)


실내라고 해서 무조건 플래시를 터뜨리는게 아니라

피사체가 배경에 너무 근접해 무슨짓을 해도 그림자가 생길 상황이라면 아예 안터뜨리는게 낫습니다.

실내에서 직광 때리고 직광 아닌척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플래시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가 없으면 되는거예요.

단순히 발아래 생기는 그림자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눈썹, 옷깃등..소소한 부분의 그림자까지 말이죠.

밤거리에서 플래시로 사진찍을때 예외없이 이상한, 부자연스런 느낌이 나는 이유도 결국 그림자탓이 큽니다.


단순히 찍을때 뿐만이 아니라 보정할때도 그림자가 자연스러운 보정의 기준이 되며...

그림자의 강약이 사진전체의 분위기를 판가름할때도 있습니다.

강한 그림자를 보정으로 약하게 한다면 우린 광원이 원래 그랬구나 착각할 수가 있고

약한 그림자를 보정으로 강하게 한다면 우린 광원이 참 강했구나 하고 착각할 수가 있습니다.

원래 보정의 본질은 뭐를 어떻게 해서 더 좋게 보이게 꾸미는것이 아닌,

이러한 필요에 의해 선입견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자유자재로 바꾸어 원하는 느낌을 부여하는데 있다고까지 저는 생각해요.


우리가 사진을 찍는 방향, 피사체를 놓는 위치뿐만 아니라 그림자의 배치도 신경써야 하고,

피사체의 노출뿐만 아니라 그림자의 노출도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눈을 감고...저같은 허접이 오럴그래퍼 말고

진정한 고수님들의 멋진 사진들 몇개 머리속으로 기억나는거 떠올려보세요.

여때까지 그림자를 신경써서 보시지 않았다면 그부분을 특히 신경써서요.....


이분들은 그림자에 대한 접근방식, 그림자에 대한 처리방식까지도 남다릅니다.



반대로...뭔가 미묘하게 이상하다 느꼈던 야외 모델사진같은거 돌아보시면

여름땡볕인데 그림자가 두개 있었다던가....

뭔가 부자연스러운 모터쇼 모델사진 다시 돌아보면 코밑에, 귀뒤로...직광에 의한 그림자를

미처 숨기지 못했다던가 하는....우리로 하여금 무의식중에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반드시 존재할겁니다.

 

빛과 그림자라는걸 전혀 생각안하고 촬영하시는 분들이 실제 촬영에서 맘대로 안나오는 예를 한번 들어본다면..숲속 사진같은게 대표적일겁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숲속길은 신록이 우거진 초록배경에 인물 넣고 해서 찍으면 참 예쁘게 나올것같고

실제로 아주 잘찍으신 분들 사진 보면 그렇게 나옵니다만....정작 우리가 직접 찍어보면 그렇게 잘 나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나무와 신록이 시꺼멓게 나오던가, 반대로 신록이 잘나오게 했더니 인물이 시커멓게 된다던가...이런 경우 안겪어보신 분 드물거예요.

고수분들 사진과 우리사진에서 무엇이 다르냐면....바로 그림자가 다릅니다. 신록과 인물이 예쁘게 우거진 사진의 경우,

인물 발치에 생긴 그림자는 거의 예외없이 경계선도 흐릿하고 강하지도 않습니다. 이말은 빛이 직접적으로 강하게 내리쬐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신록과 인물이 고르게 빛을 받아 전체 사진에 노출이 극심한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아 둘 다 잘나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찍어서 이상하게 나온건? 인물 내지는 나무쪽에 경계선이 뚜렸한, 그리고 진한 그림자가 존재했을 공산이 큽니다.

빛이 얼핏 예쁠듯, 명부와 암부의 차이가 극심해 하나를 잡으려 하다보면 하나가 날라가버리기 쉬운 환경이란 뜻이 되죠.

그림자를 주의해서 봤다면 어떻게 대처하여 어떻게 찍으면 된다는걸 생각해 낼 수 있지만

그림자를, 다시말해 빛을 보려 하지 않았기에 실패한 사진이 되고 마는 전형적인 케이스가 바로 이 숲속 사진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우리는 그림자에 민감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광원에 의한 것 외의 그림자가 존재한다면 설령 의식이 눈치채지 못해도

무의식이 눈치채고 위화감을 느끼게 되어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광원에 의해서라면 요런 그림자가 생겨야 하는데

그림자가 없다거나, 그림자의 종류(경계선의 뚜렷정도라던가..)가 다르다면 역시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응용해 아예 사진에서 보이는 광원을 속이는 용도로도 쓸수있죠.

주광원을 보이지 않게 잘 처리하고 보조광원에 의한것인양 위장할 수도 있으며


몇몇 작가님이나 쇼핑몰사진등에서 보이듯

이 위화감을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 임팩트 있는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아예 의도적으로요....

극도로 위화감이 느껴지도록 직광등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예를 들면 임의로 만든 동굴현상사진-은 그 위화감으로 인해 오히려 기억에 각인되기 마련이거든요.


사진이 평면적이다? 그 느낌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에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사진이 입체적이다? 그 느낌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에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분명 사진 전체의 노출을 평균내어보면 같은 18% 그레이로 귀결될지 모르지만 빛과 그림자의 오묘한 상관관계가

사진에서 입체감을 박탈하기도 하고, 사진에 아주 강렬한 입체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고수님들이 가급적 역광에서 찍어라, 역사광에서 찍어라, 정면을 피하라....이런말을 하시는 이유도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빛과 그에 따른 그림자의 처리로 인한 입체감과 부드러움에 대해 말하고 있는거예요.

램브란트 라이팅이니..디퓨져니..엄브렐러니..이런게 다 얼핏 빛에 대한 것인듯, 결과적으로는 그림자를 컨트롤하기 위한

기법들이요 악세사리들입니다.

 

저도 애들 사진 찍을때는 해가 거의 질 무렵이 제일 좋다고 말씀드린적 있는데

그 이유역시 거슬러 올라가면 그때의 빛이 그만큼 강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딱 그 시간에만 우리에게 내려지는 은총과도 같은 빛이라서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고수님들의 사진에는 사진안에 실제로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사진에 대한 많은 힌트가 숨어있습니다.

프레임 안에서 프레임의 밖까지 볼 줄 알아야 비로서 남의 사진을 보고 배우는게 가능해져요.

조리개? 셔속? 이딴 메타데이터보다 이런게 256배 65536배 더 중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로서 그림자를 보시라는 이야기를 오늘 해보는 거구요.

사진은 빛을 담는 예술입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빛이 부재하는 공간입니다.

 

빛에서 그림자가 생기지만

바로 그렇기에 그림자로부터 빛을 유추하는것, 혹은 유추하도록 유도하는것이 빛만큼이나 중요한것입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빛을 이해하고자 애쓰시는 당신,

우선 그림자부터 이해해보세요. 그림자는 빛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그림자를 이해한다는것, 결국 빛에 대한 이해로 직결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자는 다양하고 또 변화무쌍해요.

허구헌날 매일같이 보다보니 여러분이 느끼지 못하실 따름인거죠. 그래서 굳이 일부러 한번 짚어보네요.....

 

얼마나 다양한 그림자가 있는지, 그 강약은 어떤지, 어떤 빛에서 이중그림자가 생기는지,

그림자의 종류와 그 원인에 대해 제가 직접적으로 알려드리지는 않을겁니다. 직접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알아보고 하셔야

비로서 여러분들의 것이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카메라가 DSLR이건, 똑딱이건, 필름이건, 폰카건....이 문제앞에선 거의 평등하다시피 합니다.

고수가 폰카로 찍어도 잘 나오는 이유? 구도나 구성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분들은 빛과 그림자에 대한 반응이

거의 조건반사의 경지예요. 그러니 아무거나 잡고 찍어도 작품이 나오는겁니다.

 

이로서 저는 이번주의 마지막 포스팅을 마치고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기로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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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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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이는데로 셔터만 눌러대는 제겐 아직 많이 어려운 빛인것 같습니다. ^^

    2012.11.16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홋~!! 너무 좋은 내용이네요^^
    그림자... 사진 찍을 때 그림자를 봐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또 이런 상관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듣고 나니
    이해가 명쾌해 집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ㅎㅎ

    2012.11.16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가 늘 그림자에 매달립니다.
    처음 사진을 접할 때부터 빛보다 그림자에 더 민감하기도 했고요,

    물론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사진공부는 늘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더 그림자에 주안점을 두게 되었지요,

    아마도 포스팅으로도 다뤘던 기억이 있네요,
    빛, 당연히 중요합니다.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있고, 그림자가 생기려면 빛이 있어야하는 것이지만,

    남들을 빛을 찾아서 갈 할 때 저는 늘 그림자의 깊이를 파고듭니다.
    저의 모든 사진에서 빛보다 그림자를 더 중요시 다루고 있습니다.

    같은 사진을 찍지만 빛과 그림자 , 전,후의 생각의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묘하게 달라지는

    근데 알고보면 빛보다 그림자가 더 어렵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렵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더 쓰면 포스팅급이 될듯하여 이만..

    나중에 그림자만 꼽아서 포스팅을 다시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또 먼저 ㅎㅎ

    2012.11.16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또 선수쳤나요;;

      사실 빛을 담는게 사진이 맞긴 하지만
      그 빛을 어떻게 다뤄 어떤 결과로 빚어내느냐를 가늠하는게 그림자고,
      그렇기에 그림자란 그만큼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그림자에 주목해야 한다는걸 뒤늦게 깨닫는 분들이 많으신것같더라구요.

      제가 여기저기서 질문을 꽤 많이 받는데 그러다보니 이렇게 포스팅소재가 나오곤하네요;

      2012.11.16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4. 아흑...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지만, 필드에서는 하얗게 지워져버리는...결국은 더 삽질하고 더 내공을 키우라는....ㅠㅠ

    2012.11.16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1.16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리고 보다 다양한 결과물을 머리속에 먼저 그려보고
      이를 구현화내기가 보다 더 쉬워지겠죠....;;

      전 가끔 제가 너무 이론적 이성적 접근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게 제 정체성인가봐요;;

      2012.11.16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6. 항상 보며 느끼는 거지만 저 녀석은 누나들의 마음에 화살 꽃는 법을 본능적으로 아는 거 같아요. ㅎㅇㅎㅇ
    빛을 빛으로 이용하여 제어한다.
    이거 재미있는 이야깁니다.
    직접 하라면 헬게이트 오픈이겠지만요.

    2012.11.16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 엄청나게 쏙쏙 제 몸에 박히는 말이네요!!

    그림자!! 확실히 빛이 많은 방향에서 들어가면 그림자가 하나가 아니었어요~

    태양만 처다보지 말고 이제는 땅도 열심히 봐야겠네요!!

    2012.11.16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번주말에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기차역에서 와이프를 찍는데..빛을 보라는 선배님의 말을 듣고 열심히 생각(?)하면서 찍었습니다.
    한낮이라 얼굴에 그림자를 안만들게 하기 위해 빛을 정면으로 받으니 와이프가 인상을 쓰더라구요~~
    이런걸 보니 또 어떻게 해야할까..란 생각이 들고.~~ 누군가한텐 참 간단한 건데 저 같은 초보한테는 알쏭달쏭한 수수께기 같더라구요~
    선배님 때문에 사진찍을때 가장 생각을 많이 할려고 노력중입니다!!ㅋㅋ

    2012.11.20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그게 바로 이론과 실제의 차이죠.

      저라면 그림자를 옅게 만들며 역사광정도 놓고 찍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림자를 안만드는것도 선택이고, 만들어질 그림자를 옅게 해보는것도 선택이고 하니 재미있죠.

      2012.11.20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9. 쭈니파덜

    전에 쓰신 포스팅에 빛을 보라고 하셔서 열심히 빛공부만 하면서 찍었는데ㅋㅋ
    이제는 빛과 그림자 둘다을 봐가면서 공부해야겠네요 ㅋㅋ
    아직도 뇌출계를 공부중이지만..
    또 하나 배우고 가요^^

    2012.11.20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뇌출계...적정노출...빛과 그림자...

      서로 다른것을 말하는듯 모두 같은것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따로 떼어놓고 이해는 하되 찍을때는 한꺼번에 생각해야 하는;;

      2012.11.21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2.07.24 10:28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73.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DSLR에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사진이 이상하게 나오거나 (요컨데 배경은 시커멓고 인물은 희멀겋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셔터속도와 감도라고 생각합니다.

 

수차례에 걸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카메라는 조리개와 셔터속도, 감도의 3요소를 가지고 "일정 영역에 대해 평균"을 내어 노출을 결정합니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화면이 균등하게 밝아도 평균값이 18%고 화면의 특정부분은 아주밝고 특정부분은 아주 어두워도 평균내보면 18%가 되게한단겁니다.

 

다시말해 인물은 허옇게 뜨고 배경은 시커멓게 나와도 카메라입장에선 전체평균내면 똑같으니 아무문제없다! 라고 판단하여

감도와 셔터속도를 조리개값에 맞춰 설정하기 마련이며 그 결과가 바로 여러분을 좌절시키는 동굴현상이 된다고 봅니다.

 

사실 카메라의 노출결정 알고리즘 및 플래시의 발광량 결정 알고리즘을 모르는 상태에서 초보분들이 이 문제를 클리어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록 편법에 불과하며 ...평소 제 지론과는 어긋나지만 그래도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하기에 팁을 하나 드려보자면요...

 

셔터속도는 여하한 경우에도 1/125전후가 가장 적당하며,

감도를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도, 카메라가 지시하는 것보다도 최소 한스탑에서 두스탑 이상 올려주시는 것입니다.

 

1/125라는 셔터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 여러 부작용을 막아주는 스윗스팟에 해당하는 수치이기에 권장드리는 것이고

감도를 올림으로서 어떤 일이 발생하냐면....같은 노출치라 할지라도 감도를 올릴수록 배경이 밝아집니다.

 

배경이 밝아지니 자연히 인물은 덜 허옇게 뜨게 되어있고

결과적으로 배경도 밝고 인물도 밝은 사진이 찍히게 하는 가장 쉬운 비결이 바로 감도를 충분히 올려주는것이란 소리죠.

 

하지만 많은 초보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행위가 바로 감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유는 소위 말하는 고감도사용에 따른 노이즈의 증가구요.

 

초보분들의 이런 생각은 사실 애초에 반만 맞고 반은 틀립니다.

일단, 감도를 올리면 노이즈가 증가하는것은 맞습니다. 볼륨을 높이면 잡음이 증가하는것과 완전히 동일한 이치죠. 이건 참입니다.

 

틀리다는 나머지 반은...증가한 노이즈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겁니다. 플래시라는 추가광에 의해 노이즈가 많이 덮어지기 때문이죠.

아무 노래가 녹음안된 카세트테잎 틀어놓고 볼륨 높이면 잡음만 커지지만...노래가 녹음된 카세트테잎 틀고 볼륨높이면

노래에 묻혀 잡음은 훨씬 덜 신경쓰이는 것과 완전히 마찬가지라는 소립니다.

 

사실 그 노이즈를 감수하더라도 배경도 밝게 인물도 밝게 촬영하는것이 사진의 분위기는 훨씬 더 삽니다.

여러분이 스스로의 내공에 자신이 없으실수록, 감도를 확 올려주시면 사진은 훨씬 볼만해집니다.

 

사실 플래시를 잘 쓴다는 지표중의 하나는

같은 분위기의 사진을 찍는데 감도를 얼마나 낮추고 더 깨끗한 이미지를 얻어 낼 수 있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경과 인물을 다 살리면서 흔들리지도 않고 또 자연스럽기까지 하면서 감도도 충분히 낮아 깨끗한 이미지를 얻어 낼 수 있을때,

그사람의 플래시 사용 내공은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경지에 오르기 위한 힌트로서, 그게 안될동안에는 감도를 충분히 올려 분위기라도 잡으시길 권장하는 거구요.

 

여러분이 그렇게 촬영하시면서 내공이 쌓이고 경험이 생길수록,

여러분은 점점 더 낮은 감도로 깨끗한 이미지를 얻어 내실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내공도 없고 경험도 미천한 상태에서 노이즈어쩌고 하는 말 한마디 때문에

감도 높이기를 주저하고 계시는 동안에는 이 단계로 올라오기 매우 힘들다고 전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좋은 장비, 좋은 렌즈가 필요한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같은 내공이라 가정할때 더 밝은 렌즈와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더 적은 바디를 사용할 수록, 이미지의 퀄리티가 상승하는건 분명하거든요.

 

하지만 단지 그 이유때문에 수십~수백만원을 더 들이는건 좀 넌센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걍 건너뛰도록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일단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셔속과 감도 아끼다가 흔들리거나, 동굴현상 생기는것보다는 노이즈가 있더라도 분위기 살고 안흔들리는게 낫다는게

제로섬, 등가교환의 법칙의 연장에서 제가 내린 결론이기때문에요.

 

ps) 하다못해 후보정을 할때도 이 원칙은 유효합니다. 배경과 인물간의 노출차이를 가급적 줄여줄수록 자연스럽다는 점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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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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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4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저도 이 언니들 사진 찍는걸 긍정하긴 해도 연습의 의미로서의 긍정인지라...;

      또 아이사진을 잘찍기위해서라면
      인공광이건 자연광이건 복합광이건

      편식하지 않으려 합니다...;

      2012.07.24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3. 서세광

    볼륨과 공테잎으로 어쩜 그리 비유를 잘 하시는지....그저 감탄입니다. 전 플레쉬가 없어서 위 조언을 활용할 순 없지만, 훗날 플레쉬를 장만하게되면 이 내용을 잊지말고 꼭 써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12.07.24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lidra188

    늘 글 잘읽고 있습니다. 노력, 열정, 꾸준함..일관된 테마도 좋구요

    2012.07.24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병욱

    감도를 올려 노이즈가 끼는 사진이 차라리 괜찮다고 알고 있지만..
    이상하게 꺼려 지는건 사실이더군요..

    다시 한번 말씀 명심하고 사용해봐야 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2.07.24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름답군요!! ㅎㅎㅎ

    2012.07.24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knowfar

    읽다보니 자연스레 무릅을 치고 있네요.. ㅎㅎ
    최근 렌즈를 정리하고 팬케익과 망원만 남아서 플래시를 써보려 애쓰던 중인데,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번 40미리는 가볍고 좋긴한데, 내장플래시가 없는 바디에서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네요.

    2012.07.24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감도를 높게 올려서 찍어봐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2012.07.24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SoSoDiary

    포럼에서 못뵈서 섭섭했었는데, 블로그 활동은 여전하셔서 다행입니다.
    마침 요즘 플래시 수동조작 해볼까하여 공부중이에요. 뭐 생각난게 있어 '셔터속도와 플래시' 로 검색을 했는데,
    마루토스님 새 포스팅이 올라와 있어 이렇게 들러 인사 드리고 갑니다. ^^;

    2012.07.24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플래시는 사진촬영에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더군요!
    물론 이렇게 저렇게 길들이기가 쉽지 않아서 괴로울 때도 있지만,,,
    어떤 행사 있을 때마다 플래시 공부하는 기회다 하고 달려가곤 합니다!
    참, 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2012.07.25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경우엔 스스로에게 과제를 하나 던지고
      그걸 하나 하나 클리어해나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클리어 하는데 몇년이 걸리는 과제는 오히려 고마울정도지요..;

      2012.07.26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정말 귓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저도 플래쉬 사용을 많이 못해봐서 사용할때마다 고민이었는데,
    감도높이도 한번 담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8.01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Blue-J

    초보가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자주 와서 배울테니 많이 가르쳐 주세요.......
    초보로서 이해가 되는 글은 찾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8.02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Blue-J

    그리고 플래시 사용하면서 초보로서 드는 궁금증은,,,,
    셔속,조리개 등으로 노출정하는것과 노출보정으로 노출을 높이는것(어차피 어두울테니까) 은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싶은데요,,, 어차피 플래시를 사용할 꺼니까요,,,,
    그냥 P 모드에서 설정해주는 셔속, 조리개 설정으로 걍 플래시 자동 으로 찍는게
    기본 사용방법인가요,,,, 요게 궁금합니다.,,,

    2012.08.02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건 플래시의 기본 발광 알고리즘을 이해하지 못하셔서 발생하는 오해입니다.
      어차피 플래시써서 불 밝힐건데 노출보정 해서 뭐해? 라고 하시겠지만 실제론 노출보정 하고 안하고가
      천지차이가 납니다. 왜냐면 그에 따라 플래시의 발광량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사진의 분위기또한 죽고 삽니다.
      제 블로그에서 TTL로 검색해 나오는 관련글들을 읽어보세요.

      2012.08.02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14. 글 잘 읽었씁니다.

    마루토스님 글 죄다 검색해보며 스피드라이트 공부중인데요..

    덕분에 430ex 구입했습니다 ㄷㄷㄷㄷ

    글들을 읽어본 결과 연습하기엔 TTL+M모드가 가장 낫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어떤방법으로 플래쉬를 사용하는게 최장기적으로 봤을때 가장 내공이 커질까요?

    이것저것 다뤄보니깐 스피드라이트수동설정은 그닥 필요가 없게 느껴지더라고요;;

    2012.08.04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최장기를 내다본다면
      TTL알고리즘은 당연하고 스피드라이트 메뉴얼도 필요없게 느껴지실 지언정 겪어보고 익혀두시면 좋습니다.
      어떤 환경은 스피드라이트메뉴얼이 TTL보다 더 편한경우도 많거든요.
      무엇이 지금 내가 원하는 그림을 얻어내는데 가장 적당한가를 알기 위해선
      뭐든지 다 알아두는게 좋은건 당연한 일이죠..

      사실 메뉴얼을 알아야, 왜 TTL이 이런 방향으로 발전했는지 저절로 보입니다

      2012.08.06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15. 깽알신랑

    아 더워도 너무 덥네요... 이 더위에 건강관리는 잘하시는지...
    아가들도 잘 크고있지요?? ^^

    역시 토스님의 말씀은 진리였습니다...
    이번 휴가에 토스님의 팁은 정말 가뭄 끝의 단비였습니다...

    이번 휴가는 아이들과 계곡으로 갔는데요...
    아시다시피 계곡에서 아이들이 놀만한곳으로 햇빛 덜 비치는 약간 앝은곳을 찾아들어가니...
    양쪽으로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많이 지더군요...

    그때 몇일전 읽었던 토스님의 주옥같은 팁...
    플래쉬를 쓸때 감도를 높여라...
    ㅜㅜ
    정말 저같이 내공이 일천한 초보 아빠 진사에게는 이보다더 진리가 없었습니다...
    플래쉬 쓸때 동굴현상땜에 항상 고민했던 저였기에... ㅡ.ㅡ;;

    이번 휴가에는 건진 사진이 더 많아졌습니다...
    정말 감사하고요... ^^

    언젠가 언젠가 정말 기회가 된다면...
    쓴쏘주 한잔 대접하면서 그 토스님의 지식 일부나마 훔쳐올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캬캬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2012.08.06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늘 초대장 보내주셔서 가입한 사람이에요~ㅎㅎ 정말 초보 입장에서 편하게 읽을수 있는 설명들이 많네요^^

    2012.08.22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도 가끔씩 스냅촬영을 하게되는데, 오두막과 24-70렌즈군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스트로보를 430ex2 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잘 안써봐서 너무 어색해서

    그냥 감도를 올리고 조리개와 셔속을 조절해가면서 촬영하는데ㅠㅠ 스트로보도 사용을 하면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감도는 어느정도까지 올려도 되나요?

    2012.09.26 16: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답은 본문안에 있습니다.

      감도를 얼마나 올려야 하느냐면

      배경이 적당히 밝아질만큼 올리시면 됩니다....

      바디세팅으로 배경밝기를 정하고 플래시로 피사체 밝기를 정하는거예요.

      2012.09.26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18. 쭈니파덜

    덕분에 집에서 안 흔들리는 아들 사진 잘 찍고 있습니다...
    역시 공부는 복습해야 하나 봅니다..
    첨 읽을때는 무슨말인지 알수가 없었다는 ...ㅋㅋ
    이제 다시 읽으니 노이즈 감도 셔속 조리개 감이 쫌 아주 쫌 온다는...
    오늘도 잘보고 배우고 갑니다^^

    2012.11.13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민들레

    SLR에 링크되어.. 찾아왔는데 너무너무 좋은 사진, 글 많아요!! 포스팅 읽을때마다 두근두근!!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라 이웃추가도 못하고.. 즐겨찾기라도 해서 자주 찾아와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13.04.10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민들레

    앗.. 네이버 이웃추가 할 수 있네요 ^-^;; 앞으로 자주 방문해서 배우고 갈께욤...

    2013.04.10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시상만사

    최근 600ex 를 막무가네로 구입후 사용중인 초보입니다
    스트로브 사용 헤메고 있는중..ㅋ
    마루토스님의 글을 2~3번 반복해서 읽으니 이혜가..ㅎ
    "FEL과 감도"로.. 스트로브를 사용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언듯 좀.어렵게써진 강의 인듯지만. 생각하게끔 하는 글의 표현이.
    오히려 이혜를 확실하게 하게끔 하게하는것 같읍니다.
    사진. 즐겁지만..아직도 배워야 할께 많고..어렵습니다
    좋은글과 강의 감사드립니다~^^


    2014.10.25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4.20 08:53

Canon | Canon EOS Kiss Digital N | 1/1000sec | F/2.8 | +0.33 EV | 145.0mm | ISO-200 | Off Compulsory



비싸고 좋은 DSLR을 산 분들이 하나같이 가지는 의문중 하나는

왜 내 사진기랑 저사람들 사진기랑 똑같은데 나는 저사람들처럼 찍지 못할까? 라는 것일겁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조리개를 알고 감도를 알고 셔속을 이해하고 외장스피드라이트의 사용법도 알았건만

고수분들의 멋진 사진처럼은 절대 나오질 않아 좌절하시는 그런 경우들이 많지요.


제생각에..이런분들의 가장 큰 약점은 단순이해에서만 그치다보니 다른분들의 사진을 볼때

그 사진의 프레임 안만 수박겉핥기로 보고 말게 되어 그 멋진 사진의 프레임 밖에 숨겨진 비결들까진 생각이 미치지 않아

사진안에 충분히 많은 힌트가 숨겨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여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례로 위에 올린 사진을 보죠.

다른 흔한 역광사진과 저사진은 한가지점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얼핏 사진 보신 분들도 느끼실겁니다.

네. 바로 라인아트죠. 모델이 그림자영역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라인아트가 몸매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실루엣처리된 영역과 확실한 대비를 나타내는점이 이사진의 다른점입니다.


근데 사진을 보면서 그냥 아 실루엣 멋지다 하고 그치면 ..절대 저사진의 비결을 자기걸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것을 사진을 보면서 추론해내어 자기걸로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저 사진에는 충분한 힌트들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사진을 찍은 시간입니다. EXIF를 살펴보면 저사진은 대략 오후 6시..이전 강좌에도 썼듯 빛이 가장 아름답다는, 그러면서도 측면에서 들어오는 시간대입니다.

이것이 저사진의 첫째 비결입니다. 그리고 둘째비결은 더 쉽죠. 모델이 무엇을 입었는가? 입니다.


봄 여름에 입는 얇은 소재의 면남방..모시남방..이런류의 옷입니다. 약간의 시스루소재...그덕에 빛이 닿는 옷 윤곽선이 그토록 선명하게 빛을 머금은거죠.

알고보면 어이없을정도로 간단하지만, 이것을 사진만 보고 알아낸다는건 처음엔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고 보고 또보고, 생각 하고 하고 또하고 하면서 그것을 알아내고자 노력하는 사람만이....다음단계, 남들이 못찍는 사진으로 넘어갈 수 있는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많은 분들이 카메라 사고 제일 처음 하시는것중 하나가...그 물방울 찍기더군요.


수도꼭지에서 물이 방울방울 떨어지게 해놓고 셔속번답시고 조리개는 열고..선명은 해야 하니 감도는 낮추고..나름 공부한걸 살려서

다른 고수분들처럼 물방울 멋지게 찍어보겠다고 시도들 하시다 안되니 포기하시는 그런 경우 정말 많이 봅니다.


사실, 다른 고수분들의 멋진 물방울사진에는 약간의 트릭이 숨어있는데 그걸 모르시니 찍을 수가 없죠..;


아주 멋진 물방울사진(제가 찍은 예제사진은 없기에 샘플사진은 생략합니다)이란걸 잘~들여다보면

사실 그 사진들에도 2가지 큰 비결이 숨어있습니다.


첫째는 ..물방울을 선명하게 찍기위해선 조리개는 조이고 감도는 낮추고 찍어야 한다는거죠.

근데 그러면 셔터속도확보가 안되어 물방울이 움직인 잔상만 찍히잖아? 라고 생각들 하시기 쉬운데

바로 거기서 외장플래시가 등장합니다. 이전 강좌에도 썼듯이 2010/08/18 - [CAMERA] - 총알이나 번개 사진같은걸 찍는 요령 - 순간광과 셔터속도개념의 붕괴

외장플래시의 발광시간은 실제론 1/10000을 가볍게 넘습니다. 보급기 카메라의 최고셔속이 1/4000정도인걸 생각해보면 그 몇배나 빠른 셔터속도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거죠.


어두운곳에서 조리개 조이고, 감도 낮추고, 벌브모드 해둔상태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그순간 플래시를 펑~ 하면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잡히다 그 한순간의 물방울만 상이 맺힙니다.

이것이 첫번째 비결입니다.


그리고 알고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두번째 비결은 ..그분들이 찍은 물방울이 사실은 물방울이 아니란거죠. 보통.


글리세린류의 점성이 강한, 하지만 그냥 보아서는 물과 전혀 구분이 안되는 별개의 액체를 ..주사기에 넣고 방울 방울 떨어뜨리면

물방울보다 훨씬 예쁜 모양으로 그 형태를 유지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발상의 전환입니다.

물방울보다 더 물방울같은 사진을 찍기위해 물방울이 아닌 다른액체를 찍는다...알고보면 사기고 아무것도 아닌것같지만 이게 바로 내공이요 테크닉입니다.

그리고 정말 주의깊게 사진을 보았다면..물방울의 표면장력유지한계를 뛰어넘은 액체임을 간파하고 그것이 물방울이 아니란걸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수분들의 사진속에는 프레임 안에 충분히 프레임밖에서 무슨짓을 해서 그 사진을 찍었는가에 대한 충분한 힌트들이 숨어있기 마련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4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다른 예로 이런경우도 들어볼 수 있겠죠.

위 사진을 보고 "아 애기가 웃고 있는 사진이구나" 하고 그치시면..실제로 저사진 찍기 힘드실겁니다.

저사진에 숨겨진 프레임 밖의 두가지 비결을 알아차리지 못하신다면 말이죠.


첫째, 저 사진의 배경으로 볼때 스튜디오라는 특수환경에서 찍은 사진이고..아이의 눈동자에 생겨있는 캐치아이(광채)의 모습을 잘 살피시면

2개의 커다란 순간광, 그것도 디퓨져가 장착된 조명을 동조시켜 찍은 사진이라는걸 알아차리셔야 합니다.

캐치아이의 형태로 볼때 그 조명 2개는 동일높이에서 약간 하방으로 발사되고 있으며 좌우 양쪽에 배치되어 아이 뒤쪽의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하고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웃고있지만 시선은 카메라를 보고 있지 않다는걸 생각해보면 현재 저 아이가 바라보는 방향에서

엄마와 아빠가 애기를 웃기기 위해 생쑈를 하고 있다는 -_-;; 사실을 알수있죠.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 "아, 생쇼를 할거면 카메라 바로 뒤쪽에서 해야 애가 카메라를 보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하셔야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1/6400sec | F/2.8 | -1.00 EV | 200.0mm | ISO-100 | Off Compulsory



예를 딱 하나만 더 들어볼께요.

진짜 파란 바닷물보다도 더 파랗게 보이는 저 물사진.

심플하게 물만 찍었지만 그 푸르른 빛깔에 격렬한 물방울들이 뒤섞임으로서 나름 멋이 있는 저 사진을 저는 어떻게 찍었을까요?

무슨재주로 파란바닷물보다 더 파란물을 찍었을까요?


저거 실제로 파란색 물입니다. (......)

스파 같은데서 흔히 보이는 거품 스파탕중엔 포도탕은 보라색물이, 복숭아탕은 갈색물이 보글보글하죠?

그중 파란색 물이 보글보글하는 편백나무탕인가에서 찍은겁니다.

실제로 물이 파란색이니 원래는 투명한 바닷물보다 더 파랗게 보일 수밖에 없죠. (......)


막상 알고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거기까지 생각하기란 솔찬히 쉽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정말 별것아닌 몇가지 생각들이..사진을 남들과 차별화 시켜주며

그 비결이라는걸 누가 꼭 책이나 강좌 써서 가르쳐줘야만 알아차린다면 그사람은 평생 남 뒷북이나 치며

"아 좋은 책이나 강좌가 없어서 사진 못찍어먹겠다"고 투덜거리시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남들의 사진을 아주 주의깊게 보고 생각하고 추론함으로서..그사진들에 숨겨진 비결들을 스스로 알아차리실수 있다면

사진내공의 증진속도는 훨씬 더 탄력이 붙습니다.


당연합니다. 일일이 강좌같은거 안보고, 책 사서 독파하지 않고도 사진만 줄줄줄줄 봄으로서 그사진의 비결을 체득해나가는데

내공증진의 속도가 훨씬 빨라질것은 자명한 이치지요.



덤으로 부작용도 사실 좀 생깁니다.

여태까진 "우와~"하고 보았던 사진들이 갑자기 "에이..."하는 맥풀린 사진으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면 저위에 물 대신 글리세린 쓴다고 제가 말씀드렸죠..?


음식사진..예를 들어 스테이크나 햄버거 사진 프로사진사가 찍은거 봤을때 그 먹음직스럽던 광채..?

그거 글리세린입니다. (......)

차가운 맥주캔의 느낌을 살려주는 ..흘러내리는 느낌의 생생한 물방울. 그거도 글리세린입니다. (......)


건담 프라모델이 우주를 날으는 느낌의 멋진 사진..? 그거 배경 24인치 LCD모니터에 우주사진 띄운후 프라모델 그 앞에 세워 찍습니다.

흔히 보이는 핸드폰의 멋진 광택의 사진..? 절묘한 조명과 반사판, 돔형 미니 스튜디오에서 찍는겁니다.



알고나면..갑자기 이런 사진들이 좀 시시하게 느껴지실 수 있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아는거랑, 실제로 찍어보는거랑은 또 전혀 별개거든요.

머리속에 알고있다고 해서 그거 직접 해보시려면..ㅋㅋ 글리세린의 농도조절부터 시작해서

LCD모니터의 밝기조절, 프라모델과의 거리 및 조명방향..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진이란게 재미있는거고 말이죠.



다만 한가지, 이런 비결에 너무 얽매이다보면 사람이 해선 안될 짓까지도 하기 쉬운 그런 일도 태연히 저지르는 분들이 생겨납니다.


연꽃에 맻힌 아름다운 이슬방울을 만들겠다고..자동차 부동액을 뿌려 사진찍고 연못 오염시켜 연꽃 죽게 만드는 분들.

야생화에다 오일 발라 사진찍고 가는 분들...천연기념물 벌레들에게 마취제 뿌려 빈사상태로 만들고 꽃이랑 배치시켜 찍는 그런 분들..솔직히 없지 않습니다.


그런건 이미 비결도 뭐도 아닙니다. 그냥 범죄죠. 설사 죄가 성립안한다 해도 양심과 도덕, 매너와 상식레벨에서 용인될수 있는 그런 행위가 아닙니다.



이런 부분까지도 충분히 생각하시면서..

다른분들의 비결을 자기것으로 삼는 동시에 그런것들을 응용하여 자기만의 비결을 새로이 만들어 내는 그런 분들만이..


남과 다른 진정한 사진사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오늘 글은 이만 매듭짓겠습니다.



통산 400번째 포스팅인지라 신경좀 썼어요 사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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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좋은글이에요!!! 선배집님 글들은 다 주옥같은 명강의네요 정말 ㅋㅋㅋ

    2011.04.20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여유찾기

    1박 2일에 걸쳐 다 읽었구나 했는데,
    오늘 올리신 따뜻한 글이 또 있어서 마음에 담아갑니다.
    재미있는 하루 되세요~!

    2011.04.20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불광동참기름

    하하하
    글 잘 보고 갑니다.
    참 재밌게 잘 쓰시네요.
    종종 손꾸락 누르러 들르겠습니다~

    2011.04.20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분이사랑

    정말 수많은 노하우들이 있군요....언제나 들러서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4.20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식도 지식이지만 흥미롭고 재미도 있어서
    술술 읽히는 느낌이 좋아용~

    2011.04.20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멋진 강좌 잘 보고 갑니다^^ 400번째 포스팅도 축하드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4.20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사진을 잘 못찍는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네요.ㅎㅎㅎ 모든 비결을 다 기억할 수는 없고 필요할 때마다 공부해야겠어요.ㅎㅎ

    2011.04.20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하나하나 생각하게 해주시는 글.. 잘 읽었습니다~ 400번째 포스팅 축하드립니다~

    2011.04.20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글들의 일관된 단 하나의 목적은

      글을 보시는 분이 수동적으로 아 글쿠나 하시는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해보시게 하는 트리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잘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4.20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9. [5D]ⓢⓕ마플 김경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4.21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은율&성율

    그동안 몰래(?)와서 많이 보고 배웠는데 첨으로 덧글 다네요~
    개념이 넘치다 못해 유익한 글 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좋은글 기대할께요~

    2011.04.21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매듭

    그러니깐 얼른 책을 내 주세요!!! ㅋㅋ. 항상 많이 배워갑니다!!!

    2011.04.22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소화

    너무나생생한알찬정보감사드리며
    경이로움금치못하고잇읍니다

    2011.04.23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구보타짱

    좋은 가르침과 적지 않은 충고 정말 좋은 글귀 보고 갑니다

    2011.04.26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outfocusing... 정리가 됐네요~

    강의를 끌어가시는 솜씨가 넘 재미있고 알찹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2011.05.06 08: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KIRIN

    400회 포스팅의 예리함...

    마치 CSI수사대의 추리력이 필요한거군요^^

    초보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글 입니다

    2011.05.17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진만으로도 그 뒤, 주변의 모든 것을 캐치해내는 것이 마치 셜록홈즈 같으십니다 ㅎㅎㅎㅎ
    대단하네요. 그런것도 역시 내공이 쌓여야 보이는......
    저도 항상 사진 볼 때 이것은 어떻게 찍었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

    2011.05.31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뜽주아빠

    공감공감공감 하면서 물사진에서 빵 터졌습니다. 쪽집게시네... 낼 사진기 오면 아들이랑 같이 찍자고 했는데.. ㅋㅋㅋ
    사진을 정말 좋아하시고 사랑하시고 매너 좋으시네요. 저도 그런 사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좋습니다. 아주....

    2011.08.10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새세로

    사진보는 연습 더해야 겠습니다... 좋은글 항상???? 오늘들어와 오늘다보고 있다능 ㅠㅠ;;
    끊을수가 없어.. 중독이야 중독... 감사...꾸뻑

    2011.12.04 2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2.28 14:26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20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DSLR에 외장 플래시로 사진을 찍다보면

필연적으로 우리가 부딪히게 되는 벽이 하나 있습니다.


모터쇼 행사장이라던가, 교회라던가..이런식으로 천장이 너무나 높아

천장바운스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직광으로 찍어야만 하는 그런 상황말이죠.


천장 바운스라는건 사실 대충만해도 빛이 천장을 통해 잘 확산되어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와주고

상대적으로 플래시에 대한 이해나 내공을 덜 필요로 하면서도 결과물은 괜찮게 나와줍니다.


문제는 직광인데, 이때부터는 플래시에 대한 이해도나 사용 내공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되죠.

Canon | Canon EOS 5D | Spot | 1/125sec | F/3.2 | 0.00 EV | 70.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게시판을 보다보면 많은 분들이 "광량을 줄일 목적"으로 옴니바운스를 사용한다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종종 봅니다.

또 실제로 오토사롱같은 행사장이나 교회결혼식같은데 가보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들 옴니바운스라는걸 끼우고 사진을 찍으시는 광경을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옴니바운스를 끼면 정말로 사진이 자연스러워질까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옴니바운스를 끼우고 다니시는데

가만보면 자기들이 그걸 왜 끼우고 다니는지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고

애초에 옴니바운스라는게 어떤 용도로 쓰이는 물건인지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부지기수에

심지어 옴니 끼웠는데 사진 왜이러냐고 막 화내는 분들까지도 심심치않게 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말씀드려본다면..

옴니바운스는 반투명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플래시 앞부분에 끼워서 쓰죠.

왜 끼울까요??


대부분의 플래시에는 조사한계각도라는게 있습니다.

사용하는 렌즈의 화각에 맞춰 보통 24미리~105미리 화각에 대응하여 플래시 내부의 램프가 모터를 써서 앞뒤로 이동함으로서

다양한 렌즈의 화각에 대응하는데, 거기에도 한계라는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105미리보다 더 좁게 쏠 수 없고

24미리보다 더 넓게 쏠 수 없습니다. 보통.


105미리보다 더 좁게 쏘는건 근데 사실 별로 문제가 안됩니다. 105미리 플래시에 200미리 렌즈화각이면..최소한 렌즈화각보단

빛이 넓게 퍼지고 그러면 빛이 안드는 구석은 없거든요.


문제는 24미리 이하의 초광각에서 발생합니다.

이 그림을 보아주시죠.


이게 바로 옴니가 원래 하는 일입니다.

결코 직광에서 사람 번들거리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요...


옴니를 끼우면 직광에서도 사람이 번들거리지 않을거라는건...순전히 선입견에서 생겨나는 착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얼핏 평상시 전등빛이 종이나 천을 한번 거치면 빛이 약해지는 당연한 현상을 머리속에 그리신다면,

옴니바운스도 마찬가지로 광량을 줄여줄것처럼 생각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기엔 TTL시스템이라는 함정이 하나 더 존재합니다.

TTL시스템은 예외없이 예비발광을 하여 그 반사광의 강도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통해 확인한 후,

자가공식에 의해 적정광량이라 판단되는 강도로 빛을 발광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먼저, 옴니바운스가 없을때를 생각해보죠.


예비발광을 하고(혹은 FEL을 하고) 그 빛을 확인하여 스스로 적정광량이라 판단되는 광량으로 발광하는데

여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많은 초보분들이 "플래시와 카메라가 생각하는 적정광량"이 맘에 안들때 그걸 바로잡는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신다는 거죠.

이를 해결하는 쉽고 빠른 바른방법에 대해서는 이쪽을 참조해주세요.

2011/02/22 - [CAMERA] - 캐논, 니콘 DSLR에서 플래시의 광량 원터치 조정방법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2.8 | +0.67 EV | 20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을 비롯하여 위에 샘플로 올린 사진들은 모두 바로 저 방법(FEL)을 써서 직광으로 옴니 없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빛을 약하게 하기 위해 옴니바운스를 끼우면 어떻게 될까요?

예비발광 자체도 옴니바운스를 통해 행해지고, 들어온 빛을 TTL시스템이 확인하면

"아. 빛이 좀 약하군. 더 쎄게 발광해야 겠다" 하고 옴니바운스 끼우기 전보다 오히려 더 강하게 발광합니다!

왜냐? TTL시스템은 옴니바운스로 인해 줄어든 빛을 보충하고자 더 쎈 강도로 발광하려 하니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이렇게 더 강하게 발광되어도 다시 옴니로 인해 빛이 좀 줄어들지만..이건 악순환일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옴니바운스를 써도 광량은 그-닥 줄어들지 않습니다.(줄긴 줍니다. 아주 약간..) 대신 스트로보 수명은 짧아지겠죠.

5의 광량으로 발광하면 되는걸 굳이 옴니 끼우고 8로 발광하고 8로 발광하면 되는걸 옴니 끼우고 11로 발광하니..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는 FEL을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FEL이 행해지는 시점에서 이미 옴니바운스를 통해 나가니까요.

다만 직광 특유의 번들거림, 옴니바운스의 특성상 난반사에 의한 그림자 처리등이 좀 바뀔 뿐이죠.





옴니바운스는 본래 빛을 "널리" 퍼뜨리는 목적의 도구이지,

빛을 약하게 만드는 도구가 아닙니다. 그건 까놓고 말해 옴니바운스의 부작용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에게 24미리 이하의 초광각렌즈로 촬영하는 상황이 많다면, 그때 옴니바운스는 정말 필수도구일테지만요.


헌데 괜히 남들이 옴니 쓴다는 이유로, 아무 의문도 생각도 없이

무조건 옴니사용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여 글 적습니다.


옴니를 쓸때 쓰더라도..

옴니를 왜 쓰는지, 옴니바운스라는게 원래 어떤 용도인지를 아시고 쓰셔야지....남들 다 쓰니 쓴다는게 그게 말이 됩니까;??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200.0mm | ISO-640 | Off Compulsory

뻥안치고 옴니는 커녕 아예 플래시 안써도 이정도는 찍힙니다...

노이즈 좀 많고 안쨍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요. -_-;;





이상이 제 경험으로 판단하는 부분들입니다.

혹 잘못된 부분을 고수분들이 집어 고쳐주시면....더 감사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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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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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지아빠

    전 메츠 58 쓰는데 애초부터 옴니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스트로브에 달려있는 확산판하고 조사판(?) 그거 적절히 활용하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둘의 쓰임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요. ^^;;

    2011.02.28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과연 그렇군요.
    그나저나 줌이 200mm군요. 역시 인물사진은 망원렌즈가 우월한 것인지...(..)
    덕분에 오늘도 하나 잘 배웠습니다.

    2011.02.28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피투니

    그럼 코엑스 행사장 같은데서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나요??
    옴니 없이 직광으로 FEL 때리고 찍으면 잘 나오나요?;;

    2011.02.28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 잘읽고 갑니다 어제 댓글을 남길려했는데 티슷토리가 이상해서 ㅎㅎ

    경남창원에는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

    편안한 휴일 되세요 ^^

    2011.03.0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옴니를 쓰면 빛이 부드럽고 사람 얼굴이 번들거리지 않는다하여
    무조건 야외에서는 옴니를 썻는데...ㅋ 황당합니다.
    이래서 초보자는 누구 뭐라하면 무조건 백퍼센트 믿는다는것 써보지도 않고...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2011.03.01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 그게 문제죠. 어디의 누군가가 근거도 없이 한 말이
      절대진리인양 여겨지는 그런거..

      남이 한말은 무조건 믿지말고 오직 스스로 실험하고 학습하는 습관이 중요한듯싶습니다.

      물론 이글에도 적용됩니다..ㅎㅎ

      2011.03.02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7. 촌철살인의 강좌 잘 보고 갑니다^^
    역시 꼬집는 재미가 있으세요~
    스트로브.. 하나 장만해야되는데 말이죠......아...ㅠ0ㅠ
    ps. 사진들도 즐감하고 갑니다~* 후훗~!!

    2011.03.01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bbodagu

    그냥 항상 이리 하수들 언저리에 계시며,
    개념 탑재시켜주시고.. 생략되어만 가는 과정이 주는 미학의 깨달음을 오래토록 전해주시길..
    님 좀 짱인듯~

    2011.03.14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걸음

    옴니의 기능을 일축 시켜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2011.04.21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KIRIN

    FEL과 옴니바운스에 대한 너무너무 좋은 고찰입니다.....

    이번 포스팅 참 좋네요^^

    어렴풋이 알던 E-TTL과 조사각에 대한 명쾌한 해답도 너무 감사합니다.....꾸벅^^

    2011.05.19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 글 고맙습니다.
    처음 와 봤는데 유익한 글이 많네요. ^^

    2011.07.21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430EX II

    정말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초보에겐 아주 도움이 많이 된 포스팅인거같습니다... 사진에대한 이해가 아직 떨어져서 궁금한점이 한가지 생기는데요
    제바디는 500D 1.6 크롭입니다. 사용 렌즈는 17-70이구요. 환산하면 화각이 대략 27-112밀정도인데 그럼 제가 사용하고 있는 렌즈에서는 옴니가 필요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쌩초보라 여쭙는거니 욕은하지말아주세요...^^

    2011.10.26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박성민

    한동안 잊고 지내던 스트로보를 다시 사용하면서~
    다시금 강좌를 찾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11.16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SW

    무턱대고 사려는 제 얘기 같아 뜨끔하네요~ 뒤늦게나마 잘보구 갑니다.

    2012.03.03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ㅊㅍㅊ

    진짜 많이 공부가 되었습니다.

    2012.04.09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창우골

    아~왕초보 감이옴니다.
    정말감사합니다.

    2012.06.07 0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박상민

    저는 얼마전에 플래시 영입하고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데 ...
    옴니는 구입안하고 최대한 바운스와 확산판만을 이용해서 쓰고 있는데
    제가 연습하는게 맞는거엿네요 !!

    2012.06.17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동망봉자락 토박이

    너무나도 금쪽같은 글입니다. 옴니바운스를 사려고 검색하다 읽었는데 다시 함 재고해야겠군요.
    그런데 두번째 사진의 모델 분은 앞니 부분이 많이 어색해서 자꾸 보게 되네요. ㅋㅋ

    2013.01.16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강좌입니다.

    2013.03.26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6D]가지고는다님

    좋은글 또 잘읽고 갑니다^^

    2013.12.26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김미나리

    오래전 글이지만 궁금해서 댓글남겨요. 17-40과 같은 광각에서는 그럼 인물촬영시 옴니가 필요한건가요? 만약 17미리로 인물촬영시 옴니를 사용한다면 fel상태에서 촬용하면 적정 광도가 나오는지..아님 옴니 착용했으니 광도 조절을 해줘야 하는지요 ㅎㅎ

    2014.02.05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1.02.22 10:12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125sec | F/2.8 | 0.00 EV | 195.0mm | ISO-800 | Off Compulsory


플래시, 특히 외장 스트로보를 사용할경우 니콘과 캐논유저는 타사, 특히 펜탁스등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적 우위를 하나 지니는데요

그게 뭔고 하니 플래시 광량 고정, 다시말해 흔히 FEL, 혹은 FVL이라고 불리우는 기능입니다. 제가 캐논 유저이기 때문에 일단 캐논을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요..


여러분이 모터쇼같이 직광으로밖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때, 바운스촬영만 쉽게 쉽게 하시던 분들은 특히 어려워하십니다.

플래시 광량이 들죽날죽함에 따라 아차하면 인물 허옇게 날라가버리고 아차하면 또 시커멓게 찍히고..위 사진같은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냥 플래시 광량을 자동(E-TTL)모드에 놓고 셔터만 눌렀더니 뭣도 모르는 카메라와 플래시가 광량오버가 되어 다 하얗게 날라가버렸죠.

대부분의 초보분들은 여기서 패닉을 일으킵니다.

노출오버를 잡기 위해 카메라 세팅을 바꿔야 할지, 바꾼다면 어떻게 바꿔야할지,

아니면 플래시 세팅을 바꿔야하는지, 대체 어디를 만져 바꿔야 하는지..하고 말이죠.



그러면 다른분들은 실제로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해야 최대한 빠르고 또한 정확하게 플래시의 광량을 바로 잡느냐?

그 열쇠를 쥐는 기능이 바로 FEL, 혹은 FVL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 Pattern | 1/200sec | F/2.8 | 0.00 EV | 155.0mm | ISO-64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위 첫 사진을 촬영후 LCD로 확인한 저는 광량이 오버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일은 무엇이냐?

인물의 피부부분에 중앙측거점이 위치하게 한 후 FEL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기 전에 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바디의 세팅은 전혀 문제가 없고 오직 플래시 광량만이 문제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판단해 알 수 있었기에 가능한거죠. 이부분은 정말 경험밖엔 답 없습니다.


여튼 이렇게 하면 카메라와 플래시는 중앙측거점에 대해 미리 한번 번쩍 사전 발광을 하고 그 반사광이 다시 렌즈로 들어온걸 분석하여

거기에 대한 적정노출을 바로 잡아 플래시 광량을 잠시 고정시켜줍니다.

최초의 사진에서 광량이 오버된건 카메라와 플래시가 이곳을 아주 어두운 공간이라고 인식했기때문에 그랬던 것이고

제가 저렇게 해줌으로서 카메라는 다른거 다 신경끄고 오직 피사체의 피부에 대해서만 광량을 바로 잡게 되죠(이경우엔 광량을 낮추게 됩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적정노출로 사진이 찍혔습니다. 플래시의 광량이 아주 적절했죠.


수동으로 이 과정을 밟으려면 한세월 걸렸을텐데 제가 이렇게 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0.1초정도에 불과합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FEL버튼을 눌러줬을 뿐이니까요.







권오선님이 제작하신 색반사율표입니다.

여기 보시면 영어로 +1 stop이라던가 -2 stop이라 써진 부분들은

18% 그레이를 기준으로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을 경우 노출보정이 그만큼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플래시 FEL을 언급하면서 이 색반사율표를 보여드리는가 하면,

이 색반사율을 역으로 이용해서 FEL을 사용, 순간적으로 플래시 광량을 늘이고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기에 제가 다시 한글로 발광량 +4라던가 발광량 -2라던가 하고 써놨는데,

저 색에 대해서 FEL을 행할 경우, 광량이 18% 그레이에 FEL 했을때보다 그정도 쎄게,

혹은 그정도 약하게 발광한다는 것을 쓴것입니다.


예를 들어 흰색에 FEL하게 되면, 순식간에 광량이 네단계쯤 적게 고정되어 발광하며

코발트에 FEL하게 되면, 광량이 두단계 업 되어 발광되게 되죠.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수동으로 광량을 늘이고 줄이면 정확하게 광량을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실제 행사촬영등을 하면서 수동으로 그거 할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하느냐?

플래시 터뜨려 사진을 찍고 LCD로 확인해봤더니 광량이 한단계 정도 적게 나왔다면,

저 반사율표를 기준으로 한단계 더 쏘게 하는 색을 찾아 거기에 FEL하면 됩니다.

광량이 너무 쎄게 나왔다면 반대로 좀 더 반사율이 높은 색을 찾아 거기에 FEL하면 됩니다.


요령이 붙으면 1초 내로 원하는 광량 원터치 설정해서 촬영이 가능해 진다는 의미죠.


예를 들어 첫사진에서 광량부족으로 사진이 시커멓게 나왔다면 중간색들을 찾아 거기에 FEL해주시면 단숨에 적정광량이 나올테고

일부러 광량을 확 언더로 찍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순백색을 찾아 거기에 FEL을 하시면 단숨에 최저광량으로 발광을 하게 될것입니다.




제가 발광량을 stop으로 표시하지 않고 +4니, -2니 하는 표현법을 쓴것은

본래는 플래시의 발광량이 1/1  1/2  1/4  1/8  1/16  1/32  1/64  1/128  1/256하는 식으로 나가는데

이론상으론 각 스탑마다 광량차이가 2배씩 나야 하지만

실제 FEL로 촬영을 해보면 18% 그레이를 기준으로 위로 4단, 아래로 4단 정도 있다 치고 총 9단쯤 있고

그 9단중 어느 단계로 발광하겠노라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게 편의상 더 나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로 보조광으로 쓰이는 특성상, 스탑으로 표현하면 사진 전체의 노출이 변한다고 들릴수 있기때문입니다.


실제 촬영시에는 여기에 다시 거리조절의 미학이 추가되지만

그것은 이글을 보고 응용하시는 분들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에도 말했듯...실패한 사진을 보고 그게 카메라 세팅미스인지, 플래시 광량 미스인지는 최소한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어야합니다.

FEL도 FEL나름이지..어느정도 가능한 선이 있는거고 그 선을 넘어가려면 필연적으로 카메라 세팅도 손을 대야만 합니다.


찍는 사람이 충분한 연습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캐논 E-TTL의 FEL, 니콘 I-TTL의 FVL버튼은 그야말로 기적같은 편리함을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캐논의 FEL은 항상 스팟으로 측광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것이 기자분들이 캐논과 니콘만 주로 쓰시는 진짜 이유기도 합니다. -_-;;

펜탁스의 P-TTL같은걸 굳이 비하할 의도는 없지만..

P-TTL같은 경우 카메라와 플래시가 내놓은 자동광량이 맘에 안들경우 유저가 손을 쓸 방법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수동으로 하는 수밖에.....-_-;;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실제 예를 하나만 더 들어볼께요.

이런 상황, 다시말해 모델이 검은색 위주의 복장을 하고 배경도 전체적으로 검고 어두울때..자동으로 맡겨두고 셔터 누르면 100이면 100 이렇게 됩니다.

단숨에 광량 오버 되어 사진 황홀하게 망쳐주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135.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때도 요령은 비슷합니다. 모델의 피부를 중앙측거점에 오게 한후 FEL버튼을 누르고 다시 원래 구도로 돌아가 셔터를 누르는 겁니다.

숙달되면 실패확인-뷰파인더에 다시 눈대고-측거점이동-FEL-원래대로 해 사진촬영하는데 1초면 족합니다.

단 1초만에 복잡하게 메뉴 뭐 만질필요도 없고 이거저거 만지느라 뷰파인더에서 눈을 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엄지손가락으로 버튼만 한번 눌러주고 셔터 눌러주면 광량조정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되어있습니다.

셔속, 조리개, 감도..바디세팅은 뭐하나 바뀐것 하나 없지만 보시다시피 제법 적정노출로 변했죠?

다시말해 위에 노출오버된 사진이나 이 사진이나 바디세팅은 본래 적절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오직 플래시 광량만이 문제였던 거고..그럴때 저는 FEL을 주로 활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실전에서 이 방법을 응용하시고 만족스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 본체의 세팅방법과 화각에 따른 거리조정등 여러가지 추가 요소가 필요합니다만

그런 기본이 갖춰지신 다음부터는..

FEL/FVL기능은 외장 플래시 사용에 있어 유저가 활용만 잘 한다면 정말 편리한 마법같은 기능이라는점.....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