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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4

사진 후보정의 어떤 보기. 사람들 다 다녀와본다는 에버랜드, 그중에서도 사진 찍기 좋은 꽃밭 분수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애초에 와이프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갔다가 분수대에 서있는 저 석고상을 보는데 마음속에 어떤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그래서 화창한 날임에도 일부러 노출을 상당히 언더로 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본래 무게감없이 서있는 매끈한 석고상이었지만 제 마음속에선 고대 그리스의 오래된 풍상 겪을거 다 겪고도 꿋꿋하게 서있는 그런 석상의 이미지가 떠올라 있었고 이를 위해 사진을 흑백으로 바꾸고 일부러 질감을 극히 강조하는 보정(흔히 하이패스 혹은 컨트라스트 마스킹이라 불리우는)을 했습니다. 그리고 노출을 더 언더로 주면서 까칠한 노이즈를 듬뿍 주어 제 마음속의 그림과 일치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한장이 저.. 2011. 1. 21.
스마트폰용 에버랜드 앱 실제로 써보니 1. 확실히 현재위치에서 가까운 근처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움직일수 있다는거..대단히 편하더군요. 2. 실제 대기시간은 표시시간과 약간차는 있습니다. 5분전후 정도? 그래도 이정도면 대단히 양호.. 3. 수유실, 유모차대여소등 편의시설의 위치파악이 대단히 편합니다. 4. 에버랜드의 문제중 하나는 식당들이 어느날은 어느게 닫고 어느날은 어느게 열고 하는걸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는건데 이 앱이 미리 알려줍니다. 애 있어서 먹을수 있는게 한정되는 집은 매우 유용..위 갈무리의 식당거리는 나중에 집에서 갈무리해서 저래요. 5. 그날그날의 공연정보, 이벤트, 퍼레이드시간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깨알같은 글씨의 가이드맵보다 무진장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앱이 맞더군요. 개인적.. 2010. 11. 10.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진을 찍는 방법. 위의 사진이 무엇처럼 보이시나요? 우주, 은하계, 성운...뭐 이런걸로 보이신다면 실로 영광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의도하고 찍은, 그냥 흔하디 흔한 놀이동산의 불꽃놀이 사진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은 제 자신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한장의 사진입니다. 저 사진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발상의 전환"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불꽃놀이 전체의 모습을 넓게 담으려고만 할때 저는 불꽃놀이의 작은 불꽃들과 연기를 망원으로 좁게 찍으면 마치 우주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그렇게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순간 전까진 저도 불꽃놀이 사진이라면 모름지기 넓게 전체를 찍어야만 한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있었는데 어느날, 아주 약간의 발상의 전환이 그런 선입견에서 벗어나 남들 다 찍는 불.. 2010. 9. 1.
사진을 왜 찍는가에 대한 궁극의 해답. 제생각에는 이 한장의 사진이 그 해답인것 같습니다. ^^ 201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