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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7

사진 실력을 늘리기위해 절대 해선 안될 10가지. 1. 내장노출계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비싸고 유명한 전통의 입사식 외장 노출계 들고 다니면서 찍어야 합니다. 풍경이건 인물이건 야외건 실내건 동물이건 식물이건 ! 2. 줌렌즈 쓰면 사진 안늡니다. 꼭 조리개 밝은 표준 단렌즈 써야지만 사진이 늘 수 있습니다. 슈퍼줌 번들줌따위로 사진찍는다 깝치면 큰일납니다. 3. 연사 하면 사진 안늡니다. 어디 감히 시간당 몇천장씩 연사를 해요? 한 컷 찍는데 온갖 폼 다 잡아가며 심사숙고 해서 한 한시간에 한컷 찍어야죠. 4. 자동 모드 쓰면 사진 안늡니다. 무조건 언제 어디서나 메뉴얼 모드로 찍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급박해도 자동이 왠말인가요. 자동으로 할수있는 순간포착 수동으로 놓쳐도 수련부족일 뿐인겁니다. 5. 기능 많은 카메라 쓰면 사진 안늡니다. 사진의 기.. 2018. 7. 18.
사진 내공의 상향평준화시대가 만드는 현상들. DSLR...미러리스....저렴하고 좋은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고 햇수도 꽤 오래 쌓이다보니 브랜드, 기종을 막론하고 솔직히 기본 사진실력의 상향평준화가 상당히 진행되었다 봅니다. 그런데 뭐 내공이란게 초기엔 빨리 쌓이고 나중될수록 점차 둔화되기 시작해 어느시기부터는 도통 늘어나질 않는 문턱에 도달하게 되죠. 이 문턱에 먼저 도달해 계신 분들도 있고 시간차를 두고 좀 늦게 도달하시는 분도 있으며 이 문턱에 거의 근접하신 분들도 계신데 어쨌건간에 소위 흔히들 말하는 쨍하고 선명하고 화사한 사진...이라는 기본명제는 어지간한 분들은 뭐 기본으로 만족시키는 그런 상향평준화가 꽤 이뤄졌다 생각해요. 문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는게 위에서도 말했듯 보통 어려운게 아니라는 겁니다. 선명하고 쨍하고 화사하다 라는 눈.. 2013. 3. 18.
사진에서 허세라는 이름의 기름끼를 빼라. 취미로 사진을 하며 정말 다양한 사례를 많이 보게 됩니다. 어떤때는 너무나도 바람직한 사례이기에 보고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뭉클 일어나기도 하지만 반대로 도대체 왜 저러는 건가 싶을정도로 보기 싫은 경우도 많죠. 최근 포스팅이 사진과 보정에 대한 기술적, 개념적 접근에 대한 포스팅이었기에 간만에 쉬어가는 의미에서 (쓰는 제게는 쉬는게 아니지만..;;) 평소에 이런 사례를 보며 가졌던 평범한, 하지만 저 나름 중요하다 생각하는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첫째...사진 시작하고 얼마 안되신 분들에게 흔히 보이는 케이스입니다만 장비를 뽐내시는 분들이 계셔요. 저렴한 표준단렌즈 끼워 사진찍고 다니는데 저쪽에서 보고는 괜히 엄청 큰 플래그쉽 바디에 멀쩡히 쓰던 광각렌즈빼고 대포같이 커다란 망원렌즈 끼워서.. 2013. 2. 21.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진사들은.. 가끔 사람들로부터 어떤 사진사를 가장 존경하느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컨데 어떤 사진의 대가를 자신의 모범으로 삼고있느냐 하는 요지의 질문인거죠.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기대하는 답변도 어느정도 뻔합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라던가 로버트 카파, 카쉬등등 정말 널리 알려진 초 유명한 사진사 내지는 국내에서 이름을 날리는 최민식, 정승익, 배병우...이런 작가분들중 하나를 답해주길 기대하시는 심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저도 소위 말하는 대가, 작가들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아마추어 가족 취미 사진사입니다. 왜 아마추어인 제가 프로페셔널중에서도 최상위그룹인 저분들을 목표로 한다거나 존경하거나 해야하죠? 이건 누누히 말씀드.. 2012. 10. 17.
포기의 연속인데도 행복한 사진생활? 아마추어 가족 취미 아빠 사진사라고 자신을 규정짓고 정체성을 확립한 제게도 많은 유혹과 욕심은 있습니다. 없을 수가 없죠..저도 사람인데. 단순히 무슨 예쁜 모델이라던가 끝내주게 멋진 풍경을 못찍는거? 그런것도 있지만 지금은 그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제 글(휴가 관련)을 쓰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인데 저의 사진생활은 끝없는 포기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보자면...이번 휴가때부터 당장 그렇습니다. 숙소 앞이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었고..오후날씨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아...해가 살짝 질 무렵에 역광 내지는 역사광에 아들이랑 딸이랑 놓고 사진찍으면 배경도 멋지고 예쁘게 나오겠구나." 날씨를 검색해보니 다음날부터는 구름끼고 비가 온다고 나오더라구요. 지금 아니면 머리속에.. 2012. 8. 17.
DSLR 산 사람들중 가장 불행한 사람들. 오늘 포스팅도 상당히 주관적인 개인생각입니다. 게다가 읽는 분들에 따라서는 상당히 불쾌하게 다가올 수도 있으니..이점에 유의하신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DSLR을 사서 쓰시는 분들중엔 참 여러유형의 분들이 계신데 그중에서 제가 제일 불행해보인다고 생각하곤 하는 유형의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과연 어떤 유형의 취미사진사분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천만원 넘는 장비 사서 개의 똥이나 찍으러 다니는 분들? 아닙니다. 얼마짜리를 사서 뭘찍던 그분들 맘이며 그게 행복하다면 그건 옳은거죠. 아니면 최고급기 사서 메뉴얼도 안읽어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성능의 5%도 못쓰는 분들? 아닙니다. 좋은 사진만 찍음 되는거지 잘써야 할필욘 없죠. 보급기에 번들 사서 이거도 안되네 저거도 안되네 한탄만 하시는 분들? 아.. 2011. 8. 17.
쨍한 사진, 때깔 좋은 사진에 연연하는 분들께 드리는 말. 저역시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으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등에서 수많은 이제 시작하시는 아마추어 취미 사진사분들을 봅니다만.. 정말 결과물에 목을 거는 분들이 많으시단 생각이 들더군요. 더 쨍한 결과물. 더 멋진 결과물..더 때깔 좋은 결과물... 비싼 카메라 샀는데 왜 자기 사진 쨍하지 않냐며 분통을 터뜨리시는가 하면 지금 당장 자기 사진이 쨍하게 확 변했으면 좋겠다며 정답을 내놓으라고까지 합니다. 그런 분들께 제가 감히 한말씀 드려보기에 앞서 그런 분들께 저는 감히 한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진 대체 왜 찍으세요? 왜 취미로 사진을 고르셨습니까? 여러분은 바람직한 취미생활이라는게 뭔지 정확히 알고 계십니까?" 라고요. 애초에 취미란 무엇일까요? 어떤게 바람직한 취미일까요? 저는 그것을 이렇..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