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11

사진에 있어 프로,아마,결과,과정,작가,예술,초보,고수란 무언가에 대하여. 1.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 프로란 실력고하에 상관없이 단순히 소득의 거의 대부분을 사진 일을 통해 벌어들이고세금 또한 충실히 납부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말하며 자영업의 형태 혹은 월급장이의 형태건 상관없이진짜 프로라고 하려면 딱 하나의 조건만 만족시키면 됩니다. 납세를 사진을 통해서 번 돈으로 하고 있다면 그게 진짜 프로인거예요. 사진으로 용돈 벌긴하는데 세금을 100% 내지 못한다면 그건 알바나 투잡인거죠.저처럼 돈벌이와 관계없이 가진 돈도 사진찍으며 까먹으면서 놀고있으면 그게 바로 순수 아마추어인거구요. 또한 프로답다 라는것도 타인이 어떻게 보던 상관없이 고객이 만족했으면 프로다운거고 고객만족 못시키면 프로답지 못한것. 단지 그뿐. 프로라고 해서 무조건 뛰어난 실력으로 아마추어 내리 깔고 볼수있는거 아.. 2020. 2. 10.
사진가들에게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들 이쪽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 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문이라는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좋고 나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어요. 그런데 그걸 정말 말 한마디로 내놓으라고 하는건...질문자가 그런걸 잘 모르고 무지했다 하더라도 질문 받는 입장에선 매우 스트레스예요. 그거 안가르쳐주면? "에이 별것도 아닌데 알아보면 금방나오는.. 2018. 6. 28.
비싼 카메라는 왜 비싸고 뭐가 다를까? Ⅰ. 비싼 카메라가 비싼 이유 1. 센서의 크기가 더 커서 - 반도체 제조 공정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정한 크기의 웨이퍼를 잘라 센서를 만드는 공정상 센서의 크기가 커지면 하나의 웨이퍼에서 만들 수 있는 센서의 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판형크기가 커질수록 센서의 가격은 확 올라갑니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에서 센서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때문에 카메라 가격이 비싸집니다. 2. AF성능을 좋게 하려고 - AF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측거점을 늘리고 위상차 회로를 늘리고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제작 비용이 증가합니다. 일례로 보급기는 1개의 메인 프로세서가 AF와 이미지 프로세싱등을 총괄해서 담당하지만 플래그쉽쯤 되면 AF전담 프로세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전담 프로세서가 따로 들어갈정도. 3... 2016. 7. 3.
DSLR 입문 초보자의 10대 착각. 1. 얕은 심도로 찍으면 왠지 있어보이고 내가 사진 잘찍은것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실은 그저 아웃포커싱이 많이 된 단순한 사진일 뿐, 사진을 실제로 잘 찍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2. 망원렌즈로 찍으면 왠지 있어보이고 내가 사진 잘찍은것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실은 주피사체만 돋보이는 단순한 사진일 뿐, 사진을 실제로 잘 찍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3. 16미리 이하 초광각으로 찍으면 왠지 있어보이고 내가 사진 잘찍은것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실은 배럴디스토션(왜곡)에 의한 시각효과일 뿐, 사진을 실제로 잘 찍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4. 더 예쁜 아가씨, 더 멋진 풍경을 찍을 수록 왠지 있어보이고 내가 사진 잘찍은것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사진을 실제로 잘 찍는다 말하려면 안예쁜 아가씨도 예쁘게.. 2012. 10. 10.
사진과 장비에 대한 초보분들의 최대문제점은 만약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호가 쓰던 붓과 물감을 주고 고호가 그릴때 보았던 해바라기를 보여주며 고호의 해바라기와 같은 그림을 그려내라고 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고호가 그린것같은 그림을 그려 낼 수가 없습니다. 모르긴 해도 그리라고 한 사람에게 화를 내지 싶네요. 만약 누군가가 우리에게 미켈란젤로가 쓰던 조각칼과 돌을 주고 같은 모델을 보여주며 피에타 같은 조각을 만들어보라고 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미켈란젤로가 만든 것 같은 조각을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미켈란젤로가 했던 순서 그대로 똑같은 각도로 똑같은 힘을 주며 해보라 한들 될 턱이 없죠. 저라면 조각칼로 똑같이 해보라고 한사람을 칠지도... 그런데 신기하고 놀랍게도 많은 초보분들은 누군가가 찍은 멋진 사진을 보며 만약 그사람이 그 사진을 찍을 때 쓴.. 2012. 10. 8.
휴가지에서 본 안타까운 DSLR사용유형?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모처럼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두 아이, 그나마 하나는 돌도 아직 안된 아기여서 여러가지로 힘든점도 많았지만 나름 알찬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휴가지에서조차 저의 고질병중 하나인 사진생각 -_-;; 을 하게끔 계기를 제공해준 안타까운 사용유형을 몇가지 보았기에 휴가 다녀오자 마자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1. 내장플래시는 가급적 쓰지말자. 입문형 DSLR의 절대다수는 내장플래시가 달려나오며, 자동모드로 쓰거나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는 한은 이게 아무때나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와 펑 하고 사진 찍을때마다 터집니다. 문제는...내장플래시를 사용해서 예쁜 사진을 담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거죠. 더군다나 자동모드에서 초보분들이 내장플래시 자동으로 터지는 환경이라면 거의 95% 사진 맘에.. 2012. 8. 16.
사진, 초보분들이 착각하기 쉬운 몇가지 오해들. 1. 번개사진은 연사로 찍어야 할것같다. - 번개사진은 조리개 조여놓고 벌브(셔터 열어놓고 그상태로 기다리는것)가 기본입니다. 그럼 어둠만 계속 찍히다 번쩍하는 그 한순간 그 빛만 상에 정확히 맺혀요. 2. 물방울사진도 빠른 셔속에 연사로 찍는다. - 물방울사진도 벌브가 기본입니다. 플래시의 마법으로. 그리고 왕관같은거 찍으시려면 점성, 표면장력이 더 강한 액체로.. 이치는 위의 번개와 동일한데 번개대신 플래시인거예요. 3. 점프샷은 낮에만, 연사로 찍는다. - 연사도 이경우 방법이긴 한데 AF보다 MF라는게 관건이고 플래시의 마법을 쓰면 밤에도 얼마든지 찍어요. 이것역시 기본이치는 1번과 동일. 4. 애가 뛰는거 동체추적하려면 최소 플래그쉽은 되어야한다. - 종이동은 사실 플래그쉽도 벅차긴 매한가지예요.. 2012. 5. 16.
노력없이 질문만 해대는 DSLR초보분들께 드리는글 "그"는 자기가 DSLR카메라를 왜 사려 드는지 자기 자신조차 잘 모릅니다. 그저 남들 다 산다니까, 요즘 DSLR이 대세라니까 한번 자기도 사볼까? 하는 뭐 그런겁니다. 그래서 질문합니다. DSLR에 대해 이거저거. 그리고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자기는 초보고, 초보는 응당 따스한 답변을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는 어느 카메라가 좋은지, 자기에게 맞는 카메라인지도 모릅니다. 알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뭘 찍고싶은건지 자기도 잘 모르니까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어느게 좋은지. 어떤게 좋은건지. 애초에 카메라가 좋다, 렌즈가 좋다 라는 진짜 의미조차 모른채. 알려 하지도 않은 채. "그"는 카메라를 어디서 어떻게 사야 가장 잘 사는건지도 모릅니다. 자기가 알아보려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지만 .. 2011. 9. 26.
사진 고수와 초보가 똑같은걸 해도 ... 고수가 사진이 흔들렸으면 : 의도적으로 사진을 흔들어 급박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초보가 사진이 흔들렸으면 : 파지자세부터 좀 똑바로 하고 셔속좀 벌고 찍어라. 고수가 사진을 흑백으로 찍으면 : 역시 사진은 색을 배재하고 흑과 백, 명암만으로 표현한게 분위기 있다. 초보가 사진을 흑백으로 찍으면 : 지가 카파나 브레송인줄 아나? 컬러사진부터 제대로 찍어라. 고수가 미녀모델 찍으면 : 환상이다. 잡지표지로도 손색이 없다. 끝내준다. 초보가 미녀모델 찍으면 : 맨 똑같은 페티시 노출 사진이나 찍고 앉았으니 한심하다. 고수가 풍경사진에 샤픈주면 : 쨍하다. 나뭇잎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초보가 풍경사진에 샤픈주면 : 님하 샤픈이 넘 쎄서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어염. 고수가 필름라이크 효과 주면 : 이거 어떻게.. 2010. 4. 28.
사진의 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네가지 요소. 제가 생각하기에, 사진의 고수가 되기 위해 최소한도로 필요한 것은 크게 다음의 4가지입니다. 1. 탄탄한 기초. 2. 믿을 수 있는 두 눈. 3. 자기가 걷는 길에 대한 확신과 이에 근거한 자신만의 주관. 4. 발상의 전환. 하나씩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죠. 1. 탄탄한 기초. 구도의, 노출의, 색감의, 구성의, 장비의, 교감의, 감성의, 피사체선택의, 주제와 부제배치의 탄탄한 기초 없이는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런거 몰라도 가끔 작품사진 찍힙니다. 우연히. 혹은 타고난 감각으로요. 하지만 세상에 우연만 바라고 사진생활 하는것만큼 미련한 일도 별로 없습니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힘이 있어야 하며, 그 힘은 다름아닌 탄탄한 기초에서 나옵니다. 필요할때 필요한 기능을 끄집어 .. 2009. 7. 8.
DSLR 입문 초보가 주의해야 할 25가지 사항 1. cmos의 먼지 하나가 신경쓰인다고 진공청소기를 들이댄다. → 이제는 먼지의 갯수를 셀수 없게 되버립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셔터막채로 빨려나가버립니다. 2. cmos의 자국이 신경쓰여 이상한 약품 묻혀 면봉으로 닦는다. → cmos전체에 얼룩이 생길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수도.... 3. 노이즈 무섭다고 고감도로 촬영하려 하지 않는다. → 언제 어느 상황에서고, 흔들린 사진보단 노이즈 낀 사진이 나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4. 렌즈를 빛에 비춰보니 먼지가 안에 보인다. 톡톡 쳐보기도 하고 대안렌즈 틈새로 뽁뽁이로 불어보기도 한다. → 왕건이가 추가됩니다. 5. 렌즈 안의 먼지가 너무나 신경쓰여 결국 AS까지 보낸다. → 그 먼지는 사라지고 대신 딴먼지들이 대거 유입됩니다. ..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