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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11

인물 사진을 잘 찍고 싶다..? '인물 사진 좀 잘찍고 싶은데 방법좀...' 사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등을 돌아다니다보면 아마 가장 흔히 보게 되는 질문중 하나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이런 분들이 말하는 인물사진이란게 거의 모델 혹은 그에 준하는 미모를 보유한 사람들의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프로필 사진 촬영같은것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물 사진 이라는게 결코 모델 사진과 동의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의어처럼 생각하고 또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온라인상에 보이는 아마추어분들의 사진중 모델 촬영 사진의 비율이 워낙 높고 또 눈에 잘 띄는 특성을 지닌데다 모델의 미모라는 특성을 등에 업고 호응도 좋기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어찌되었건간에 인물 사진은.. 2016. 6. 9.
인물촬영을 잘하는 진정한 비결은 제 아들은 자기가 귀엽게 생긴줄 압니다. 엄마 아빠가 사진 볼때 실물 볼때 반복해서 이야기하니까. 그래서 사진 찍어주면 나 귀엽게 나왔지? 왜냐면 난 귀여우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심지어는 자기가 분신술도 한다고 생각해요 ㅋ 둘째 딸도 비슷합니다. 서투르게 V자를 그리면서 빨리 예쁘게 찍어! 이래요. 그렇게 찍은 사진은 최소한 제가 볼때는 귀엽고 예쁘기 짝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사진으로도 나오는거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좀 예쁜 옷 입혀놓고 거울보여주면서 예쁜 옷이네~ 공주옷이네~ 이러면 사진 빨리 찍으라고 성화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때 찍으면 정말 생생한 사진이 나와요. 요리사 옷 입고 요리사 된 자신감이 픽셀밖으로 넘쳐 흐릅니다. 그런데 제가 의뢰를 받아 돌스냅이나 웨딩촬영등.. 2015. 11. 4.
누드촬영회에서 경험했던, 남다른 사진을 찍는 법 예전 누드촬영회에서 있었던 일...인데 사실 아마추어 누드사진은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음란하냐 아니냐 이런 부분을 떠나서 굉장히 극명하게 둘로 나뉩니다. 엄청나게 잘 찍으시던가, 아주 못찍으시던가 라는거죠. 중간이란게 존재하질 않습니다. 경험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상당히 제 말에 공감을 하실테고 아직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고 이해가 잘 안가실 수 있는데 여튼 이건 좀 부차적인 부분이고... 당일 촬영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각자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여성의 육체가 지니는 美를 어떻게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낼것인가 하며 저마다 고민끝에 셔터를 누르고 계셨는데 저는 참가자라기보다는 스텝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찍으시는지, 세팅은 어떻게 하는게 기본인지등을 알려드리며 찍으신 사.. 2014. 5. 29.
사진과 후보정, 어느게 더 어렵냐고요? 생각해보니 이번주에는 포스팅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늘이 마지막이어서 급 부랴부랴 포스팅 합니다..; 얼마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사진은 좀 찍겠는데, 후보정은 도저히 모르겠다고...후보정이 사진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다고.. 반면에 또 정 반대되는 이야기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들었습니다. 후보정은 좀 하겠는데, 사진은 진짜 어렵더라고...사진에 비하면 후보정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짐작 조금 하셨겠지만 후보정이 어렵다고 하신건 60대 어르신이었고, 사진이 어렵다 한건 30대 후반의 장년이었습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예요. 이미 자기가 해왔던 것, 충분한 경험을 쌓은건 쉬울 것이고 처음 해보는것, 기초가 전혀 없는 것일수록 어렵게 느껴지는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사진이라는건 엄연한 예술의 한 .. 2014. 4. 30.
사진에 있어 카메라 세팅보다 더 중요한것? 우리 어릴적에 본 유명한 외화중에 맥가이버..라는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마 그 오프닝 음악과 더불어 여전히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예요. "내가 어렸을적에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하면서 작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 하나 꺼내어 그 어떤 위기상황도 척척 해결해나가는 독특한 영웅이야기는 무조건 때리고 부수는 다른 외화랑은 확실히 차별화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사진이야기 하는 곳에서 왜 갑자기 맥가이버 이야기냐고요? ㅎㅎ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의 문제 해결 방식이 사진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아니, 단순히 적용된다고 하는 정도를 떠나서 우리에게 정말 커다란 시사점을 안겨주거든요. 제가 언제 허튼소리 하는거 보셨... ....네 저 허튼소리 자주하죠 참 ㅠㅠ 여튼 오늘도 맥가이버로 시작하.. 2013. 4. 19.
혹시, 사진 스승을 찾고 계십니까? 어렵고 힘들어 죽겠는 사진의 길, 본보기가 되고 이끌어주실 스승님을 찾는 분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것때문에 인터넷을 뒤지고 동호회를 나가고 학원을 기웃거려보고 하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사진 스승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자기가 지금 구하고자 하는 대상이 사진 스승인지, 장비 스승인지 생각해보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얼핏 사진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듯, 정작 사정을을 들여다 보면 측광, 렌즈구성, 아웃포커싱등 장비에 치중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올라오는 질문의 절대다수도 장비에 대한 질문이지, 사진에 대한 질문은 가뭄에 콩이죠. 2. 자기가 스승을 구하면서까지 공부해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진짜 이유, 진정한 자기가 찍고 싶은 사진의 장르, 자기가 사진으로 .. 2012. 7. 3.
여자, 학생이 DSLR들고 다니면 우습다!? 가끔 인터넷 게시판이나 트위터, 그리고 심지어는 오프라인에서까지 ....사진 잘 모르는 여자분들이 DSLR들고 다니는거 보면 가관이다 라는 말에 공감을 하시는 놀라운 글을 보게됩니다. (덤으로 카메라 활용도 잘 못하는 고딩들이 DSLR들고 폼재는게 우습다는 글도..) 아직도 이런 편견에 젖어계시는 분이 계시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DSLR은 물론 비싸고, 놀라운 잠재성능을 지닌 광학기기입니다. 근데...광학기기 샀으니 꼭 남보란듯 멋진 작품사진을 찍어야만 하는걸까요? 소위 작품사진 찍고 다니는 작가들이나 DSLR 들고 다닐 자격이 있는걸까요? 고딩포함해서 개나 소나 DSLR들고 다니는게 가관인걸까요 과연? 이런 생각 자체가 대단한 편견이요, 오만입니다. 자기는 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이런생각 하는 순간 자기.. 2012. 5. 26.
사진은 셔터를 누르기전 이미 90%결정된다. 사진을 수년간에 걸쳐 찍으면서 저는 사진이 셔터를 누르기 전에 이미 90%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카메라의 세팅과 구도같은걸 두고 말하는 게 아니고..그보다 좀 더 광의적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인물을 찍건, 사물을 찍건, 풍경을 찍건, 스냅을 찍건 상관없이 상업사진이건 취미사진이건 할것없이 말이죠. 우선 위치를 잡는것 부터가 그렇습니다. 피사체의 위치, 배경과의 거리, 빛의 방향...수많은 사진들을 찍으며 축적된 경험으로 순간적으로 머리속에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행하고 지금상태에서 최적이라 생각되는 한 점으로의 이동은 기본이고 전문 인물이라면 빛의 상태, 인물에 대한 메이크업 및 피팅, 포즈와 표정등도 결정해야하며 일반 인물/스냅이라면 그러한 표정, 감정을 이끌어 내어 포착하는 내공이 필요.. 2012. 4. 14.
웨딩,돌잔치 스냅사진 전문 스튜디오의 충격현실, 알고계십니까? 오늘 포스팅 하는 내용은...상당히 민감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는 사람은 사실 이미 알고 있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정말 꼭 아셔야 할, "감춰진 진실"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제 곧 결혼예정이신 분들, 혹은 돌잔치를 앞두신 분들이라면 더더욱요. 웨딩, 돌잔치 스냅사진은 사실 매우 중요하죠. 얼마나 중요하냐면, 일생에 단 한번뿐인 이벤트이기에 한번 실패했다간 평생을 두고 다시는 되돌릴수 없을만큼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때 소위 사진 전문 스튜디오를 찾아갑니다. 그러면 보통 기존에 잘~ 찍었던 웨딩, 돌잔치 스냅사진으로 만들어진 선전용 압축앨범같은거 몇개 보고 오 여기가 괜찮다, 잘찍는 구나...하고 비싼돈 주고 계약을 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상당수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이.. 2011. 11. 9.
사진이 좋은 취미인 진짜 이유. 제가 여차저차 사진찍기 시작한지 햇수로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여태까지 찍었던 소재, 주제, 테마, 여태까지 시도해본 테크닉, 후보정방법들, 무엇보다도 여태까지 담아본 가족의 행복, 쥬니어의 표정보다도 아직 담아보지 못한 표정, 앞으로 담아야 할 행복, 시도해볼만한 소재, 주제, 테마, 도전해봐야 할 테크닉과 보정방법등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네요. 해볼게 무궁무진하고 도전해야 할 과제들이 넘쳐나며 이를 찍고 시도해봄으로서 얻게 될 앞날의 즐거움들을 생각해보니..... 사진이 앞으로도 한 30년은 너끈히 지루해 하지 않을수 있을 새삼 참 좋은 생활속의 취미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분들은 비싼 카메라 사자마자 왜 좋은 사진 안나오냐, 왜 내 사진 당장 쨍하게 못하냐, 나도 당장 저런 멋진 후보정.. 2011. 5. 24.
사진 촬영부터 보정, 감상하기까지의 순서 - 기본적으로 RAW로만 찍습니다. 그럴려고 DSLR샀습니다. 전 하수라 JPG가 자신없어요. - 또한 화벨은 항상 오토화밸입니다. 어지간히 조명이 특별한 경우에만 커스텀 씁니다. - 별일없더라도 가급적 카메라 들고 나가면 메모리 4G는 연사안하면서 다 채우려 합니다. 잘 안나오거나 별차이 안나는건 지우면 그만이지만, 그렇게 하다 순간포착 잘되면 땡잡은 기분이 들거든요. 행사사진이나 제대로 출사 나가면 OTG를 들고 다니면서, 몇기가건 상관안하고 계속 찍습니다. 사진에 유일한 왕도가 딱 하나 있다면, 많이 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찍은 사진을 하드에 옮기고 나면 DPP를 기본툴로 노출과 화밸과 컨트라스트를 보정합니다. 필요에 따라선 여기서 커브를 만지기도 하고, 노이즈도 어지간하면 여기서 처리합니다.. 200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