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해당되는 글 420건

  1. 2018.06.21 캐논의 신형 외장 플래시 470EX-AI 사용기 (上) (4)
  2. 2018.06.07 사진 색이 디스플레이/모바일 기기마다 다르게 보이는 이유 (6)
  3. 2018.05.25 "사진 작가" 라는 호칭에 대한 개인적 생각 (9)
  4. 2018.05.23 사진작가협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11)
  5. 2018.05.21 커뮤니티에서 카메라 장비 이야기는 쉽게 하지만 사진이야기는 어려운 이유 (2)
  6. 2018.04.16 그동안 걸어온, 그래서 얻은 사진이라는 취미의 본질에 대한 결론 (17)
  7. 2018.04.05 디지털 이미징에 있어 과연 해상도는 어디까지 늘어날까? (8)
  8. 2018.04.02 캐논과 니콘, 2018년 가을 풀프레임 미러리스 발표? (6)
  9. 2018.03.23 어른들의 장난감, 아이들은 손대지 못하게 하는게 맞을까? (12)
  10. 2018.03.16 그동안 제가 반복해온 도촬과 초상권 관련 문답들 (14)
  11. 2018.03.06 최신 DSLR, 뷰파인더보고 찍을때랑 LCD보고 찍을때랑 사진밝기가 다르다!? (2)
  12. 2018.02.25 사진의 오리지널리티와 개성, 차별화에 대한 짧은 글 (14)
  13. 2018.02.06 카메라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 예측 (15)
  14. 2018.01.31 장비병보다 더 심각한 사진병 예술병? (37)
  15. 2018.01.20 2017년 일본 카메라 시장의 승자는 결국 캐논 (10)
  16. 2018.01.09 카메라 구파일방 ver.2018 (12)
  17. 2018.01.03 아마추어가 사진을 잘찍고 싶다면? (24)
  18. 2017.12.07 접사에선 오히려 DSLR보다 폰카가 낫다? (12)
  19. 2017.11.17 신제품 캐논 EF 85mm 1.4 L IS 렌즈 사용기 (60)
  20. 2017.11.02 과연 어디까지가 장비질이고, 어디부터가 사진질일까? (34)
  21. 2017.10.26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과연 필수일까? (22)
  22. 2017.10.07 최근 있었던 사진 관련 사건사고 몇가지 정리. (50)
  23. 2017.09.26 카메라와 장비들의 유치한 별명에 관하여 (8)
  24. 2017.09.13 미러리스 카메라가 진짜 DSLR보다 많이 팔릴까? (31)
  25. 2017.08.25 아이들이 좀 크면 사진찍는걸 싫어하는 이유? (36)
  26. 2017.08.16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4편 : 총평 (43)
  27. 2017.08.11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3편 : 부가기능과 설정편 (36)
  28. 2017.08.02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2편 (스압) (52)
  29. 2017.07.23 6D mark2 육두막 선행 체험단 리뷰 1편 (38)
  30. 2017.07.20 6D mark2 iso test (1) (6)
CAMERA2018.06.21 12:2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본 게시물 작성에 사용된 제품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서
저는 그 댓가로 최소 주 1회씩 3회 이상의 사용기를 SLR클럽 게시판에,
그리고 그 외의 자잘한 샘플사진 및 소감등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그러한 리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캐논 코리아는 제품의 장단점등을 서술함에 있어 일절 리뷰어에게 어떠한 제약도 두지 않으며
저는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 등을 주관적으로 서술할 예정입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현명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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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 뜬금포로 갑작스레 등장한 캐논의 신형 스피드라이트,

470EX-AI.....

 

인공지능이 탑재된듯 주변 상황을 파악해서 천장바운스를 할지 직광을 날릴지

그리고 그때의 광량은 얼마가 되게 할지도 자동으로 파악해준다는 놀라운 정보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실제임이 드러나 관심을 모았습니다.


완전자동모드일경우라면 예비발광과 센서를 통해 주변정보를 취합,

최적의 발광 방향과 각도와 광량을 조절해주며....


반자동모드일 경우라면 메모라이즈 시킨 방향을 기억하고 있으면서

카메라를 세로로 돌리건 가로로 돌리건 기억시킨 방향으로 발광하도록 유지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50.0mm | ISO-16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아빠 뭐가 막 지맘대로 움직여.jpg>


한마디로 얼핏 들으면 아~주 편리해보이는 신박한 제품이었죠.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일찌기 저는 캐논의 스피드라이트 시스템의 기초 이해에 대해

제가 아는 기초지식을 모두 담아 연작으로 포스팅을 주르르륵 한 바 있었습니다.

 

 

외장 플래시 스트로보 스피드라이트 특집

 

http://ran.innori.com/620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1) 개요편


http://ran.innori.com/622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2) 기초용어편


http://ran.innori.com/62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3) 의존도별 분류


http://ran.innori.com/62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번외편-모터쇼


http://ran.innori.com/643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4) 모드별 차이1


http://ran.innori.com/64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5) 모드별 차이2


http://ran.innori.com/655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6) 고속동조편


http://ran.innori.com/714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7) 실내편

 

 

 

그리고 그 덕이랄까....이런 저런 곳에서 이런 저런 연줄로 이런 저런 분들에게 관련 교육을 자주 시켜드리곤 하는데


수백만원하는 풀프레임 DSLR카메라에 최신 줌렌즈 3총사 끼우고 잘 쓰시는 분들조차도

플래시만 끼웠다 하면 쥐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해왔어요.


제가 만나뵌 분들 대부분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바운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분들이 얼핏 보고 배우는게 방송, 신문, 뉴스등지에 나오는 기자들 플래시 터뜨리는 방법들인데...

사정상 그사람들이 바운스 잘 안치잖아요. (......)


플래시 제대로 배운적이 없고 누구에게 물어보긴 좀 창피해하시는 어르신들이

그래서 바운스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그 비싼 카메라에 그 비싼 렌즈와 최고급 플래시를 끼워서는

직광을 때리시곤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이거 터뜨리면 사진이 영 자연스럽지가 않아"

"에이 그냥 플래시를 쓰지 말아야 겠어"

"있으면 좋다그래서 비싼돈 주고 샀는데 영 아니야"

"아니 남들이 이거 쓰면 끝내주던데 왜 내가 쓰면 이러지? 딴걸 사야 하나?"

 

당연히 이런 수순으로 사고방식이 흐릅니다.


그런 분들 촬영회 현장 교육해드리면서 단순히 플래시 발광방향을 정면이 아니라 90도 위로 해주고

감도를 좀 높여주고 모델 찍으시게 하면 두눈 동그랗게 뜨고 신세계를 보았다고 외치십니다. (....)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50.0mm | ISO-10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유레카 했져염??>

 

- 가능한 한 무조건 천장 바운스를 우선시 한다

- 배경의 노출은 카메라의 셋팅으로 정하고 피사체의 노출은 플래시로 정한다.

- 자연스러움을 위하여 배경과 피사체간 노출 간극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감도를 충분히 높여 찍는다.


플래시 장착하고 이 세가지 원칙만 지켜도 말 그대로 사진이 변하는데...

대부분은 그걸 모르세요. 농담아니라 진짜로요.

바운스를 해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노출 분리의 원칙도 모르고 감도도 안높힙니다.

감도 높힐거면 플래시 왜 쓰냐는 질문도 골백번 들어봤어요 저....

 

 

그렇다고 사진 하시는 분들 모두가 이런걸 배울 기회를 갖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처럼 현장에서 다른 분들께 외장순간광의 기초를 가르쳐드리면서

이 간극에서 엄청난 괴리를 느끼고 고민을 반복해 왔던 사람이예요.

 

그런 제 입장에서 470EX-AI는 정말 신박하기 짝이 없는, 어메이징한 신제품으로 보였습니다.


예전 작성해둔 포스팅들 덕에 쪽지나 메신저등으로 제게 이거 저거 물어보시는 분들은 끊이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

향후 스피드라이트 추천 원하는 초보분들이 있을때 그분들에게 470EX를 정말 뒤끝없이 추천드릴 수 있을까?


그게 궁금해서 저는 이 제품의 리뷰어를 신청하게 된겁니다.

이번에도 서론이 길었죠? 근데 아직 안끝났습니다. (.....)

 

당연히 조리개 감도 셔속 다 이해하고 플래시 순간광 E-TTL 다 빠삭한 고수 사람들에게

도리도리 끄덕끄덕 자동같은건 불필요한 가격상승요소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입장 그런 레벨이면 본인에게 어울리시는 상위권 제품군 다른거 사서 쓰시는게 맞습니다.

이거 욕하지 마시고 (.....)

 

요즘 인터넷 상에서 이 제품 보지도 쓰지도 않고 까는 분들은 백이면 구십구는 이경우더라구요.

'빛을 수동으로 조낸 잘다루는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내가 빛을 이해하고 있고 조명 정말 잘 쓰는 사람'이라는걸 두루 자랑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인공지능따위보다 훨씬 최적의 바운스 각도를 찾아내는 내공을 가진 나'를 돌려 말하는 수단의 하나로서


'자동따위 필요없어 보나마나 꼬졌을테니'

'모터로 헤드 돌아가는거 정말 쓸데없고 답답하고 느려터졌을거임'


하는 식으로 이 제품을 매도하는거죠.


....아니 화물을 나를 생각이면 트럭을 사서 몰아야 할것이며

서킷을 주로 달릴 생각이면 스포츠카를 골라야 할 것이고

집앞 장보고 마실이나 다닐거면 기름 적게 먹고 자동주차되는 소형차가 제격이잖아요?

 

신형 소형차가 나왔는데 서킷에서 못써먹겠다는 둥, 화물도 얼마 못싣는다는 둥...

자동 주차 답답해서 그냥 내가 하고 만다는둥...


얼핏 현명한 소비자가 제조사에게 일침을 가하는듯,

실제로는 자기 자랑을 겸해서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 격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단언컨데 이 제품, 저는 완전 초심자용...입문 엔트리용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평소의 저 답지 않게 이 제품을 관대한 눈으로 보고 있는거고요.

 

이게 800EX0-RT-AI 뭐 이런 모델명 달고 나왔으면

다른 그 누구보다 제가 그 제품에 대해 혹독한 잣대를 들이댈겁니다.

하지만 이건 470EX-AI잖아요.

자기 레벨이 높음을 자랑하기 위해 낮은 레벨의 제품을 까는거

그게 솔직히 어른이 할짓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 제품을 커버하거나 하진 않을거예요.

초보자 입장에서 실제 써보고 실제 자동기능이 생각보다 못하거나, 너무 느리거나, 엉뚱하게 작동한다면

그때 플래시 경력 15년된 사람 입장에서가 아닌 초보자 입장에서 지탄없이 있는 그대로를 서술할거예요.

 

요번 서론은 쵸큼 길었네요. -_-;;


그럼 이제 본론을 시작해보죠.

리뷰 첫 시간은 저답지 않게 매우 평범하게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이 어떻게 생겼는지, 외관상 특징이 어떤지, 크기나 무게는 어떤지...

이런거 대충 한번 가볍게 짚어보면서 말이죠.

 

왜냐면 플래시는 결국 실전입니다. 진~~짜 다양한 시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사용해봐야...

그 성능이 어떤지 텀은 어느정도인지 과열반응 어떤지 광 색온도가 대략 어느정도인지 뭐 그런게 견적이 나올것이고

그게 플래시 받아들고 하루 이틀만에 뚝딱하고 나올 수는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즉 저는 일단 1주차 리뷰는 가볍게 올리고 시간을 많이 들인다음

2주차 리뷰에서 왕창 쏟아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첫 리뷰와 둘째 리뷰간의 간격이 최소 열흘, 길면 두주일까지도 날거예요.


그정도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미천한 실력의 순수아마추어인 저는 이 플래시의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스탠다드하면서도 오피셜한 리뷰는 저 말고 이미 팝코넷을 비롯한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체험단이라는, 일반 소비자의 대변인 입장에서는 다른 리뷰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전 생각해요.

 

여튼 이번 리뷰 계획은 일단 이렇게 잡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4.0 | 0.00 EV | 59.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25.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3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먼저 이 제품의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체

2. 닭다리

3. 모자

4. 이모든게 들어가는 아담한 주머니.

 

닭다리는 이 플래시를 따로 떼어 동조촬영시 슬레이브로서 사용할 때 세워두기 위한 용도입니다.

그리고 모자는 24미리 이하의 광각영역에 대응하기 위한 확산장치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2.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본체를 처음 만져본 분들이라면 약간 이질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

이놈, 전원 오프 상태에선 도리도리 끄덕끄덕이 그냥 막 됩니다.

기존 플래시처럼 고정기능이 아예 없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고정버튼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는건 세미오토모드에서 바운스각도 기억버튼입니다.

일단 이 부분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42.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뒷면에 뭐 다른 플래시들마냥 버튼 이거저거 엄청 많아보이는데...

그중 다른 플래시에는 없던 버튼 두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는 이거죠. 이 플래시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풀오토/세미오토/수동 각도 조절 선택버튼...

일단 저는 가급적 풀오토 모드로 리뷰를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둘째, 풀오토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꼭 눌러줘야 하는 버튼..

파란색으로 빛나는 인공지능 활성화 버튼입니다.

해당 프레임에서 촬영을 하기 전에 이 버튼을 누르면

아무리 생 초보라 해도 플래시가 알아서 광량 측정하고 주변상황 파악해서

바운스 각도와 방향을 정해줍니다. 오....올레!

(카메라의 심도미리보기 버튼을 눌러도 됩니다. 대신 모델링발광은 이제 플래시의 시험발광버튼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다음 셔터를 누를때도 플래시가

E-TTL2로 광량을 자동으로 결정, 펑 하고 터지며 사진이 찍힙니다.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캬...세상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가로 세로를 바꿔들었을때

사진 촬영하기전에 반셔터를 가볍게 타탁 두번 눌러주면

홍보영상처럼 원래 바운스 각도를 찾아 돌아가게 되어있는데....


전 초보분들에게 이부분은 그냥 무시하라고 하고 싶네요.

무조건 촬영전 파란버튼...혹은 카메라의 심도미리보기 버튼 눌러서

인공지능 펑! 모터 자동으로 징징!!

이게 생초보분들에겐 더 나을겁니다.

반셔터 두번은 세미오토 위주로 촬영하는 분들에게 더 나을것같네요.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160sec | F/3.2 | 0.00 EV | 50.0mm | ISO-1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기서 바로 윗줄에 해당하는 430EX의 스펙과 비교해보면요...


470EX
발광 간격 (충전 시간)일반 발광: 약 0.1 - 5.5초
퀵 발광: 약 0.1 - 3.9초
무게 385g
슬레이브만 가능, 광동조만 가능

430EXRT3

발광 간격 (충전 시간)일반 발광: 약 0.1~3.5초
퀵 발광: 약 0.1~2.5초
259g
마스터/슬레이브 가능, 광동조 전파동조 가능


무게도 470이 더 무겁고, 충전시간도 더 길게 걸리며, 동조기능의 제약은 훨씬 큽니다.

여기에 둘 사이의 가격차이도 생각좀 해보셔야 할테고요.

구매시 470이냐 430이냐 선택의 기준은 이런 부분에서 정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자....이러면 일단 기본적인 부분은 다 살펴본건데요,

저는 이 제품을 받아들고 메뉴얼을 읽다가 신경쓰이는 문구를 하나 발견했어요.

 

그건 바로 이부분입니다.

 

 


"AA-R6"배터리를 쓰지 말라....?

AA-R6배터리가 뭐냐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에네루프가 그 대표적 제품입니다.

 


엄청난 성능으로 삽시간에 이쪽바닥에서 충전지시장을 재패한 에네루프...그 초기제품이 AA-R6 리튬배터리예요.

아마 저를 비롯해서 이거 아직도 쓰고 계신 분들 엄청 많으실건데...

보시다시피 발열문제로 사용하지 말아달라는게 캐논의 공식입장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플래시는 발열이 사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예요.


그럼 그 대안도 제시해드려야죠?

대안도 에네루프입니다. 후기형 혹은 고급형 에네루프...AA-HR6 라고 되어있는 제품군을 추천한다는게

제가 이 문제를 캐논측에 문의하여 받은 공식 답변입니다.

왜냐면 HR6는 니켈이 아니라 니켈수소여서 발열에 대한 부작용이 없대요.

근데 설마 이거때문에 AA-HR6가격이 갑자기 오르거나 하지는....(.......)

 

매번 그렇지만 소소하지만 나름 중요하다 생각되는

이런 부분을 짚어드리는게 제 역할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Canon | Canon EOS 6D Mark II | Pattern | 1/60sec | F/3.5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자 프롤로그이자 첫 리뷰는 일단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대략 두주일 후, 사실상의 본편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은

제가 좀 더 많은 샘플샷및 정보를 안고 좀 더 빨리 돌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호다연

    리뷰 잘 봤습니다. 배터리에 대한 부분에 저에겐 유용한 정보가 되었네요. 에네루프 충전지 구매시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06.21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죽매듭

    기대되는 리뷰네요~ 결국 자동기능의 확장인가요~ ㄷㄷㄷㄷㄷ 처음 소개영상 본 것이 꽤 된 것 같은데 이제야 리뷰용으로 풀렸나보네요. 자동으로 바운스 각도를 잡아주는 것이 화면을 균일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하기는 할 것 같은데 ETTL 측광 자체는 그대로일테니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야경에 사람만 밝혀주는 야외촬영에서는 결국 같은 거지요? ㅠㅠ 그게 제일 어렵던데..ㅠㅠ

    2018.06.21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6.07 09:51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4.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1. 업로드 하기 전 사진파일과 업로드 후 사진 파일이 같아야 같게 보입니다.
업로드 과정에서 용량축소, 해상도변경 등이 이뤄진다면
원래 의도했던 사진의 색이나 분위기는 날라간다 생각하시면 되며
특히 괜히 남들이 좋다고 하니 이유도 모른채 좋은줄 알고 웹상에서 아도비RGB나 프로포토RGB같은
특정 색공간을 사용해 색역을 확장하여 보여주고자 하셨던 분들은
이 과정에서 해당 색공간 정보가 무조건 날라가 원래의 색감은 상실되고 칙칙하게 변한다 보시면 됩니다.

디지털은 정직해요. 점 하나, 용량 크기 1byte까지도 같아야 비로서 같은 이미지인겁니다.
점 갯수도 달라지고 용량도 달라졌다? 비슷해보여도 그건 디지털적으론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바뀐겁니다.
대표적으로 카톡에서 원본 옵션 켜지 않고 사진 보낼때라던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 강제 사진 변경 알고리즘이 도입된 99.9%의 SNS에 사진 올렸을 때
제대로 된 사진을 볼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이겁니다.
거기 올라간 사진 보고 색감 논하는 것 자체가 매우 넌센스란 소리인거죠. (......)


2. 이미지의 논리픽셀이 디스플레이의 물리픽셀과 반드시 1:1로 매칭되어 봐야만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800x800픽셀 이미지라면 800x800픽셀로 봐야만 합니다.
폰 사이즈가 작아 800x800픽셀 이미지를 640x480에서 축소해서 본다던가,
반대로 폰 디스플레이가 엄청 넓어 1920x1080 풀사이즈 꽉차게 볼때는 임의의 리사이즈 알고리즘에 의해
사진이 원래와 다르게 확대 혹은 축소 렌더링 되어 보이게 되며
1번과 마찬가지 이유에서 원본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색을 보시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여러분들이 폰으로 사진보실 경우 99.9% 확률로 원래 사진의 색과 느낌을 볼 수 없습니다.
이게 사진 뷰어 좀 제대로 된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카톡이나 서드파티 브라우저 등을 통해서 보시는거면 정말 답이 없다고 단언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기 올려드리는 이 이미지의 경우 R0, B255, G0의 순 파란색과 R0,B255,G255의 순노란색을 교대로 찍은 이미지예요.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리사이즈 하건, 모바일을 통해서 보면서 렌더링으로 리사이즈가 되건
작은 이미지인데 SNS에 올리고 강제로 업사이즈되건 할때 그 [색상]이 어떻게 변할거라 생각하세요?
가장 이상적인건 저 교차 무늬의 디테일과 색이 그대로 유지되는 거고 그렇지 못할 경우 최소한 파란색+노란색=초록색!이 될거라 생각하실거예요.

 


결과는 보시다시피 보통 회색이 됩니다.  파란색이랑 노란색을 합쳐서 회색이요. ㅋ
이건 효과적인 어필을 위해 제가 정말 극단적, 가장 백만광년 차이를 내는 케이스를 꼭 집어 설명드린 경우에 해당하지만
거짓말같은걸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여러분이 사진 올리고 내려받고 보정하고 브라우저에서 보고
모바일에서 확대축소 할때 생기는 일이예요. 인식을 하던 못하던간에 말입니다.

모델이 초록색 파란색 미세한 스프라이트 무늬옷을 입은 사진을 찍었다고 가정했을때
최종 소비자는 회색옷을 보고 있을 가능성조차 있단 이야기예요.

누군가는 그러면서 "아 역시 C사 색감은 놀라워~" 하거나 "역시 아도비RGB에서 보정하니 색이 끝내주는군" 이러고 있을테고 말이죠. (....)

 


3. PC에서도 이 원칙은 유효합니다.
1920x960 사이즈 이미지를 slr클럽에 올렸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이트 가로 해상도가 960미만이고 거기 맞춰 리사이즈되어 보이기때문이예요.

제 티스토리 스킨의 경우 가로 1000입니다.
원본 클릭하던가 다운받아 보면 제대로 보이는데 브라우저상에선 절대 제대로 안보입니다.
논리픽셀과 물리픽셀이 1:1로 매칭되어야만 한다는 원칙은 특히 LCD방식의 모니터에서는 절대의 원칙이예요.
그 외의 모든 경우 여러분은 사진 제대로 보는게 아닙니다. 농담아니라 진짜예요.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셨거나 제대로 봤다고 착각하고 계실 뿐이었던겁니다.
물론 모바일일때는 2번 이유 + 트래픽 절약을 위한 통신사 꼼수 등이 더해져서 더 망가집니다.

 

이건 제가 다른걸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이미지인데요,

이런 원본 이미지를 제가 만들어서 페이스북같은데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지의 문구에는 신경쓰지 마셔요;;)

 

타임라인에선 이렇게 보이게 되고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면 더 가관입니다. 이게 페북만 이런게 아니예요.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인터넷 사이트 절대 다수가 그렇습니다.

개중 원본 자체를 바꿔버리는 페이스북같은 경우가 특히 심할 뿐이고요.

 

요는 이미지 원본이 올라가는 곳에 따라선 이렇게나 다르게 보이게 됩니다.

255가 128이 되고 0이 128이 되면 원본과 백만광년 떨어진 전혀 다른 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맞잖아요...?
그게 현실이예요.

 

4. 여기에 다시 컬러매니징시스템, CMS에 해당하는 컬러프로파일,
모니터간 색역, OS레벨에서의 색공간지원여부, 어플리케이션의 색공간지원여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색역차이와 색공간...이러한 변수들이 더해집니다.

맥북? 델? HP? 노트북이 제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간이 디스플레이에 불과합니다.
절대 거기서 이미지의 색 제대로 볼 수 없으며 디스플레에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젊은 포토그래퍼 지망생분들께 단언드릴 수 있어요.
색에 대한 안목 제대로 갖추고 싶다면 노트북을 메인으로 해서 보정해선 안됩니다.
제대로 된 디스플레이에서 하세요.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어디까지나 서브에 불과합니다.
특별한 사정 있는게 아니라면 젊었을때부터 제대로 된 데스크탑 모니터에서 색을 뇌리에 입력시키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왜곡된 색감각 고치려면 애먹...아니, 못고친다고 봅니다.

여튼 이러한 이유들이 겹치기때문에 까놓고 말해 스티브 잡스가 살아돌아오거나
빌게이츠가 억만금을 투자해도
사진찍고 카메라LCD로 본 색=모니터에서 본 색=카톡으로 보낸 색=남들이 폰에서 보는 색 은 같게 할 수가 없어요.
불가능합니다. 누가 이거 해낸다면 즉시 노벨평화상감이예요. (.....)

 

5. 혹자는 캘리브레이션을 하면 된다고 사기를 치고,
누군가는 CMS를 공부하면 답이 있다고 뻥을 치시는데...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기술의 과도기에 위치해 있고 현재로선 일반 컨슈머 레벨에서
이거 가지고 아무리 공부하고 아무리 투자해도 답 없습니다.
공부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직은 답이 없는것도 사실이예요.

애플로 통일하면 된다?
최고급공장캘리모니터사면 된다?
캘리브레이션을 모니터랑 노트북이랑 핸드폰에 해주면 된다?

다 뻥입니다. 색을 통일시키기 위한 답이 없다는 그 하나가 현재의 유일한 답입니다.
그런거보다 논리픽셀과 물리픽셀 1:1 매칭원칙이 훨씬 중요한데 캘리업체는 그런 말은 일언반구 뻥끗도 안해요.

 

 

 

 

당장 이 포스팅도 PC에서 보시는 분, 모바일에서 보시는분, 태블릿에서 보시는 분,

모바일이지만 PC화면 불러다 보시는 분, 보시면서 손가락으로 확대축소 하며 보시는 분들 모두 각각

포스팅 내 샘플 이미지가 제대로 보이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제각각으로 발생할겁니다.

근데 제가 그 모든 분들을 배려하며 모든 분들이 똑같은 이미지를 보시도록 예제 샘플을 만들어 올리는것 자체가 불가능해요.

가능하다 하더라도 보시는 분들이 제대로 보시리란 보장이 전혀 없어 예제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 안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냥 PC에서 색공간 지원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같은 브라우저에서 100% 뷰 상태로 보시라고

덧붙이는것 말곤 방법이 없어요.

이런 강의나 글 자체가 거의 없는 이유가 모바일 유저들에겐 아무리 정성스레 글 쓰고 예제 만들어 올려도 제대로 보이지 않기때문입니다.

 

 

 

그정도로 이 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포기하세요. 그리고 편해지세요. (.......)

이거 관련 질문이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많이 반복되서 올려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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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hang-fei

    소중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처음 사진 시작할 땐 이런 건 정말 생각도 안 했는데;;
    사진 공부하는 게 마치 하나의 학문을 연구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8.06.07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허효원

    마루토스님 오늘도 띠용... 좋은 강의 얻어갑니다~ ㅎㅎ 노랑 파랑이 회색까지될줄은..몰랐네요...

    2018.06.08 0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리지

    언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의미 전달이 달라지는데... 리사이즈에 온갖 변형이 들어간 사진의 색감이 사람들에게 다 똑같이 보여질 수가 없죠. 저처럼 시신경이 좀 다르면 (색약) 아예 보이는 색감도 다르고 말이죠... 저는 색감이라는 말이 가끔 계조랑 혼동되어서 사용된다고도 생각합니다.

    2018.06.11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5.25 16:4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3.5 | -2.00 EV | 24.0mm | ISO-2500 | Off Compulsory

 

 

말 나온 김에, 우리 [사진 작가]라는 단어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과연 작가임이고 아님은 대체 무엇에 의해 규정되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게 인정받는 것이며, 인정 못하겠다는 사람에겐 어찌 대응할 것이고..무엇보다 한번 인정받으면 계속 작가인 것일까요?

아니면 일정기간 작가 였다가 뭔가의 계기로 작가가 아니게 되는 걸까요?


왜 이러한 것을 굳이 언급하는가 하면...[사진 작가]라는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매우...매우 많아요. 제 체감상.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일찌기 그의 저서에서 사회 상류층과 중류층은 서로 즐기는 문화가 다르다고 한 바가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상류층은 기득권이기에 기존의 전통이 담긴 클래식이나 미술 조각등의 예술을 선호하는 반면,

기득권으로 올라가기를 원하는 중산층들은 새로운 뭔가를 예술로 내세움으로서 변화를 통한 변혁으로 지배구조를 흔들기를 원하는데

사진이나 영화가 특히 중산층에게 선호되는 것은 그런 이유라 한 바 있죠.

상당히 일리 있는 견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클래식이나 회화같이 많은 교육과 교양과 노력이 필요한 상류층의 예술보다

지금 당장 셔터만 누르면 뭔가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주는 사진이란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안성맞춤의 소재일 수도 있어요.

 

창문에서 망원으로 새와 동물들 당겨 찍고 사진집 내고 팔아먹고 전시회 하며 예술가연 작가연 했던 유병언회장이라던가

...조류학대 사진으로 유명한 공장장이라던가...백년송을 베어버린 작가라던가...

신분상승 욕구에 불탄 나머지 해서는 안될 짓도 서슴치 않는 경우또한 적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꼭 저러한 신분상승의 욕구뿐만은 아닐거예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아 실현을 위해 혹은 원하는 뭔가를 표현하기위해 사진을 찍고 또 자칭 타칭 작가로서 활동하거나 불려지고 있습니다.

 

저 유명한 메이저 리거 랜디 존슨? 요새 진짜 잘나가는 포토그래퍼예요. 농담아니고 진짜. 레알루. (....)

연예인으로 유명한 배두나, 배용준씨 같은 경우도 전시회나 사진집을 출판 한 적이 있거니와 옥동자, 윤석주님 같이 개그맨중에도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작가와 아닌것 사이의 구분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위에 제가 말했듯 기준뿐만 아니라 그 호칭이 지니는 시간성 혹은 자칭타칭의 유효범위등도 말이예요.


누구는 전시회를 했느냐가 사진 작가의 기준이라고 합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전시회장에 걸기 위한 대형 사진을 실수없이 프린트 하기 위한 과정을 실행하다보면 심신이 절로 경건해지고 겸혀해지며

최종본 뽑혀 나왔을때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라는 것은 저도 익히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쾌감에 중독되고 나면 그때부터 전시회 찬미자, 전시회 광이 되는 경우도 종종 봐왔을 정도예요.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때로 누군가는 작품성이나 상업성등 뭔가 인정을 받아 스폰서가 나타나 남의 돈으로 전시회 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그냥 돈만 있으면 누구나 갤러리 빌려서 전시회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월호사건때 대주주였던 유병언 회장도 망원렌즈로 새 대충 찍고 전시회도 하고 사진도 팔았잖아요.

그럼 이사람 사진 작가인가요? 그렇게들 생각하세요? 아마 아닐걸요? 그냥 예술을 빙자해 겸사겸사 돈세탁하는데 써먹은 케이스잖아요.

 

전시회간에도 하늘과 땅 만큼의 퀄리티 차이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만 하면 작가다 라는 공식은 그래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봐요.

약간 추가점을 줄 수는 있으나 작가 이기 위해 필수는 아니라고나 할까요..?


 

그럼 사진을 전업으로 해서 먹고 살아야 작가일까요? 이것도 애매합니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창작과 기술을 분리해서 보통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진관을 운영하며 skill을 주로 써서 촬영하고 생업에 종사한다면 작가라기보단 기술자에 가깝다고들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창작활동은 하는데 잘 팔리는건 아니어서 다른 경제활동을 하며 틈틈히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럼 작가인걸까요 아닌걸까요?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제 아는 지인분은 일찌기 상당히 권위있는 사진전에 입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 15년 정도 전의 일이예요.

다들 이분을 당시엔 한작가님 한작가님 하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을 그만두셨어요.

자, 그럼 요즘 이분을 부를때 그럼 작가님하고 불러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러지 않는게 좋은걸까요?


 

다른 지인분은 지방에 거주하시며 나이가 상당히 드신 분인데,

아주 오래전...그러니까 80년대던가 어디 공모전에서 상을 받으신게 평생의 자랑이십니다.

직업은 사진이 아니시고...그 뒤로는 어디 큰 곳에 입상한 경험이 없으시고 디지털에 적응도 잘 못하셨다 하시는데...여튼 사진은 계속 찍으신대요.

이분은 본인을 온, 오프라인에서 계속 작가라고 불러주기를 강하게 희망하시는 경우예요. 작가 협회증도 보유하고 계시고요. (.....)

 

다른 분의 경우를 하나 더 살펴보죠. 이분은 딱히 뭐 입상 경험이나 사진 전업하는것도 아니고 은퇴한 다음 사진 시작한 분입니다.

그런데 사진 욕심,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작가욕심이 어마어마합니다.

그걸 위해 스스로 동호회를 만들고 그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회원들을 들러리 삼아 전시회를 열심히 열곤 해요.

전시회에 아무나 막 찍어 도촬한 사진 초상권 양해고 뭐고 없이 걸어놓고는

대단한 작가연 하면서 작은 동호회에서 임금 노릇하며 작가부심 대단하게 부리시는데 정말 끝내줄 정도예요.


 

반면 저같은 경우도 있죠. 저만해도 저는 제 자신이 절대 작가 같은게 아님을 누누히 강조해왔습니다.

slr클럽 시절에서부터 그리고 나름 베스트 블로거를 하면서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말하는게 저는 작가 아니라 아빠라는 말이었어요.

물론 저는 남의 돈으로 전시회도 해봤고(....) 공모전에 입상도 해봤고 (....) 잡지나 신문에 사진을 개제한 경험도 있으며,

제 게으름으로 무산 혹은 지연되고 있지만 집필도(태클금지!!!) 하고, 사진 관련 신제품이 나오면 제조사의 배려를 받아 최초로 리뷰를 하는 등의 활동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스로가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는 작가라고 불리는데 강한 거부반응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상에서 제 주된 별명이 마작가예요. -_-;;

제게서 도움을 받으시거나 제 글과 사진에서 영감을 받으시거나 한 분들이 좋게 불러주시는 의미에서 한분 두분 그렇게 부르다보니 완전히 굳어지다 시피했던 별명입니다.

지금도 slr클럽 계신 분들이나  블로그 오시는 분들 상당수가 저렇게 불러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이 별명은 제 생각과는 아무 상관없이 기존의 작가들(자칭이건 타칭이건) 제가 예상도 못했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어디 너따위가 작가냐', '야 대단한 작가 나셨네',

'우쭈쭈 작가님 글말고 사진좀 보여주세요ㅋ',

'요즘은 개나 소나 작가 하네 ㅋㅋ',

'야 난 작가증 따는데 몇년 걸렸는데 넌 남들이 그냥 작가 작가 해주니 기분 째지냐? ㅋ',

'어디 일개 아마추어 따위가 현업 작가님들이랑 맞먹는 호칭을 쓰려 드냐?' 등등...진짜 별의 별 소리 다 들었습니다.

 

특히 전업 작가 집단 구성원들에게 말이죠.

저한테는 일말의 가치도 없는 [사진 작가] 라는 호칭이 저분들한테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요컨데 자기가 인정할 수 있는 어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놈들이 자칭이건 타칭이건 작가라고 하는건 도저히 참아주기 어렵다는거죠.

물론 자기가 작가라 불리는건 당연하다고들 생각하시면서요.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많으실거예요.

실질적으로....온, 오프라인상에서 작가에 대한, 작가라는 호칭에 대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99.9999% 이때문이예요.


"내가 생각하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놈이 작가소리 듣거나 하는게 눈꼴시다"

 

모든 문제가 여기서 생깁니다. 그 기준은 만인이 모두 다 조금씩 다르고 말이죠.

반면에 저 아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소위 작가의 부작용, 예술의 반작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사람입니다.


예술, 작가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성추행, 성범죄...도촬과 초상권 무시, 2차 저작권 문제와 자연 훼손 및 동물 학대 등등...

이 블로그에서 십년 넘게 이런 주제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요.

 

그런만큼 저는 오히려 작가병 예술병엔 약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중인 사람입니다.

가끔 이런 병에 걸리면 사람으로서 해선 안될 짓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쁜 여친 혹은 가족 외출 나갔는데 왠 첨보는 인간들이 카메라 들이대고 도촬질 촬영질해서

아니 우리 대체 왜찍냐 했더니 예뻐서 그랬다 예술을 위해서 너네가 희생좀 해라...이런 개소리를 나불거립니다.

 

딸뻘되는 아가씨 데려다 벗으라고 강요해서 찍고 히히덕하며 예술이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집에 함부로 카메라 들이대고 흑백으로 찍은 다음 삶의 어려움이 어쩌고 제목붙여 전시회 출품합니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맨날 똑같아요. 니미 이런거도 못찍게하면 예술 어떻게 하란 소리냐 나 사진작가다.

 

 

예술이고 나발이고 하고 싶으신 분은 하시면 됩니다.

가서 자칭 작가도 하시고 협회도 만들고 감투도 쓰고 아주 그냥 맘대로 하세요.

자유국가잖아요. 누구도 말리지 않습니다.

 

단,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말이죠.

그리고 남에게 하라고 강요좀 하지 마시고요.

 

 

예술이란거...작가라는거....그게 꼭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거라고는 전 생각하지 않아요.

이전에도 말했잖아요. 전 허버트 리드의 견해를 인정한다고요.


 

"예술은 곧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시도다"

 

이 말은 정말 깊은...실로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제가 이전에 쇼핑몰용 피팅사진과 고전적 예술사진간에 예술적 장르적 우열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은 바 있는데 그것도 이 생각의 연장선상에 위치합니다.

회화는 열등하고 조각은 우월한 것이 아니듯, 피팅 사진은 천박하고 다큐사진은 고결한게 아닙니다.

그런 선민의식 이제 버릴때도 좀 되지 않았나요??

정말 제대로 잘 찍은 피팅사진은 메이크업과 헤어와 피팅과 빼어난 모델의 패션 소화력이 합쳐져 카메라맨의 역량과 리터쳐에 의해 마무리 되는데

되도 않는 어지간한 다큐사진 쌈 싸먹고도 남을 완성도를 지니는 경우가 외려 더 많습니다.

이런것도 보려 하지 않는 사람, 볼 안목이 없는 사람한테는 보이지도 않아요.

이렇게 지킬것 하나도 지키지 못한 보도사진보다 지킬것 충실히 다 지킨 피팅 사진이 예술적 완성도도 더 나은 경우도 많아요.

요는 장르의 우열이 있는게 아닙니다. 재량과 실력에 의한 차이가 있는데 그걸 인정못하고 장르탓 모델탓 하면 심히 곤란하죠.

 

가끔 자칭 다큐 작가, 보도사진 작가가 피팅 작가도 작가냐고 코웃음 치는 경우 보는데 그럴때마다 솔직히 전 어처구니가 없어요.

작가 = 벼슬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저런 사고가 성립할 수 없는데 하고 말입니다.


요는 그래요. 작가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기준같은건 전 없다고 봅니다. 네.

깔끔하게 없어요. 뭐 하면 작가고 아니면 아니다 이딴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에 작가면 작가라 생각해서 작가라고 불러드릴 것이며

그냥 제 생각에 작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작가이길 희망하신다면 기꺼이 그렇게 불러드릴 거예요.

 

여기서 파생되는 또 하나의 진짜 문제는 그거예요.

이 작가라는 단어에 연연해 하는 분일수록 사진질 예술질은 고상하고 사진사는 사진으로 말해야 하며

천박하게 온라인에서 아웅다웅 키보드 두드리지말고 그럴 시간에 나가서 사진을 찍으라고 강변하곤 합니다.

매번 반복하지만 듣기엔 그럴싸 해보이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게 이런 주장이예요.

 

대체 왜 키보드질이 셔터질보다 열등하다 단정짓는거죠?

왜 셔터질은 예술이 되는데 키보드질은 문제되는 행위라고 단정짓는거죠?

왜 사진찍는 행위가 노가리까는 행위보다 우월하다 단정짓는거죠?

왜 더 잘찍으면 아무말이나 해도 되고 못찍으면 닥치고 있으란 식으로 말하는거죠?

 

그거야말로 타파해야 할 고정관념들입니다.

사진가의 전형은 그냥 조낸 사진 열심히 잘 찍는 사람 이라고 너무 딱 하나로 고정시키는 거야말로 문제의 본질 아닐까요?

평론가라고 글만 쓰는게 아니라 사진찍는 사진가 겸 평론가도 있을 수 있고 사진 거의 안찍고 키보드 두들기며 노가리 까는 사진가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 하는 분들이 이상하리만치 글을 괄시하는 경향이 강한데...사진 예술의 역사 이제 겨우 백년남짓이지만 문학의 역사는 수천년입니다.

그깟 사진 치켜세우기 위해 글 우습게 여기지 마세요. (.....)

 

사실 이런 발언 뒤에 숨어있는 심리는 간단합니다.

"사진 자주 그리고 잘 찍지도 않으면서 키보드나 두들기는 너같은 이들은 사진사의 이름을 더럽히는 짝퉁 가짜 사진사고

묵묵히 열심히 사진찍는 나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짜 사진사" 라는 건데....

 

그런거로 우월감 가지고 차별하려 들고 그러는거 별로 좋은거 아닙니다. (.....)

다른게 병이 아니예요. 자기딴에 예술 좀 한다고 특권의식 가지려 들고 거들먹대는거.....

작가증 따기위해 별별 해서는 안될 짓 하고 다니는거, 작가증을 돈받고 파는거,

작가라고 자랑하고 다니는거, 작가임을 내세워 성추행 일삼고 자연파괴 하고 다니는거...

그게 바로 소위 작가병 예술병입니다. 약도 없는 병 말이죠. (......)

 

대체 그깟 호칭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중요한건 사람이죠.

그래서 말인데 재차 부탁드리오니 제발 저 작가라고 부르지좀 말아주세요. 사람 하나 살려주시는 셈 치고 제발 좀 -_-;;

전 그냥 애 아빠면 됩니다. :)

 

아니면 오럴그래퍼라고 불러주시면 제 맘이 참 편할거같아요.

전, 입진사니까요. ㅋㅋ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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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컴벳메딕

    그래서 책은 언제나오나요 ??^^ 나오면 100%살게요 !!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8.05.25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진을 잘찍고 싶은 일반인은 "사진작가"하면 다들 엄청 높아보이고 위대해보이는데...
    그곳에도 사람사는 세상이 존재하는군요.^^;

    2018.05.25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카린이

    예전부터 느껐지만 오럴그래퍼 진짜 잘 지으신 별명입니다 ㅋㅋㅋㅋ 읽어보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네요

    2018.05.25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빵빵

    한 1년전쯤에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인 박상우 교수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때 어떤분이 사진작가는 어떻게 되냐며 물어보셨어요.
    박상우 교수님은 그렇다면 사진작가란 무엇이냐라고 되물으시더군요. 저도 항상 생각하던 문제중에 하나였기에 귀 쫑끗하고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은 사진작가란 사진이라는 제도권안에 들어와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사진이라는 제도권을 알아야 할텐데
    그건 확실하게 답을 해주시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교수님이 한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제가 해석해 본다면
    첫번째 현시대의 시대상(예술상)을 사진에 반영시킬수 있어야 하며,
    두번째 그러한 사진을 지지해주는 사람, 사랑해주는 사람(큐레이터, 평론가등)이 있어야 하고
    세번째 그 사진을 사줄사람, 봐줄사람(관객과 바이어)을 충족시켜야 한다 라고 이해했습니다.

    2018.05.27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후루룩

    유럽 어느국가에서 이름만 들어도 사진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법한 유명한 교수님께 사진을 배우고 한국과 유럽에서 전시를 하면서도 저는 솔직히 사진작가라는 말들으면 그냥 한것도 없는데 부끄럽더라구요. 작가라고 불러도 좀 그렇긴 하지만. 사실 저희끼리는 외부에서 사진작가라고 부르는 경우를 뺀다면 사진작가~ 라고 부르는걸 서로 비꼬려고할때나 씁니다 ㅎㅎ 사진이라는 매체가 타예술매체보다 접근성이 좋다보니 작가라고 부르기전에 사진작가라고 하면 은연중에 솔직히 속으론 조금 기분은 별로 좋지는 않네요 ㅎ 익명이라 댓글달아봅니다 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종종 읽고 있어요

    2018.06.22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5.23 11:33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25sec | F/9.0 | 0.00 EV | 64.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매년 이맘때면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상작의 수준을 둘러싸고 온오프라인에서 온갖 이야기가 돌게 되죠.

저도 몇번 언급한 적 있었는데 오늘은 바로 이 한사협과 대한민국사진대전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봅시다 ㅋ


 

 1. 이름은 거창하지만 솔직히 말해 협회 및 사진전의 권위는 전무합니다.   뉴스에 나고 그러는건 그냥 보도 자료 돌려서 그런것뿐이고요.

 많은 분들이 이 사진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모전이라 생각하는건 주최단체가 사진작가협회요 이름이 대한민국 사진대전이라서인데 다 그냥 이름만 그런거예요.

해당 협회는 '작가'로서의 공인성을 전혀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해당 공모전은 최고 사진가들이 출품하는 사진전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이제 그 이야기를 해볼께요.

 

2. 먼저 사진작가라는 것에 대해 말해야겠군요. 여러분, 작가라는 것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을까요?

 뭘 하면 작가고 뭘 안하면 작가가 아닐까요? 막상 말하려고 보니 막막하죠?

전시회 한두번 하면 작가인가요? 공모전에서 입상하면 작가일까요? 사진으로 먹고살아야 작가일까요? 아리송하죠?

 

3. 모 사진작가협회를 포함하는 몇몇 사진, 글, 그림 및 미술 관련 사단법인에서는 그 답이 아주 간단해요.

 자주 입금하면서(공모전도 돈이고 출사신청도 돈이고 결국 돈을 꼭 내야함)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여러 공모전에 참석하고 활발히 활동하며 입회점수를 60점 이상 취득한 사람들에게 정회원증을 발부합니다. 그리고 그 회원증에 이렇게 적혀있어요. "작가증"


4. 아! 이 얼마나 간단하고 명백합니까? 작가증!! 짝!!까!!!쯩!!!!! 한마디로 증이 있으면 작가고 없으면 아닙니다! 어르신들 답게 쿠~~~~~울 하죠?

이런 협회가 한둘이 아닙니다.  전 디지털 작가증도 봤을 정도예요. (.....) 


5. 따라서 이제 갓 카메라 사고 사진에 입문했는데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사진작가협회가 공인하는, 즉 입회점수를 배정한-공모전에 부지런히 돈내고 참가해야만 합니다. 사협이 주최하는 사진 강의 같은데 나가고 사협이 주최하는 유료 후보정 강의 같은거 들으면서요.

 


6. 대한민국사진대전은 바로 그러한, 사협소속 아직 작가증도 미처 따지 못했거나 딴지 얼마 안되었거나, 돈을 내고라도 뭔가 타이틀이 필요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입회 점수를 벌 수 있는 대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7. 한마디로 말해 타이틀은 진짜 국내 최고 탑 수준으로 거창하지만 실상은 아직 작가증도 없는 햇병아리 수준 출품작이 대다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적정노출도 못맞춘 작품이 대부분이고 그러니 합성을 해도 대학교 신입생들만도 못한 수준이 많고 그러니 배경 시커멓게 칠해놓곤 잘했다고들 생각하는겁니다. 초심자들이니까 당연하죠. 이미 증있고 타이틀 있는 사람들이면 어지간히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제돈 내고 여기 또 출품 잘 안합니다.

 

8. 자, 출품작과 출품자들 수준이 이러면 심사위원들 수준이라도 높아야 잘 걸러지겠는데...한때 대한민국뇌물대전으로 불렸던 만큼 심사 수준이 그렇게 높을 수가 없죠. 심사방식도 주먹구구식이고 도용작이나 표절작이 잘 걸러지지도 않습니다. 이건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어지간한 공모전 다 그래요. 대한항공만 해도 대놓고 케나의 솔섬 사진과 유사한 사진 입상시켜서는 비싼 케나사진 대신 광고에 써먹었을 정도입니다.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심사수준이 참 어메이징한게 이바닥이예요.

 

9. 정리해보면 간단해요. 대한민국사진대전 이라는건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명예를 파는, 세상에 흔한 비즈니스일뿐입니다. 이름이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문제랑, 회원증에 작가증이라고 써서 배부하는거랑, 조촐했어야 할 행사를 어마무시한 자랑인듯 크게 크게 언론에 보도자료 돌리고 대서특필 하는게 문제일 뿐인거죠.  하긴 그래야 더 많은 고객들이 생길테니까... 그리고 언론도 이런거 사실 잘 모릅니다. 혹은 알아도 아는 척 하지 않습니다. 상부상조라는게 그런거잖아요?

 


10. 그러니 너무 뭐라 하지도 마시고, 고쳐지거나 바뀔거라는 희망도 버리세요. 대부분의 이런 류 협회는 그냥 아무 공인성이 없는 작가증이나 파는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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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베넷

    사진계의 아수라 이 한마디로 정의되는거 같네요.

    2018.05.23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재밌지 않나요?
    전 그냥 웃기고 재밌는거같은데...

    2018.05.23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거창한 이름 걸지 않고 자기들끼리 조용히, 뉴스같은데 대문짝만하게 낸다던가 DDP같은데서 입상작 걸고 외국인들까지 다 와서 보는 곳에서 전시회같은거 안한다면 그냥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매년 즐길수 있었을겁니다. (......)

      2018.05.23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3. kiulki

    안변할건 알지만...그래도 대한민국좀 때줬으면하는 ...그러네요 에휴..

    2018.05.23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macar46

    http://naver.me/FuyCDDul 안구정화 함 갑니다......

    2018.05.2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처음 사진 배우면서 사협 엄청 대단한곳인줄 알았었죠...
    주위 사진배우는 어르신들 여기 점수에 목매달고 계시고...
    그분들 따라서 무슨 점수 준다는 사진대회 가니까 지역 축제때 보이는 그런 분들이 한복같은거 입고 춤추는것만 찍고있고...
    그때 이미 느꼈어요 ...이건 아니구나라고요 ㅎㅎㅎ

    2018.05.25 1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3121

    그냥 웃지요....
    글 읽고 속이 다 후련합니다. ^&*

    2018.06.22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5.21 09:23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3.5 | 0.00 EV | 7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사진이나 카메라와 관련된 커뮤니티라면 꼭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장비 이야기 하지말고 사진이야기좀 하자는 소리입니다.

듣기로는 정말 그럴싸해요. 게다가 장비 이야기 하는거에 비해 왠지 좀 더 고상해 보이는 착각효과도 생길테고요 ㅋ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사진이야기를 하는게 가능하냐면...실은 별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1. 장비이야기나 다른 소재들은 가볍게 농담따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이야기는 그렇지 못해요.

미학과 표현과 시도와 은유와 노출과 구도와 기술과 보정등을 논함에 있어

농담이 들어갈 구석은 별로 없습니다.

진지하기 짝이 없어야 할 이런 학술적 이야기에 유머까지 끼워넣는건 엄청난 경지에 도달해 있지 않으면 못해요.

그리고 혹시 했더라도 그 유머 아마 보통사람은 절대 이해할 수 없을겁니다.

공돌이식으로 비유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물리학자가 누구게? 바로 암페어야! 아임 페어! 깔깔깔깔!"하는데

문과생 아무도 웃어주지 못하는 격이랄까요.


2. 장비이야기에도 수준차이가 있긴한데, 그래도 기본적인거 알면 대충 이야기라도 하는데 비해

사진이야기는 제대로 알지 못하면 상호간에 대화가 시작도 안됩니다.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컨템퍼러리 포토그래프가 뭔지 부터 시작해서...

세바스찬 살가도나 로버트 카파, 닉브란트나 로버트 카파, 에반스, 유서프, 안셀 같은 과거의 명장들부터 시작하여

아직도 현역에 있는 허브릿츠,  스티븐 매커리 같은 작가도 줄줄이 꿰어야 하고

뜬금없이 유행타고 올라오는 비비안 마이어나 위노그랜드같은 케이스도 보고 판단해야 하며

쿠보타나 시노아먀, 아라키 같은 일본 작가들도 그리고 최민식이나 김중만같은 한국작가들도 물론 알아야 하며

수묵화같은 사진으로 일세를 풍미한 돈홍오아이같은 중국작가에 이르기까지 일단 주요 포토그래퍼를 줄줄이 읆고 인용할 수 있어야 할테고

미술사에서 사진이 어떻게 분리되어 왔고 어떤 대접 받아왔고

사진이 갤러리에서 팔리기 시작한 역사, 배경, 현재 파인 아트 포토의 가격결정법칙 등도 알아야 하며

장비에 대한 기초지식은 물론이요 자이델의 수차같은 고차원 광학과 상반측불궤같은걸 만들어내는 화학원리같은건 기본입니다.

필름 시절의 번과 닷지 같은 기초 보정술부터 시작해 디지털시대 포토샵이나 c1pro같은 리터칭 툴,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아도비 포트폴같은 추가 툴들등 최신 트렌드까지도 다~ 알아야 뭐 이야기를 시작을 할거예요.

이처럼 사진을 논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초지식은 너무나 많습니다.

미술사조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대 작가들부터 기초 테크닉이며 필름이며 디지털이며... 그래야 진지하게 뭘 논하죠?

 

3. 어디 그뿐인가요? 사진 미학에 대한 각자의 주관도 다를 것이며...

사진속의 아가씨가 울고 있고 바닥에는 안개꽃이 짓밟힌 채 널부러져 있을때 안개꽃의 꽃말이 약속이라는걸 보고

사진사의 의도가 짓밟힌 약속에 대한 여성의 슬픔이구나 라는걸 알아챌 인문학적 지식도 있어야 합니다.


애초에 일개 아마추어에 불과한 우리네 사진 절대 다수는

'애매한 컨셉에 수려한 사진만큼 형편없는 것은 없다'는 안셀의 관점을 들이대는 순간

한점의 디지털 쓰레기로 화하기 일수입니다.

제 사진은 100% 디지털 쓰레기라고 단언해도 좋을 정도네요 ㅋ


단지 수려한 사진, 쨍한 사진을 찍는 방법을 논하는건...

솔직히 장비 이야기의 연장선이지 진정한 의미에서 사진 이야기는 아니죠.


그리고 아무리 가슴을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논한다 해도

서로간의 사진의 단점을 사정없이 들쑤시며 찌르기를 상호반복하면 결국 싸움으로 번져요.

전 여러 사진동호회를 거쳐오며 사진에 진지할수록 박살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목격해 왔습니다. (.....)

하물며 이런데서? 온라인으로?

 


서로 말로는 사진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까놓고 보면 저를 포함해서 사실 사진이야기 나눌 준비 된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구도가 좋아요 색감이 멋져요 보정이 필름느낌나요....설마 이런걸 사진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그건 비유하자면 유화를 보면서 이야 보존상태하고 액자가 기가 막히네요 라는 격입니다

유화 그 자체, 미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악세사리 이야기 포장지 이야기 하는건데

그걸 진지한 사진에 대한 이야기라고 착각하시면 곤란하죠?


설령 준비되어있다 하더라도 이런 현실을 알고 있는 만큼

포기하고 온라인에서는 그냥 농담이나 따먹으며 가끔 장비이야기나 하고 말아요.

진동선 교수님의 블로그 보세요.

그처럼 열심히 사진이야기 하시는데 대한민국에서 사진한다 하는 사람중 그거 찾아서 보는 사람 그닥 많아보이지 않아요.

준비가 그만큼 덜되고 애초에 절대다수는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자기 아이들 예쁘게 찍어주고  그냥 주변사람들하고 찍은거 공유하며 웃고 즐기면 그만이니까요.

 

실제로 저는 한 커뮤니티에서 몇년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사진이야기를 해보고자 근 1년에 걸쳐

몇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게시물로 올리고 한 적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진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던건 다름아닌 저였어요.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더군요. 사람들은 사진에 관심없습니다. 레알.

사진이야기 하자고 하는 사람들조차 막상 뚜껑 열면 포장지 이야기밖에 못하는게 다반사예요. (.....)

 

 

무엇보다도....비싼 카메라 좀 좋은 렌즈 샀다고 해서 꼭 사진 잘 알고 예술을 추구하며 미학을 공부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엄청 좋은 비싼 카메라로 길가의 똥을 찍건 집안에서 건담을 찍건 패션아이템으로 쓰건 제습함에 모셔놓고 자린고비처럼 보며 감상하건

전쟁터 나가 죽어가는 사람 찍건 자기 맘입니다.


장비 이야기가 사진 이야기보다 열등한게 아니예요. 그냥 다른겁니다.

자꾸 사진이야기는 더 고상하고 장비이야기는 천하니까

우리 다같이 고상하게 사진을 논하고 천박한 장비질 갑론을박은 그만해야 한다는 그래서 논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사진에 예술로만 접근하는 것도 병이라면 병이예요. 약도 없다는 사진병 예술병...

예술을 위해서라면 막 성추행도 하고 도촬도 하고 백년송도 베고 도용도 하고 출입금지지역도 들어가는 범죄 저질러도 면책될거라 생각하는 저능한 병 말이죠.

 

사진, 그냥 하나의 놀이 문화로 생각하면 됩니다. 장비 이야기 하고 갑론을박하고 그래도 되요.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말고 ...즐깁시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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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빵빵

    진동선 교수님책은 다시봐도 어렵고, 봐도봐도 어렵네요. 그러다가 그 뜻이 그 내용이 이해가 가면 세상 다 얻은 기분도 들고 그렇더라가구요 ㅎㅎ

    예전에 모동호회에서 디지털쓰레기 이야기 했다가 진짜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옛 생각이 나네요 ㅎㅎ

    혹시 마작가님 개인프로젝트 하셨다는 곳을 알수 있을까요? 함 구경하러 가겠습니다

    2018.05.21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slr클럽에서 일면다시보기 프로젝트를 근 1년간 진행했었습니다.
      그런데 태그 중심으로 글을 썼는데 slr클럽 운영진이 하루아침에 태그를 폐지하고 게시물 주소를 리셋해버려서...이젠 저도 찾아서 보지 못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2018.05.23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8.04.16 11:02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3.5 | 0.00 EV | 34.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처음엔 사진이 선명하길 원했습니다.


막상 선명해져도 사진은 여전히 별로더군요.

 

 

사진 색감이 필름같기를 원했습니다.

막상 필름느낌 나도 사진에서 감성이 절로 우러나거나 하진 않더군요.

 

 

찰나를 포착하길 원했습니다.

막상 찰나를 잡았지만, 결정적이진 않더군요.

 

 

엄청난 망원렌즈로 저 먼걸 바로 앞처럼 담길 원했습니다.

막상 그렇게 당겨 찍었봤지만 그다지 포토제닉하진 않더군요.

 

 

 

초광각으로 눈앞에 보이는 전부를 담고 싶었습니다.

막상 담아보니 산만하기 짝이 없더군요.

 

 

 

늘씬쭉빵 아리따운 아가씨들도 담고 싶었습니다.

막상 담아보니 아무 교감없는 생판 남 사진에 불과했습니다.

 

 

 

최신최고 기종의 카메라와 최고급 렌즈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막상 최고의 장비를 써보아도 찍는 사진의 본질은 쥐뿔만큼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 안착한곳은

직접 낳고 키우는 아들딸과

직접 만든 건프라 사진들...

 

 

이처럼 매 단계 마다 마다 여러가지 많은 소망을 무턱대고 품어보고

하나씩 실제로 시도해보면서 그 부질없음을 깨닫고는

빙 돌아서 자기가 진실로 담기를 바랬던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깨닫는

 


길고 긴 끝없는 과정......

 

 

어쩌면 바로 그게 사진이라는 평생취미의 본질일지도 모릅니다.

그게 제가 얻은 결론이네요...

 

그래서 취미로서의 사진은 결과보다도 과정과 행복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결과에 연연해 하는 동안에는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것들이

욕심을 덜어내는 순간 보이기 시작하네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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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vin83

    마루토스님의 블로그 글을 오랫동안 구독하였던 입장에서 너무너무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오랫동안 사진 찍으시면서 기뻐하고 고민하고 낙담하고 환희를 느끼시면서 나누셨던 포스팅들 마음에 잘 담아두고 갑니다. 계속 멋지고 귀한 포스팅 올려주세요! :) :) :)

    2018.04.16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리지

    아이들도 점점 커가고, 와이프도 점점 얼굴이 변해 갑니다. 몇 장이라도 더 '잘' 찍어놓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04.17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카린이

    항상 쓰신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마루토스님 글 보며 많은 반성하게 되고, 많은 걸 얻어갑니다. 계속 즐거순 사진 생활하시길 :)

    2018.04.17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향남진

    간혹들러 사진이란 무엇인가를 ..
    결국 먼길을 돌다 보면 제자리에 있는거 같아요
    처음행복하고 재미를 느낀 그 시점으로요

    2018.04.17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호아빠

    마루토스님 6년만에 처음으로 댓글을 남기네요
    그동안 포스팅 하신거 읽고 또 읽고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사진 장비, 촬영, 철학적인 면에서 항상
    도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민하고 애먹는
    부분들에 있어 본질에 가까운 글들이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마루토스님께서 올리신 글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점 잊지 마시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양보단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 부탁드립니다.^^

    2018.04.22 1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Brilliant_male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마루토스님 블로그를 알게되어서 그동안 포스팅해주신 글들 하나하나 읽고있습니다. 주옥같은 말씀들 잘 보고있습니다.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한 사진이 이젠 공부를하고있네요 ㅎㅎ
    이제 입문한 초보가 많은 도움받아갑니다 ^^


    2018.05.02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에 새길만한글입니다. 지금까지 포스팅중 최고입니다^^

    2018.05.04 0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결국 사진은 계속 덜어내고 덧대고..ㅎㅎ

    2018.05.08 1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이란

    뽐뿌..뽐뿌..^^ 첨엔 사진공부차 기웃거렸던 slr이 이제는 가서는 안되는곳이다는 결론에 이르게되는..^^ 작은돈이 아닌데 손해보면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저돈이면 차라리 내 이쁜새끼 맛난거 하나 더 사줄것을...소니가 좋은건 알겠는데 근데근데 과연 그런분들이 사진이 좋아지셨는지 영상이 좋아지셨는지 묻고 싶어서 근질근질하게 되는 고작 좀 더 선명하게 담았을것이고 af도 편하다 하니까 뭐^^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근데, 캐논을 쓰면 바보라고 듣게 되는 그와함께 마녀사냥당하듯 하는 다툼이 일어나는 그 현장이 이제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육두막이 뭐 어떻다고! 오히려 오늘도 좋은추억 잘만 담고 다녔거늘!! 그동안 마루토스님의 글이 좋아서 솔직히 그동안 slr에 남아 있었어요 맞는 말이다는것을 떠나 아..그런것도 있구나하는 배움이 있어서 좋앗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온통 소니제품사라고! 사야한다고하는 말들이 더 많게 돌아가고 있는 그리고 언제부터 그래왔는지 모르지만 캐빠니 소빠니, 비싼 장비를 갖고있을정도면 나이가 어느정도는 있을터인데 참! 입들 가볍다, 생각들 가볍다는 생각이 들면서 slr을 가던 팝코넷을 가던 인상이 저절로 찌뿌려지게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이번 마루토스님의 허심탄회해보이는 글이 너무나 와닿네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slr도 그렇고 팝코넷도 탈퇴하고 아예 가서는 안되는곳으로 치부(!)하려고 하네요 다만^^ 앞으로는 그동안 알찬 공부거리를 주셨던 마루토스님의 글은 수시로 찾아볼까 합니다 그와 함께 사진이란 무엇인지 영상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공부를 해보려구요 누구들처럼 뭐 새로 나온다하면 양떼무리마냥 우루루 몰려다니며 기계관종자가 안되야겠구요^^

    2018.05.14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4.05 09:49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30sec | F/11.0 | 0.00 EV | 34.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 명제에 대해 페친분 한분이 꽤 재미있는 포스팅을 하셨더라구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1. 해상도가 계속 증가할거란 주장은 과거에 계속 늘어왔으니

미래에도 계속 증가할것이라는 귀납적 추론에 의한 것이다.


2. 그러나 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감상거리를 고려하지 않은것이기에 틀린 논리이며

3. 핸드폰등은 해상도가 엄청 높아져도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므로 발전하지 않을것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사람이 핸드폰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막 늘어도 인지할 수 없으므로 출력 해상도도 정체되어 있다는 논지였는데...

 

사실 전 생각이 매우 다릅니다. 이상의 논리 전개에 대해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최종 결론, 즉 해상도가 무한히 증가하지는 않을거라는 당연한 결론 말고는 말입니다.


이에 그에 대한 나름의 반론을 전개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해상도 라고 하면 크게 나눠 인풋, 즉 이미지를 촬영하고 만들어내는 장비와

아웃풋, 이미지를 출력하고 보게 해주는 장비 두가지로 나눠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사실 인풋장비의 해상도는 특정분야....즉 스캔쪽 같은 데선 이미 애저녁에 우리 상상을 초월한 단계로 가있습니다.

스캔 진짜 제대로 하면 장당 1억화소...이런건 껌인게 저쪽 업계입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 카메라도 이미 1~2천만화소 단계에 들어서있고

dSLR이나 미러리스, 그리고 중형은 5천만화소단계에 이르러있는데...아직 한동안은 더욱 증가할 거라고 봅니다.

절대 무한히는 아니죠. 무한이란게 애초에 있을수가 없는거니 뭐....

 

제 예전 포스팅을 탐독하시고 특히 비트맵에 대해 공부한 적 있으신 분들이라면

해상도가 늘어나면 용량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리란 것을 예상하고 계실겁니다.


막말로 1억화소(엄밀히는 10240 x 10240 이라고 가정) 이미지면 용량이 어떻게 될까요?

8비트 컬러면 300메가고 16비트 컬러면 600메가입니다. 사진 한장에!


어마어마하긴 한데, 아직까지는 용납이 되는 수치예요. (.....)

그리고 화소 외에는 특별히 더 내세울 것이 없는것이 이쪽 컨슈머 제품의 특성이기때문에


1억 화소 전후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것이라는게 제 예상입니다.

그래야 ....그 장비들로 4k나 8k 영상 무난히 담을 수 있고요.

 

입력 디바이스는 이쯤 해두고, 본론인 아웃풋 디바이스 이야기로 가보죠. 디스플레이 이야기 말입니다.

 


자....일단 대전제를 다시 잡아야 해요.


저처럼 어느정도까진 해상도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주장은

과거에 늘어왔으니 앞으로도 늘것이라는 그런 원시적 귀납적 추론에 근거한게 아닙니다.

 

디지털에서 정보량이 자꾸 늘어나는 것은 사실 아주 뚜렷하고도 간단한 두가지 목적이 존재하기 때문이예요.

그냥 무턱대고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첫째는 바로 "막대한 정보량을 바탕으로 시뮬레이팅 되는 아날로그의 재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VGA나 FHD 나왔을때 모니터/티비 제조업체들의 광고 다시 떠올려보세요.

"트루 컬러"니 "자연색"이니 "생생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화면에..."

 

 

2011/12/09 - [CAMERA] - 필름과 디지털의 진짜 차이점들을 아시나요?

 


제가 예전에 아날로그 필름과 디지털 사진의 차이점에 대해 논한 적이 있었는데...

그 차이는 결국 대부분 어디에서 비롯되냐면 디지털의 부족한 정보량과

그것을 화면상에 재현할때 발생하는 갖가지 제약때문이예요.


소비자도 그것을 느끼고 있고 제조사들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현행의 디스플레이의 발전...그 궁극의 목적은 "아날로그의 시뮬레이션"에 있어요.

즉....디스플레이의 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컬러뎁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까지? 자연스러워질때까지!

사람의 눈이 4k와 8k를 구분하냐 못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8k와 16k의 차이를 인지 하냐 못하냐도 상관없어요.

 

그냥 아 자연스럽다....와 진짜같다.....

그런 수준이 될때까지는 발전할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이 논리는 당연히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적용됩니다.


스티브 잡스가 처음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라는 이름으로 어마어마한 해상도를 때려박은 아이폰을 내놓자

안티적 입장에 서있던 사람들이 다 하나같이 입을 모아 뭐라 했던가요?


"니미 그거 인간의 눈으로 구분도 못하는데!!"


그야말로 바보같은 주장이었죠. 스스로 나 바보예요~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면 잡스의 목적은 바로 그거거든요. 눈으로 구분 못하는거. (......)

그러한 자연스러움을 획득하는것이 목적이었고 실제로 그 뒤로도 해상도는 계속해서 증가해왔어요.


아이폰만해도 이미 2436 x 1125라는, FHD를 뛰어넘는 해상도가 장착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계열에선 4k에 근접하는 해상도를 달고나오는 폰도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구분 못하니 해상도를 더 높여도 쓸모없다,

따라서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을것이다....라는건 지극히 단락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궁극의 목적, 인간의 눈으로 구분못하는 자연스러움...그것을 통한 아날로그적 풍부한 정보량의 재현이라는 골에는

아직 도착하지 못하고 있어요. 따라서 한동안은 더욱 해상도가 높아진 모바일 디바이스가 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현재 가장 큰 열쇠를 쥔 기술이 바로 VR과 AR입니다.

현재는 이 두 기술 모두 진짜 걸음마수준에 불과해요.

무엇이 걸음마수준이냐면...전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거죠. 아직까지.


그 가장 큰 원인은 해상도에 있습니다.


이미 4k 모니터나 FHD급 폰들이 널려있지만

360VR기술의 현재 상용화된 해상도는 그것을 잘라서 표현해야 하기때문에

기껏해야 1280x1440 혹은 960x1080 수준에 불과해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현재로선 VR AR의 대중화의 키아이템 또한 스마트폰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해상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수요소예요.

VR이나 AR에서 아날로그 급 자연스러움을 획득하기 위해선 1억 ~1억 4천만 화소 수준의 해상도가 필요합니다.

....한쪽에. 사람 눈이 두개고 3D효과까지 감안할때 그 두배...

즉 2억~2억 8천만 화소정도는 되어야 비로서 아날로그의 시뮬레이트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해상도가 늘어나면 디지털 모니터가 지니는 몇가지 제약에서도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일례를 들면 0도, 90도를 제외한 직선의 자연스러운 재현이라던가

(...이과 분들 아시겠지만 현행 디지털 모니터에서는 17.120419041도 같은 직선의 표현이 사실상 불가능하죠 ㅋ)


입력화소와 출력화소의 미스매칭에서 발생하는 온갖 부조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액정 디스플레이는 그 특성상 CRT와는 달리 1억화소로 찍은 이미지라면

1억화소 디스플레이에서 1:1 100% 크기로 볼때만 가장 정확하게 보여집니다.

일례로 1억화소로 찍었는데 FHD 디스플레이에서 16.7777777777%로 리사이즈 렌더링된 상태로 보면서

색감이 어쩌고 디테일이 어쩌고 논하면 그건 그사람이 ㅄ인거예요.

진짜 디지털 이미징에 대해 1도 몰라야만 가능한게 저런 무식한 발언입니다.)

 

2012/10/19 - [CAMERA] - 왜 사진을 하며 비트맵을 알아야 하는가(2)

 

2014/08/01 - [CAMERA] - 사진을 진짜 제대로 보는 방법, 알고 계신가요?

 

 


입력화소가 4k인데 출력화소는 8k이다...그러면 아주 여유롭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혹은 다운사이징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더 아날로그틱하게 ...

위에서 언급한 1:1 100% 크기로 볼때만 정확하다는 대명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업체가..애플입니다.


제가 언급한 분 포스팅에선 잘못 나와있는데...

아이폰 6+, 7+ 모델의 실제 하드웨어 해상도는 1920x1080이 아닙니다.

2208x1242예요. 그걸 1920x1080으로 다운스케일해서 쓰고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사실은 한가지...

iOS의 정격해상도는 지키면서 디스플레이의 자연스러움을 더욱 배가시키고 싶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셋째, 업무용 모니터는 정보량이 많으면 무조건 유리하기때문입니다.

지금도 진짜 전문가 레벨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4K급 모니터를 두개 세개 붙여서 쓰고있습니다.


인간의 눈이 인지하지 못하니 쓸모가 없다는 논리는 여기선 절대, 전혀 성립하지 않아요.

총 정보량이 좀 더 깔끔하게 그리고 더 많이 표시되므로 업무의 효율이 올라간다...이게 중요한 점이거든요.


아주 간단한게...4k모니터에서 4k영상 편집 제대로 해봤다면

"사람이 인지 못하니 8k모니터 같은건 필요없다" 라는 주장은 애초에 나올 수가 없습니다.


4k 영상 편집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4k를 100%로 놓고 보면서 각종 작업창 윈도우를 효율좋게 배치할 공간이 추가로 필요해요.

지금 그게 안되니까 듀얼 모니터 해서 한쪽에 영상 한쪽에 윈도우 몰아놓고 작업하는데 그게 절대 편한게 아니예요.

최소 6k, 가능하다면 8k는 되어야 이 명제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쵸?

 

사진도 매한가지예요.

4k화소 사진을 진짜 제대로, 진짜 편하게 편집하려면 6k급 이상의 모니터가 필요해요.


정보량을 바르게, 그리고 한꺼번에 다 표시해주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6k랑 8k 화질을 구분하느냐 못하느냐가 이경우 중요한거 전혀 아닙니다. (.......)

 

이제 슬슬 마무리해보죠.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결국은 어느 시점에서 멈추긴 멈출거예요.


그러나 그게 사람들이 인지를 못하는 시점인건 아닙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자연스럽고 아날로그틱해졌다....라는 수준에 도달할때 비로소 멈추게 될거예요.

이정도면 작업을 더 편하고 쉽게 할수 있겠다 라는 수준...

이정도면 진짜같은 AR, 사실같은 VR이 구현되겠다 라는 수준.....

 

그런 명확한 목적이 공돌이들에겐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술을 발전시키고 또 신제품들이 나오는거죠. :)

 


인긴의 눈이 인지하지 못하니 쓸모도 없고 나오지도 않을것이다..

라는 주장은 그래서 전제부터 결론까지 잘못된 주장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생각나면 그냥 생각나는대로 일필휘지 해버리기때문에

 

한 5분? 10분만에 끄적인거여서 중간중간 구멍이 좀 있을것같긴 한데

여튼 제 개인적 생각은 이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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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컴벳메딕

    매번 포스팅을 볼때 마다 망치로 얻어 맞는 느낌이네요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되서 현상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르니 .... 이게 정답이라고 할순없겠지만 (미래를 예측하는데 정답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합니다. 언제나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2018.04.05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펜팬

    결국 충분히 자연스럽다 싶을정도가 될때까지는 발전할거라는거니 회계사님과 별로 다른의견은 아닌듯하네요.

    2018.04.05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미 현재 수준이면 사람이 인지못하니 필요도 없고 발전도 멈출것이다 vs
      인지여부와 상관없이 아날로그의 자연스러움 획득이 될때까지 앞으로도 상당히 더 발전할 것이다.

      여기서 상당히 차이가 있다고 전 생각해요....

      특히 모니터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의견에 가깝고요.

      2018.04.05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3. 몽부

    60FPS 영상이 더 좋은 이유와 같은맥락이군요.
    화소수 올라가는건 반갑지만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장비들이 더 예민해지고, 비싸지고... 메모리카드도 너무나 비싸지고!
    고해상 이미지를 만지기 위해서 컴퓨터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현실은
    조금 천천히 와도 좋겠습니다. ㅎㅎ

    전 지금 2천만화소도 살짝 버겁거든요 ;;

    2018.04.06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무심검객

    너무 당연한 "화소는 무한대로 증가할 수 없다"는 내용을 빼곤 해상도의 증가가 그리 빨리 멈추진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
    자연스럽게 느끼는데 필요한 리사이즈시 비율 문제라던가 0도와 90도를 제외한 다른 각도의 선을 표현하는데 화면의 점의 개수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필요하겠네요 ^^
    그 페북 친구분 2,3년뒤에 8k 대중화 되어도 안자연스럽네 하면서 이불킥하실듯... ㅋㅋㅋ 나중에 가서도 전문가가 아니라 몰랐다고 드립치겠지만요.. ㅋㅋㅋ

    2018.04.11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4.02 10:01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63.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キヤノン・ニコン、ミラーレス プロ機種並み
ソニーに対抗、一眼レフ市場侵食も覚悟
2018/4/1付日本経済新聞 朝刊

キヤノンとニコンがデジタル一眼レフに搭載している高級センサーをミラーレスカメラに採用する。

一眼レフの強いブランド力と収益力から需要の食い合いを恐れて高性能センサーの転用に消極的だったが、

ミラーレスの市場の広がりを看過できなくなった。

ソニーがミラーレスを押し出してプロ向け市場で存在感を高めていることも両社の背中を押している。


デジタルカメラは光をデジタル変換するCMOSセンサーが画像の出来具合を大…


 

 

기사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소니의 무시무시한 위협으로 인해

니콘과 캐논이 그동안 DSLR시장 침식을 우려하여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던 미러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원래는 내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고급 센서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올 가을 포토키나에서 발표하고 곧바로 시장 투입하리라 예상된다는 닛케이 비즈니스의 기사입니다.

 

다른 루머 사이트에서도 언급은 슬슬 나왔는데....

일본 경제경영 관련 언론매체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닛케이의 기사이므로

이쯤 되면 그냥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할겁니다.

 

이 기사에서 우리가 눈여겨 보야야 할 대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17년 DSLR시장 규모는 750만대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약 10% 감소하였으며

미러리스는 400만대 수준으로 30%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미러리스의 증가분은 단순히 소니뿐만 아니라 캐논과 올림등의 몫도 들어있겠습니다만

DSLR의 감소는 제 추측대로라면 순전히 니콘과 캐논,

그중에서도 캐논이 과반수 이상의 비율입니다. 왜? 타사는 이미 DSLR 안만들거든요. (......)


카메라 영상 기기 공업회 통계에 따르면

2016년까지만 해도 미러리스는 수년째 DSLR의 30% 수준에서 시장이 정체 되어 있었지만

2017년엔 단숨에 DSLR 대비 55% 수준으로 성장해 있습니다.

 

참고 :

2017/09/13 - [CAMERA] - 미러리스 카메라가 진짜 DSLR보다 많이 팔릴까?

 

 


저는 저 글에서 실제로 미러리스가 DSLR카메라보다 많이 팔리는지에 대한 증거자료를 찾아보았고

결국 아직은 DSLR이 더 잘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 했었습니다만....


드디어 특이점이 온거죠.

캐논과 니콘 모두 시장 침식이고 뭐고 두려워하다간 시장 자체를 잃을 특이점이요.

 

최근 소니의 대두는 그만큼 대단하고 또 위협적입니다.

 

2. 그런데 기사 내용 어디에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되어있지만 센서의 이야기만 하고 있을 뿐,

카메라의 성능 그 자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을 포토키나에서 뚜껑 열어 봐야 알 수 있을테고

캐논 미러리스도 올 봄 신제품을 통해 EYE AF등의 신기능을 선보이긴 했습니다만

 

소니의 A7M3가 제시한 "풀프레임에 10연사, 초고급 센서에 초광속 AF탑재 가볍고 조그마한 카메라가 249만원"

이라고 하는 성능과 가격의 가이드라인을 깨부수지 못한다면 ...


시장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여태까지 버티고 버티고 버텨왔던 캐논과 니콘에 대한 오랜 시간 쌓여온 호의적 선입견과

'인물은 캐논' 같은 근거 없는 편견등도 점차 분쇄될 것입니다.


뭐...물론 언제 어느시대고간에 200만원대 카메라가 판매량의 주축을 이루는 일은 없습니다.

저 점유율을 좌우하는 수치는 100만원 혹은 그 미만의 보급형에서 판가름 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캐논이 10년도 전에 5D라는 공전절후 불후의 명기로

보급형을 아울러 지금까지 먹힐 선입견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이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의 힘도 절대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일례로 소니가 저토록 훌륭한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군을 연속적으로 출시하는데도 불구하고

제 주변에서는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거든요.

 

"아 캐논이 얼른 풀프레임 미러리스좀 내줬으면 좋겠네요. 그걸로 기변하게...."

 

즉, 단순히 좋은 카메라면 바로 바로 브랜드 뛰어넘고 기변하고 하는게 아닙니다.

쓰던 메이커에서 자신이 원하는 취향의 제품이 나오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기다리는 분들 수도 결코 적지 않아요.

카메라 라는게 그런 관성적 성향이 매우 크거든요....아무래도.

 

아직 카메라 없는 아가씨들조차도 뭔지 모르지만 미러리스 산다면 캐논거 예쁜거 사고싶다....

이런 분들 많아요. 그런게 바로 브랜드 파워의 힘인거구요.

 

 

 

최근의 행보를 보노라면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없다면 경쟁선 상에 아예 설 수 조차 없는...

그런 시장을 소니가 최근 만들어나가고 있다 생각되네요.

 

소비자는 그저 조금이라도 더 싼값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제품 손에 쥐면 좋은거죠.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살면서 보니까. 카메라는 가벼운거 좋쵸. 하지만 소니만 봐도 미러리스 렌즈 가벼운것만은 아니구요. 저같이 보유렌즈 나 바디 많은 사람은 어쩔수 없이 캐논으로 갈수 밖에 없음다. 지금부터 다시 판 갈아.엎어...바디사고 렌즈 사고 안되니까요.

    그래도 캐논미러리스에 할배 달아서 쓰면 가볍다 쓸만하네 정도까지는 체험을 해본 한사람으로 미러리스에 장애라 생각되는것은 무엇보다도 배터리 그리고 usb 충전 기능을 지원 하지 않는 다는 점 입니다. 다른건 속된말로 컴프로마이즈 되지만 하루 죙일 충전을 할수 없는 상황에서 천이나 천오백 샷을 날리려면 미러리스 배터리를 최소 4개는 들고 다니고 밤새 다 충전을 걸어야 한다는것이 가장 현실적인 문제 같습니다. 특히나 HDR을 사용 하면 아마 더 힘들겠지요. 데세랄이냐 미러리스냐. 저는 기계 성능을 떠나 배터리가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앞으로 미러리스를 가도 캐논일거라 생각 합니다. 동영상 찍을것도 아니고 렌즈도 그럭저럭 30개 정도 되니까요.

    그리고 캐논 미러리스 하고 삼양수동 단렌즈의 조합은 참 좋습니다....가성비도 화질도....

    2018.04.02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오래해서 한 브랜드 제품 쌓아둔게 많을수록...기변이 어렵고 힘들죠.
      카메라 관련 제품은 그래서 관성이 크게 작용하는것같아요.

      2018.04.04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2. 염소

    249만원이면 m3 아닌가용? ㅋㅋ 저는 두 브랜드가 분발해서 소니에게도 자극을 많이 줬으면 좋겠네요. 소비자로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니까요. 여튼 m3덕에 바디들 중고가가 떨어진거 같아서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

    2018.04.02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빛날찬

    소니 출시가가 슬슬 올라가네요.
    캐니콘의 저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8.04.03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Gunpla2018.03.23 08:0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57.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서두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 개인적 의견이며

제 생각을 그 누구에게도 강요하거나 할 생각이 일절 없음을 명백하게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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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기본적으로 서브컬쳐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보이는 공통적인 성향중 하나는

다름아닌 "콜렉트 & 디스플레이"입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계통의 물건들을 만들고, 모으고, 소유하고, 전시함으로서


다른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성향이 강한 그런 분들에게 있어

 

이를 방해하는 요소들은 그리 반갑지 않은것이 사실일겁니다.

 

 

 

조카라던가 사촌이라던가 자라나는 아들딸이라던가...뭐 사례야 얼마든지 있죠.

명절때 전후가 되면 조카들의 습격이라느니 어쩌느니 하는 제목으로

조카들이 부순 프라모델/피규어들 사진 심심찮게 올라오곤 하듯이요.

 


<세계 최연소 유니콘 건담 코스프레.jpg>

 


한편,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전 새삼 생각하게 된게 하나 있습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 둘이 노는데...아이들이다보니 서로 장난감의 소유 여부를 두고 다투기 마련이잖아요?

 


이건 내꺼....저건 니꺼...내꺼 갖고 놀지마 혹은 안빌려줘 나만 갖고 놀거야...

 

 

아이들이 이럴때 여러분이라면

 


"어 저건 오빠꺼고 이건 동생꺼니 서로 절대 같이 갖고 놀지 마!"


하시겠습니까? 아마 아닐겁니다.

 


"사이좋게 나눠서 서로 같이 갖고 놀아야지~" 하며


베풀줄 알고 양보할 줄 알고 공유할 줄 아는 인격체로 키우고자 노력하실거예요.

 

 

그런데 그런 아이들한테 건프라를 절대 손대지 못하게 막아놓고

 


"이건 장난감이 아니고, 아빠것이니까 너희는 절대 절대 손대면 안된다!!" 라고 한다면...

 

과연 아이들이 쉽게 납득할까요...?


그리고 그것이 설득력이 있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될까요...?

 

 

 

 

<뿌슝뿌슝 빵야 뿅뿅 으악 시밤쾅.jpg>

 

아이들 보기에 건프라는 그냥 로봇 장난감일겁니다. 아빠가 매우 좋아하며 자꾸 자꾸 증식하는...

그런 장난감이 뻔히 눈 앞에 있는데 못갖고 놀게 한다면 그것 자체로 아이들에겐 고문아닐까 하고 생각하는거죠 전....

 

 

 

 

 

<요즘 누가 바비인형으로 소꼽놀이하나여? PG(퍼펙트 그레이드) 건담 정도는 갖고 해야죠 ㅋ>

 

 

 

 


또한 다른 그 어떤 경우보다도

아빠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프라지만 아이들이 원할때 얼마든지 갖고 놀게 함으로서,


아빠엄마가 "사이좋게 나눠서 같이 갖고 노는" 모범을 보임으로서,

비로소 아이들에게 했던 말들이 무게를 갖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겁니다.

 

 

 

 

 

Apple | iPhone 7 | Pattern | 1/30sec | F/1.8 | 0.00 EV | 4.0mm | ISO-32 | Off Compulsory

 


<퇴근해서 집에 왔더니 뿔이 작살난채 굴러다니던 20만원짜리 PG ㅋ>

 

 

 

물론 처음에는 작살나고 부셔지고 부품 잊어먹고 난리도 아닐겁니다.


하지만 부모가 잘 이야기 하고 이끌어줌으로서 그보다 더 소중한 그 무엇을 아이들은 얻게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아이들은 빠르게 학습합니다.

몇번 부셔뜨려봄으로서, 부셔뜨려본 적 없는 아이들에 비해


물건의 내구력을 판단하는 능력이 훨씬 성장합니다.

 

 


<내구력 테스트중>

 


좀 지나면 부셔뜨리지 않고 아주 잘 가지고 놀만큼 학습하게 됩니다.


건프라 조금 희생해서 이정도라면, 잃은 것보다는 얻는게 훨씬 더 큰것 아닐까요...?

 

당연하지만 나눔의 선례를 보여준 후에는 타인의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점에 대한 교육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요구먼저 하기보다 먼저 열고 베푸는 중요성만큼이나 그것도 중요하니까요.

 

 


저는 절대로 콜렉션으로서, 수집품으로서의 건프라 취미를 부정하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제 경우에는 이렇더라 라는 사례를 하나 이야기 해 보는것뿐이예요.

 

 

 

 

<내가 건담이다.jpg>

 

 


 

건프라는 누군가에게는 절대 장난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도 긍정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순수한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래야만 할 때도 있고요....

 


간혹 건프라 관련 커뮤니티에 보면 그런 글도 보곤 해요.

"아이들이 장식장이랑 건프라 건드렸다가 떨어져서 박살났다 부품 잊어먹었다..."

 

그러면 커뮤니티나 SNS상으로 아이들 관리 못한 부모나 친척들에 대한 성토가 불같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중에 "아이들 안다쳤나요??" 혹은 


"아이들 너무 의기소침해하지 않았나요?" 하는 댓글 찾아보기는 솔직히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것도 이해는 하지만 다른 방향에서도 좀 접근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아마 저만은 아닐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24.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사진 다 찍으면 이거 나조.jpg>

 

단순히 어른들은 지키고, 아이들은 부셔먹으려 한다는 식의 이분법 기사는

솔직히 그래서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아요.

 

교육...이라는것의 가치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가 지니는 물질적 가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일테니까 말입니다.

 

 

평소 가졌던 생각 한번 또 적어보네요. 모두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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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집에 레고 잔뜩 있는걸 나중에 아이 낳으면 어찌하나 고민한 적 있었는데 답을 얻고 가는 기분입니다~^^

    2018.03.2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뗏찌

    그래야 한다고 마음으로는 생각을 하지만 PG가 부서지면 가슴아프겠군요... ㅠㅠ
    우리집은 세번째 사진 뒷편의 주방놀이 셋트 오븐뚜껑도 부셨습니다. ㅎㅎㅎ

    2018.03.23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avin83

    어떤취미생활을 하시던 바른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는 마루토스님이 부럽습니다. 좋은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03.23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십이밀리

    아주 오랜만에 아이들이 나오는 사진 참 보기 좋습니다. (많이 자랐을꺼라 생각했지만 생각만큼 훅 자라진 않은것 같기두 하구요. 아님 묵힌 사진 방출 이벤트신가요?? 삼촌 팬들을 위한....)물론 내용은 더 공감되고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셨구요 ^^
    저 역시 두 딸의 애비로서 아이들과 프라 조립하고 제가 만든것을 열심히 잘 가지고 놀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HG, RG정도만 조립하네요. PG를 선뜻 내어주시는 그 배포에 감동하고 갑니다 ^^

    2018.03.27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리지

    그렇게 아이들의 도움으로 해탈의 길로 가는 겁니다...

    2018.04.02 0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ㅠㅠ

    아조씨 진짜 멋지세요
    오늘 rg 서칭하다가 어쩌다 들럿는데. 제일 최근꺼 까지 다 읽었는데 사진 도 넘모 이쁘고 진짜 넘모 글들이 다 좋네요
    멋짐!

    2018.05.10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3.16 18:16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48.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Q : 그놈의 초상권. 그럼 길거리 스냅사진 아예 찍지도 말란 소리냐?
A : 찍기 전이건 후건 허락 받으시면 얼마든지 찍고 쓰셔도 됩니다만? 허락받을 용기는 없고 마구 가져다 쓸 파렴치함은 있나요?

 

 

Q : 진짜 끝내주는 예술적인 장면인데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도저히 허락 못받으면 지우란 소리냐?
A : 댁의 자칭 예술따위보다 이제 지나가는 행인 A의 인격권이 더 소중한 시대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생판 남의 초상 무단으로 가져다 자기가 예술인 인척 하는데 쓰지좀 말죠 우리?

 

Q : 하루종일 찍었는데 허락 못받으면 그날 공치는거냐 그럼? 그리고 피사체가 인지하면 자연스럽게 못담으니 몰래 찍는게 당연하지않냐
A : 그럼 찍은 다음에라도 허락을 받던가... 그리고 캔디드의 실력의 척도는 얼마나 잘 찍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허락을 잘 받아내느냐죠. 자기 실력이 부족하니 나쁜짓도 불사하겠단 소리랑 뭐가 다릅니까 지금?

 

Q : 이거 원 퍽퍽해서 예술 해먹겠냐 진짜
A : 예술은 원래 퍽퍽한거예요. 어디서 남의 초상 가지고 날로 먹을 생각을 하세요??

 

Q : 길거리에서 아리따운 아가씨 찍고 눈 마주쳐서 같이 웃었다. 그럼 된거 아니냐?
A : 그 아가씨 지금 어이가 없어 헛웃음 터뜨린겁니다. 멋쩍게 웃지말고 당당하게 법적 효력 있는 서명을 받으라고요 좀... 그리고 성추행으로 잡혀갈 수도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고요.

 

Q : 가볍게 찍고 즐기면 되는거 아니냐 골아프게 이런거좀 따지면서 잘난척좀 하지마라
A : 다시말하지만 즐길려면 댁의 얼굴 가지고 즐기시던가. 그러면 우리도 개입 안해요. 왜 생판 남, 모르는 아가씨나 늙고 힘든 분들 얼굴 가지고 즐기냐고요.

 

Q : 니미 왕년의 미국 유명 사진작가들 그럼 다 범죄자냐?
A : 인터넷이 없던 시대랑 지금이랑은 모든게 다릅니다. 개똥녀 사건마냥 인터넷에 잘못올린 사진 하나가 까딱하면 인생 종치게 만들수도 있다는걸 대체 왜 인지하지 못하는건가요? 그러다 멀쩡한 사람 죽'일'수도 있어요. 티비도 잘 보급 안되어있던 1900년대 초중반 외국의 잣대를 2018년 한국에 들고오는게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Q : 지금도 인터넷상이나 잡지 보면 도촬하는 사람들 투성인데 왜 나만 갖고 그러는데?
A :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선 도둑과 강도와 살인범이 날뛰지만 경찰은 우선 보이는 것 부터 단속하죠.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이야기하고 고쳐나가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그놈의 남이 하니 나도 하겠다는 사고방식좀 못버리나요? 남이 막 살인하고 안잡히면 따라하실거예요? 남이 막 성추행하고 안잡히면 따라하실거예요? 아니잖아요. 근데 왜 도촬은 남들이 하고 안잡혀가니 나도 하겠다고 하는건가요?? 그게 지금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자기합리화하려면 제대로 된 논리를 가져오시던가...

 

Q : 초상권 가지고 이렇게 더럽게 구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거다 드러워서 정말..
A : 천만의 말씀. 초상권때문에 블랙박스조차 금지하는 한국보다 더한 나라도 있습니다. 애초에 왜 우리가 이토록 초상권에 민감하게 된거냐면 초기에 아무나 마구 찍어 올리던 몰상식한 누군가들때문입니다. 그리고 정히 드러우면 외쿡 나가서 작가인척 예술가인척 실컷하세요. 안말려요.

 

Q : 니가 무슨 소리를 해도 초상권 결국 친고죄잖냐. 본인이 아니면 좀 나서지 말지?
A : 바로 얼마전까지 강간, 성추행도 친고죄였어요. 본인이 못나서는걸 사람들이 너무나 악용한 끝에 바뀐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한번 말해보세요. 친고죄 시절이었다 해서 강간이 우스워요? 성추행당한 누군가를 대신해 옆사람이 나서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겠어요? 친고죄라고 해서 그게 당신이 당당해질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Q : 쯧. 아예 놀이공원이나 광장등에선 카메라 꺼내지도 말아야겠네??
A : 비아냥 거릴 필요 없고 그런땐 본인 양심에 따라 결정하세요. 그런거 하나 결정 못하고 누군가에게 물어야 할 수준이면 걍 찍지 마시고 자기가 떳떳하고 어떤 책임도 질 수 있다면 뭔들 못찍겠어요?

 

 

 

아무리 지겹더라도 초상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도록 하기 위해 관련된 논의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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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하 아주 잘 읽고 갑니다. 전 가능하면 사람 얼굴 안보이게 할려고 노력을 하는데 다른 분들은 안 그런분들이 더 많은듯 합니다.

    2018.03.17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무리 지겹더라도 초상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도록 하기 위해 관련된 논의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2018.03.18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낭만거북이

    이거 구분 못 하는 사람 많지요.. 사이다글 잘 읽었습니다-_-b

    2018.03.18 1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거부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타고 들어와서 이런저런 남기신 글을 보면서 감탄하고 가네요!!
    작성하신 글에 보면 이따금씩 프라모델을 찍은 사진이 올라오던데
    대부분 조리개를 조으고 찍으셨더라구요!
    저는 아트토이컬쳐 같은 장난감 전시장에서 셔터속도 확보할겸 + 배경 날리기를 좋아하는 취향때문에 조리개를 최대개방하여 촬영하는데
    혹시 조리개를 조으고 찍으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질문과는 별개로 즐겨찾기 추가해놨어요!
    앞으로 좋은 글 부탁드려욥!!

    2018.03.26 0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프라모델이나 장난감처럼 크기가 작은 물체를 가까이에서 조리개 개방해서 아웃포커싱 극대화로 촬영하면 전체 상도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더욱 더 장난감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작은 물체일수록 필요충분한 심도를 확보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최대한 조리개 조일수 있는 만큼 조여서 촬영하는 편입니다.
      곤충접사같은거 하는 분들은 조리개 32나 64가 막 기본이고 그래요.....;

      2018.03.26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5. 거부기

    아하 그렇군요... 친구놈 피규어가지고 연습해봐야겠네요! 접사할때는 또 조리개를 조인다니 ㅋㅋ 새로운 지식 배워갑니다

    2018.03.28 0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프리베넷

    초상권을 회사 거래로 치환한다면 절대로 저런 행동이 나오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요.-_-;;

    자신이 회사에서 좋은 입지를 다지는것만큼 타인의 초상권도 중요한건데 그게 묵살되면 예술이라고 할 지 의문이네요.

    2018.04.08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BlogIcon K

    차라리 쌍욕을 박아버리는게 덜 무서울것 같습니다
    문장 하나하나 바득바득 갈면서 적어놓은듯해요 ㄷㄷ

    2018.06.10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3.06 11:36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sec | F/4.0 | 0.00 EV | 63.0mm | ISO-100 | Off Compulsory

 

 

 

.....는 사실입니다.

메뉴얼에 "다르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금만 생각해보고 스펙을 확인해보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오막포를 기준으로 설명해볼께요.

 

 

 


이게 뷰파인더 촬영시입니다.

먼저 아셔야 할 필요가 있는게....캐논 특유의 평가측광,

특별히 측광모드 만지지 않은 절대다수의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 평가측광 모드라는것의 특성입니다.


전체 화면에 대해 일단 노출의 평균값을 구하되, [측거점]의 노출에 가중치를 둡니다.

핀이 맞은 곳이 우리가 주로 담고 싶었을 대상이란 전제하에 핀 맞은 측거점에 좀 더 큰 비중을 준 다음

전체 화면을 252로 측정한 값과 평균을 내는거죠.

요컨데 '어디에 초점이 맞았는가'에 따라 노출이 크게 변하는 특성을 지닙니다.


이제 뷰파인더 촬영시 스펙 다시 볼께요.

252분할 TTL 측광이고 AF포인트(61개죠...)에 연동하여 노출 정하는게 평가측광입니다.

부분측광이 중앙부 6.1%, 스팟측광이 1.3%예요.

 

 

그리고 이게 라이브뷰 촬영시 스펙입니다.

평가측광이 315분할로 바뀌어있죠? 게다가 측거점 연동이라는 단어는 삭제되어있습니다.

듀얼픽셀엔 측거점이 따로 없으니까요. 대신 핀 맞은 영역에 가중치를 둡니다.


그리고 부분측광이 6.3%고 스팟측광이 2.7%....


영역의 넓이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스팟은 거의 두배 넓어져요 심지어...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sec | F/4.0 | 0.00 EV | 63.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처럼 기준점을 구하는 방법이 바뀌었으니 결과적으로 노출값이 다른 사진이 담길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브뷰때 더 밝게 찍힌다는 분도 있고 더 어둡게 찍힌다는 분도 있는데

평가측광의 특성상 그리고 스팟이나 부분이라 해도 영역 넓이가 달라진 만큼

어떻게 담길지는 케바케예요.


중요한건 단 하나.


라이브뷰로 찍은 사진의 노출이 뷰파인더로 찍은 사진과 다른 것은 고장도 뭣도 아니라

그냥 알고리즘과 기준점이 달라서 생기는 정상현상이라는 겁니다.....

 

이거 관련 질문도 자주 올라오는듯해서 답변 링크용으로 적어올려봅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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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ㅈ

    크~메뉴얼 full버전을 다운받아 꾸역꾸역 두번씩 정독하면서도 놓쳤던 부분인데 역시 아는만큼 보이나 봅니다^^; 측광의 알고리즘/기준 차이인 만큼 M모드+고정iso값 쓰면 뷰파인더나 라이브뷰나 동일하겠지요?

    2018.03.08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2.25 20:39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4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A가 알려준 장소, 알려준 시간에 B가 가서 알려준 방향과 구도를 참고하여 사진을 촬영했다면

그것은 A의 사진인가 B의 사진인가" 라고 하는 질문을

제가 제 자신 및 페친분들께 한 4년쯤 전에 던진 적이 있었습니다.

문득 어제 그에 대한 제 생각이 정립되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것은 독창성과 개성, 오리지널리티의 크고 작음에 대한 문제는 내포할지언정

결국은 B의 사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질문을 던졌던 당시에는 A의 사진이다 라는 쪽의 생각에 가까웠었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7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풍경 사진은 결국 자신의 두 발로 그곳에 그시간에 가 있었느냐 아니냐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백명이 같은 곳 같은 시간에 있었어도 모두 자기의 시선과 지닌 기량에 따라

다른 사진을 담아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은 알려준 그대로 실행할 기량조차 가지지 못한 경우도 많고요.

 

물론 남과 다른 독창적인 풍경 사진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포인트의 발견, 그리고 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자기만의 플러스 알파를 찾아내고 부여하는 힘일것입니다.

하지만 그런것보다도 "일단 무거운 장비들을 챙겨서 그시간에 거기 가 있고자 했던" 그 노력이 무엇보다 우선시됩니다.

갔느냐 안갔느냐는 1과 0 만큼이나 차이가 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가서 찍지도 않은 이가 잘난척하면서

"어차피 풍경사진은 죄 남과 똑같은 사진,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이라며 말 몇마디로 폄하해서는 안된다는게 지금의 제 생각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11.0 | +2.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말 나온 김에 사진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면 결국 보편적인 소재들과 방법들이어야 합니다. 

메이저가 메이저인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히 존재해요. 

그렇기에 그만큼 이미 많은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것들을 시도하고 있꼬 따라서 어지간해서는 차별화되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이름난 포인트에 가서 사진찍는 사람은 수만수십만명에 달하잖아요?

어지간하면 그사진이 그사진이고 거의 차이점 찾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를 압도하는 퀄리티를 뽐내며 마치 주머니를 뚫고 나가는 송곳마냥 치고 나아가는 이들,

남들보다 먼저 시작했기에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선두주자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24.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편, 거의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마이너한 소재와 방법들은

그만큼 차별화 되기는 쉽지만 보편성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해도 사람들의 관심 그 자체를 끌기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관심을 끌고 수면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하면

거대한 파문을 불러 일으키며 세간의 주목을 한눈에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결국 오리지널리티의 확보, 개성의 유무입니다.

 

남보다 잘하는게 아니라 남과는 달라야 살아남는 시대예요. 

왜냐면 어지간히 잘하는건 이미 기본 소양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그 기본도 못하면서 으시대는 경우도 적지 않긴 하지만(....)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3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리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시말해 옛날마냥 혼자 루빼로 슬라이드 필름 들여다보며 만족해 하고 끝내지말고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 이를 부지런히 퍼블리싱 해야 합니다.

 

인사동 같은데 가면 맨날 누구누구 사진전 이런게 항상 사시사철 열리고 있죠?

 

유명한 기존 기성 작가들이 괜히 잘난척 하려고 자기 돈 들여서 전시회 하고

도록 발표하고 그러는줄 알았다면 나를 알아주는 대학 오산 대학입니다.

 

그게 다 명확한 목적이 있어서 하는 일들이예요.

 

ps) 전시회와 화랑과 사진의 가격 등의 유래, 그 역사에 대해서는

유명하신 사진 평론가 진동선 교수님의 관련 글 한번 읽어시면 좋을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3.5 | 0.00 EV | 45.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물론 아마추어 레벨에서 순수하게 사진 보여주고 자신의 마음속 심상을 알리고자

자비들여 전시회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긴 하지만 그건 아마추어의 큰 즐거움의 하나이므로

이것 또한 무턱대고 부정적으로 보아선 안됩니다.

 

솔까말 이런 분들 없으면 대한민국 화랑이나 전시장 굶어죽어요(.......)

 

 

인구 5천만. 생각보다 내수 시장의 규모는 정말 작고 작습니다.

그 속에서 살아남는 한줌안에 끼이려면 실력이던 개성이던 보통으론 안되거든요.

하물며 글로벌 레벨에서는....500px같은데 한번 가보세요.

세상에는 정말 사진 끝내주게 잘찍는 이들이 차고 넘친다는 현실이 거기 있습니다.

 

잠깐은 버티지만 길게 가기 위해서는 결국 차별화 없인 어려워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8.0 | 0.00 EV | 24.0mm | ISO-125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튼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아마추어 레벨에서 집에서 나오지도 않은 이가 유명 포인트에서 풍경사진 찍은 이와 그 사진을 무턱대고 폄하해선 안됩니다.

아마추어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의 행복을 즐기는것이 결과물의 우열을 놓고 잘난척하는것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예요.

 

한편 거기 간 모든 이가 나름 조금씩 다른 사진을 찍어 오기야 하겠지만 프로레벨에서 실제로 팔릴만한 사진,

비슷한 다른 사진을 제치고 돋보이는 사진을 찍어올 수 있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한데 이는 스스로를 차별화 하는데 성공한 이들 뿐이란 겁니다.

 

 

프로, 아트 레벨에서 정말 기억에 남고 팔리는 사진을 찍어오는 이는 한줌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남들 그 누구도 찍지 못한 특이하고 개성진 사진,

예를 들면 해발 5천미터짜리 산 꼭데기에서 남성미 넘쳐나는 거한의 남자가 웨딩드레스 입고 부케 던지는(....) 사진을

마치 토르가 묘니르 던지는 것처럼 개성지게 찍어오는 ...그런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안됩니다.

거기에 인맥이나 학력, 정치력등의 외모가 더해지고 굴곡진 과거사같은게 곁들여지면서 차별화는 이뤄진다고 봅니다.

 

단순히 잘찍으면 차별화 되겠지?.... 그야말로 순진한 생각이죠 (....)

 

ps) 사회적 위치, 지위, 지명도나 인맥, 사진 실력 외 말빨이나 글빨

그리고 외모나 패션감각 등 타인과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결국은 실력과 개성에 포함되는겁니다.

요즘세상은 태어나고 살아온 흔적 그 자체, 인생역경이 곧 콘텐츠화 되면서

경쟁력과 연결되고 지명도가 지명도를 부르는 냉혹한 바닥이예요.

 

"실력은 내가 위인데 더러운 인맥으로 밀려났다" 같은 소리 하면서 징징대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잘생긴/ 예쁜 사진사의 외모에 밀렸다? 외모한테도 눌릴만큼 보잘것없는 사진을 찍은 자신을 탓하는게 맞는겁니다.

세상에 사진을 얼마나 못찍길래 명색이 사진사란 사람이

자기사진 남의 말빨 글빨 인맥에 밀린걸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툴툴대나요?(.....)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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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조알

    그렇다면 조금 더 나아가서
    만약에 제가 마작가님의 사진을 복사프린트 해서 제 싸인을 하고 전시회를 한다고 하면 그 사진은 제 사진인가요? 마작가님 사진인가요?
    질문을 조금 바꿔서 레디메이드 된 제품을 사다가 전시장에 가져다 놓습니다. 이건 누구 작품인가요? 아니 이게 작품인가요?

    이제는 사진을 예술의 영역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사진이 예술에 영역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 안에 관념이 있어야 되고 사상이 깔려야 되며
    형식적인 개성이 아니라 생각의 개성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저는 그렇게 되면 저 전시회가 제 전시회가 된다고 보거든요.

    2018.02.26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빛날찬

    확실한건 마루토스님의 건프라 사진은 오리지널리티와 개성이 탑이신것 같습니다. ^^
    저는 세차하고 차사진 찍는데 (그럴려고 카메라 샀는데) 본문의 "개성" "차별화"가 늘 고민하는 부분이어서, 초보지만 작게나마 공감되었습니다 :)

    2018.02.26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리지

    사진 작가들의 세계 뿐만 아니라 어디든 실력만으로 일류가 되는 사람은 없다시피 한 거 같습니다. 실력 외에 운빨, 인맥 등등이 다 작용하죠. 어느 급 넘어가면 실력은 너무 비슷해서 아주 작은 차이가 날 뿐이에요.(밖에서 보기에 작은 차이겠지만)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0.01초 차이로 바뀌는 상태랑 비슷한 거죠.

    보면 실력만으로 이류 정도까지는 될 수 있는데 일류는 그 외에 또 무엇이 있어야 되더군요. 그래서 이류 정도만 되어도 잘 먹고 살 바닥이면 괜찮은데 안 그런 분야는 참 답답한거죠.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장래 직업으로 권하는 분야는 죄다 이류, 삼류급도 잘 먹고 살 수 있는 분야들이라고 봐요.

    2018.02.28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눈먼냥이

    음 근데 전 개인적으로 풍경 사진은 흥미가 동하지는 않더라구요.

    뭐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칭찬하거나 유명한 풍경 사진을 봐도 그냥 그래요.
    그런 저에게 누가 유명한 풍경 사진으루보여주었는데 저에게는 별 흥이 안나 잘 안 와닿는다 했을때 저는 무식한 놈이 되는 상황이 많더군요.

    2018.03.01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과객1

    모방이나 표절도 창작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죽기살기로 모방만 한다면 문제이지만 기본 체력을 갖추기 위하여 남을 따라 하는 것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구도나 색감이나 이런 것을 정립해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상하게 나온 사진이 될지언정 장비를 들쳐메고 문 밖으로 나간다는 자체에 한 표 던집니다.

    컴퓨터 앞에서 남의 것 비판(비평이 아니고)이나 하면서 만족하는 사람도 그 나름의 살아가는 방법중의 하니이겠지만요..

    오늘 글에 엄지척하며 돌아갑니다.

    2018.03.04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전부터 느낀건데 건담 사진 유니크하고 넘 멋집니다.

    풍경사진 어마어마하지요..
    1과 0 차이만큼이라는 말씀이 특히 공감됩니다.
    나사나 네셔날 등에 퍼블리싱하고 있는 프로분도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http://blog.kwonochul.com/m/696

    아 그리고 상업이나 프로레벨 일부러 진입 안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사진 그 자체만을 즐기고 싶어서...

    2018.03.05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K

    요즘따라 포스팅들이 일침이 아니라 그냥 짱돌들고(...) 팩트폭행 날리는것 같아요 ㄷㄷ

    2018.06.07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2.06 19:04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지금부터 나열하는 주장은 특별한 근거나 통계의 뒷받침없이,

그냥 저라는 인간이 그동안 카메라 시장의 흐름을 쭈욱 지켜봐오면서 형성된 생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보죠.

 

인터넷 상의 많은 분들이 미러리스가 대세다 아니다 DSLR 죽지 않았다 뭐 이러면서 다투고 계시며

개중에는 미러리스가 향후 모든 카메라를 대체할 수 밖에 없다는 극단적 의견도 보이고

반대로 스마트폰에 의해 카메라시장은 전멸할것이다 라는 의견도 보이곤 하죠.


그 전에 ...왜 이렇게 고급 카메라가 널리, 그리고 많이 보급되었는지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찌기 필름밖에 없던 그 시절에 오히려 SLR카메라는 정말 비싸고 아무나 보유하기 어려운 품목이었어요.

국내에서는 정식 유통 자체가 어려운 시절도 있었고...


AF조차 안되는 SLR카메라를 스플릿 스크린 통해서 초점 맞추며 사진 찍는데 거기 플래시까지 더해지면

보통 기술로는 초점과 노출 조차 제대로 맞추기 어려웠던게 제 어릴적의 SLR카메라에 대한 기억이예요.


그래서 많은 경우 콤팩트 카메라를 썼지만 (애초에 심도를 열라 깊게 해서 강제적으로 팬포커싱 시키는 카메라가 대부분이었죠)

역시 필름 쓰긴 매한가지여서

현상하고 인화 하고 앨범에 정리하고 필름관리하고...보통 지극정성이 드는게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자라서 대학생 되고 군대 갔다 오고 한 뒤에도 크게 변한게 없었습니다.

21세기 초만해도 여전히 SLR카메라는 극소수의 전문가와

매우 큰 돈을 취미 사진에 투자할 수 있는 중산층 이상 부유층만이 보유하고 사용하는 카메라였어요.

 

원래 카메라 라는 기계는 그렇게 고급이고, 일부의 취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던게 지금처럼 엄청나게 보급되고 아무나 막 사서 쓰게 된건 결국 두가지 이유때문이예요.


첫째는 디지털화에 의해 카메라의 자동성능 향상 및 인화,관리,보존이 극도로 쉬워져서

입문장벽이 매우 낮아졌다는 것과


둘째는 필름값이 들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고급 카메라의 가격이 매우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가장 저렴한 DSLR카메라조차도 실질 화질등의 면에서는 가장 비싼 카메라와 솔직히 큰 차이가 없죠.

일단 DSLR/미러리스 이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그 아래급 카메라와는 넘사벽의 결과물 차이가 생깁니다.


콤팩트 카메라가 100만이고 DSLR카메라가 100만이면 당연히 DSLR사는 세상이 되었던 거죠.

이로 인해 한때 DSLR 판매량은 전세계적으로 천만대가 넘는 기현상을 기록하기에 이르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


굳이 비싸고 좋은 고급 카메라 꼭 살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가격이나 분위기로 인해 그런 카메라를 사게 되었었단 소리예요.

 

 

 

 


엄밀히 말해서 저는 이를 허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급 카메라 시장의 규모는 애초에 그렇게 클 수가 없었는데

여러 원인들이 맞물리면서 상상 이상으로 잠시 부풀어 올랐을 뿐인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천만을 넘겼던 시장규모는 이후 급속도로 쪼그라들기 시작합니다.

분명 DSLR카메라 그 자체는 보다 더 저렴해지고 보다 더 성능이 향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 라고 하는 더 가볍고 쓰기 편해보이는 카메라가 계속 존재감을 어필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시장은 매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게 단순히 스마트폰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도 않거니와

사실은 시장이 줄어드는거라고 보고 있지 않은겁니다.


그냥 제자리를 찾아가는거죠.

 

 

 

 

 


극단적으로 말해본다면, 딱 인구증가율을 고려했을때 2000년도 전후의 SLR카메라 판매량...

그게 이 시장의 본래 규모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현 시점에서 생각해볼때 실용주의, 합리주의적 입장에서 보면

사실 절대다수의 서민은 기록을 남기는데 있어 스마트폰이면 족해요.

 

물론 앞으로도 전문가와 취미사진사들이 DSLR이나 미러리스등의 고급 카메라를 고집하겠지만

그 수는 더욱 더 줄어들겁니다.


한번 경험해보고 에이 여기까진 필요없어 스마트폰이면 족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더욱 늘어날거예요.


카메라 회사들도 그것을 알고 있어서 자꾸만 보통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카메라를 사도록 유도하기 위해

크게 두가지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0sec | F/5.6 | +1.00 EV | 400.0mm | ISO-320 | Off Compulsory

 


첫째는 비싸고 좋은 카메라를 사면 전문가, 예술가가 더 쉽게 될 수 있다는 식으로 포장하는거죠.


여러분 모두 가수 비가 나와서 태국 사원에서 스님들 찍으며 예술가연 하는 그런 카메라 광고 보셨을겁니다.

사막에서 모래바람 견디며 피사체에 한발 더 다가가느냐 마느냐 하던 그런 광고들 말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2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둘째는 비싸고 좋은 카메라로 사랑하는 자녀들의 가장 귀엽고 행복한 시절을 남기자고 포장하는 겁니다.

특히 보급기 광고에서 이런 부분이 두드러집니다. 당장 제 사진도 해당 광고에 사용된 적이 있죠..;

 

사실 우리 보통 사람들이 사진으로 예술하려고 애쓰거나,

굳이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고~화질로 남겨야만 할 필요성은 전무해요.


하지만 왠지 그러면 더 좋을것 같다는 감정에 호소함으로서 필요없는 수요를 창출해 내고자 노력하는거죠.

저같은 사람 낚아서 카메라 팔아야 하니까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생각에 수요는 더 늘지 않을겁니다.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DSLR과 미러리스로 대표되는 고급 카메라 시장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는 앞서 말했듯이 2000년대 초반 필카 판매량에

인구증가율을 더한 수준보다 아주 약간 높은 선에서 안정될겁니다.

왜냐면 그게 고급 카메라에 대한 원래 수요거든요.


허수가 사라지고 진정한 수요가 남을...그 시기는 우리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게 될겁니다.


당장 저만해도 고급카메라 샀으니까 계속 쓰기는 할거예요.

대략 제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10년후 정도까지는 말이죠.


그 이후로도 과연 제가 새 고급 카메라를 추가로 사서 사진을 찍을까요...?

전 아니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많은 분들, 특히 아이 가진 부모님들이 저와 비슷한 테크트리를 밟으실 거라 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50.0mm | ISO-160 | Off Compulsory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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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vin83

    '저같은 사람 낚아서 카메라 팔아야 하니까요. (...)' 부분에 웃다가... 아 나도 낚였지 라는 생각에 웃프네요;;

    캐논 DSLR 보급기 후지 미러리스 중급기 한대씩 있는데, 그냥 상황에 따라 맞는 카메라 들고나갑니다. DSLR vs 미러리스 시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만... 어떤 기종이든 카메라 들고 나가 사진을 담는게 남는것 같습니다 ㅎㅎ

    2018.02.06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산내들

    동감합니다

    2018.02.07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무탈

    10년뒤 마루토스님은 고급카메라를 쓰실꺼 같아요ㅎ, 좋은제품을 쓰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고 사진은 마루토스님의 정체성과도 같은 취미이자 특기니까요. 아마 손주들 핑계를 대면서 사실지도..^^

    2018.02.07 0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는 미러리스는 삼양단렌즈 용으로만 사용 합니다. 저한테는 그게 최선이라서요. 그나저나 50인치 이상 티비로 사진을 볼때 노트북에서 볼수 있는 화질 정도로 볼수 있을려면 무슨 조치를 해야 하나요? 요게 저를 궁금네 하는 주제 입니다. 핸드폰이나 미러리스 하이엔드로 찍은 사진도 가능한가? 이렇케요...

    2018.02.07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과객1

    항상 눈팅만 하고 가는 사람들 중 하나인데요.. 때로는 마루토스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에 차이가 있을 때도 있고 당연히 지구상의 인구수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만 오늘의 포스팅은 공감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광고를 보다보면 나도 저런 카메라쓰면 조금은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때문이죠..
    그것을 유도하는 것이 마케팅이니까 나쁘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마루토스님의 말처럼 사진이 제 자리 찾아갈 때 진사님들도 공중도덕을 지키는 그런 자리를 찾아가면 좋겠다는 조그만 소망을 적어봅니다...

    2018.02.07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타조알

    공감 버튼이 있다면 100번은 누르고 싶은 글입니다. 지금 상황에 미러리스냐 dslr이냐는 논쟁은 근시안적으로 보이거든요

    다만 여기에 조금 제 생각을 추가한다면 카메라 회사에서 유저에세 어필하는것은 말씀하신대로 두가지이죠. 전문가로의 포장과 기록으로서의 가치인데요.

    지금도 그렇지만 기록으로써의 가치는 앞으로 사진이 상당수 동영상에 자리를 뺏길것으로 봄니다. 매그넘이나 라이프 그외 많은 기록적 가치를 지니던

    많은 사진적 매체들이 대부분 사라지거나 축소된것처럼 말이죠. 말씀하신 카메라가 대중으로 가게된 몇가지 요인들(편리함과 가격)을 동영상이라는 매체에서도

    충족을 시켜준다면 기록으로써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동영상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사진만의 고유의 특성이 있긴 하지만요 ^^;;

    2018.02.08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10년쯤 후에 또 캐논은 마루토스님을 낚을 무언가를 준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018.03.09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1.31 09:32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저 자신은 이런 경우에 대해 '병' 이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을 본래 극히 싫어하는 편입니다만

본 포스팅 내에서는 이야기의 맥락상 '장비병' '사진병' '예술병' 이라는 어휘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어휘들에 대해 거부반응이 있으신 분이라면 지금 그냥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다 읽고나서 어휘 맘에 안든다고 태클 걸지 마시고 (....)

 

 

 


풀프 이야기 렌즈 이야기...여튼 뭐 게시판이나 커뮤니티, 그리고 SNS등에서 사진 장비 이야기 좀 나오고

사람들이 갑론을박 재미있게 치고받고 하고 있노라면 중간에 꼭 그런 사람이 등장합니다.

 

우선 제법 그럴싸하게 잘 찍은 사진 몇장 들이대고

짐짓 선비연하며 이렇게 말하곤 하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2.8 | 0.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장비질 고만 하고 사진이나 찍어라 ㅋ"

"사소한 장비에 목숨걸지말고 사진공부를 해라 ㅋ"

 

매번 등장하는 이런 분들 사고방식은 사실 알고보면 되게 간단합니다.

 

"사진에 집중하는 나는 장비질에 정신팔린 니네들보다 우월하다"

"장비질은 천하고 사진질은 귀하다"

 

사고기저에 이런 생각이 분명하게, 그리고 명확히 깔려있어요.

 

 

 

 


같은 아마추어로서 사진에 열중하나 장비에 열중하나

즐거움과 행복 추구하는건 똑같고 거기에 우열은 없건만


장비 가지고 취미생활 잘 하는 사람들한테

기어이 사진 잘찍은거 몇장 들이대고는

 

"사진최고라능!! 장비 하찮다능!!" 하질 않고는 견디질 못하는 그런 분들 말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50.0mm | ISO-160 | Off Compulsory

 

그러면서 자기는 장비라는 천한 짓거리에서 졸업한 신선인양 말하곤 하는데..

진짜 신선은 그런짓 안합니다. 

그냥 다 옳다 하고 미소짓고 아무말 안하고 그냥 지나가는게 진짜 신선이죠(......)

 

사진질이 장비질보다 우월하다는 사고방식...

같은 아마추어끼리건만

사진 잘찍는 사람일수록 더 대접받아야 한다는 그런 이상한 사고방식...

 

이젠 고만 좀 보고 싶네요 (......)

 

 

 

얼마전 제 블로그에는 건프라 찍으면서 행복하게 장비질 하며 사는 저한테

대뜸 와서는 뜬금없이

"너는 왜 인물사진 거리사진 안찍냐 나가서 아무나 막 좀 찍어봐라 사진공부좀 해라 ㅉㅉ" 하는

미친사람도 봤어요. (......)

 

거리에서 아름다운 사람 보면 촬영후 눈인사? 아름다운 사람 초상권은 뭐 길거리 땅바닥에 붙은 껌만도 못하단건가요?

이쯤되면 이미 병이 아주 깊은겁니다. 자기 예술 위해서라면 남의 인권따위는 아랑곳 않겠다는 단계까지 온거예요.

 

 

카메라 비싼거 있다 해서 꼭 예술 해야 하고 사진 열라 열공하고 찍어야 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갖고만 있어도 행복하면 그것도 방편인거예요.


그걸 남에게 강요하면 그게 오히려 병입니다....-_-;;

 

무리하게 장비 지름 하는 분들을 일컬어 장비병이라고 흔히들 이야기 하시는데,

 


초상권 무시하고 길거리에서 아무나 막 도촬하고 다니거나


멋진 풍경 찍겠다며 아무데나 주차 막 하고 쓰레기 버리고 환경 오염 잔뜩 시키고 돌아오거나


집에 어린 아들 딸과 부인 눈물짓는데도 나몰라라 내팽겨치고 주말마다 카메라 들고 혼자 나댕기거나...


상 타기 위해 공모전 심사위원들에게 뇌물 주고 받고 하는

 


그러한 사진병, 예술병보단 차라리 장비병쪽이 나아보이는 경우도 자주 보입니다.

 

장비때문에 이혼한 사례? 전 요 10여년간 장비가 아니라


사진 그 자체때문에 이혼한 가정을 더 많이 알고있어요.(...)

 

솔직히 개인적 의견으로는 장비병에는 그나마 약이라도 있는데


사진병 예술병에 제대로 걸리면 약도 없습니다. (.......)

 


하지만 타인이 어떤 사진생활을 하건, 기어이 찾아가서 간섭할 필요는 없는거예요.

 

 

 

 

 


장비질 하고 싶은 분은 장비질 하시면 되고


사진질 하고 싶은 분은 사진질 하시면 되고


프라질 하고 싶은 저는 프라질 하며는 되죠.

 

그쵸.....? ㅋ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여담이지만 제가 요즘 사진보다 건담 프라모델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요.

 

 


통칭 [프라탑]이라고 하는건데...


만들고 싶어서, 가지고 싶어서, 뭐 여러가지 이유로 프라모델을 샀지만

바빠서, 귀찮아서, 혹은 뭐 여러가지 이유로 만들지 않은 상태로 두다보면


어느새 그동안 구입한 프라모델 박스들이 쌓이고 쌓여 프라탑을 이룹니다.

(저는 재력이 없어서 그것도 못합니다. 그저 부러워할 뿐...)

 

그러면 꼭 생판 남인 선비나 오지라퍼들이 등장해서 말해요.


"만들지도 않을 프라모델 도대체 왜삼??? 당최 이해불가 너 지름병환자임??"

 


이들에게는 '소유'도 취미의 하나일 수 있다는 폭넓은 사고방식이 존재하질 않습니다.

프라모델=만드는거 라는 단 하나의 정답에만 연연해요.

프라모델 사둔거 박스만 봐도 마음 든든하고 행복할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오직 누가 누가 더 프라모델 잘만들었나만 두고 따지면서 우열 먹이지 못해 안달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아니 좀 잘만들면 어떻고 못만들면 어떻고...도색을 하건 안하건 대체 뭔상관이며

남이사 사서 탑을 쌓던 그날로 까서 거지같이 만들던 풀도색하여 아트를 만들건


어찌 감히 자기 기준으로 그걸 눈금먹이고 재단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사진기는 사진 찍는 기계니까 비싼 카메라 샀으면 무조건 그럴듯한 사진을...

멋진 예술사진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거야말로 편협한 사고방식입니다....

 

플래그쉽이나 라이카 사서 제습함에 쌓아놓고 가끔 쳐다만 봐도 행복한..


그런것도 어엿한 취미이며 나가서 사진찍는것보다

무조건 열등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하는것 자체가 잘못이예요.

 

물론, 정말 꽉 막힌 사고방식의 소유자라면 이러한 일들이 이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카메라 = 사진 안찍을 거면 사면 안되는 기계


프라모델 = 까서 만들거 아니면 사면 안되는 장난감


음악CD = 열어서 음악 틀지 않으면 의미 없는 원반

 


이런식으로 완전히 사고방식이 굳은채 자랐다면 이해 안갈 수도 있어요 네.

 

"장비 위에 사진 있지, 어떻게 사진 위에 장비가 있습니까?"

....물론 굳어버린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그런 사고방식도 있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설령 이해가 안가더라도 존중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꼭 이해 하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사람대 사람으로서 상호 존중만 해줘도 되는데....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 라는 꼰대기질이 합쳐지면서 이분들은 존중하려 들지조차 않습니다.

 

 

그래서 듣는거예요. 꼰대소리를.

그래서 듣는겁니다. 예술병 소리를.

 

제발 부탁이니...취향이니까 존중해주세요. 네?

 

 

 

 

 

그러나 고치질 않겠죠. 달리 꼰대겠습니까.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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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베넷

    두 가지 사례 전부 합하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2018.01.3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댓글 처음 남기네요
    맞고 틀림이 아닌 그저 다름을 인정하기가 참 쉽지 않은 듯 합니다.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2018.01.31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진

    항상 마루토스님 글 감사히 잘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글 역시 마루토스님의 의도와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다만 대다수에게 곡해될 소지도 보여서 처음으로 댓글 남기고 갑니다.
    마루토스님 말씀처럼 장비병에 대한 이야기가 장비 자체에 대한 취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많은 경우 좋은 장비로 촬영해서 사진도 좋다 (또는 좋을 것이다) 라는 시선에 대한 반감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마루토스님 글에서도 본적이 있고 이런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줄은 알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루토스님 글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이야기로 재해석 해서 인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혹시라도 이 좋은 글을 보면서 곡해하고 필요에 따라 재해석, 인용하는 경우가 없길 바라며 글 남기고 갑니다.

    2018.01.31 1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photographilic

    항상 글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이쁜 자녀들 사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 사진을 찍을 때 마음가짐이랄까, 그런 글들은 크게 와닿았습니다. 요즘은 건프라 촬영을 주로 하시던데, 플래시도 굉장히 잘 사용하시는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플래시 사용법에 관한 책이나 강좌 하나만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 바쁜 와중에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1.31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중간에 건담만 어쩌고 하는놈은...와 진짜 엄청난 ♫♩♬♫이네요 ㄷㄷ

    2018.01.31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HeavensFeel

    그야말로 사이다~
    만들지 않은 건프라로 탑쌓기를 시작한 것도 그렇고 카메라 사놓고 매일 들고만 다니면서 셔터 한 번 안 누르는 것도 그렇고 공감대 형성이 4DX로 됩니다.

    2018.01.31 1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건담빌런 무엇 ㄷ
    대단합니다요
    피방에서 레지던트이블한다고 고나리질하던 아저씨 생각나네요 ㅋㅋㅋ

    2018.02.01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8.02.01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9. artman

    '아름다운 분을 보시면 눈으로 교감하시고 촬영 후 눈인사를 보내세요'....ㄷㄷㄷ...어떻게 이런 소리를 버젓이 할 수있는지....상태가 심각하네요........

    2018.02.01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광고의 한 장면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정우성 강동원 정도면 가능한 스킬인듯...
      그런걸 다 떠나서 그냥 불쾌할지도 모르겠네요. 눈마주치고 암말도 안하고 찍으면 ㄷㄷ

      2018.02.01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 본인은 자기가 무슨 대단한 예술 하는줄 아니 더더욱 문제죠..

      2018.02.01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냥 성희롱 도촬" "소름끼침" "멀리서 몰래 찍고 들키면 어색한 웃음짓는 아재들 볼때마다 극혐"

      아는 모델분들이 저 댓글 보고 해주신 말씀입니다.

      2018.02.01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 다시 봐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정우성이나 강동원이면 기분이 덜 나쁘고, 놀라서 찜찜한 걸 잊을 뿐
      나중에 좀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왜 날 찍지?'

      2018.02.03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10. 다인

    사진 잘찍는 사람, 장비 매니아, 건담 조립 및 전문 수집가 등등..

    그냥 일반인의 선입견(?) 관점에서 볼 때, 이중에서 사진잘찍는 사람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건 왜일까요?

    그것도 신기... 그냥 분야가 다른거일뿐인데 -_-

    2018.02.03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Narcci

    사진 취미를 갖기 전에 오디오 취미에 흠뻑 빠졌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논란이 왔다갔다해서 재미있게 글봤네요
    무슨 앰프가 어떻고... 스피커는 어떻고... 케이블 바꾸면 어떻고... 등등... 그러면 꼭 '장비질 그만하고 좋은 음악 한 곡이라도 더들어라'하는 사람이 나오죠 ㅎㅎ
    장비가 취미인 사람은 몇 곡의 음악을 가지고 수십가지 장비를 비교하면서 즐기는 사람이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가지 장비로 수천곡을 듣는 사람이죠
    같은 논리는 어디서나 존재하네요 재밌습니다

    2018.02.03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타조알

    제가 지금까지 봐온 다수의 사례들은 장비병=예술병(예술병=장비병)이었던거 갑습니다...
    비싼장비 가진 사람들이 예술한답시고 싸구려장비 가진 사람무시하고, 예술한답시고 하지 말라는거 하며, 몰려다니면서 질서를 안지키죠
    우리나라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교양없이 돈 많은 사람들을 졸부라고 하면서 비하를 하는데, 나 장비병이야 그럼 보통 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것도 한몫하는듯 하구요. 그래서 인지 나 장비병이야 하는 사람들은 얼마 못본듯 합니다.

    얼마전에는 대포로 찍으니깐 좋아하던 분이, 1인치 똑딱이로 찍은 사진보고 지워달랬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물질 만능주의도 큰 몫을 하는듯 하구요

    2018.02.05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바보종우기

    ‘다른 것’도 ‘틀린 것’이고,
    ‘틀린 것’도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나와 ‘다른’ 행동, 생각, 취향 등을 인정하지 않는 건 진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예요.

    여기다가 특유의 오지랖까지 겹쳐지면.... 진짜 끔찍합니다.

    2018.02.07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다음번 포스팅 : 자구 자기 안찍어주냐며 난동부리는 병걸린 모빌슈츠가 있습니다. -_-;;;

    2018.02.11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눈먼냥이

    나는 이렇다를 외치는건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너는 왜 그러냐를 외치는 사람은 어느정도 핀트가 나간 사람인 경우가 많더군요.

    2018.02.15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취미

    사진도 도구이고, 카메라도 도구이죠.

    돈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하고 싶다면,

    소설가는 '소설'을 쓸텐데 요즘엔 '노트북'으로 쓰겠죠.

    사진가는 포트폴리오용 사진을 찍어 채울 나갈 텐데, 요즘엔 디카를 쓰겠죠?


    소설로 치면

    노트북 -> 소설 -> 메시지

    이런 구성인 셈입니다.

    소설가가 노트북 바꿈질에 빠지는 거 허허~ 뭐 그럴 수 있죠.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에 대한 평가는 여기서 자신의 정체를 무엇으로 정의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면이 큽니다.

    추구해야할 본질이 자신의 정체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소설가라면 소설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한 것이죠.

    노트북 수집가면 같은 노트북도 몇 개씩 더 사고 더더욱 비싼 거 사고 ... 이게 바람직한 것이겠죠?

    소설가라면서 소설보다 노트북 사서 모으는데만 집중하고 그 노트북으로 소설을 제대로 쓰지 않아 자신의 작품세계가 정체에 빠지거나 퇴보한다면

    이건 전혀 바람직하지 않죠.

    여기서 더 나아가 소설가가 비싼 노트북 사서 이걸로 카페가서 어깨 쫙 펴면서 자랑하고 저렴한 노트북 쓰는 사람들을 은근히 무시하는 것에 즐거움을 얻는 다면......




    위 문장에서 단어 몇 개만 치환해버리면 사진도 비슷하게 적용가능합니다.

    요는 본질이 무었이냐? 어떤게 좀 더 본질에 가까운 것이냐?에 대해 되뇌이며 이를 잊지 않는 거죠.

    굳이 따지고 들면 노트북보단 소설작품이 메시지라는 본질에 좀 더 가깝긴 합니다.
    (노트북 -> 소설 -> 메시지 )


    그리고 장비 값으로 남을 무시하거나 자랑하지 않는 것이죠.

    장비병 환자들ㅢ 가장큰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장비값으로 사람 무시하는 행태를 잘 보이는다는 거죠.

    자동차에서 이런 거 또 특히 많이 느끼죠 ㅎ

    아파트도 그렇구요.

    한국인 종특인가 싶습니다.

    지가 중형차 탄다고 경차 무시하는 사람이

    카메라에 입문하면 지가 FF쓴다고 똑딱이 개무시 하는 거죠 ㅎ

    사람이 안 바뀌니 뭘 하든 같은 거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나 사진 잘 찍는다고 못 찍는 사람 개무시하는 것도 좀 재수 없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서 못 찍는 사람들도 두 부류로 갈라 볼 수 있겠네요(장비병환자라서 못찍는 사람 / 장비병은 아닌데 그냥 '사진'입문 직후라서 못찍는 사람)

    참 이것도 간단치가 않네요 ㅎ


    저는 돈이 없어서 제 포지션을 사진가로 정했구요.

    테크닉도 후달려서 테크닉보단 아이디어와 주제선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생에 장비질은 돈이 없어서 도저히 못 할 것 같네요 ㅎㅎ

    잠이 와서 횡설수설 했는데 내일 다시 고쳐보겠습니다.

    2018.02.27 0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취미에 고하가 어디 있을까요. 저는 실력이 없어 좋은 장비를 쓴다는 말을 달고 살긴 합니다만..
    실제로 제게는 과분한 장비들이라서..

    장비들 사모으는 컬렉터들 저는 부럽기만 하던걸요..ㅜㅜ.....

    가끔 얻어걸린 사진들 어디냐 어떻게 찍은거냐 소리 듣는것도 좋고.. 그 사진들 다시 보는것도 좋고..ㅎㅎ

    나만 즐거우면 되는건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

    2018.03.09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1.20 20:17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7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또 어느샌가 한해가 지나고 새해가 밝았죠.

 

이맘때가 되면 매년 일본의 BCN RANKING 사이트에서

 

가전제품의 일본 내 도소매점 및 온 오프라인 판매량을 집계하여 시장점유율 탑을 차지한 업체들을 선정하는

 

BCN AWARD가 발표되곤 합니다.

 

물론 일본 내수 시장 한정이기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야 하지만

 

어쨌거나 어느 업체가 결국 한해 농사를 가장 잘지어 최후의 승자가 되었는지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죠.

 

 

 

<출처 : BCN RANKING AWARD 2018>

 

먼저 카메라 일체형 즉 콤팩트 및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은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캐논 승입니다.

 

2위 니콘, 3위 카시오가 뒤를 잇고 있는데, 일본 내에서 카시오는 일체형 카메라 시장에서는 전통의 강자입니다.

 

소니가 정말 의욕적으로 일체형 카메라 신제품을 좀 내어놔서 순위변동이 있을까 했는데 아니네요 음;

 

 

그리고 DSLR 분야는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캐논 독식입니다. 시장의 반 이상을 혼자 먹고 있어요.

 

니콘이랑 엎치락뒤치락 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묵념입니다.

 

DSLR 시장내 다른 업체는 사실상 멸망하고, 펜탁스를 인수한 리코가 꼴랑 4%대로 3위에 올랐어요.

 

 

 

한편 아마도 가장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을 미러리스 분야는

 

소니가 그토록 강력한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의욕적으로 마케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1위 올림푸스, 2위 캐논에 이은 3위로 결론났습니다.

 

 

캐논 21.3%에 1.1% 차이밖에 안나는 20.2%지만 뒤진건 뒤진거죠.

 

캐논에는 이거다 싶은 플래그쉽 미러리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M5는 플래그쉽이 되기엔 너무나 역부족이죠..)

 

미러리스에서조차 2위를 지키며 카메라 분야에서 아직 절대강자의 존엄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한편, 캐논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캐논 카메라에는 캐논 렌즈만" 정책의 영향인지

 

교환용 렌즈 시장에 있어서도 캐논이 여전히 1위, 절대 지존의 자리에서 요지부동입니다.

 

오히려 니콘, 소니, 리코등 카메라 만들어 파는 기업들은 죄다 순위에서 탈락하고

 

시그마, 탐론등 렌즈만 전문으로 만드는 서드파티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이바닥이 결국 렌즈 장사임을 생각해본다면 ...캐논 정말 무섭고 얄밉네요. -_-;;

 

 

지난번 다른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러리스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DSLR시장에는 한참 못미치는 1/3 수준(대수 기준, 금액 기준이 아님)에 불과했는데

 

그 미러리스 시장에서조차 캐논이 소니를 앞서가고 있다는 것은 결국 전체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직 글로벌 마켓 쉐어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또 캐논이 1승 추가하네요. -_-;;

 

 

물론, 많이 팔린 제품이 꼭 좋은 제품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각자가 선택한 제품이 가장 좋은 카메라라는 사실은 잊지 마시고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립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빛날찬

    한국의 현기차 같은 느낌이네요..; 절대 뒤집을수 없을거 같은..

    소니쓰는 저는 쌍용차 타는 느낌입니다..ㅋㅋ;

    통계 재밌게 잘봤습니다 ^^

    2018.01.20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avin83

    내가 또 이겼으~~!! 라고 표호하는 캐노... 가 아닌 건담. 글하고 사진하고 딱 맞아 떨어지네요 ㅎㅎ 마루토스님의 사진은 보기 쉬워서 참 좋습니다 (쉬운사진 만드는게 참 어렵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작년대비 2017년 DSLR과 미러리스 판매감소량% 통계가 궁금하네요. DSLR 판매량이 몇배 앞서지만, 감소폭이 미러리스에 비해 점점 더 커지는 추세라... 앞으로의 마켓쉐어가 볼만하겠네요.

    2018.01.21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렌즈 확장성이나 중고가격까지 생각하면 이것 저것 고민하다 결국 캐논으로 갈 수밖에 없더라구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카메라계의 현기차같은 느낌...

    2018.01.21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익명이좋습니다

    일본 여행 가끔씩 가는데, 카메라 들고 다니느 사람들 유심히 보면
    확실히 캐논보급기와 캐논 미러리스를 자주 봤습니다. 그리고 올림푸스도 자주 봤어요.
    아주 가끔씩 후지와 니콘dslr 봤고 소니는 제 경우엔 거의 못봤습니다.
    남들 눈 의식안하고 보급기든 마포든 상관않고 카메라로 즐겁게 찍는게 참 보기 좋더군요.

    2018.01.23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동안 뜸한 사이 건담 블로그가 되었군요!

    2018.01.25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1.09 09:23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4.5 | 0.00 EV | 24.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오래간만에 정리해보는,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 알아보는 카메라 무림 이야기.

 

 

 

관음사
- 천하사진출관음 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현 무림에 있어 종주적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
- 하지만 그 영광 뒤에는 금전에 따른 무공제약, 기초내공심법의 오랜 정체등 문제가 산적해있음. ...
- 절대다수가 쓰는 무술인만큼 지나친 상술에 울면서도 최소한 본전은 찾기때문에 다들 입문하는 곳.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존급 절대고수들 상당수가 관음사 무공을 사용하기도 하며
- 관음72절기로 대표되는 무공의 다양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무기들을 써도 그 잠재력을 발휘가능한 수준.
- 최근 여성과 어린이들 쓰기에 좋고 위력도 상당한 입문용 무공에 특히 힘을 기울이고 있어 저변은 더욱 확대될 전망.

 

일광파
- 관음사와 쌍을 이루는 양대산맥격 문파지만 영업을 게을리한 덕에 최근들어 문도수가 좀 축소.
- 명문대파 답지 않게 자체 내공 심법을 포기하고, 손휘민홀파의 심법을 들여오는 파격의 조치를 취함.
- 그러나 그 심법이 본래의 무공과 호응, 또하나의 상승무공을 이루는걸 보면 역시 명문정파의 저력이란 대단함.
- 줄어든 문세를 확대하기 위하여 상품을 걸고 널리 홍보도 해보았지만 상품이 고작 닭튀김에 불과하단 사실이 알려지며 전무림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음.
- 내공, 외공, 수공등 모든 상황에 대응가능한 다양한 무공을 가지고 있지만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익힐만한 무공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은 특히 아쉬운 일.

 

손휘미놀파
- 한때 내공심법만 주구장창 이것저것 내놓아 당최 무엇을 골라 익혀야 할지 곤란하게 만든 적도 있었고
- 관음사나 일광파가 주름잡는 정통무예에 도전장 내밀었다 무참하게 고개숙인적도 있었지만
- 어린이나 부녀자가 쓰기 좋은 가벼운 입문용 무예로 생각되던 무공을 극한으로 발전시켜 아파나인권법부턴 오히려 정통무예를 웃도는 수준으로 만들어버림으로서 일광과 관음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쾌거를 이룸.
- 한편 양이중에서도 특출나다는 덕국의 장인 갈좌이수 공이 벼려내는 특제 무기의 위력 또한 대단하다.
- 그리고 내공심법에 특히 강하여 내공심법만 타 문파에 판매한다는 기상천외한 길을 개척한 점 또한 인정할 만 하다. 현재도 일광파, 송하파등 다양한 문파들이 손휘민홀파의 내공심법을 사용중이다.
- 반면 구식 무공 수련자들에 대한 홀대, 빛을 정면에 두고서는 싸우기 힘들다는 특유의 문제등도 있어 아직 군림천하와는 거리가 멀다 하겠다.

 

오림후수파 & 송하파
- 손휘미놀파 보다 더 먼저 가볍고 쓰기 쉬운 무예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하게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무예체계를 송두리체 갈아엎음
- 그 결과 가볍고 쓰기 쉬운 무예쪽에서는 일광, 관음을 압도하고 손휘미놀파에도 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으나
- 막상 강호 무림 제파에 이름을 날리는 절대 지존중에서는 오림후수파의 무예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 특히 일광, 관음, 손휘미놀파에 비해 기본내공심법의 한계가 일찍 와버린다는 점으로 인해 경원시 되는 경향도 적지 않다. 이는 송하파 또한 마찬가지.
- 무림에선 대략 호신용 혹은 경장용 무예정도로 통용되게 된 점은 뼈아프다 하겠다.

 

후지세가
- 무림일대변혁기 초창기 남들보다 먼저 널리 문호를 개방하고 무림 고수들이 앞다투어 후지세가의 무공을 썼던 적도 있었던 영광의 가문.
-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입문하기 쉬우면서 위력이 뛰어난 일광, 관음사 무공에 앗 하는 사이 밀려 문호를 유지하기 어려울만큼 세가 기울었었음.
- 잠시 강호에서 소식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어느샌가 빨리, 쉽게 익히고 깔끔하면서도 절도있는 무공의 뽀대가 강호의 아낙네...가 아닌 남정네들의 마음을 빼앗으며 점차 세를 늘려가는 중
- 후지세가의 무공은 익히면 익힐수록 다채로워지는 형의 변화와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놓고 보게 하는 품새가 일품이라 할만하지만 속도전에서 처지는 것이 흠이라면 흠

 

놔익하가
- 입문을 하던 뭘 하던 일단 금전이 넉넉해야 가능한 특이한 일문
- 굉장히 독특한 내공 심법을 지니고 있어 어느 단계 이상부터는 마빡에 붉은 점이 생겨 놔익하가의 무공을 익혔음을 보는 이 누구나가 알 수 있으며 이를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곤 한다.
- 모든 무공에 있어 심법이건 초식이건 철저하리만큼 심,기,체를 각각 나눠 운용하는 점이 특징중 하나.
- 돈많은 표국 가주등이 주로 익히곤 하며 무림의 일반인들은 겉으론 돈으로 익히는 무공이라 경원시하면서도 속으론 저마다 자기들도 놔익하가의 무공 한두개쯤은 익히길 바라는게 현실

 

환덕수파
- 관음사나 일광파 만큼이나 오래된 전통을 지닌 일문인데 가난이 죄라 문파채로 팔리길 거듭한 비운의 전통강호
- 일단 화려한 초식이 실로 일품이며 무술 잘 모르는 사람도 환덕수파의 연무를 보면 입을 떡 벌릴 정도인데 실전에서 매우 취약하다.
- 특히 일광, 관음사가 자랑하는 태양권류의 발광무공과의 상성이 정말 좋지 않으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게 문제.
- 최근들어 아주 무거운 내가중수법을 바탕으로 한 신무공과 아주 가벼운 경공을 바탕으로 한 신무공, 두가지 전략을 동시에 펴고 있긴 한데...전체적으론 매우 고전중이다.

 

하설불나도교
- 드물게 서방으로부터 유래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신비세력
- 타 문파와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엄청난 내가중수법을 아예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다
- 놔익하가 이상의 금전을 필요로 하기에 더더욱 보기 힘든 문파지만 그 저력과 신앙은 실로 대단한데
- 이는 무림절대지존들이 가장 중요한 비무때마다 결국은 하설불나도교의 무공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꼭 지존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 무공은 언제 어디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가장 유명한 사용자로는 반도제일미를 신부로 데려가며 무림공적으로 떠올랐던 연아무개가 있다.

 


시금하
- 원래부터 기문병기 신병이기 각종암기로 이름높던 세가였으나
- 한때 풍운의 뜻을 품고 독자내공 독자권봅으로 명문 제파들이 주름잡는 무림에 도전장을 던졌었던 적도 있었음
- 그 도전장 .....아직도 던져놓았긴 한데 어지간한 무림인들조차 모르는 이들이 태반이라는 것이 슬픈 점.
- 그래도 그들의 저력은 어디가지 않았으며 악간의 저주가 걸린 마검 시금하 아토 연작은 특히 무림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닥세가/혼닥세가/삼성방
- 각각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현재는 산문을 닫고 폐문.
- 그 독특한 독문 무공과 신병이기소리를 듣던 무기들을 잊지 못하고 언젠가 그들이 돌아올 것을 믿는 은거기인들도 적지 않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염소

    아직 a850을 모시는 입장에서 알파마운트에 대한 홀대는 좀 아쉽긴 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2018.01.09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에땁

    요새 일광파가 내적으로 많이 힘들다던데...ㅠㅠ

    2018.01.09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sweetpain

    송하파만 감이 안왔는데 올림과 엮일 곳이라면 예상은 되는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2018.01.10 0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과객1

    하아~~ 통닭....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 번 웃습니다... 何呀嚇

    2018.01.10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재밌네요. 문파명을 생각해보는 재미가 솔솔

    2018.01.15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m2snake

    환덕수파는 문파를 지원해주던 명문재력가 이연가가 단숨에 몰락을...;;;

    2018.01.22 0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8.01.03 18:15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20sec | F/11.0 | -1.00 EV | 50.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런 질문을 제가 참 많이 받았습니다.

프로가 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냥 적당히 사진 잘찍고 싶은데 뭐부터 뭐까지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래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문제는 몇몇 과제들은 끝이 없는 평생 과제 라는 거고

딱히 누가 가르쳐줄 수 없는 난감한 것들도 몇가지 있습니다만...

 

 

이것들에 제가 항상 하는 한마디만 덧붙이면, 제가 생각하는 취미사진 커리큘럼은 완성이네요.

 

 

"천천히, 그러나 결코 멈추는 일 없이 꾸준하게" 하시다 보면...

결국 재능으로 결정되는 영역 제외하고는 그런 대로 따라가실 수 있을겁니다.

 

 

과목별 상세는

 

2015/07/03 - [CAMERA] - 사진 관련 포스팅 리스트 총정리 2.0

이쪽을 참조하시면 되고요. :)

 

 

2017년엔 포스팅이 좀 뜸했는데...

2018년엔 분발 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50.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러려면 더 많은 건프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음...;;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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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알면서 잘 지키기 힘든 것
    하기 쉬우면서 유혹을 벗어나기 힘든 것
    - 윤리,도덕

    2018.01.03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빛날찬

    잘찍기위한 방법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좋은 포스팅 많이 부탁드려요~^^

    2018.01.03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컴벳메딕

    윤리도덕 하나는 그럭저럭 이해한것 같네요 마루토스님 글을 봐오면서요
    찍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생기면 안찍는게 낮다고 .....

    2018.01.04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HL

    공감합니다~^^

    2018.01.04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한 장 뽑아서 책상 앞에 붙여둬야겠네요~
    글을 자주 못남겼지만~ 늘 열심히 읽고있어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도 그득그득 받으시구요~^^ㅎ

    2018.01.05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엘파파

    두고 두고 스터디!!!
    2018년도 멋진 활동 기대할께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셔요!!

    2018.01.05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avin83

    사진 관련 포스팅 리스트 총정리 3.0.... 기대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8.01.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다스베이더.. 멋을 아는 분이십니다!

    2018.01.2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로그원

    다스베이더 모델 알 수 있을까요? 사진 메타 정보 뿐만 아니러 프라모델들 정보도 알고싶어요 ㅋㅋ

    2018.02.06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다이에서 발매한 프라모델입니다. 직접 사서 만들어야 해요. 건담베이스등의 오프라인 샵이나 온라인에서 2만원대 후반~3만원대 초반 가격에 판매중이고 빛나는 라이트세이버는 다른데에서 가져온거예요-

      2018.02.06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10. 빅죠씨

    저 표좀 가져가도 될까요?
    앞에 붙여놓고 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2018.04.03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구름에달

    정말 좋은 진리의 말씀 입니다

    2018.04.11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K

    재능으로 결정되는 영역은 어떤것이 있나요??
    혹 예시로 들만한 사진가나 사진 있을까요

    2018.06.07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성, 구도, 화면대비피사체의 크기결정, 여백의 배치 등에 대한 센스에 색채감각같은 여러 요소들이 들어가겠죠...

      영화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라던가 데이비드 핀쳐 감독 작품의 신 마다마다라던가...그런데서 천재적 감각이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2018.06.08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CAMERA2017.12.07 18:11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70.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DSLR이나 미러리스등 렌즈 교환형 고급 카메라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콤팩트 카메라등에 비해 성능적 화질적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딱 한 분야, 그것이 그리 쉽지 않는 영역이 있으니 바로 접사 라고 하는 분야죠....

 

 

접사 하면 흔히 곤충접사, 피규어나 프라모델 접사등을 떠올리실텐데요, 이 접사를 할때는 일반적인 인물이나 풍경촬영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주 가까운 물체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기 대단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63.0mm | ISO-25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대부분의 렌즈는 사용 가능 초점 거리가 있는데...접사 전용 렌즈가 아닌 한은 이 거리가 보통 수십cm 이상 됩니다.


보통 망원렌즈일수록 길어서 망원줌렌즈들은 1미터는 떨어져야 뭘 찍을 수 있고 어지간한 광각렌즈도 20cm 이상의 거리를 요하거든요.


바꿔말하자면 수십cm 이상 떨어진건 찍을 수 있어도 카메라로부터 10cm내외로 극히 가까운건 아예 찍을 수 없아요.

초점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300.0mm | ISO-1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300mm 망원렌즈로 촬영한 접사 샘플>



이는 DSLR카메라나 미러리스에 주로 사용되는 렌즈들의 넓은 판형 센서에 맞춰 만들어지다보면 렌즈의 초점거리가 자연스럽게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점이 맞는 거리를 확보하고 촬영하게 되면 피사체에 해당하는 곤충이나 프라모델이 너무 작게 찍혀요.

그런데 오히려 핸드폰이나 콤팩트 카메라처럼 초점거리가 짧은 장비들은 최고급 접사용 렌즈를 장착한 DSLR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도 초점을 맞춰 촬영할 수 있습니다.

 

센서, 즉 판형이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59.0mm | ISO-125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둘째, 아주 가까운 물체를 찍었을 경우 아웃포커싱이 억제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웃포커싱이 일어나는 5대 조건은

1. 센서 판형이 클수록 2. 렌즈 초점거리가 길고 3. 조리개 수치가 낮고 4. 피사체-카메라간 거리가 가깝고 5. 피사체-배경간 거리가 멀수록 잘된다예요.

그런데 접사를 할 경우 아무리 렌즈 초점거리가 짧고 조리개를 왕창 조여도...4번 조건 피사체-카메라간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아웃포커싱이 억제가 안됩니다.

덤으로 피사체-배경간 상대 거리는 엄청 멀기때문에 아웃포커싱이 너무 확연하게 일어나버려요.


DSLR/미러리스 정도 되는 센서 판형일 경우 건담 눈에 초점맞추면 건담 뿔과 몸통은 초점이 나갈만큼 심도가 얕아져 버리기때문에 이런식으로 접사를 하면 흔히 말하는 그 미니어쳐 느낌이 확 나서 현실성을 잃어버립니다.

광학적으로 이걸 막을수는 없어요.

초점이 다른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합성하는 스택 포커싱 기법같은 후보정으로 커버하던가 해야 하는데 번거롭고 쉽지 않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70.0mm | ISO-125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런데 이 역시도 핸드폰이나 콤팩트 카메라처럼 센서가 작은 장비들은 아웃포커싱이 일어나는 조건들이 모두 억제되기 때문에

DSLR이나 미러리스와는 비교도 하기 어려울 만큼 아웃포커싱을 억제하고 초점이 전체적으로 잘 맞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셋째, 위의 두가지 문제를 어떻게든 클리어하기위해 접사전용 렌즈를 사용하고 또 조리개를 듬뿍 조여 촬영할 경우 DSRL과 미러리스는 필연적으로 광량부족현상을 만나게 됩니다.


조리개를 최소한 8, 보통은 11, 심할경우 회절현상 각오하고 22나 32수준까지도 조여서 사용하게 되는데 깔끔한 이미지를 얻어내기 위해 감도를 낮출 수는 없고 하니 결국 부족한 광량을 커버하기 위해 순간광을 더하던가, 삼각대를 사용하여 노출시간을 벌어야만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0sec | F/13.0 | -1.00 EV | 3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런데 이 또한 핸드폰, 콤팩트 카메라는 제아무리 광고에서 자기네 조리개가 2.8이니 하고 포장해도 실제로 35미리 포맷 환산하면 최소 11이나 14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애초에 조리개가 어마어마하게 조여져있는게 평소 상태이다보니 추가로 뭘 더 조이고 할 필요가 없으며 평소 광량 그대로 셔터만 누르면 되요(...)

결과적으로, 최신 스마트폰처럼 어느 수준 이상의 화질이 보장되고 촬영자가 저감도에서 깔끔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킬만 적당히 보유하고 있을경우 어마무쌍하게 비싼 접사 전용 셋팅된 DSLR이나 미러리스보다 그냥 손에 들린 스마트폰이 접사에 있어선 훨씬 더 나은 장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프라 주로 촬영하는 입장에서 제가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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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날찬

    세차하고 난후 차량 표면의 물방울 접사를 자주하는데, 핸펀으로 너무 쉽게 찍는걸 마크로렌즈로 용을 써야 찍을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오늘도 지식 냠냠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건프라 사진은 이제 Apple 인건가요.

    2017.12.07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퍼시픽

    글에도 쓰셨지만 스케일 모델을 하시는 분들이나 저의 해결방법은 삼각대와 엄청나게 조리개를 조이는 게 그나마 해결책이 되지 않나 싶더군요.... 그리고 판형이 크다 보니 크롭을 해도 화질이 좋다 보니 ㅎ

    2017.12.07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avin83

    사진과 건프라 두 개의 취미가 잘 조합되어... 생동감 넘치는 건프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폰카를 쓰자니 외장플래쉬가 걸릴것 같고... 외장플래쉬를 활용할 수 있는 G5X같은 1인치 하이엔드는 어떨까요?

    2017.12.08 0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긴 하는데, 폰카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실상 무료고 하이엔드는 따로 또 돈을 주고 사야 하니 말이죠;;

      2017.12.08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4. 삼성 nx mini도 그렇고 캐논 똑닥이 5GX도 접사에 강점이 있겠지요. 판형이 작으니까요. 일단 수동으로 찍어도 되지만 아무래도 촛전 낮추는 시간도 있고....역사 접사하고 밥상머리 사진은 폰카가 갑인듯 합니다.

    2017.12.08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눈먼냥이

    요런 분야는 진짜 마포가 그나마 더 강점이 있는 분야 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_+
    아무리 좁쌀 센서라고 놀림 받아도 폰카랑 비교할 센서는 아니고
    그렇다고 풀프처럼 최소 초점이 엄청 긴 것도 아닌까요 +_+

    2017.12.09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감사합니다

    타사진싸이트에서 그때 이거 관련 폰카 비방하고 회원을 비방하는 글이 있어서 눈쌀이 찌부려졌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를진데 모든 사람들이 항상 무거운 최선의 장비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얼마나 대단한걸 찍는다고 그렇게까지 비방글을 올리는지..........
    너무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12.30 1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7.11.17 19:50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 포스팅은 캐논 코리아로부터 EF 85mm 1.4 IS L 렌즈를 약 1개월의 기간동안 대여받아

 

사용해보고 나서 느낀 점들에 대하여 작성하는 사용기입니다.

 

 

저는 이 포스팅을 작성함으로서 캐논 코리아로부터 약간의 댓가를 받으나

 

체험에 사용된 EF 85mm 1.4 IS L 렌즈를 증정받거나, 할인받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캐논 코리아는 제 포스팅 내용에 대하여 일절 간섭하지 않으며

 

저는 제 자유로운 주관에 근거하여 제 마음대로 사용기를 작성, 포스팅합니다.

 

 

이상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본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신제품에 대하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얻으시고 걸러야 하는 내용은 걸러 들으시는

 

슬기로운 소비자의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기원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

 

 

전통적으로 캐논은 망원, 그리고 인물에 강하다는 평을 들어온 브랜드입니다.

 

물론 그에 대해서는 70-200 2.8 L렌즈 같은 탁월한 망원 줌 렌즈들의 존재도 컸겠지만

 

 

캐논의 85미리 렌즈군은 그야말로 인물 촬영에 최적화 된 렌즈로서

 

수십년에 걸쳐 그 명성을 쌓아왔었습니다.

 

 

 

이제는 기억 하는 분들조차 얼마 없겠지만

 

오래전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되던 FD마운트에도 85mm 1.2 렌즈가 있었으며

 

EF마운트로 이행한 후에도 EF 85mm 1.2 L, EF 85mm 1.2 L II 같은 걸출한 후속작들이 뒤를 이어 나오면서

 

과거의 그 명성을 디지털 시대에도 확고 부동한 것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 할수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분명 신제품 렌즈 사용기이지만


이참에 왜 85미리 렌즈가 인물 전용 렌즈다 소릴 듣는지...거기서부터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왜냐구요? 제맘입니다. (.....)

 

는 농담이고...제 생각에 이 렌즈는 인물을 주로 찍기를 바라지만

 

EF 85mm 1.2 L II 렌즈 까지 가기는 부담스러운 초보분들이 많이 선택하실 거라 생각되거든요?

 

 

 

그러한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을 포함해서,

 

왜 카메라 회사들도 인물 촬영 즐기는 고수들도 85미리가 인물 전용 렌즈라 이야기 하는지

 

한번 다뤄보며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에서입니다.

 

어차피 제 사용기 보시는 분들은 제가 이런 사람이라는거 다들 아심시롱 (......)

 

 

 

 

 

 

 

 

필름 카메라 시절부터 왜 85미리가 인물 전용이라는 소리를 들었는가 하면

 

첫째는 왜곡의 문제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광각 ~ 표준 렌즈로 인물을 촬영할때 거리와 화각의 문제상

 

인물의 얼굴이 실제보다 넙적하게 나오는 배럴 디스토션 현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장망원으로 촬영할 경우엔 실제보다 오목하게(....) 나오는 핀쿠션 디스토션이 생기게 됩니다.

 

85미리~135미리 사이의 준망원일때 이 왜곡현상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둘째는 아웃포커싱의 문제입니다.

 

광각~표준 렌즈일 경우 인물만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장망원일경우라면 아웃포커싱은 원없이 시킬 수 있지만 먼 거리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게 됩니다.

 

 

 

세번째는 조리개의 문제예요.

 

캐논을 비롯하여 세계 굴지의 카메라 렌즈 광학 회사들이 이처럼 인물에 최적화 된 85미리 화각에 대해

 

서로 최고봉이 되고자 기술을 총 집합 시킨 결과 85미리는 어느 메이커든지간에 1.4 정도 되는 밝은 조리개 렌즈가 포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에 거리의 문제가 더해지게 됩니다.


200미리 정도 되는 망원 화각을 통해 촬영할 경우엔 필연적으로 사진사와 피사체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몰래 몰래 도촬하듯 찍거나 한다면야 오히려 그게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서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하면서 촬영하기 마련인데


85미리가 만들어내는 반신/전신 촬영 거리는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딱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는 거리의 마지노선 정도 되니까요.

 

 

 

이렇게 밝은 조리개가 담보하는 아웃포커싱, 저광량하 광량 확보, 적절한 거리가 더해진 85미리는

 

자연스럽게 인물 촬영에 있어 가장 적절한 화각의 렌즈로 사진가들 사이에서 뿌리내리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여친렌즈 라는 말은 바로 여기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캐논에서 그 화각의 대표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렌즈가 바로 85mm 1.2 L II 만투 였습니다.


그 한칸 아래에 존재하고 있는게 85mm 1.8 렌즈 애기만두 였고 말이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8000sec | F/1.8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제가 일전에 그런 소리를 한적있습니다.

 

만투는 드림렌즈,

 

팔식이(시그마사에서 나온 85mm 1.4 렌즈)는 대안렌즈

 

애기만두는 현실렌즈...라고요.

 

 

만투가 나온지 10년 넘어 요즘에야 가격이 많이 현실화 되긴 했습니다만

 

나왔을 때 가격이 진짜 자비 없었기에 하고 다녔던 우스갯소리였죠.

 

 

 

85mm 1.8렌즈야 뭐 그냥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아웃포커싱 원없이 시켜주는,

 

주머니 가벼운 커플들을 위한 렌즈다 해서 여친렌즈란 별명이 붙었었고

 

그만큼 개성있다기보다는 딱 그 화각 그 조리개에서 나올법한 화질과 그림을 만들어내는 렌즈였어요.

 

 

 

 

반면에...85mm 1.2 L II 만투 렌즈는 정말 개성진 렌즈였어요.


먼저 1.2 조리개의 얕은 심도 조절을 위해 초점 링 돌아가는 거리가....아주 길었습니다.

 

모터도 빠른 렌즈가 아닌데 갈길이 멀다보니 AF느린 렌즈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기도 했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3200sec | F/1.2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한편으로는 적지 않은 색수차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렌즈이기도 했습니다.

 

1.2라는 조리개와 대구경 렌즈가 사용되다보니 광학 설계상 색수차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죠.

 

역광하에서 광원 주위나 하이라이트 부분등에 보라색으로 크게 번지는 색수차를 보노라면

 

이게 과연 캐논을 대표하는 렌즈 맞나 싶을 때조차 있을 만큼

 

이 렌즈에 있어 색수차는 가장 대표적인 단점으로 여겨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85mm 1.2 L II 렌즈가 캐논을 대표하는 렌즈에 속했는가 하면

 

그러한 단점을 웃도는 강렬한 개성으로 무장한 렌즈였기 때문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1600sec | F/1.6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첫째는 핀 맞은 부분은 칼처럼 쨍하면서 화각과 밝은 조리개가 합쳐서 만들어내는 배경흐림이 대조되어

 

비현실적이리만치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느낌이 만투만의 특징인것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다른 렌즈들이라는게

 

200mm 1.8 L렌즈 같은 어처구니 없는 고가의 렌즈였기 때문에....상대적으로 만투쪽이 이런 느낌으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2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두번째는  85mm 1.2 L II 렌즈만의 독특한 회오리치는 느낌의 착란원 효과에 있었습니다.

 

 

카메라-피사체간의 거리와 피사체-배경간의 거리를 잘 조절하는 한편

 

 

배경을 잘 선택하고 빛을 잘 골라 셔터를 누르게 되면

 

 

만투 특유의 회오리치는 느낌의 착란원-회오리보케가 생겨나는데..

 

 

그 오묘하고 독특한 느낌을 한번 맛보면 그 손맛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2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물론 아무때나 쉽게 생기는게 아니므로 나름의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회오리를 만들어 내는 렌즈라는 점은 변함없었습니다.

 

 

 

 

 

 

이러한 회오리가 1번의 그 느낌과 겹쳐지면서

 

 

만투만의 개성,  85mm 1.2 L II 의 명성은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것으로 굳어져요.

 

 

 

제가 일전에 다른 렌즈 리뷰를 쓰면서

 

 

슬쩍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초짜, 입문자는 사진에서 초점이 맞은 10%의  선명함만 보고 렌즈를 고르지만

 


고수, 프로는 초점이 맞지 않은 90%의 아름다움을 보고 렌즈를 고른다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250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85mm 1.2 L II 렌즈는 전자도 만족시키고 후자도 만족시키는 렌즈였으니

 

 

프로에서부터 저같은 애들 키우며 찍는 아마추어들에 이르기까지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노릇이죠.

 

 

 

 

자....왜 제가 신제품 렌즈 리뷰를 하기에 앞서 서론을 이렇게 거창하고 길게 뽑았는지

 

 

보시는 분들도 이제 이해가 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F 85mm 1.4 IS L렌즈는 엄밀히 말하자면 EF 85mm 1.2 L II 렌즈나 85mm 1.8 렌즈의 후속이 아닙니다.

 

 

이 세 렌즈는 각각 별도의 라인업이며 캐논은 이 세 렌즈를 모두 품고 갈 예정이예요.

 

 

이 렌즈가 나왔다고 해서 다른 85미리 렌즈가 단종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렌즈를 써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하실 사항은

 

 

제생각엔 성능이나 화질이 아닙니다.

 

 

 

 

이 렌즈의 기본적인 화질은 MTF그래프를 통해 이미 객관적으로 공개되어 있으며

 

 

85mm 1.2 L렌즈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깝게 빨라진 AF라던가

 

 

1.4라는 밝은 조리개임에도 IS를 탑재해서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밝은 조리개와 IS의 조합으로 저감도와 느린 셔터속도에서도 상대적으로 깔끔하고 실패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던가 하는건 굳이 제가 따로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예요.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고, 제가 이 리뷰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전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점은 바로

 

 

이 렌즈가 '개성진'렌즈 이냐 아니냐...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결코 얻을 수 없는 정보....카타로그에 실린 사진 예제로는 볼수없는 실제 예제....

 

 

그런게 바로 구매고려자분들께 실질적으로 가치있는 정보가 될테니까요.

 

 

 

또한 85.2 L II렌즈가 저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물렌즈의 왕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개성에서 기인하니까...좋건 싫건 85미리 렌즈로 새로 나온 이상은 그 연장선상에서 볼수밖에 없죠.

 

 

 

 

 

 

그 첫번째, 고스트와 플레어 특성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1.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1.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3.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보시다시피 인물 전용 렌즈에 어울리는 따듯한 느낌의 고스트 플레어가 존재합니다.

 

다만 85mm 1.2 L II와 비교해볼때, 고스트와 플레어가 격감했어요.

 

 

 

원할때 원하는 만큼 사진 한켠에 고스트 플레어를 끼워넣으려면 얼마든지 끼워넣을 수 있었던 85mm 1.2 L II 렌즈에 비해서

 

작정하고 만들어서 쓰려고 해도 잘 생기지 않아요.

 

 

그나마 최근 캐논이 렌즈 설계하면서 단점을 최소화 하는 방침을 취하다보니

 

몇몇 최신 렌즈에서 나타나게 되었던 파랗고 차가운 느낌의 고스트/플레어는 아닌게 구원이라면 구원이라 봅니다.

 

 

기본적으로는 광학 단점이지만, 사진에 있어 감칠맛을 더해주는 고스트와 플레어는

 

사진사분들 각자 아마 생각이 다 다르실거예요. 저는 일단 정보만 제공해드립니다.

 

 

 

그리고 다음이 ...색수차를 보여드려야 겠군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게 리사이즈고...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중앙부 100% 크롭한 것이 이겁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리사이즈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중앙부 100% 크롭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6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리사이즈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6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광원부 100% 크롭

 

 

보시다시피 과거 EF 85mm 1.2 L II 렌즈에 비해 색수차도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눈에 띌 수준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실제 렌즈가 판매되면 캐논 전용 소프트웨어나 아도비 포토샵등에서 사용가능한 렌즈 프로파일이 배포될테고

 

해당 프로파일을 적용 시키면 색수차를 확 없앨 수 있게 되긴 할겁니다만....있는건 있는거니 있는 그대로 보여드려야죠.

 

 

 

35mm 1.4 L II에서 보여주었던 수준의 색수차와는 거리가 아무래도 좀 있다고 저는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과연 이 렌즈로도 회오리를 쉽게 만들 수 있는가? 를 몇주에 걸쳐 시험해봤는데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상단에서 제가 EF 85mm 1.2 L II의 회오리 샘플 보여드린것과 거의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촬영을 시도해보았지만

 

비슷한 후경 회오리가 만들어질듯 만들어질듯, 만들지 못했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제 역량 부족일수도 있지만...일반적으로 85mm 1.2 L II라면 회오리가 생길 환경에서 찍어도 회오리가 생기지 않더라...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반면 후경 말고 전경에 대한 회오리는 은근히 잘 생기는 편입니다.

 

위 사진중 세로 두장 연달아 올린 것 보시면, 하단 땅부분에 회오리 보케가 일부 나타나있는게 확인되실거예요.

 

 

 

전경 회오리는 비교적 잘 생기는데 후경 회오리는 좀체 찾아보기 어렵다...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예 85mm 1.2 L II 렌즈하고 직접 비교해본 샷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85mm 1.2 L II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85mm 1.4 L IS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2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85mm 1.2 L II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85mm 1.4 L IS

 

 

 

요렇게 놓고 보면....그 차이가 보이는 분들은 아마 보이실거고

 

안보이시는 분들은 뭐가 다른지 잘 모르실겁니다.

 

 

 

이부분에서 당부의 말씀 하나만 드리고 싶은데요...

 

 

1. 리뷰/사용기/샘플사진 올라옴

2. 비교 대상 제품과 신제품의 차이점이 [잘 안보인다/잘 보인다]로 반드시 나뉨

3. 잘 안보이는 사람들은 잘 보인다 하는 사람들을 매의 눈인가~ 하고 비꼬고

4. 잘 보인다 하는 사람들은 잘 안보인다 하는 사람들을 눈이 삐었나~ 하며 비꼼

5. 결론 : 싸우자!!



비슷한 일이 항상 반복되는 것 같은데...

여러분, 파검 흰금 드레스 기억하시잖아요?

사람들 눈이 저마다 다른건 당연한 일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2.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런 사용기 볼때도

누구 눈이 더 좋고 누구 눈이 더 나쁘고 이런거 아닙니다.

그냥 미시적 차이에 더 집중하는 사람이 있고 거시적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있을 뿐이예요.


경험의 양이나 성격에 따라 작은 차이가 크게 보이는 사람도 있는거고

애초에 그런거 왜 따지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소주 회사별로 맛 전부 다 구분할줄 안다 해서 술을 더 잘 즐긴단 보장 없는거고

술을 잘 못 즐긴다 해서 술 맛도 구분 못한다는 보장은 없는거예요.


자기랑 다른걸 보는 상대한테

다큰 어른들이 꼭 야 그게 보이냐 니눈 매의 눈이네~ 내지는

 

그것도 못보다니 니눈 삔 눈~~ 운운 하며 비꼬실 필요는 정말이지 없어요...;



리뷰/사용기 올릴때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가서....어....음....

 

 

 

제가 이 렌즈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바의 90%,

 

여러분들이 이 렌즈에 대해 궁금하셨을 점에 대해서는 사실 다 말한것과 다름없습니다.

 

 

색수차, 배경 흐림의 느낌, 만투와의 차이....다했잖아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조금 더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으니 글이 좀 길어지더라도

 

백스페이스 누르지 마시고 천천히 보아주시길 재차 부탁드리고 싶네요.

 

 

 

 

 

음.....뭘 말하려 했더라...아, 속도! 속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흔히 85mm 1.2 L II 렌즈를 놓고 그렇게들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캐논에서 가장 느린 렌즈" 라고요.

 

 

 

 

어....사실 그닥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확한 말인것도 아니예요.

 

 

위에서 한번 언급하기도 했지만 85mm 1.2 L II렌즈는 느리다기보단 긴 렌즈예요.

 

 

얕은 심도를 세심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커스링이 도는 거리가 깁니다.

 

 

 

이말인즉슨, A지점에 초점 맞혔다가 B지점으로 초점을 옮기려 하면 먼~~길을 가야 한단 말이예요.

 

 

길을 느리게 가는건 아닌데, 갈 길이 다른 렌즈들보다 많~이 멉니다. 그게 85mm 1.2 L II렌즈의 느림의 정체거든요.

 

 

 

뭐가 다르냐? 하실텐데, 풀어서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Pattern | 1/4000sec | F/1.6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동체추적을 기준으로 이야기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들어주시기 부탁드리는데...

 

 

85mm 1.2 L II렌즈는 첫 초점을 맞출때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서 첫번째 사진의 실패율이 높은 렌즈예요.

 

 

일단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면, 어지간한 물체의 동체 이동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동체추적에 있어 A급은 못되어도 C급이나 D급으로 처질 수준의 렌즈 또한 아니라는 거죠.

 

 

그러나 이 점을 간과하고 동체추적하며 셔터를 누르게 되면,

 

 

첫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하지 않고 연사하게 되다보니까

 

 

만투로 찍은 사진의 초점 대부분이 나가있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번에 새로 나온 EF 85mm 1.4 IS L 렌즈는...솔직히 그런거 별로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굳이 알아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엄청나게 빨라진 AF속도로 인해 그냥 보통의 렌즈 쓰듯 그냥 막 찍어도 초점이 제대로 다 가서 맞거든요.

 

 

 

 

최신 캐논 바디들의 경우 AF성능이 몇년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상향되었기 때문에

 

중앙측거점 뿐만 아니라 주변부 측거점을 통해 촬영하더라도,

 

 

뷰파인더가 아니라 라이브뷰를 통해 촬영하더라도 한결같은 정확도로 초점을 유지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2.0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0sec | F/2.0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는 저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찍는 부모들 뿐만 아니라

 

스냅, 웨딩, 전문 포토그래퍼분들에도 대단히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번 렌즈 리뷰를 하면서

 

 

유치원에서 열린 제 딸아이 운동회 사진 전부를 오직 이 렌즈 하나만으로 촬영하였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제 아들 딸이 나온 유치원은 분당 이매에 위치한 동명유치원입니다.

 

 

40년쯤 전엔 제가 다녔던(그때는 역삼동에 있었지만...) 그리고 지금은 제 아들 딸이 이어서 다니는

 

 

실로 유서깊고 멋진 유치원입죠. 제가 3회인가 4회 졸업생이니까...거의 50년 가까이 된 곳이거든요.

 

 

그덕에 아빠와 아들딸이 같은 유치원을 다닐 수 있는것도 어떤 의미에선 행운인것 같아요.

 

 

 

뜬금없지만 이자리를 빌어 저와 제 아들과 제 딸에게 공통되는 소중한 어린날의 추억을 만들어 준

 

 

동명유치원과 그곳 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시하고 싶었습니다.

 

 

 

 

동명유치원에서 간 야외학습이나 운동회 덕분에

 

 

캐논 제품 체험기, 사용기등에 널리 쓰일 샘플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으니까요. (....)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렌즈에는 렌즈 마다 마다 사실 그 개성이 극대화 되는 [거리]라는게 있다고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몇차례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요....

 

 

 

그 거리라는건 카메라 - 피사체간의 거리와

 

 

피사체 - 배경 간의 거리, 두가지 요소에

 

 

렌즈의 화각과 조리개에 의해 결정되는....렌즈 마다마다가 모두 다른 특성을 지니게 되는 개성부분에 해당됩니다.

 

 

 

위 사진을 연속해서 보시면, 카메라 - 피사체간의 거리와 피사체 - 배경 간의 거리가 변화함에 따라

 

 

뒤쪽의 착란원이 알알이 살아있는 거리와,

 

 

그냥 왕창 뭉뚱그려 아웃포커싱되어 지워져버리는 거리가 어느정도 보이실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인물 사진을 촬영할때...그저 배경을 지우기만 하는건 오히려 쉬운 일입니다.

 

 

그보다는 배경이 알알이 살아있는 거리를 찾아내어 조화롭게 찍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 EF 85mm 1.4 IS L같은 렌즈를 쓸때는 특히 더 말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달 촬영 리사이즈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0.00 EV | ISO-10000 | Off Compulsory

 

 

달을 기준으로 최대 아웃포커싱

 

 

지구상에서 가장 먼 물체에 대해 이정도까지 큰 착란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웃포커싱은 정말 원없이 하실 수 있어요 ㅋ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이건 덤으로 달 촬영후 100% 크롭...

 

 

 

 

 

 

 

물론, EF 85mm 1.4 IS L렌즈라고 해서 인물만 찍으라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왜곡이 가장 적은 화각대 렌즈이기 때문에

 

 

풍경 파노라마등을 촬영할 경우엔 가장 적격인 렌즈이기도 한 동시에....

 

 

 

심도를 무조건 깊게 해서 찍어야 한다 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1.4라는 얕은 심도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일반 광각 줌렌즈를 사용할때보다

 

 

오히려 더 재미있는 풍경사진들을 많이 촬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sec | F/11.0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1.0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11.0 | +2.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2.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제가 사실 풍경사진을 그리 즐기는 편도 아니고,

 

 

풍경사진을 적극적으로 촬영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샘플 사진은 그리 많이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만,

 

 

풍경을 찍을때에도 사용자의 역량만 따라준다면 얼마든지 감칠맛 나는 풍경을 담아오실 수 있는,

 

 

 

기본이 튼튼한 렌즈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사용기를 보시면서...실질적인 이 렌즈의 단점은 색수차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이 사용기를 읽으시는 분들도 느끼고 계실거예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네. 솔직히 말해서 이 렌즈는 깔끔하고 말쑥해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최근 고화소 화 되어가는 캐논 제품군에 걸맞게 해상력과 화질 면에서도 빼어나며

 

 

최대개방(샘플 사진중 조리개 조인건 풍경 말곤 없습니다 -_-;;) 에서도 너무나 쨍한 느낌을 쉽게 내어주는 한편

 

 

딱히 주변부 광량저하가 거슬리지도 않고, 왜곡도 최소화 되어 있으며

 

 

아웃포커싱도 자유자재에 IS가 달려 느린 셔터속도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건질 수 있게 해주는데

 

 

운동회 사진을 찍는데에 아무 부족함이 없을정도로 빠른 AF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거기에 발매가 180만원.....

 

 

 

180만원이 어디 옆집 애 이름은 결코 아닙니다만,

 

 

85mm 1.2 L II렌즈나 서드파티 85.4 렌즈들의 가격을 생각해볼때

 

 

 

캐논에서 직접 낸 EF 85mm 1.4 IS L 렌즈의 가격이 이정도 선이라는건

 

 

대단히 현실적인 가격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캐논에 있어서는 점점 날이 갈수록 서드파티 렌즈들의 AF 호환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특히 주변부 측거점 등에 있어선 지원안되는 등 차별화 정책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85.2 L렌즈를 택하지 못하는 분들이 EF 85mm 1.4 IS L렌즈를 대안으로 하시는 것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생각됩니다.

 

 

웨딩, 스냅 하시는 프로분들도 85.2L은 느려서 못쓰셨다지만

 

 

IS 손떨림 방지에 빠른 속도가 더해진 EF 85mm 1.4 IS L렌즈는....매우 현실적 대안이 될테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320sec | F/1.4 | 0.00 EV | 85.0mm | ISO-400 | Off Compulsory

 

 

 

제식으로 말해본다면....음 뭐랄까요.

 

 

 

35mm 1.4 L II렌즈하고 감상이 매우 비슷해요.

 

 

이 렌즈를 사용하는 동안 저는 제 아이들 사진을 정말 편하고 쉽게 찍으면서도

 

 

아웃포커싱 듬뿍, 왕창 시켜서 촬영하는 쾌감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어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그건 아마 제가 가장 최신형 고급 바디에 해당하는 5D mk4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일조했을 테지만

 

 

어쨌거나 85mm 1.2 L II렌즈를 사용했을때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덜 했으며

 

 

촬영하고 와서 평소 85mm 1.2 L II 쓸때처럼 사진 PC에 쫘라락 불러다가

 

'자 이제 초점 나간 사진 골라서 지우고 보정을 시작해볼까?' 하고 보니

 

 

 

핀나간 사진이 없어서 잠시 당황해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보통 아무리 5D mk4라 하더라도 만투로 촬영시 10~20%정도는 초점 안맞아서 지우고 시작하곤 했는데

 

 

이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거짓말 안하고 초점 안맞은 사진의 %가 5%가 채 되지 않았거든요.

 

 

 

 

기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일단 많이 찍고 초점 안나간 걸 고르는게 기본자세인 제게 있어

 

 

턱없이 많은 초점 잘 맞은 사진은 오히려 당혹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IS가 겸해지고 1.4란 밝은 조리개덕인지

 

 

자동 ISO를 설정해 두었어도 감도가 계속 낮게 유지되면서 깔끔한 화질의 사진이 보다 더 많이 담겨있었으며

 

 

흔들리거나 초점이 나갔으리라 예상한 사진들도

 

 

감탄스러울 정도로 초점이 잘 맞아 있어 저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만들었다는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4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0sec | F/1.4 | +1.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하지만 반면에, 85mm 1.2 L II렌즈와 같은 강렬한 개성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긴가민가 했었습니다만,

 

 

약 1개월에 걸쳐 이 렌즈를 사용해보고 이 렌즈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또 보고 하면서 느끼게 된건데

 

 

85mm 1.2 L II렌즈의 사진과 이 렌즈의 사진은 어느정도 꽤 높은 비율로 가려낼 수 있게 되었어요.

 

 

 

 

두 렌즈는 그렇게 개성이 다릅니다. 그리고 목적하는 바도 좀 다르고요.

 

 

85mm 1.4 IS L 렌즈쪽은 좀더 커머셜, 스피디하면서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렌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용도에 있어선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니고 있는데다 가격도 현실적이예요.

 

 

 

85mm 1.2 L II 렌즈가 좀더 아트, 정적이면서 오묘무쌍한 한장에 최적화 되어 많은 실수끝에 이거다 하는 한장을 건지는 거랑은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것을 선택하느냐는....결국 사용자의 몫일테고요.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11.0 | 0.00 EV | 85.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25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25 | Off Compulsory

 

 

 

 

저요? 저는 이미 85.2 L II 렌즈를 6년 넘게 쓰면서 충분히 적응했기 때문에 굳이 팔고 신제품을 새로 들이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제 손에 85mm 1.2 L II렌즈가 없었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아이들을 찍어주기 위해 85mm 1.4 IS L 렌즈를 구입했을 거예요.

 

 

 

 

추가로 샘플 사진 몇장 더 올리면서....이번 렌즈 사용기는 이만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12월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sec | F/1.4 | +0.67 EV | 85.0mm | ISO-32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1.4 | +0.67 EV | 85.0mm | ISO-4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1.4 | +0.67 EV | 85.0mm | ISO-32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0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6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80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sec | F/1.4 | -0.33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64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50sec | F/1.4 | +0.67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5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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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델프너스

    정성스런 사용후기 잘 봤읍니다..
    감사합니다..

    2017.11.20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케이

    만투의 개성적인 부분을 좋아하지만 금전적인 부족으로 수동렌즈를 사용하고있는 사람으로서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궁금한것은 만투 말고 개성이 있는 렌즈를 혹시 추천받을 수 있을까 합니다..^^

    2017.11.21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야 뭐...캐논에선 50.2 L 렌즈가 제법 개성진 편입니다. 그리고 구 사무엘 렌즈에도 특색이 꽤 강하게 나타나고...
      저렴하게 회오리를 느끼시려면 헬리오스 렌즈나 렌즈 베이비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2017.11.22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4. 하벙

    .....35.4 에이어서 85.4도 덕분에 뽐뿌받고 지릅니다 ....뽐뿌가....

    2017.11.21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1234

    아이들이 너무 이쁘네요.

    2017.11.22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인성아부지

    좋은글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망원 아웃포키싱을 좋아하는 아이 아빠한테
    딱 맞는 렌즈네요.

    2017.11.22 1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찬일애비

    늦게 댓글을 달았지만..본 포스팅 읽고 주저없이 예약에 동참했습니다..
    드뎌 내일이면 제 손에 들어오겠군요..ㅎㅎ

    2017.11.23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시인

    장롱에 있는 만투 그냥 써야겠군요...

    회오리없는 85는 익숙하질 않으니....^^

    2017.11.24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1234

    내용정리 다시한번. 하시는게

    2017.11.26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soleil79

    너무 감사합니다. 검색으로 찾아들어왔는데.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캐논포럼에서 한때 낯익은 아이디네요.

    애기 크면서 다시 사진할려고 만투 중고 찾다가 85.4 렌즈 사용기 찾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깔끔하고 한방에 정리되는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애가 많이 컷다면 주저않고 85.2를 샀겠지만 ㅎㅎ 저도 고민좀 더 해봐야 겠네요. 암튼 너무 감사합니다.

    2017.11.27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대박아범

    기다렸던 리뷰입니다
    사진과 리뷰를보니 딱 감이 오네요... 저같은 초보도 어느정도 딱 감잡을 정도에 리뷰 최곱니다 ㅎㅎ
    하지만 계속 계속 50mm대의 리뉴얼이 기다려집니다ㅜㅜ

    2017.11.30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렌즈보다는 사진실력이네요.
    잘 봤습니다.

    2017.12.05 0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7.12.22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르뫼

    야외 인물사진에 대해 처음 살펴보았습니다.
    모두 아웃포커싱으로 찍는군요.
    단풍이든 뭐든 모두 아웃시키고 인물만 포커싱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17.12.28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얀데이

    2017년 2월달에 카메라 취미를 시작하면서
    아는 분 추천으로 마루토스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포스팅을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최고의 렌즈를 50mm f1.4를 추천하셔서
    저도 진득하게 실력을 키워보고자
    오이만두(응..?)를 풀프레임 첫 렌즈로 사서
    즐겁게 사진생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그렇지 않아도 85mm를 구입하려고
    고민중에 있었습니다.
    만투냐 신형 85냐 애기만두냐..
    저렴하게 애기만두로 가자니
    결국 l렌즈를 기웃거릴것 같고
    만투로 가자니
    방진 방습, is가 약간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도 그것을 다 감안하더라도
    살만한 개성진 렌즈라는 것에
    오이만두를 즐겁게 쓰는 입장으로써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렌즈는 각각의 개성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 포스팅을 보고
    신형 85로 가려고 결정했습니다.
    아직 공홈도 물량 부족하도
    인터넷도 가격이 안정화가 안되어서
    사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입니다.

    별 생각없이
    의도치않은 공돈이 생겨
    입문하게 된 사진이라는 취미가
    마루토스님 블로그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8.01.15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바람구름하늘

    대단하신 사진, 글 솜씨입니다. 극찬 ^^

    2018.01.19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제야자

    85.4 리뷰 잘 보았습니다...항상 뽐뿌를 심하게 주시는 군요..ㅇㅇ
    애들도 이뿌구요..^^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마지막에 올리신 사진들 찍은 곳이 어디인가요??
    저도 애들있는 아빠 입장에서 데리고 가서 사진 찍어주기 좋은곳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__)

    2018.01.20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이쿠야

    리뷰 잘 봤습니다.. ^^
    매우 심오한듯 하면서도 심플하고.. 가벼운듯 하면서도 강렬한 글을 보면서 많이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018.02.10 0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태훈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질문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85.4 렌즈 구매해왔는데 포커스가 아니가
    카메라의 방향이 움직일 때

    찍, 찍 이런 소리가 나는데 혹시 동일하신가요?

    다른 is모듈 소리에서 들어보질 못해서 초기불량이

    아닌가 해서요.. 혹시 찍, 찍, 혹은 쩍, 쩔꺽

    이런 소리가 나시는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다^^

    2018.02.10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최피디

    와진짜이런게리뷰다싶네요 고생하셨고잘보고갑니다^^

    2018.04.17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몰래몰래 보고 가다 보내주신 초대장으로 가입하여 댓글 남기고 갑니다~^^ 이 리뷰를 몇 번 이나 봤는지 몰라요~ 그 결과 오늘 배송이 온답니다! 저에게 정말 도움됐던 리뷰... 감사합니다 ^-^

    2018.05.09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CAMERA2017.11.02 11:59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11.0 | 0.00 EV | 85.0mm | ISO-16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뭐 이것도 정말 흔히 보이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저도 몇차례 다룬 바가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한 카메라와 렌즈, 악세사리등 을 두고 사진 그 자체보다 더 열중하는

 

소위 장비질이라는 행위를 순수하게 사진찍는 것보다 열등하고 저렴한듯 취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점들을 포토샵등 후보정을 통해 해결하거나

 

더 낫게 만들면 보정질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에게 있어 사진질과 장비질 그리고 보정질은 어느게 더 열등하고 어느게 더 고등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사진은 개떡같이 찍으면서 예술 운운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사진 안찍고 카메라 모으고 고상하게 브랜드를 논하는게 취미인 사람이 나으며


 

무조건 무보정 운운 하면서 망친 사진 자랑스레 들이미는 사람이

후보정 자연스럽게 한 사람보다 되려 낫다는 기준이나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장비나 보정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선비연하면서 그런거 논할시간에 나가서 셔터나 누르라 하는 분들 많은데

그거 옳지 않습니다. 사진질도 장비질도 보정질도 동등한 취미예요. 취미에 고하는 없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125sec | F/8.0 | 0.00 EV | 70.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편으로는 또 그렇습니다.

 

 

 

수차나 상면만곡 같은걸 따지며 자기가 원하는 착란원,

자기가 원하는 배경을 만들어내는 렌즈를 찾아다니는건

사진질에 해당될까요 장비질에 해당될까요?

원형 블러를 보정에서 적용해 회오리 착란원 만들면 닥치고 보정질인걸까요?

 

 

 

필카를 사용하면서 상반칙불궤를 염두에 두고

필름을 고르고 상황에 따라 셔터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장비질일까요 사진질일까요?

실수로 그렇게 찍혀버린 사진을 포토샵에서 바로잡는건 나쁜짓일까요?

 

 

 

노출차이가 극심하게 나는 풍경을 찍으면서

비싸고 좋은 그라데이션 ND필터를 통해 극복하면 장비질이고

소위 말하는 끄네끼 기법을 사용해서 극복하면 사진질이고

HDR로 합성하면 보정질일까요?

 

 

 

이리저리 정신없이 달리는 아들 딸을 좀 더 잘 포착하기 위해

초점을 1%라도 더 잘맞추는 카메라가 뭔지 알아보고

세심하게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면서 포커스 프리셋 기능이 있는 렌즈를 시험해본다던가

최적의 동체 추적 설정값을 연구하는건

단순한 장비질일까요 아니면 그 자체로 사진질일까요?

최적의 샤픈 알고리즘과 값을 적용하고

반대로 뒤에는 블러를 넣음으로서 동세를 최대화 하는 보정기법 쓰면 보정질인가요?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앞과 뒤 서로 다른 광량과 조사각으로 여러 플래시를

무선 동조 하여 라인아트를 선명하게 따내면서도 명암이 분명하게 촬영하기위해

TTL및 동조 시스템을 공부하는건 장비공부인가요 사진공부인가요?

유난히 튀어버린 머리카락 몇개를 힐링브러시로 정리하면 보정질인가요?

 

 

 

건프라 사진을 접사로 촬영할때 매크로 접사 렌즈와 링플래시를 쓰면 장비질이고

50미리 렌즈 뒤집어 사용하면 사진질이고

포토샵에서 스택 포커싱기법을 사용하면 보정질인가요?

 

 

 

여러분,

굳이 장비질은 어느거고 사진질은 어느거며 보정질은 또 어느거다 하면서

구질구질하게 따질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잘하려고 노력하려면 가리지 않고 다 알아야 해요.

 

솔직히 말해 이 본문에 사용된 몇가지 용어들,

 

생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실걸요? (.....)

 

 

 

사진이란 두 글자는 단순히 셔터를 누르는 행위 하나만을 의미하는게 아니예요.

셔터 단 한번도 안누르면서도 사진을 취미로 할 수 있습니다.

 

 

 

모델이나 헤어, 메이크업 하시는 분들 또한 사진 하시는 분들이예요.

찍는 사람만 사진하는거 아닙니다.

 

 

찍히는 분들의 협력 없이 멋진 작품이 나올수는 없어요. 찍사만 사진인 인거 아닙니다.

 

 

 

 

 

그저 각자가 원하던 바를 이루고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으면서 즐거우면 됩니다.

너무 좋아요 버튼, 팔로워 숫자같은것에 연연하지 말고 말이죠.

 

 

 

사진 찍는 것도 재미있고  사진 보는 것도 재미있고

장비 논하는 것도 보정 하는 것도 이런 모든것에 대해 논하고 토론하는 것도 재미예요.

 

 

 

이 모든것을 아울러 우리는 사진 취미 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진질 장비질 보정질 모델질 굳이 구분말고....

 

제가 프라모델이나 만들고 건담이나 찍으며 즐거워하듯,

 

 

여러분은 여러분의 즐거움을 추구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그말이 하고싶었네요. (.....)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Pattern | 1/2000sec | F/1.4 | 0.00 EV | 85.0mm | ISO-100 | Off Compulsory

 

 

ps) 다음 포스팅은 캐논의 신제품 렌즈 EF 85mm 1.4 L IS 리뷰가 될겁니다;;

 


 

 

 

Posted by 오럴그래퍼 선배/마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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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유

    좋은글 감사합니다. 리뷰역시 기대됩니다.^^

    2017.11.02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빛날찬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2017.11.02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나가던사람

    안녕하세요. 사진에 대한 마루토스님의 많은 글을 보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취미로서의 사진에 대한 철학을 정립하며 즐겁게 사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라는 커다란 놀이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개개인별로 다 다를텐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취향만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타인에게, 그리고 자기자신에게도 사진에 있어 어느 하나를 강요하는 자세는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즐기면서 스스로 기쁘게 만족한다면 그것만한 즐거움도 없을텐데요. 물론 사진을 찍지 않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이겠지요.

    2017.11.02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기 주관이 확고한만큼 타인의 주관도 확고할 수 있다는 생각은 왜들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배려야말로 우리 세대에게 필요한 제 1 덕목 같아요...

      2017.11.02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4. 가죽매듭

    "상반칙불궤를 염두에 두고 필름을 고르고" 는 어떤 상황인 건가요?
    노출정도는 조리개나 셔속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은데..감광층에 대한 건가요?
    dslr로 찍다가 이제야 필름 사진에 관심을 갖고 한 롤씩 찍어보고 있네요. ㅋㅋㅋㅋ

    2017.11.02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컴벳메딕

      저도 잘은 모르지만 공업용 x-ray필름으로 엑스레이를 찍을때 노출시간이 3초 이하면 상질이 떨어지거나 상이 안맺히는 경우가 발생해서 노출시간이 3초 이하로 나올때는 iso가 낮은 필름을 사용해서 노출시간을 늘려줍니다 이걸 상반칙불괘라고 부르는 데요 사진도 비슷한 모양이네요

      2017.11.06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 너무 빠른 셔터속도/느린 셔터속도가 상용 필름에서 제대로 된 감광이 이뤄지지 못하게 함으로서 색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촬영상황에 맞는 감도의 필름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던걸 말한겁니다.

      2017.11.06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 넵. 원래 필름에서 사용되던 용어 맞아요. 다만 전 디지털에서 상반칙불궤가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점차 줄고있긴 하지만)

      2017.11.06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5. 어리지

    50미리 뒤집어 사용한다는건 앞뒤를 바꾼다는 건가요? 어떻게 마운트가 되는건지 신기하네요.

    2017.11.03 0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기 기준으로 자기 장비 (또는 재력) 보다 좋으면 장비질, 낮으면 사진질..... 객관 보다는 주관이 더 많이 따르는거라 생각 됩니다.

    2017.11.03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