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프로세싱1 유행처럼 번지는 필름 느낌 보정에 대한 단상. 요즘 스마트폰 앱이나 VSCO같은 필터의 보급덕인지 필름느낌 보정사진이 특히 많이 보이더군요. 잠시 딴 이야기를 하나 해볼께요. 제가 '좋은 노래' 라는 것에 대하여 처음으로 인식하게 되었던 시기가 중1때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연히 틀었던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던 한곡의 팝송. 가사를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뭔가 가슴에 직접 호소하는 멜로디와 목소리. 후에 알게된것이지만 그 곡이 바로 사이먼과 가펑클의 'sound of the silence"라는 곡이었습니다. 잔잔하지만 너무나 강한 그 멜로디의 위력은 실로 대단해서 그때까지는 노래 라는 문화와는 그닥 연이 없이 살아왔었지만 그날 이후로 한동안은 노래에 미쳐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이먼과 가펑클의 다른 곡들, 박서 라던가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같.. 2014.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