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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3

사진 이미지를 텍스트로 풀어내는 이유와 방법. 사진을 보는 방법에 대해 이전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 인것 같다, 좀 더 구체적인 요령을 알려달라 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데다가 제가 주구장창 반복해서 이야기 하는 사진을 텍스트로 풀어 이야기 하는 부분과 사진을 보는 방법의 연관에 대하여 저 스스로도 좀 정립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의 포스팅소재로 삼아볼까 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진을 보는 방법에 따라 단계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정말 사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때는 그냥 사진만 봅니다. 숲을 보여주면 그냥 숲만 보듯이... 예를 들어본다면 연예인 사진 보고 아 연예인이다...풍경사진 보고 아 풍경이다...딱 이정도로 반응하는거죠. 그러다 비싼 카메라를 사고 사진을 스스로 찍기 시작하면서부터.. 2014. 7. 30.
사진에 있어 제목의 중요성에 대하여. 사진 이라는 정지된 이미지에는 제목 외의 그 어떠한 추가텍스트도 붙여서는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목이라는 것은 별것 아닌듯 보이지만 실은 사진의 촬영목적과 의도를 짧고 굵게 담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텍스트이며 중2병으로 보이기 딱 좋은 멋지기만 한 허세만발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보다 더 심한건 아무렇게나 무제 라고 짓는것이죠. '무제'라는 말은 그 사진에 대해 이렇게 고백하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나 사실 별로 할말도 없는데 그냥 있어보일라고 아무거나 찍은, 낙서같은 사진이야" 농담아니고 무제란 말은 이렇게 해석되게 딱 좋습니다. 아니라고요? 그럼 제목 무제라고 짓지 마세요. 아 물론 한자로 無題 해도 멋없습니다 그거. 그 사람이 말하고 싶어 미칠것 같았던 한 주제를 찾아 담아 낸 후 그에 대해.. 2014. 3. 27.
저만의 사진 분류 평가방법? - 잘찍은 사진 : 말 그대로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제대로 찍은 사진. 내용은 별개. - 좋은 사진 : 테크닉적인 면은 둘째치고 내용이 좋고 마음에 드는 사진. - 안좋은 사진 : 테크닉적인 면은 둘째치고 내용이 별로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 - 화려한 사진 : 색과 구성적인 면에 있어 내용 이전에 감각적으로 시선을 끄는 사진. - 수수한 사진 : 색과 구성적인 면에 있어 내용 이전에 감각적으로 담백한 사진. - 무거운 사진 : 전달력이 큰 사진. 그것이 커서 가슴에 묵직하게 다가오는 그런 사진. - 가벼운 사진 : 전달력이 약한 사진. 너무 가벼워서 방금 보고 고개 돌리면 잊혀지는 그런 사진. - 번지르르한 사진 : 잘찍고 화려하지만 내용은 없는, 걍 한마디로 달력사진. - 투박한 사진 : 잘 찍지도 .. 2013.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