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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포커싱2

아웃포커싱과 팬포커싱, 네맘대로 하세요. 아웃 오브 포커스-즉 아웃포커싱-과 팬포커싱사이의 다툼은 19세기 말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그 역사가 깊습니다. 19세기 말부터 영국과 미국의 사진사들은 예술로서의 사진을 추구하면서 사진만이 지니는 다양한 광학적 특성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는데, 그중에서도 아웃 오브 포커스-보케-를 다용하여 회화적 구도를 모방하고자 했고 그렇게 성립한 이 사진사조 움직임을 픽토리얼리즘이라 불렀는데 20세기 초에는 그야말로 열광적이라 할만큼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합성도 서슴치 않았고 원근법을 상당히 강하게 의식하며 근경일수록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부여하는 한편 원경은 일부러 뿌옇게 만들기도 하는, 사진의 회화성, 회화를 사진가지고 그려내는듯한 이러한 일련의 경향에 이게 무슨 사진이냐 그림이지 .. 2014. 8. 26.
DSLR, 조리개조절의 다른 기준-상대거리 DSLR을 쓰시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조리개에 대한 자기 기준이 서지 않은 초보분들의 경우 조리개 수치가 딱 두가지중 하나인 경우를 흔히 봅니다. 첫째는 아웃포커싱시키기 위해 무조건 개방하는 경우와(주로 인물) 둘째는 팬포커싱하기위해 무조건 조이는 경우죠.(.....주로 풍경) 하지만 조리개를 단지 심도조절만을 위해 열고 닫는것은 조리개 본연의 역할중 절반도 채 안된다고 봐야 할겁니다. 그리고 아웃포커싱의 4대 원칙을 아직 잘 모르시는 경우 오로지 조리개에 의존해 아웃포커싱을 조절하려 하시는데 실은 아웃포커싱은 조리개나 화각만큼이나 피사체와 카메라간 거리, 그리고 피사체간 배경간의 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거리를 잘 다루면 조리개 조이고도 아웃포커싱 시킬수 있고....조리개 열고도 팬포커싱 할 수 .. 201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