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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3

그림과 사진의 진짜 차이는. 오늘 짤방은 오래간만에 두장~이어야 완성되는 사진입니다 ㅎㅎ 언제고 이걸 한번 짚어는 봐야지 짚어는 봐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겨우 한번 맘잡고 써볼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근데 사실 이 주제는 머리속에서 이리 널뛰고 저리 널뛰고 하던 주제라서 글 하나로 끝낼 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쓴다 해도 많은 다듬음이 필요하게 될거라는 불길한 예상이 드네요. 오늘 제가 말해보고자 하는건 지난주에 예고드렸던...."그림과 사진의 차이"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 이건 프로레벨과 아마추어레벨에서의 관점이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공감대를 얻어내기 참 힘든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꼭 한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그만큼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감히 일개 아마추어 가족 아빠 사진사주제긴 하지.. 2013. 4. 22.
사진, 꼭 셔터 많이 눌러야만 느는것은 아니다. 사진은 셔터 누르는 만큼 는다고 흔히들 말하죠. 저도 공감합니다. 저말은 그만큼의 근거가 있고 설득력도 있는 말이예요. 하지만 한편으로는...사진은 셔터 누르지 않고도 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반복해봄으로서 말이죠. 1. 사진 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말하고 싶은 그 무엇이 무언지 먼저 생각합니다. 2. 그 무엇을 위해 어떤것을 소재로 삼는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생각하고 선택합니다. 3. 이제 그 무엇(주제)을 어떤것(소재/피사체)으로 표현할것인지 정했다면 그것을 직접 러프하게 그려봅니다. 4. 러프한 그 그림(...콘티의 일종)에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이리 저리 그렸다 지웠다 궁리합니다. 5. 러프한 그 그림에 어떤 빛과 그림자가 효과적이며 어떤 노출, 어떤 연출.. 2013. 2. 27.
사진, 찍을게 없다고 하는 분들께. 가끔 돌아다니며, 혹은 만나며 듣는 이야기중에 "도통 찍을게 없다"고 한탄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감히 생각하기에...어찌보면 가장 이해가 안가는 소리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한데 말씀하시는 분들은 보통 상당히 진지해요.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보통. "우리 집 주변엔 멋진곳도 없고 애들도 다 커서 카메라 들이대면 싫어하고 찍을게 없어" 내지는 "달동네같은데 좀 찍을려고 카메라들고가면 죽일놈 취급이나 하고 그냥 길거리나 꽃 찍고 다니자니 그럴듯한게 없고 찍거리가 없어" "멋진 야경이나 풍경은 차타고 멀리 가야 되는데 짬이 안나고 예쁜 모델좀 찍을라니 돈이 장난아니게 들고..." "접사 하려면 접사렌즈 있어야 하고, 새 찍으려면 망원렌즈 있어야 하고,.. 2012.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