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1 포기의 연속인데도 행복한 사진생활? 아마추어 가족 취미 아빠 사진사라고 자신을 규정짓고 정체성을 확립한 제게도 많은 유혹과 욕심은 있습니다. 없을 수가 없죠..저도 사람인데. 단순히 무슨 예쁜 모델이라던가 끝내주게 멋진 풍경을 못찍는거? 그런것도 있지만 지금은 그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제 글(휴가 관련)을 쓰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인데 저의 사진생활은 끝없는 포기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보자면...이번 휴가때부터 당장 그렇습니다. 숙소 앞이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었고..오후날씨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아...해가 살짝 질 무렵에 역광 내지는 역사광에 아들이랑 딸이랑 놓고 사진찍으면 배경도 멋지고 예쁘게 나오겠구나." 날씨를 검색해보니 다음날부터는 구름끼고 비가 온다고 나오더라구요. 지금 아니면 머리속에.. 2012.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