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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기8

비싼 카메라는 왜 비싸고 뭐가 다를까? Ⅰ. 비싼 카메라가 비싼 이유 1. 센서의 크기가 더 커서 - 반도체 제조 공정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정한 크기의 웨이퍼를 잘라 센서를 만드는 공정상 센서의 크기가 커지면 하나의 웨이퍼에서 만들 수 있는 센서의 수가 급감하기 때문에 판형크기가 커질수록 센서의 가격은 확 올라갑니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에서 센서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때문에 카메라 가격이 비싸집니다. 2. AF성능을 좋게 하려고 - AF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측거점을 늘리고 위상차 회로를 늘리고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제작 비용이 증가합니다. 일례로 보급기는 1개의 메인 프로세서가 AF와 이미지 프로세싱등을 총괄해서 담당하지만 플래그쉽쯤 되면 AF전담 프로세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전담 프로세서가 따로 들어갈정도. 3... 2016. 7. 3.
진짜 좋은 카메라 쓰는 사람의 비율이 과연 높을까요? 바야흐로 전국민 포토그래퍼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DSLR, 미러리스등 고급 카메라의 보급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최소 미러리스나 DSLR 한대쯤은 다들 가지고 있다시피 하고 사진이 취미다 라고 자신있게 답변하는 비율이 무료 25%를 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5천만명이라 한다면 사진이 취미인 사람이 무려 1250만명이나 되는거죠. 그 와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경향중 하나가 고급기, FF카메라등에 대한 동경과 구매욕입니다. 물론 뭐 본인들께서 여유있고 필요해서 구매하시는거,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아예 적극 찬성을 하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는 유형중에는 그런게 있어요. "다른 사람들 보니 죄다 FF 카메라 쓰던데..." "동호회 나갔는데 보급기 미러리스 쓰.. 2015. 2. 23.
DSLR, 보급기와 고급기의 진짜 차이는. 의외..라고 할것까지는 못될듯도 합니다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DSLR을 구매하시면서 간과하시거나 잘 모르시는 부분이 고급기와 보급기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고급기와 보급기의 차이를 포스팅해 혹시라도 이제부터 카메라를 선택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죠. 어느 제조사의 라인업이건 간에 라인업은 최근 크게 4가지로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롭 보급기, 크롭 고급기, FF보급기, FF고급기. 바로 얼마전까지만해도 FF센서가 대중화 되지 못하여 FF센서를 가졌다는 것 하나만으로 비싼 가격이 책정되고 고급기처럼 치부되었지만 이는 가격에 기반한 사고방식일 뿐, 제 기준에서 볼땐 FF센서를 가졌어도 보급기는 보급기고 고급기는 고급기입니다. .. 2012. 10. 31.
DSLR, 스팟측광기능의 불편한진실 DSLR의 뷰파인더입니다. 메뉴얼을 읽지 않은, 그리고 메뉴얼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신 상태에서 Spot, 다시말해 "점"이라는 영어 단어로 인해 발생하는 스팟측광에 대한 가장 큰 오해 그 첫번째는 저 뷰파인더의 가운데 보이는 사각형이 스팟이라고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실제로 레알 존재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메뉴얼을 읽으신 분들은 익히 아시다시피,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저 뷰파인더 그림에서 보이는 가운데의 "커~다란", 무려 전체 면적의 3.5~4%는 너끈히 차지하는 넓이의 원이 바로 스팟측광영역입니다. 스팟측광을 한다는 의미는 저 원 안의 면적에 대해서만 측광을 행하여 그 내부 면적의 평균노출값이 18% 그레이가 되게 하고 원 밖의 영역에 대한 측광은 싸그리 씹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해 딱 필요.. 2012. 7. 11.
DSLR입문 초보가 하기쉬운 착각 열가지. 1. 초보분들은 카메라가 초점을 다 알아서 맞춰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초점제대로 맞추려면 노력 많이해야합니다. 2. 초보분들은 색감도 카메라가 내어주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색감내려면 한참 공부하셔야합니다. 3. 초보분들은 사진 흔들리는것도 카메라탓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흔들리지 않아요. 여러분손이 흔들리지. 4. 초보분들은 노출도 카메라가 다 맞춰주는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찍는사람 마음속에 적정노출에 대한개념이 있어야 노출이 맞습니다. 5. 초보분들은 고급기와 보급기 차이가 사진의 화질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편의성의 차이가 훨씬 더 크고 화질차이는 적습니다. 6. 초보분들은 밝으면 밝게.. 2011. 9. 21.
사진이 잘 안나올때. 바디탓일까 렌즈탓일까의 답. Q : 사진이 소프트하다. 바디문제인가 렌즈문제인가? A : 소프트하게 찍은 유저문제. Q : 사진이 뿌옇다. 이는 소니바디탓인가? A : 뿌옇게 나오도록 찍은 유저탓. 왠 엄한 소니탓. Q : 사진이 매번 흔들린다. 역시 흔들림방지기능이 짱인가? A : 손이 삐꾸. 세팅 미스. 삼각대 귀찮. 결국 유저탓. Q : 매번 핀이 나간다. 이것도 내탓인가? A : 아니. 그건 캐논탓. ㅋ Q : 플래시 직광하면 인물이 반질반질하다. 옴니를 써야하나? A : 옴니탓이 아니라 적정광량과 세팅을 못찾아낸 유저탓. Q : 삼각대를 써도 사진이 흔들린다. 더 좋은 삼각대는 없는가? A : 유/무선 릴리즈와 미러락업과 검은종이 신공쯤은 쓰고 물어보시는거라면 진지하게 답해드리겠다. Q :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안드는데 후.. 2010. 10. 8.
뛰는아이 핀맞추기 힘들때의 해법이 고급DSLR을 사는거다? 보급기, 그중에서도 특히 AF가 약한 캐논 바디로 뛰기 시작한 아이를 찍으며 핀을 맞춘다는게 쉽지 않은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플래그쉽바디의 AF능력이라면 보급기쓸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수월하게 뛰는 아이를 핀 나가지 않게 촬영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근데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무려 플래그쉽 바디를 권하거나, 선택하는것도 좀 넌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본래 사진이라는건 제로섬게임의 성격이 상당히 강합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하나를 잃는대신 하나를 얻죠. 아웃포커싱을 포기하고 심도를 확보하는것도 방법이고 심도를 포기하고 셔속을 확보하는것도 방법이며 감도를 포기하고 심도와 셔속을 확보하는것도 주어지는 선택지들의 하나입니다. 예측사격이라던가 AI서보의 풀활용, 펑션과의 조합, 아이와의.. 2010. 10. 7.
보급기로 입문하자마자 고급기 갈 장기계획세우시는 초보분들께. - 처음엔 돈이 없으니 보급기에 번들쓰겠다. - 일년후엔 바디를 FF로 바꾸겠다. - 다시 일년후엔 L표준단렌즈를 들이고 - 여유가 되면 L망원줌 혹은 서브를 들일 계획이다. ....여유자금이 없어 고급기 못사시고 보급기로 DSLR에 입문하시자마자 대뜸 뭐 대략 이런 고급기로 기변할 장기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예 뭐 계획 좋죠 네. 뭐든지 계획 중요한겁니다. 그럼요. 그런데요..... - 첫해에는 적정노출을 깨우치겠다. 후보정도 깊게 파보고. - 다음해에는 색감과 구도를 정복해보고 - 다시 일년후에는 나만의 주제와 테마를 가져보고 싶다. - 여유되면 남들의 멋진 사진들도 매일매일 찾아 보고 싶다. 차라리 이런 계획을 먼저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제생각엔 암만 그래도 그렇지.. 무엇을 어떻게 ..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