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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3

내가 카메라 장비를 바꾸지 않는 5가지 이유. 가끔 블로그나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서 제게 요즘 타 브랜드의 카메라들도 아주 좋아졌고 특히 미러리스등 가벼우면서도 좋은 카메라가 많이 나왔는데 왜 굳이 오래되고 무거운 캐논 카메라와 렌즈들을 쓰는지 이유를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질문의 빈도도 꽤 잦은 편이고 이참에 제가 다른 카메라나 새로운 렌즈를 사지 않는 이유를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져서 오래간만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지금 장비에 불만은 있어도 부족하지는 않다. - 지금 제가 가진 바디와 렌즈들에 당연히 저도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더 좋은 장비, 더 좋은 렌즈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포스팅들에서 수차례에 걸쳐 언급했듯...더 좋은 장비와 더 좋은 렌즈보다 더 중요한건 더 나은 내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2012. 9. 4.
사진 찍는 사람들의 사진 보는 방법의 레벨에 대해. 내공이 아주 낮을때면 사진을 볼때 사진만 봅니다. 달리 뭐 아는게 있어야 보이는데 아는게 없으니 보이는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사진만 볼 수 있습니다. 내공이라는게 생기기 시작할 무렵에는 "화질"이라는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중에서도 사진을 볼때 핀 맞은 부분만 보입니다. 그래서 핀 맞은 부분-선예도를 위한 장비구성, 핀맞은 부분 강조를 위한 보정방법 공부등에 집중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선예도 = 화질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맹신에까지 빠지기도 하며 쨍하다는거에 거의 목숨을 겁니다. 최악의 경우 화질 좋은 사진 = 좋은 사진 이라는 함정에 빠질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공이 조금 올라가면 사진을 볼때 색도 보이게 됩니다. 사실 고도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저차원의 의미에서요. 다시말해 색의 중요.. 2011. 12. 2.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들지 않을때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자기 카메라를 기변하면서 "색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핑계를 듭니다. 일단 이 정체불명의 "색감"이라는 단어의 정의 자체는 제껴두고, 그게 과연 수십, 수백만원을 들여 카메라를 기변하면서 드는 이유로 타당할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수차례에 걸쳐 카메라를 기변한 사람입니다만 단 한번도 "색감"이라는 핑계를 대본적은 없습니다. 왜냐면 그건 "아마추어"레벨에서의 카메라 기변이유로서 그다지 설득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설득력이 없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들지 않을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카메라 바꾸는게 아니라 맘에 안드는 색감을 맘에 들게 바꾸는 것입니다. 그 첫번째 방법은 RAW촬영과 포토샵같은 후보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인데 일단 .. 201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