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1 사진은 라면끓이기와 같다? 손으로 그리는 그림과는 달리, 사진은 셔터만 누르면 손쉽게 그림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마치 본격적인 요리와는 달리 물만 끓이고 면과 스프만 넣으면 라면이 뚝딱 하고 만들어지는 것 처럼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고 사진을 취미로 삼으신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할때, 다시말해 사진을 더 잘 찍기를 원할때부터 생깁니다. 라면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냥 배고플때 배채우려고 해먹는 라면은 물 대강 넣고 면 스프 대강 넣고 적당히 대강 끓이면 됩니다. 우리가 기본설정 그대로 놓고 자동모드에서 jpg로 대충 막 찍듯이.. 하지만 맛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라면조차도 복잡해 지기 시작합니다. 물의 양. 끓이는 그릇의 재질. 면과 스프를 넣는 시간과 순서부터 시작해.. 2012.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