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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5

DSLR렌즈, 성능비교 과연 의미있나? DSLR이나 미러리스용 렌즈를 구매전에 렌즈간 스펙비교같은거 흔히들 하시지만.. 이런 스펙비교를 하는 이유가 보통 대동소이 합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조금이라도 더 좋은 렌즈를 사야 한다는 생각때문인 경우가 많죠. 사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지갑사정의 서민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것은 상당히 합리적인 행동원리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온갖 사용기는 물론이거니와 비슷한 스펙, 혹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렌즈와의 비교기 같은거 올라오면 조회수가 불티나게 올라가는것 역시 구매자들의 절대다수가 이러한 성향을 지닌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하나의 증거아닐까 싶어요. 문제는...렌즈의 성능이라는게 단순 스펙만으로 말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점입니다. 렌즈의 선명한 정도, 자잘한 객체를 분리해 내는 능력, 주변부 광.. 2013. 6. 5.
사진 아웃포커싱에도 두가지가 있다는걸 아시나요? 실로 많은 분들이 DSLR을 고려하고 또 구매하시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 DSLR이 소위 말하는 똑딱이 카메라와 가장 다른점 하나....그건 바로 아웃포커싱일겁니다. 유효심도치가 낮은 렌즈(한마디로 F값이 적은 렌즈)와 커다란 센서의 합작품으로서 가능해지는 이 아웃포커싱은 DSLR초보분들이 장비를 구매할때 가장 큰 판단기준중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나 큰 판단기준이냐면 "85미리 단렌즈랑 70-200줌렌즈랑 어느게 더 아웃포커싱 잘되요?" 같은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할 정도죠. 위 질문이 왜 말도 안되냐면..아웃포커싱의 4대조건중 2개만 놓고 비교를 하려 드니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잠깐 본론들어가기전에 짚어본다면 아웃포커싱의 4대조건은 1. 카메라와 피사체 거리가 가까울수록 2. 피사체와 배경이 멀수.. 2011. 4. 27.
캐논 2011년 신형 DSLR 2종 및 렌즈 발표. 1. 600D : 90,000엔 전후 (오픈프라이스) 2. 1100D : 70,000엔 전후 (오픈프라이스) 3. EF-S18-55mm F3.5-5.6 IS II : 33,000엔 4. EF500mm F4L IS II USM : 1,080,000엔 EF600mm F4L IS II USM : 1,370,000엔 5. EF 200-400mm f/4L IS USM EXTENDER 1.4x (이건 발매일 미정..) 6. 320 EX : 25,000엔 270EX2 : 17,000엔 대략 이상입니다. CP+보다 하루 반 전에 발표했네요. 2011. 2. 7.
새를 사랑한다며 새를 죽이는 몰상식한 사진사들. DSLR의 보급율이 늘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 급부상하는 문제중 하나는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사진사들의 문제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것이 소위 새를 사랑해서 새를 찍는다는 새 사진 전문 아마추어 사진사들이죠. 얼마전 SLR클럽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었지만, 솔직히 문제는 그보다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들중 일부는 정말 기가 찰만한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우거든요. 새 사진 찍겠노라고 비싼 카메라랑 비~싼 렌즈 사서 자가용 몰고 새 서식지 중간에 아무렇게나 주차시켜놓고 차에서 먹고 자고 쓰레기 주변에 버리는것부터 시작해서 새끼새를 찍겠다고 둥지에서 짹짹대는 새끼새를 억지로 꺼내 가지에 앉힌후 사진찍다 떨어뜨려 죽이는가 하면.. 천적들을 피해 나무가지 무성한곳.. 2010. 8. 19.
아빠사진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알처럼 뛰어가는 아이를 쫓아가주는 완전자동 인공지능 동체추적 오토 포커싱 시스템이 장착된 최고급 카메라도 아니고 비싼 망원렌즈까지 동원해서 대체 어디서 찍은건지 알수없을 만큼 배경 다 날려버리는 아웃포커싱도 아니며 손이 베일만큼 날카로운 선예도와 칼핀은 더더욱 아니고 노이즈없는 깨끗한 화질이나 정확한 화이트밸런스, 화이트홀이나 다크홀 없는 적정노출도 아니며 환상적인 색감이나 필름느낌을 주는 후보정능력 역시 아닙니다. 단지 어딘가에 놀러나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이를 사진에 담음으로서, 그 가족이 행복해졌느냐 아니냐, 그것이 전부입니다. 아니, 필요하다면 사진기따위 가방속에 처박아 넣는 한이 있더라도 가족과 아이의 행복을 우선시 해야 합니다. 물론, 위의 조건들을 만족시키면서 아이의 미소까지 놓치지 않고..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