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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2

포기의 연속인데도 행복한 사진생활? 아마추어 가족 취미 아빠 사진사라고 자신을 규정짓고 정체성을 확립한 제게도 많은 유혹과 욕심은 있습니다. 없을 수가 없죠..저도 사람인데. 단순히 무슨 예쁜 모델이라던가 끝내주게 멋진 풍경을 못찍는거? 그런것도 있지만 지금은 그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어제 글(휴가 관련)을 쓰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인데 저의 사진생활은 끝없는 포기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보자면...이번 휴가때부터 당장 그렇습니다. 숙소 앞이 산책하기 참 좋은 길이었고..오후날씨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아...해가 살짝 질 무렵에 역광 내지는 역사광에 아들이랑 딸이랑 놓고 사진찍으면 배경도 멋지고 예쁘게 나오겠구나." 날씨를 검색해보니 다음날부터는 구름끼고 비가 온다고 나오더라구요. 지금 아니면 머리속에.. 2012. 8. 17.
휴가지에서 본 안타까운 DSLR사용유형?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모처럼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두 아이, 그나마 하나는 돌도 아직 안된 아기여서 여러가지로 힘든점도 많았지만 나름 알찬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휴가지에서조차 저의 고질병중 하나인 사진생각 -_-;; 을 하게끔 계기를 제공해준 안타까운 사용유형을 몇가지 보았기에 휴가 다녀오자 마자 포스팅 한번 해봅니다. 1. 내장플래시는 가급적 쓰지말자. 입문형 DSLR의 절대다수는 내장플래시가 달려나오며, 자동모드로 쓰거나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는 한은 이게 아무때나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와 펑 하고 사진 찍을때마다 터집니다. 문제는...내장플래시를 사용해서 예쁜 사진을 담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거죠. 더군다나 자동모드에서 초보분들이 내장플래시 자동으로 터지는 환경이라면 거의 95% 사진 맘에.. 201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