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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6

캐논 DSLR의 EF마운트에 대한 이야기 캐논의 경우 N-FD마운트를 포기하고 완전 전자식인 EF마운트로 이행한게 1986년의 일입니다. 20년을 넘어 이제 30년이 다 되어가는 구닥다리 마운트죠. 그 긴시간동안 EF마운트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EF마운트가 지니는 몇가지 특징덕이었을겁니다. 첫째, 현행 35미리 포맷 마운트중, 마운트부 구경이 가장 거대합니다. 그덕에 어떤 포맷의 렌즈라 하더라도 아답터만 있으면 가져다 붙이는데 큰 문제가 없었어요. 심지어는 중형렌즈까지도 아답터 끼워 쓰시는 분이 계실 정도였으니 뭐... 둘째, 완전 전자식이었기 때문에 이후 디지털로 이동하면서 AF능력을 발휘하는데 렌즈의 호환성문제가 없었습니다. EF렌즈면 뭐 일단 다 갖다 붙여 써먹을 수 있었으니까요. 셋째, 마운트부 구경크기에서 연계되는거긴한데...메이져.. 2013. 11. 25.
오일스팟? 대기업 캐논을 이긴 소비자 이야기. 야근의 연속과 휴가덕에 한동안 블로그를 좀 방치해두었네요..; 원래는 플래시 관련 강좌 연작을 포스팅해야 하는데 위의 이유로 인해 예제사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땜빵 겸 해서 몇몇 분들이 요청하셨던 소위 오일 사건이라는 것의 전말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게 캐논DSLR에서는 꽤나 중요한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리된곳이 없더라구요. 지금에 와서는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됩니다. 다 끝난 이야기니까요.....ㅎㅎ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전 이른 봄이었습니다. 당시 캐논은 마악 한가지 서비스 정책을 변경했던 참이었어요. 그건 바로 센서 청소의 유료화 정책이었습니다. 기존의 필름과는 달리 DSLR의 경우에는, 특히 지금처럼 자체 먼지 청소기능이 없는 센서가 달려있고 그 센서.. 2013. 8. 1.
DSLR,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점 지난번에 예고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는 소위 말하는 크롭바디와 FF바디의 진짜 차이에 대해서 간략하게 풀어보는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사실 이 주제에 대한 게시판글과 포스팅의 수는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굳이 제가 이에 대한 포스팅을 과연 해야 하는걸까 하는 당위성을 스스로 부여하지 못해 여태까지 포스팅하려 하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다른분들과는 조금 다른 저만의 시점에서 저만의 주관적인 견해를 늘어놓는 것은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었던 영역이기도 하기때문에 굳이 포스팅을 해보게 되네요. 우선 첫째로 ..크롭바디와 FF바디라는것이 뭔지부터 말해야겠죠. FF바디는 쉽습니다. 센서의 크기가 큰 바디예요. 어느정도 크기냐, 딱 필름카메라 시절 사용하던 35mm필름규격과 같습니다. 이 크기의 센서를 채용하고 있다면 .. 2012. 12. 13.
왜 내 사진은 초점이 안맞고 항상 흔들릴까? (2) 지지난번 포스팅 2011/05/12 - [CAMERA] - 왜 내 사진은 초점이 안맞고 항상 흔들릴까? (1) 에 이어 이번에도 계속 핀이 안맞아 사진의 초점이 나가는 이유와 사진의 흔들림을 최대한 방지하는 법에 대해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의 카메라가 어떻게 초점을 맞추는지 알고 계십니까?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실 겁니다. 카메라의 오토포커싱이 대중화되면서부터 스플릿스크린같은 구세대의 포커싱시스템은 기억속에서 사라져버렸고 핀이라는건 카메라가 자동으로 맞춰주는거라고 인식하시는 경우가 많으실테니까요. 하지만 실제론 여전히 카메라가 핀을 맞추는 방법은 구세대의 스플릿스크린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이른바 위상차라는걸 이용하는건데 어려운 소리는 다 빼버리고, 간단히 그림으로 한.. 2011. 5. 17.
1:1 FF DSLR과 크롭DSLR, 어떤 차이가? 좋은 사진과 센서의 면적은 사실상 상관이 없다. 그것은 진리다. 그러나 순수하게 물리적, 광학적, 그리고 성능적 면에서 볼때 센서의 크기가 가져오는 사진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것 역시 진리다. 크롭센서는 1:1 센서 크기의 반도 채 안되며, 포서드 센서는 1/4정도에 불과하다. 망원, 접사면에서 화소 대비 이득이 있는 크롭이지만 광각면에선 죽었다 깨어나도 1:1 FF를 따라올 수 없고(15미리 이하 광각을 아예 못찍는다) 1:1 FF가 렌즈의 활용도, 광각과 심도의 자유도 및 더 노이즈면에서 나은것도 사실이지만 특정용도(스포츠, 접사등)에선 크롭만 못하다. 가끔 이런 이야기 나오면 중형이나 대형 카메라 판형을 들먹이며 거들먹대는 진상들이 있곤 한데, 1:1 FF와 크롭을 자꾸 비교하는 이유는 ".. 2009. 9. 4.
DSLR 입문 초보가 주의해야 할 25가지 사항 1. cmos의 먼지 하나가 신경쓰인다고 진공청소기를 들이댄다. → 이제는 먼지의 갯수를 셀수 없게 되버립니다. 게다가 자칫 잘못하면 셔터막채로 빨려나가버립니다. 2. cmos의 자국이 신경쓰여 이상한 약품 묻혀 면봉으로 닦는다. → cmos전체에 얼룩이 생길수 있습니다. 게다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수도.... 3. 노이즈 무섭다고 고감도로 촬영하려 하지 않는다. → 언제 어느 상황에서고, 흔들린 사진보단 노이즈 낀 사진이 나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4. 렌즈를 빛에 비춰보니 먼지가 안에 보인다. 톡톡 쳐보기도 하고 대안렌즈 틈새로 뽁뽁이로 불어보기도 한다. → 왕건이가 추가됩니다. 5. 렌즈 안의 먼지가 너무나 신경쓰여 결국 AS까지 보낸다. → 그 먼지는 사라지고 대신 딴먼지들이 대거 유입됩니다. ..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