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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12

현역 모델이 말하는, 모델 촬영회의 슬픈 현실. 이 글은 페이스북등지에서 [찌니미미]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페친분께서 작성하신 글 입니다. https://www.facebook.com/jnhjys 제가 제 글이 아닌 글을 허락까지 구해가며 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여태까지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왜곡된 사진문화의 한 축을 차지하는 여성 모델 촬영회의 슬픈 이면에 대해 현역 모델이 직접 적은 무게감이 있는 글이기때문에 예외적이지만 글을 허락받고 가져와 포스팅 해 봅니다. ------------------------------------------------------------------------ 약 7~8년간 촬영 협의를 하며 만나온 이해가지 않는 분들. 1.프로필로 올린 사진들을 보고 그 이상의 노출을 바란다... 2014. 10. 21.
누드촬영회에서 경험했던, 남다른 사진을 찍는 법 예전 누드촬영회에서 있었던 일...인데 사실 아마추어 누드사진은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음란하냐 아니냐 이런 부분을 떠나서 굉장히 극명하게 둘로 나뉩니다. 엄청나게 잘 찍으시던가, 아주 못찍으시던가 라는거죠. 중간이란게 존재하질 않습니다. 경험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상당히 제 말에 공감을 하실테고 아직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고 이해가 잘 안가실 수 있는데 여튼 이건 좀 부차적인 부분이고... 당일 촬영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각자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여성의 육체가 지니는 美를 어떻게 사각의 프레임에 담아낼것인가 하며 저마다 고민끝에 셔터를 누르고 계셨는데 저는 참가자라기보다는 스텝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찍으시는지, 세팅은 어떻게 하는게 기본인지등을 알려드리며 찍으신 사.. 2014. 5. 29.
DSLR, 외장 플래시 사용강좌 (3) 의존도별 분류 지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플래시-스트로보-스피드라이트(...)의 사용방법에 대한 연작포스팅을 계속 진행하도록 할께요. 쓸 시간은 안나고 다른포스팅으로 땜빵할까도 생각했는데 워낙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고 ..;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플래시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라고 하면 보통 이러면 이제 많은 분들은 이런걸 기대하십니다. 바디는 무슨모드에 놔야 해요? 노출모드는 뭐가 좋죠? 셔터속도는? 조리개는? 모드나 셔터속도같은건 수단이예요. 항상 말씀드리듯...목적이 먼저지 수단이 먼저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저는 그런 뻔하디 뻔한 순서로 가지 않을겁니다. 왜냐면 그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런걸 놔두고 그럼 도대체 무엇이 바른 순서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2013. 7. 5.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돌스냅사진의 진실. 예전에도 한번..중간에 알바를 끼워넣고 자기는 스튜디오 이름값이라는 명목의 수수료만 떼어먹는 안좋은 유형의 프로 스냅사진사들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죠. 2011/11/09 - [CAMERA] - 웨딩,돌잔치 스냅사진 전문 스튜디오의 충격현실, 알고계십니까? 이에 관련된 질문도 자주 들어왔었고 속지 않는 방법, 가려내는 방법을 문의하시는 어머니들도 많아...이런 쪽에 관련된 글은 더 쓸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이렇게 하나 더 쓰게 되네요. 저도 이 불편한 현실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며칠 전 제 눈에 띄였던 실제 사례 하나를 보여드리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께요. 최근 어중이떠중이조차도 비싼 DSLR하나 있으면 자기도 돌스냅같은거 찍어 용돈벌이 할 수 있겠거니 생각하는 사람의 수도 적지 않다보니 바로 .. 2012. 10. 20.
늘씬쭉방 모델 사진, 왜찍는 걸까? 일단 서두에 저의 입장을 먼저 밝혀두고 시작하죠. 저는 늘씬쭉빵 모델 아가씨들의 사진을 찍는것을 긍정하는 동시에 부정하는 묘한 입장이라는걸 말입니다. 뭐야 저거? 박쥐아냐?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이제 본론을 듣고 보면 어느정도 납득해주시리라 믿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긍정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사실 이전에 쓴 글이 하나 있습니다. 2009/08/13 - [CAMERA] - 늘씬쭉빵 모델 사진따위 왜 찍느냐는 분들께 드리는 말. 이 글에서도 적고 있지만 요약해보면 긍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성의 美 그 자체에 대한 추구는 기본적으로 긍정하기 때문에 2. 사진 촬영 스킬 및 외장 플래시 사용 테크닉을 익히고 싶지만 주변에서 마땅한 피사체를 찾지 못할때 연습으로 딱이기에 3. 행사장이.. 2012. 8. 2.
웨딩,돌잔치 스냅사진 전문 스튜디오의 충격현실, 알고계십니까? 오늘 포스팅 하는 내용은...상당히 민감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는 사람은 사실 이미 알고 있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정말 꼭 아셔야 할, "감춰진 진실"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제 곧 결혼예정이신 분들, 혹은 돌잔치를 앞두신 분들이라면 더더욱요. 웨딩, 돌잔치 스냅사진은 사실 매우 중요하죠. 얼마나 중요하냐면, 일생에 단 한번뿐인 이벤트이기에 한번 실패했다간 평생을 두고 다시는 되돌릴수 없을만큼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때 소위 사진 전문 스튜디오를 찾아갑니다. 그러면 보통 기존에 잘~ 찍었던 웨딩, 돌잔치 스냅사진으로 만들어진 선전용 압축앨범같은거 몇개 보고 오 여기가 괜찮다, 잘찍는 구나...하고 비싼돈 주고 계약을 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상당수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이.. 2011. 11. 9.
멋진 사진의 프레임 밖에 숨겨진 비결들을 눈여겨보자. 비싸고 좋은 DSLR을 산 분들이 하나같이 가지는 의문중 하나는 왜 내 사진기랑 저사람들 사진기랑 똑같은데 나는 저사람들처럼 찍지 못할까? 라는 것일겁니다.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조리개를 알고 감도를 알고 셔속을 이해하고 외장스피드라이트의 사용법도 알았건만 고수분들의 멋진 사진처럼은 절대 나오질 않아 좌절하시는 그런 경우들이 많지요. 제생각에..이런분들의 가장 큰 약점은 단순이해에서만 그치다보니 다른분들의 사진을 볼때 그 사진의 프레임 안만 수박겉핥기로 보고 말게 되어 그 멋진 사진의 프레임 밖에 숨겨진 비결들까진 생각이 미치지 않아 사진안에 충분히 많은 힌트가 숨겨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여 자기것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례로 위에 올린 사진을 보죠. 다른 흔한 역광.. 2011. 4. 20.
사진찍을때 "빛을 본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저도 이 블로그에 숱하게 적은 말이 빛을 보시라 라는 말이었고.. 다른 많은 고수분들도 누누히 하시는 말씀이 빛을 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대체 빛을 보라는게 무슨말일까?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게 사실 초보분들의 슬픔입니다. 나름대로 궁리하면서 역광에서 광원이 같이 들어오게 찍어보다 실패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냥 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신선놀음같은 소리냐 하고 무시해버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빛을 본다. 그게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제 수준이 미미하여 다른 분들이 어떤 의미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까지는 짚어낼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이 블로그 내에서 제가 수차례에 걸쳐 말했던 빛을 보시라는 말의 의미는 풀어내드려야 할것같아 적어봅니다. "빛"을 본다는건 요약해본다면 그 상황의 빛으로 어떤 사진이 찍힐지를.. 2010. 11. 23.
자기 사진이 잘 안나오는게 단렌즈를 못써서 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DSLR에 입문하고, 사진을 어느정도 찍어본 담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역시 줌렌즈보다는 단렌즈야!!" "화질로 보나 뭘로 보나 단렌즈가 낫지" "표준줌으론 사진 못찍겠어 ㅋ" 이런식으로 줌렌즈를 비하하고 단렌즈를 칭송하죠. 네. 단렌즈 좋은거 맞습니다. 저도 단렌즈 아주 즐겨씁니다. 그러나 과연 줌렌즈가 아주 못쓸 렌즈인걸까요? 사진 잘 안나오는게, 정말 단렌즈가 아니라 줌렌즈를 써서일까요?? 여기 캐논 표준줌렌즈의 대표격인 24-70렌즈가 있습니다. 이 렌즈로 어떤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지 한번 볼까요? 여기까지는 크롭바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이 아래로부턴 모두 FF바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풍경부터 시작해서 접사, 인물, 스튜디오, 야경, 정물.. 2010. 8. 24.
사랑하는 아들의 200일 셀프 스튜디오 사진. 100일 셀프 촬영에 이어 200일 셀프 촬영을 지난주에 다녀와서... 그 결과물을 하나로 모아 PC용 월페이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네요...;; 2009. 6. 2.
여친, 아는 동생의 야한 사진, 이래도 올리실래요? DSLR이 보급화 되고, 또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늘어감에 따라서 이곳 각종 카메라 사이트, 블로그, 게시판등에 여러종류의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는 지인의 사진을 올리는 특정한 경우에 대해서입니다.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래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그렇게 해서 잘 나온 사진을 이곳 갤러리에 올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사진이라 칭찬도 받고, 좋은 답글들로 두사람의 사랑이 더 깊어지고....좋은 일입니다. 그런 사진들중에는 여친분의 비키니사진, 혹은 노출이 많은 사진들도 자주 올라오고는 합니다. 젊은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다 보면 바닷가나 펜션에도 같이 갈수있고, 조금 과한 노출을 했어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보여줄수 있고.. 2007. 11. 28.
DSLR 입문 유저를 위한 지침서 Ver 1.5 많은 분들이 새로이 DSLR에 입문하고 계시지만 오고 가는 질문은 큰 변함이 없습니다. 이 글은 그러한 오고가는 답변들의 모음과도 같으며, 많은 선배분들의 발자취이기도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바칩니다. ※ 제가 캐논 유저인 관계로, 이 글은 상당부분 캐논 유저의 시점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SLR클럽 강좌란에 제가 올렸던 글이며, 2.0으로 버젼업 하기위해 작업중입니다. □ 1. 구입편 - DSLR을 구매했다고 해서 똑딱이 디카보다 당장 나은 사진이 나오리라고 기대하지는 마세요. SLR을 구매했다는 것은 이제 당장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 고생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L렌즈를 비롯한 고급렌즈들은 물론 좋은 렌즈지만 그 못지 않고 더 싸고 좋은 렌즈도 많습.. 200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