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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12

올림푸스, 카메라 영상 사업분야 결국 매각 결정. 마이크로 포서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려왔으나 최근 카메라 시장의 축소 및 코로나19여파로 인한 매출감소로 인해 얼마전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했던 올림푸스가 결국 카메라 영상 사업분야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2020년 6월 24일 오늘 올림푸스 본사가 영상사업분야를 아예 분사화 한다음 펀드에 양도한다고 정식발표했습니다. 공식 발표에서는 올림푸스와 일본산업파트나즈(JIP)는 올림푸스의 영상사업분야를 아예 새 법인으로 만들어 분리한 다음 JIP가 관리 운영토록 양도하는 것에 대한 의향확인서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극히 어려워진 디지털카메라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구조개선을 행해왔지만 올림푸스의 영상사업은 2020년 3월까지 3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황에.. 2020. 6. 24.
학교 친구들로 비유해본 카메라 메이커들 ver.2018 캐논 : 놀면서 대충대충하는데 희안하게 성적은 매번 잘받아오는 친구. 주는것 없이 뭔가 얄미움. 니콘 : 뭔가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공부한거에 비하면 성적이 그만큼 안나오는 놈 소니 : 평소엔 4차원 전파계인듯 싶었는데 답은 잘만 맞추는 천재류. 다만 시험때도 가끔 4차원 답을 쓰고선 맞다고 우기는게 문제. 펜탁 : 멀쩡하게 시험 잘 본듯 나중에 보면 한개씩 밀려쓴 친구. 후지 : 답안지에 답대신 그림을 기막히게 잘 그려서 제출하는 미워할 수 없는 친구. 올림 : 틀리는건 아닌데 답을 작게 써서 내다보니 존재감이 없음. 사실 시험문제 예측은 기가막히게 하는 친구라 아닌척하면서도 다들 곁눈질하고 따라하기 바쁨. 파나 : 공부는 잘 못하지만 알고보면 잘나가는 유튜버 라익 : 하는거 없이 빨간딱지 달고 와서.. 2018. 8. 13.
2017년 일본 카메라 시장의 승자는 결국 캐논 또 어느샌가 한해가 지나고 새해가 밝았죠. 이맘때가 되면 매년 일본의 BCN RANKING 사이트에서 가전제품의 일본 내 도소매점 및 온 오프라인 판매량을 집계하여 시장점유율 탑을 차지한 업체들을 선정하는 BCN AWARD가 발표되곤 합니다. 물론 일본 내수 시장 한정이기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야 하지만 어쨌거나 어느 업체가 결국 한해 농사를 가장 잘지어 최후의 승자가 되었는지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죠. 먼저 카메라 일체형 즉 콤팩트 및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은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캐논 승입니다. 2위 니콘, 3위 카시오가 뒤를 잇고 있는데, 일본 내에서 카시오는 일체형 카메라 시장에서는 전통의 강자입니다. 소니가 정말 의욕적으로 일체형 카메라 신제품을 좀 내어놔서 순위변동이 있을까 했는데 아니네요 .. 2018. 1. 20.
카메라 구파일방 ver.2018 오래간만에 정리해보는,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 알아보는 카메라 무림 이야기. 관음사 - 천하사진출관음 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현 무림에 있어 종주적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 - 하지만 그 영광 뒤에는 금전에 따른 무공제약, 기초내공심법의 오랜 정체등 문제가 산적해있음. ... - 절대다수가 쓰는 무술인만큼 지나친 상술에 울면서도 최소한 본전은 찾기때문에 다들 입문하는 곳.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존급 절대고수들 상당수가 관음사 무공을 사용하기도 하며 - 관음72절기로 대표되는 무공의 다양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무기들을 써도 그 잠재력을 발휘가능한 수준. - 최근 여성과 어린이들 쓰기에 좋고 위력도 상당한 입문용 무공에 특히 힘을 기울이고 있어 저변은 더욱 확대될 전망. 일광파 - 관음사와 쌍을 이.. 2018. 1. 9.
일본 카메라 시장의 승자는? BCN 랭킹 2017 발표, 과연 작년 한해동안 어떤 카메라, 어떤 DSLR, 어떤 미러리스가 가장 많이 팔렸을까? 은근히 큰 관심을 모으는게 또 이런 소식인데요...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역할을 하는 사이트중에 BCN랭킹 이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클릭순위같은게 아니라 실제 양판점에서의 판매량을 집계해서 IT 디지털 관련 기기의 일본 내 판매량을 매주 리포트 하고 이를 모으고 모아 매년 1월에 전년도 각 분야별 최고 점유율 기업을 선정, 발표해오는 곳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발표가 났습니다. 물론 국내와 일본, 그리고 글로벌 시장은 각각 전혀 다른 환경하에 있고 (일례로 일본의 콤팩트 카메라 시장은 카시오가 왕이지만 국내에선 듣보잡 수준...) 인구의 절반가량이 고령화에 접어든 것이 일본 내수 시장의 현실이기에 참.. 2017. 1. 20.
내가 카메라 장비를 바꾸지 않는 5가지 이유. 가끔 블로그나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서 제게 요즘 타 브랜드의 카메라들도 아주 좋아졌고 특히 미러리스등 가벼우면서도 좋은 카메라가 많이 나왔는데 왜 굳이 오래되고 무거운 캐논 카메라와 렌즈들을 쓰는지 이유를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질문의 빈도도 꽤 잦은 편이고 이참에 제가 다른 카메라나 새로운 렌즈를 사지 않는 이유를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져서 오래간만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 지금 장비에 불만은 있어도 부족하지는 않다. - 지금 제가 가진 바디와 렌즈들에 당연히 저도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더 좋은 장비, 더 좋은 렌즈가 얼마든지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포스팅들에서 수차례에 걸쳐 언급했듯...더 좋은 장비와 더 좋은 렌즈보다 더 중요한건 더 나은 내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2012. 9. 4.
지금까지 발표된DSLR과, 미러리스 센서크기 비교도 23인치 1680해상도 모니터를 기준으로 실제 센서크기랑 비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본 자료입니다. 큰 의미는 없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이런 차이가 존재한다는건 아시는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관련질문이 많아질것에 대비한 답변자료로서 미리 만들어 올려둡니다. 2011. 9. 23.
유명 카메라회사들 이름의 유래를 아시나요? 캐논, 니콘, 후지...마미야, 롤라이, 라이카등등 이미 여러분의 기억속에 확실하게 각인되어있는 여러 유명 카메라 회사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그 카메라 회사들의 이름의 유래까지 아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실겁니다. 그런거 하나도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고 사진찍는데 문제없으니까요. 하지만 사진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났을때 술한잔, 커피한잔 나누며 사진이야기 나누시면서 안주처럼 곁들이시기에 이처럼 좋은 소재도 드물죠. 그래서 오늘은 카메라 회사들의 이름의 유래는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건가 하는..간단한 상식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부디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사진 좋아하고 카메라 좋아하는 다른 분들 만나셨을때 화두까진 안되어도 소재거리 하나정도는 제공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요 ㅎㅎ 그러니까...그냥 재.. 2011. 5. 13.
21세기 DSLR 구파일방 소개. 관음사 : 초식은 그럴듯한데 적에게 맞추질 못하고, 쓸데없이 검에 기름칠만 잔뜩해 삼지사방에 기름이 튀며 검법과 초식의 화려함에 비해 무공의 짜임새와 완성도는 쳐지는 편. 그러나 큰 내공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 막상 실전에 강한 절정고수들이 관음사의 무공을 쓰는 경우가 많다보니 무술입문자들도 덩달아 찾아온다. -_-;; 사용하는 사람의 자질에 따라 절정무공이 되기도 하고 독닥문만도 못한 무공이 되기도 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무기의 성능을 100% 살릴 수 있는 내공심법을 지닌 양대문파중 하나이긴 하다. 일광파 : 잘 다듬어지고 압축된 초식에 실용성도 뛰어나 고수부터 초짜까지 두루 애용하는 무공. 그러나 뒷바쳐주는 내공이 없으면 종종 실전에서 뒤통수를 맞는것이 흠이다. 또한 너무 남성적인 초식으로 인해.. 2010. 12. 13.
2010년 상반기 DSLR 시장점유율의 승자는 (일본) 1위 : 니콘 34% (전년도 31.3%) 2위 : 캐논 31.4% (전년도 39.1%) 쌤통 ㅋㅋㅋ 3위 : 파나소닉 10.9% (전년도 8.7%) 4위 : 호야펜탁스 7.8% (전년도 6.4%) 5위 : 올림푸스 7.7% (전년도 6.6%) 6위 : 소니 7.5% (전년도 7.7%) 소니가 최하위권으로 밀린거 좀 쇼크네요...; 게다가 포서드 진영이 합치면 무려 18.6%의 점유율..이건 좀 대단하단;;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일본에선 현재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사는 사람의 무려 30%이상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10명중 6,7명이 DSLR을 사면 3,4명은 미러리스를 사고있다는 거죠. 이쯤되면 보급형 시장에선 미러리스카메라 대세론이 충분히 나올법 합니다. 이제 소니를 비롯한 .. 2010. 9. 3.
초보를 위한 포서드와 크롭과 1:1 FF의 차이점 간단설명 마이크로 포서드규격인 E-P1, 통칭 PEN이 발매됨에 따라 포서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많지만, 올림동분들은 이 포서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툭툭 던진 한마디들로 인해 그간 쌓인 앙금이 많아 섣불리 물어보기도 힘들고 대답해주기도 힘든 부분이 많다 생각되어 굳이 올려봅니다. ※ 실제로 각 카메라들이 이런 내부구조를 지닌것은 절대 아니며, 초보분들이 간단하고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다 생략하고 초간단하게 요약한것입니다. 실제 카메라들이 상을 맺는 구조는 이보다 훨씬 복잡다단합니다. 어디까지나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렇게 했을 뿐이니 더 자세히 알고싶은분은 각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태클 거실 분들 혹 계시다면 이점에 유념해주세요. 2009. 8. 11.
포토키나 2008 현지 각 DSLR 카메라 개발진 인터뷰 모음 우선 캐논 사업본부장이 5D mk2에 대해 한 인터뷰. 인터뷰 한 당사자는 이짓 자주하고 있는 캐논 사업본부장 마에다씨. (前田가 아니라 真栄田...;;) Q : 이번 포토키나에서 캐논이 추구하고 싶은 테마가 있다면? A : 이번 가을 디카에 대해서는 DSLR과 콤팩트 양쪽 모두 파워업한 제품을 추구하고 싶다 생각하여 상품개발을 했다. 저가격화가 진행되는 속에서, 숫자적인 스펙만이 비교의 척도가 되는 일이 많아졌지만, 다시한번, 제품의 품질이나 조작감등 상품을 직접 손에 들었을때 느껴지는 성능을 높이고 싶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가치"가 높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 50D, 5D mk2, G10등이다. Q : 5D mk2는 신형 센서의 화질은 물론, 동영상기.. 200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