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1 사진은 기다림과의 싸움이다. 요즘 DSLR같이 큰 카메라 들고 사진에 입문하시는 분들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질문중 하나는 "사진 출사 갈만한 곳 추천좀..."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의 멋지고 좋은 소재들은 아직 볼 눈이 없다보니 특출나고 이름난 곳들을 자꾸 찾아가려 하시는 경향이 짙죠. 뭐 그것 자체는 나쁜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열정을 높이 평가해줄만 합니다. 아예 움직이지도 않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 지금 말하고자 하는건 나간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아예 출사 코스를 정해서 강행군을 하시는 그런 경우 말이죠. 예를 들면 동대문에서 시작해 청계천을 거슬러 올라가 광화문까지 너털걸음으로 이동하며 온갖 사진을 찍고, 잠시 쉰후 광화문에서 삼청동길을 거쳐 쉴새없이 셔터를 눌러대는 그런식 말입니다. 분명히 그것.. 2010.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