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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노출8

뷰파인더를 믿지 말아야 할 다섯가지 이유. LCD화면이 아닌, 광학 뷰파인더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DSLR카메라의 경우... 얼핏 뷰파인더로 본 그대로 사진이 찍힐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생각하고는 다르게 뷰파인더로 본 것과 사진은 전혀 다르게 나오기 일쑤입니다. -_-;; 개중에는 당연히 다르게 나올거라고 유저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요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유저가 인식하지 못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전혀 다르게 나오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회사 메뉴얼 어디를 들춰봐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죠. 어지간한 사진책들 역시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해주지 않습니다. 항상 다른 누군가가 놓치고 이야기 해주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 해드리고자 노력하는 제 입장에선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오늘의 주제는 .. 2013. 4. 4.
애니메이션에서 배우는 사진 이야기. 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그냥 좋아하는 정도를 약간 넘어서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 법이고 여기는 사진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다보니...사진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조금 풀어나가보도록 하죠. 애니메이션, 개중에서도 일본애니메이션은 만화와 실사의 중간에 적당히 걸쳐져있는...세계에서도 일본만이 가지는 특색이 여실히 보이는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퀄리티높은 소위 OVA나 극장판 애니메이션쯤 되면 스쳐지나가는 장면 하나 하나에 엄청나게 많은 배울점들이 숨어있어요. 단순히 구도..연출....이런걸 넘어서서 말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을 일단 사진 찍는 분들이라 가정하고, 여러분들도 최소한 일본 애니메이션 몇편정도는 보셨을겁.. 2013. 3. 12.
사진, 빛을 알고싶다면 그림자먼저 봐라. 흔히들..사진을 찍을 때 빛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빛을 보는 눈을 키우라고도 하죠. 그런데 문제는...그 눈 키우는게 참 드러우리만치 힘들고 어렵다는 겁니다. -_-;; 엄청난 양의 경험과, 자기반성과, 타산지석과, 가설을 세우고 또 증명해나가길 꾸준히 또 오래 반복함으로서 겨우 키울까 말까 한게 빛을 보는 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예요. 저도 관련된 글을 블로그등에 주제넘게나마 몇차례 썼긴한데 얼마전 빛에 관련된 질문을 하나 받고 그에 답해주다가 문득, 보다 쉽게 빛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될지도 모르는 어떤 실마리 하나를 잡았기에 그에 대한 뻘글 한번 써보려 합니다. 제가 사진을 찍을때, 플래시를 사용하건 안하건간에 가장 주의해서 보는 것중 하나는 바로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라는건 빛.. 2012. 11. 16.
DSLR초보분을 위한 조리개,감도,셔속결정법 (2) 어제에 이어 DSLR초보분들을 위한 조리개, 감도, 셔속결정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어제는 기본적으로 AV모드를 주로 쓰시되 필요에 의해 어떤 가감을 하시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한 예외상황을 먼저 이야기하며 시작해보기로 하죠. 그러한 예외상황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피사체가 동체인 경우, 두번째는 우리가 순간광을 쓸 경우...죠. 순간광은 이야기하면 너무나 길어지기 때문에 이글에서는 일단 패스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 안해본것도 아니고 하니 양해를 좀 해주시고... 피사체가 움직이는 경우, 무엇보다 우선시되는것은 결국 셔터속도입니다. 뛰는 아이들이 그 대표적인 경우일텐데 이경우엔 AV모드로 하신다면 감도를 확 올려 셔속을 확보하셔야 할테고 셔터속도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2012. 9. 27.
사진의 적정노출이 어렵다? 하얀것과 밝은것을 구분하세요! 초보분들이 적정노출, 그리고 측광이라는 과제에서 제일 먼저 부딪히는, 하지만 넘는게 그리 만만치 않은 벽이 하나 있는데 하얀거랑 밝은거랑 다른거고 검은거랑 어두운거랑 다르다는 겁니다.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하얀색인 반사율이 높은 물체랑, 빛을 내는 광원이랑 다른거고 검은색인 반사율이 낮은 물체랑, 빛이 없어 어두운거랑 다른거라는거죠. 근데 사진을 찍으면서 저걸 구분을 안하면 절대로 측광과 적정노출이라는 문제해결의 제 1관문을 돌파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이나 전등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와 하얀 종이가 같이 있다고 해보죠. 우리가 카메라의 노출을 어둡게 하면 할수록 종이는 회색으로 변해가겠지만 광원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여전히 밝죠. 그런데 보통 이런 생각을 안하고 그냥 무작정 사진을 찍으면?.. 2011. 11. 18.
DSLR적정노출위한 최종병기, 뇌출계 특히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LCD스크린을 보며 사진찍으시던 분들이 DSLR로 온 다음 가장 난감해 하는게 노출, 측광입니다. "보이는 대로 찍히는" 편리한 콤팩트 카메라와는 달리 "보이는 거랑 찍히는게 다른"DSLR카메라의 뷰파인더와 결과물의 차이에 쉽게 적응을 못하시죠. 그런데 DSLR카메라엔 대신 노출계라는게 붙어있습니다. 저기 보이듯...-3..2..1..0..1..2..+3 이라고 표시되어있고 바늘이 0에 가 있는 저게 바로 DSLR에 달려있는 노출계죠. 기종에 따라 -2~+2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최신기종, 고급기종엔 -3~+3 혹은 -5~+5정도까지의 폭을 지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함정이 하나 생기죠. 초보분들이 아주 쉽게 빠지시는 함정, 바로 노출계 바늘이 0에 가있으면 적정노출이다 .. 2011. 8. 11.
당신의 아마추어 사진사로서의 레벨은? 1. 흔들리지 않아야 할 사진을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는가? - 이게 말이 쉽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이 안흔들리게 할수있다면 당신은 이미 중수. 2. 적정노출을 아는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해 내고 있는가? - 적정노출이라는게 카메라가 지시하는대로 찍어낸다던가 18%그레이에 맞춘다던가 히스토그램이 균등하다던가 하는게 아니거든요. 오직 마음속에만 존재.. 빛이 약하거나 강해서 적정노출 못하겠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빛을 없애건 빛을 만들어내건 최소한의 노력은 해봐야죠. 3. 화밸과 색감에 대한 자기 기준이 있고 이를 실행하고 있는가? - 정확한 화밸=좋은 화벨이라는 공식은 성립안하니까 말입니다. 4. 눈과 비가 오는 날 눈과 비가 오는것을 현실 이상의 현실감을 주어 찍어낼 수 있는가? - 눈이.. 2011. 2. 1.
사람들마다 다른 의미로 쓰는 10가지 사진용어들? 1. 화질 : 해상도와 색재현력, 색연속성, 해상력과 분리능과 왜곡억제, 수차억제등 기계적성능 + 광학적 성능의 합으로 결정되는 사진의 질에 대한 총체적 평가. 절대로 선예도 하나만 두고 쓸 단어는 아님. 하지만 사람들은 "그 카메라 화질 좋나요?"라고 물어볼때 저마다 다른 의미로 말한다. 누구는 선예도..누구는 색감..-_-; 2. 색감 : 색재현력과는 또 다른, 전체적인 발색의 조화로 인해 보는이가 느끼는 느낌. 따라서 완전히 주관적으로 호불호가 갈림. 일례로 인물색감 좋다는 모 카메라의 경우 알고보면 황인종찍음 백인종처럼 왜곡되어 나오는걸 두고 사람들이 색감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음. 색온도, 틴트에 기기의 색재현력, 렌즈의 컨트등 수많은 파라메터 요인으로 인해 좌우되는 정체불명의 단어. 파라메터중 .. 201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