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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기5

진짜 좋은 카메라 쓰는 사람의 비율이 과연 높을까요? 바야흐로 전국민 포토그래퍼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DSLR, 미러리스등 고급 카메라의 보급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최소 미러리스나 DSLR 한대쯤은 다들 가지고 있다시피 하고 사진이 취미다 라고 자신있게 답변하는 비율이 무료 25%를 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5천만명이라 한다면 사진이 취미인 사람이 무려 1250만명이나 되는거죠. 그 와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경향중 하나가 고급기, FF카메라등에 대한 동경과 구매욕입니다. 물론 뭐 본인들께서 여유있고 필요해서 구매하시는거,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아예 적극 찬성을 하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는 유형중에는 그런게 있어요. "다른 사람들 보니 죄다 FF 카메라 쓰던데..." "동호회 나갔는데 보급기 미러리스 쓰.. 2015. 2. 23.
사진이 잘 안나올때. 바디탓일까 렌즈탓일까의 답. Q : 사진이 소프트하다. 바디문제인가 렌즈문제인가? A : 소프트하게 찍은 유저문제. Q : 사진이 뿌옇다. 이는 소니바디탓인가? A : 뿌옇게 나오도록 찍은 유저탓. 왠 엄한 소니탓. Q : 사진이 매번 흔들린다. 역시 흔들림방지기능이 짱인가? A : 손이 삐꾸. 세팅 미스. 삼각대 귀찮. 결국 유저탓. Q : 매번 핀이 나간다. 이것도 내탓인가? A : 아니. 그건 캐논탓. ㅋ Q : 플래시 직광하면 인물이 반질반질하다. 옴니를 써야하나? A : 옴니탓이 아니라 적정광량과 세팅을 못찾아낸 유저탓. Q : 삼각대를 써도 사진이 흔들린다. 더 좋은 삼각대는 없는가? A : 유/무선 릴리즈와 미러락업과 검은종이 신공쯤은 쓰고 물어보시는거라면 진지하게 답해드리겠다. Q : 카메라의 색감이 맘에 안드는데 후.. 2010. 10. 8.
뛰는아이 핀맞추기 힘들때의 해법이 고급DSLR을 사는거다? 보급기, 그중에서도 특히 AF가 약한 캐논 바디로 뛰기 시작한 아이를 찍으며 핀을 맞춘다는게 쉽지 않은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플래그쉽바디의 AF능력이라면 보급기쓸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수월하게 뛰는 아이를 핀 나가지 않게 촬영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근데 단지 그 이유 하나만으로 무려 플래그쉽 바디를 권하거나, 선택하는것도 좀 넌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본래 사진이라는건 제로섬게임의 성격이 상당히 강합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하나를 잃는대신 하나를 얻죠. 아웃포커싱을 포기하고 심도를 확보하는것도 방법이고 심도를 포기하고 셔속을 확보하는것도 방법이며 감도를 포기하고 심도와 셔속을 확보하는것도 주어지는 선택지들의 하나입니다. 예측사격이라던가 AI서보의 풀활용, 펑션과의 조합, 아이와의.. 2010. 10. 7.
보급기로 입문하자마자 고급기 갈 장기계획세우시는 초보분들께. - 처음엔 돈이 없으니 보급기에 번들쓰겠다. - 일년후엔 바디를 FF로 바꾸겠다. - 다시 일년후엔 L표준단렌즈를 들이고 - 여유가 되면 L망원줌 혹은 서브를 들일 계획이다. ....여유자금이 없어 고급기 못사시고 보급기로 DSLR에 입문하시자마자 대뜸 뭐 대략 이런 고급기로 기변할 장기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예 뭐 계획 좋죠 네. 뭐든지 계획 중요한겁니다. 그럼요. 그런데요..... - 첫해에는 적정노출을 깨우치겠다. 후보정도 깊게 파보고. - 다음해에는 색감과 구도를 정복해보고 - 다시 일년후에는 나만의 주제와 테마를 가져보고 싶다. - 여유되면 남들의 멋진 사진들도 매일매일 찾아 보고 싶다. 차라리 이런 계획을 먼저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제생각엔 암만 그래도 그렇지.. 무엇을 어떻게 .. 2010. 9. 27.
최신 캐논 중,고급 DSLR을 사신 초보분들을 위한 AF-on 버튼 활용법 본래 캐논은 고급기에만 AF-on 버튼을 붙여주다가 최근에 와서 중급기에도 AF-on 버튼을 넣어주고있는데 나름 생소한 버튼인데다가 반셔터로 AF를 맞추고 찍는다, 라는 단순함에 익숙해진 분들은 오히려 이 AF-on 버튼이 그리 고맙지 않고 대체 언제 써야 하는건지 헷갈려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저도 그런 유저중 한명이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이리 저리 자꾸 이 버튼을 활용해보고자 머리를 굴려본 끝에 지금에 와서는 이 버튼 없으면 불편해서 사진을 못찍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근데 이 버튼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자주 올라오기에 별거 없지만 제 나름대로의 활용법을 소개해볼까 하니 고수분들께서는 보시고 부족한점좀 덧붙여주시고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이참에 이 버튼을 적극 활용해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 2010.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