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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3

저의 7년만의 새 렌즈 구입기. 제가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이런 저런 나름 많은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만.. 실은 저는 렌즈가 딱 3개 뿐이었습니다. 나름 굉장히 조촐한 구성이었죠. 그것도 표준줌, 표준단, 망원줌렌즈로서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노리는 전형적인 구성이었는데 이 구성이 완성된게 무려 2006년, 즉 7년전입니다. FF카메라로 오면서 표준단렌즈로 50미리 싼거(그나마 내수..)하나 마지막으로 구입한게 2006년이었고 그게 실질적으로는 저의 마지막 구매 렌즈인채로 장장 7년을 지내온거죠. 사실 아쉬운점은 많았습니다. 멋진 풍경 보면 광각렌즈가 아쉬웠고...수영장에 가면 초망원렌즈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가 하면 공원같은데 놀러 가면 준망원 단렌즈 밝은거 하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하고 아쉬워하곤 했죠. 하지만 넉넉하지 않은 생활.. 2013. 3. 26.
패가망신하기 딱 좋은 취미라는게 과연 따로 있을까? 취미중에서도 사람들이 입을 모아 패가망신 하기 딱 좋은 취미라고 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대표적인것들이 자동차, 자전거, 낚시, 오디오, 카메라, 그리고 골프같은 것들이다. 이런 취미들을 골라 패가망신하기 딱 좋다고 하는건 주로 금전적인 이유들 때문이다. 자동차 한대에 몇천만원. 오디오 하나에 또 몇천만원. 카메라 하나에 몇백만원 등등.. 그 취미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소위 기본적인 장비에 드는 금액들이 비싸고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큰돈을 쓰게 되기때문에 패가망신 하기 좋다는 것이다. 듣노라면 얼핏 그럴듯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뻥안까고 그런식이면 세상천지에 패가망신 하지 않을 취미라곤 거의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표수집취미? 그런건 얼마 안할것같다고? 우표도 똑같다. 제대로 비싼.. 2011. 3. 9.
당신의 DSLR 장비병 테스트 각 문항당 4점. 1. 외출시 렌즈를 고르느라 고민한 적이 있다. 2. 마눌/여친님이 선물 뭐해줄까?라고 하면 제일먼저 렌즈나 악세사리가 떠오른다. 3. 남에게 선물을 해줄때도 사진위주로 하려 든다. 4. 꽃무늬후드냐 개밥그릇 후드냐때문에 렌즈를 선택한 적이 있다. 5. SLR클럽 장터가 항시 한쪽에 떠있다. 6. DSLR을 든 사람을 보면 백통에 꽃무늬 후드를 꺼내 장착한후 핸드스트랩에 손을 끼워 잘보이게 든다. 7. 피곤한 한주를 보낸후, 주말에 집에서 "오늘은 편하게 장터나 봐야겠군"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8. 의상에 따라 카메라 가방이 다르다. 9. 바탕화면이 카메라 혹은 렌즈 사진이다. 10. MTF그래프를 볼 줄 안다. 11. 배터리를 줄세워놓고 찍은 사진의 숫자가 백장단위를 넘어선다. .. 2006.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