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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사진7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진사들은.. 가끔 사람들로부터 어떤 사진사를 가장 존경하느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컨데 어떤 사진의 대가를 자신의 모범으로 삼고있느냐 하는 요지의 질문인거죠.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기대하는 답변도 어느정도 뻔합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라던가 로버트 카파, 카쉬등등 정말 널리 알려진 초 유명한 사진사 내지는 국내에서 이름을 날리는 최민식, 정승익, 배병우...이런 작가분들중 하나를 답해주길 기대하시는 심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저도 소위 말하는 대가, 작가들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전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아마추어 가족 취미 사진사입니다. 왜 아마추어인 제가 프로페셔널중에서도 최상위그룹인 저분들을 목표로 한다거나 존경하거나 해야하죠? 이건 누누히 말씀드.. 2012. 10. 17.
취미사진사에게 필요한 절대의 원칙. 퀄리티를 내야 하는 상업사진이나 ...프로 스냅 사진사들과는 달리 저희 취미 사진사들이 왜 취미로 다른거 다 놔두고 사진을 찍을까요? 당연히 즐겁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즐겁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그 즐거움은 참 여러군데에서 나옵니다. 때로는 이거 살까 저거 살까 하고 고르면서도 즐거울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외출해서 추억을 담는 그 순간도 즐길수 있고 집에 와서 사진들 고르고 보정하는 과정을 즐길수도 있으며 다같이 모여 앉아 사진을 보고 그때를 추억하며 즐거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즐거워야 합니다. 취미생활의 존재 의미는 삶의 활력소가 되면서 에너지의 충전이 이뤄지도록 즐기는데 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저희 취미사진사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피해야 하는건 무엇일까요? 바로 스트레스 입니다. .. 2009. 5. 8.
종종 보이는 소위 사진 고수들의 오만과 편견 - 조이개를 조여라. 항상 가능한한 조여서 찍어라. 최대개방은 초짜들이나 하는짓이다. : 그거야 그분들의 주관적 의견일 뿐. 조리개를 열고 조이고는 찍는 사람 맘인게죠. 무조건 최대개방 한심하다는 분도 계시고, 조여야 고수라는 분도 계신데 이는 정녕 그분들의 오만과 편견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여야 얻을수 있는것도 있지만, 열어야 얻을수 있는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개개인의 맘이구요. - 후보정 하는 사진은 진실이 아니다. 진실이 아닌 사진은 무가치하다. : 그거야 진실을 찍어야 하는 뉴스 카메라맨이나 예술사진사들에게나 해당될 소리고 우리네 아마추어는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기에 아마추어인 것이죠. 후보정을 하건 말건, 이 역시 자기 맘입니다. 진실을 담은 사진이 가치가 있듯이, 디지털 아트에도.. 2008. 3. 13.
DSLR에 플래시가 필요한 이유. 최근 많은 분들이 DSLR을 구입하고 입문하고 계시는데, 이분들이 한가지 중요한점을 쉽게 간과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외장형 플래시(스트로보, 스피드라이트)에 대한 사항이죠. 어지간한 바디나 렌즈보다도 훨씬 중요한것이 바로 이 외장형 플래시 입니다. 외장형 플래시가 꼭 필요한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용어는 캐논기준) 1. 기본적으로 집이나 카페등 어두운 실내에서 바운스 촬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E-TTL + M모드 바운스 실내촬영) 2. 행사장, 교회, 결혼식장등의 행사 촬영때 직광으로 찍기 위해 필요합니다. (E-TTL + M모드 직광 실내촬영) 3. 대낮, 해가 강한 날 얼굴에 지는 그림자를 지우고 조절하기 위한 고속동조에 꼭 필요합니다. 특히 해가 아주 강한날, 아기나 여친 눈두덩이.. 2007. 11. 30.
DSLR로 사진찍고 후보정 잘하는법 사진에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촬영, 현상, 인화입니다. 먼저 찍고, 필름을 현상 한후, 볼수있도록 인화해야죠. 디지털 사진으로 옮겨온 이래, 현상과 인화의 개념이 많이 상실 되었습니다. 그러나 RAW파일촬영을 주로 하는 DSLR에 있어서, 여전히 현상과 인화의 과정은 존재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RAW파일을 적절히 보정하여 JPG나 TIF등 볼 수 있는 화일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이 바로 현상이고(엄밀히 말해 RAW파일은 눈에 안보이죠;;) 그것을 다시 포토샵등의 리터칭 소프트웨어등에서 자신의 의향대로 손을 대는 후보정이 저는 인화의 과정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보정이네 무보정이네 하는 논란따위, 솔직히 말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보정으로 더 잘찍는 사.. 2007. 11. 29.
간만에 SLR클럽일면 먹게 해준 하늘사진. 지난 토요일 밤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다, 영감을 받아서 찍은 한장입니다. 허블망원경이 아니어도, 천체망원경이 아니어도 1600mm렌즈가 아니어도 발상의 전환만 있다면, 여러분도 이런 밤하늘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 사실 이날 밤에 와이프랑 같이 에버랜드의 불꽃놀이를 구경하다가.... 갑자기 필을 받아서 찍게 된 여러장중 건진 한장입니다. "저 불꽃놀이를 다들 광각으로 멋지게 담으려고들 하는데, 반대로 망원으로 부분을 언더로 찍으면 마치 우주처럼 보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요; 작은 빛들에 반응하기 쉽게 감도 올리고, 광원들이 하늘에 멈춘 별인듯 하게 하기위해 셔속 올리고.. 2007. 8. 3.
이런 사진책이 나오다면 당장이라도 사겠다. 회사 옆에 꽤 큰 서점이 하나 있기때문에, 요즘엔 식사후에 잠깐씩 책을 보는 즐거움을 누립니다. 사진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사진 관련 책도 사보기도 하고, 이런데서 서서 보기도 합니다만, DSLR의 범람속에서, 정말 많은 사진책들이 새로 나왔더군요. 어떤 책은 후보정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어떤 책은 스튜디오 라이팅에 대해서 아주 잘 써놓기도 하고, 또 다른 책은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엣세이가 실려있기도 하며, 절대다수는 입문자를 겨냥해서 조리개와 셔터와 기본구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카메라 모델의 온라인 카페나 클럽에서 발행하는 책들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_-;; 그리고 이러한 책들위에, 사진의 바이블, 사진학강의와 사진(최신판)이 존재한다는걸 여러분들도 아실겁니다. 그.. 2007.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