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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광12

어려운듯한 DSLR/미러리스 카메라의 측광을 쉽게 이해하기 DSLR카메라를 쓰시면서 의외로 이 측광이란게 뭔지..대체 어떻게 측광이 이뤄지는지..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노출계가 그저 0에 가있으면 적정노출이라 생각하시기 쉬운데 정작 찍어보면 사진이 이상하다고 투덜대시고 평균, 평가, 스팟, 중앙중점..등 별의 별 측광모드가 다 뭐가 다르고 어떤때 뭘 써야 하는지를 몰라 사진을 망치거나 하시기 일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카메라가 보는 노출, 카메라가 기준으로 삼는 노출이란게 사람 눈과 달라 잘 모르시는 초보분들이 사진을 찍기 어려워하시고 원하는대로 찍어내지못해 뜻한바를 다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에 제가 어줍잖으나마 이런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새로이 스물여덟자를....아니 이게 아니라...-_-;; 이런걸 굳이 억지로 풀어 설명드.. 2019. 12. 2.
최신 DSLR, 뷰파인더보고 찍을때랑 LCD보고 찍을때랑 사진밝기가 다르다!? .....는 사실입니다. 메뉴얼에 "다르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금만 생각해보고 스펙을 확인해보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오막포를 기준으로 설명해볼께요. 이게 뷰파인더 촬영시입니다. 먼저 아셔야 할 필요가 있는게....캐논 특유의 평가측광, 특별히 측광모드 만지지 않은 절대다수의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 평가측광 모드라는것의 특성입니다. 전체 화면에 대해 일단 노출의 평균값을 구하되, [측거점]의 노출에 가중치를 둡니다. 핀이 맞은 곳이 우리가 주로 담고 싶었을 대상이란 전제하에 핀 맞은 측거점에 좀 더 큰 비중을 준 다음 전체 화면을 252로 측정한 값과 평균을 내는거죠. 요컨데 '어디에 초점이 맞았는가'에 따라 노출이 크게 변하는 특성을 지닙니다. 이제 뷰파인더 촬영.. 2018. 3. 6.
아이 사진, 역광으로 잘 찍는 몇가지 방법. 순광에 비해 역광사진은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기본적으로는 우선 노출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사진 전체의 밝기를 기준으로 노출을 결정하는 멍청한 카메라의 측광알고리즘에 맞겨놓는 한은 역광사진은 우리 예쁜 아이들이 시커무르죽죽 나오기 딱 좋거든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배경선택의 문제가 있습니다. 역광에서 촬영하는 이유는 피사체 경계선 주변의 라인아트를 밝게 빛나게 함으로서 배경과의 분리효과를 노리고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것이 효과적인데 배경도 밝으면 라인아트가 전혀 돋보이지 않기때문에.. 역광은 역광이되 피사체 바로 뒤는 또 어두워야 효과적이라는 난관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역광에서 의도대로 잘 촬영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요소 두가지는 첫째, 카메라의 노출을 파악하.. 2013. 10. 15.
뷰파인더를 믿지 말아야 할 다섯가지 이유. LCD화면이 아닌, 광학 뷰파인더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DSLR카메라의 경우... 얼핏 뷰파인더로 본 그대로 사진이 찍힐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떤가요? 생각하고는 다르게 뷰파인더로 본 것과 사진은 전혀 다르게 나오기 일쑤입니다. -_-;; 개중에는 당연히 다르게 나올거라고 유저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요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유저가 인식하지 못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전혀 다르게 나오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회사 메뉴얼 어디를 들춰봐도 이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죠. 어지간한 사진책들 역시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잘 해주지 않습니다. 항상 다른 누군가가 놓치고 이야기 해주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 해드리고자 노력하는 제 입장에선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오늘의 주제는 .. 2013. 4. 4.
DSLR, 스팟측광기능의 불편한진실 DSLR의 뷰파인더입니다. 메뉴얼을 읽지 않은, 그리고 메뉴얼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신 상태에서 Spot, 다시말해 "점"이라는 영어 단어로 인해 발생하는 스팟측광에 대한 가장 큰 오해 그 첫번째는 저 뷰파인더의 가운데 보이는 사각형이 스팟이라고 착각을 하시는 경우가 실제로 레알 존재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메뉴얼을 읽으신 분들은 익히 아시다시피,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저 뷰파인더 그림에서 보이는 가운데의 "커~다란", 무려 전체 면적의 3.5~4%는 너끈히 차지하는 넓이의 원이 바로 스팟측광영역입니다. 스팟측광을 한다는 의미는 저 원 안의 면적에 대해서만 측광을 행하여 그 내부 면적의 평균노출값이 18% 그레이가 되게 하고 원 밖의 영역에 대한 측광은 싸그리 씹어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다시말해 딱 필요.. 2012. 7. 11.
사진의 적정노출이 어렵다? 하얀것과 밝은것을 구분하세요! 초보분들이 적정노출, 그리고 측광이라는 과제에서 제일 먼저 부딪히는, 하지만 넘는게 그리 만만치 않은 벽이 하나 있는데 하얀거랑 밝은거랑 다른거고 검은거랑 어두운거랑 다르다는 겁니다.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하얀색인 반사율이 높은 물체랑, 빛을 내는 광원이랑 다른거고 검은색인 반사율이 낮은 물체랑, 빛이 없어 어두운거랑 다른거라는거죠. 근데 사진을 찍으면서 저걸 구분을 안하면 절대로 측광과 적정노출이라는 문제해결의 제 1관문을 돌파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이나 전등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와 하얀 종이가 같이 있다고 해보죠. 우리가 카메라의 노출을 어둡게 하면 할수록 종이는 회색으로 변해가겠지만 광원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여전히 밝죠. 그런데 보통 이런 생각을 안하고 그냥 무작정 사진을 찍으면?.. 2011. 11. 18.
사진고수는 메뉴얼모드만 쓴다? 웃기는 소리!! 예전에도 한번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마시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글 역시도 아마 그 글의 연장선상에서 보아주시는 편이 좋을거란 생각을 하며 적어봅니다. 어느날 갑자기 초보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수들은 메뉴얼모드를 쓰더라. 즉 메뉴얼 모드를 써야 고수가 되는것같다. 따라서 나도 메뉴얼 모드를 쓰겠다..... 어이가 없죠 보통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러나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진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난감하죠. 그럴경우 저는 보통 이분들에게 반문하곤 합니다. "고수들이 메뉴얼 모드를 쓴다는 거는 둘째치고, 그거 말고 왜 메뉴얼 모드를 써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보라." 돌아오는 답변은? 절반 이상이 답을 못합니다. 왜 메뉴얼 모드라는걸 써야하.. 2011. 8. 19.
DSLR적정노출위한 최종병기, 뇌출계 특히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LCD스크린을 보며 사진찍으시던 분들이 DSLR로 온 다음 가장 난감해 하는게 노출, 측광입니다. "보이는 대로 찍히는" 편리한 콤팩트 카메라와는 달리 "보이는 거랑 찍히는게 다른"DSLR카메라의 뷰파인더와 결과물의 차이에 쉽게 적응을 못하시죠. 그런데 DSLR카메라엔 대신 노출계라는게 붙어있습니다. 저기 보이듯...-3..2..1..0..1..2..+3 이라고 표시되어있고 바늘이 0에 가 있는 저게 바로 DSLR에 달려있는 노출계죠. 기종에 따라 -2~+2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최신기종, 고급기종엔 -3~+3 혹은 -5~+5정도까지의 폭을 지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함정이 하나 생기죠. 초보분들이 아주 쉽게 빠지시는 함정, 바로 노출계 바늘이 0에 가있으면 적정노출이다 .. 2011. 8. 11.
DSLR에 있어 가장 최선의 셔터속도는 얼마일까? 다른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DSLR을 써서 사진을 촬영할때 세팅을 정하는 순서를 보면 제일 먼저 심도를 정하고, 그다음 적절한 셔터속도를 정한후 이를 위한 감도를 정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오랜시간 디지털카메라, 특히 DSLR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느끼게 된게 한가지 있으니 초고속셔터속도나 초장노출인 경우..뭔가 카메라가 내놓는 결과물이 RAW건 JPG건 할것없이 평소랑 다르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떤 객관적인 근거나 뭐 그런건 없고 순전히 제 개인적 느낌이 그렇다는거죠. 사진에는 사실 빛망울이나 보케, 배경흐림등 수치화 할수없는 요소들이 많고 이때문에 주관적인 느낌에 근거하여 말할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는데 지금부터 제가 이야기 할 디지털 상반칙불궤현상과 최적의 셔터속도라는것도 이런부분에 해당.. 2011. 6. 7.
캐논 DSLR에서 플래시 사용시 메뉴얼모드와 조리개우선모드의 차이점. 캐논 E-TTL모드 사용시 1. 바디 AV모드로 설정하면 바디의 조리개값과 감도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셔속으로 적정노출 -1스탑 가량이 되게 자동으로 카메라가 설정되고 그 부족한 1스탑을 외장플래시가 메꿔주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노출계가 0에 고정된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1에 고정됩니다. -1에 고정시키고 플래시로 +1을 해 0을 만들겠다는 의사표현이죠) 카메라는 모든 설정(이라곤 해도 셔속)을 노출계를 -1에 고정시키는데 전념합니다) 따라서 이때 광량조정은 FEL안할경우 평가측광인가 평균측광인가로 무조건 고정되어 노출보정을 +로 하면 셔속은 더 느려져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려 하고 플래시는 더 약하게 발광하며 노출보정을 -로 하면 셔속이 올라가 빛이 덜 들어오고 대신 플래시는 더 강하게 발광하죠... 2010. 8. 26.
메뉴얼 읽어봐도 잘모르겠는분을 위한 캐논DSLR 측광모드의 특징과 차이점 언제 어떤 측광 모드를 쓰고 어떻게 광량보정을 할지는 스스로 직접 상황과 피사체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거기엔 정답이란게 없어요. 중요한것은 이 여러가지 "측광모드"라는 수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자기만의 적정노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느냐 못하느냐이지, 어느 모드를 쓰느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플래그쉽 스팟쓰면 작품나오고, 보급기 평가측광쓰면 사진망친다 같은 엉터리 소리가 듣기 싫어 적어봅니다. 유일하게 정답이 딱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난 뇌출계 일겁니다. 이상 간단한 설명 끝. -_-;; 2010. 8. 11.
초보를 위한, 메뉴얼이 알려주지 않는 캐논 DSLR측광모드의 특징과 차이점 언제 어떤 측광 모드를 쓰고 어떻게 광량보정을 할지는 스스로 직접 상황과 피사체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거기엔 정답이란게 없어요. 중요한것은 이 여러가지 "측광모드"라는 수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자기만의 적정노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느냐 못하느냐이지, 어느 모드를 쓰느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플래그쉽 스팟쓰면 작품나오고, 보급기 평가측광쓰면 사진망친다 같은 엉터리 소리가 듣기 싫어 적어봅니다. 그나저나 요즘 포스팅 열심히 하네효;;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