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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3

멋진 색감의 사진을 만드는 비법? 대한민국 교육체계가 참 거지같아 미술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조차도 학교에서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저희 일반인들에겐 색감은 참으로 어렵고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색보다 저 색이 나아보이는데 저색 해보면 원래색이 더 나았던 것 같고... 요 색만 바꿨으면 싶은데 조 색까지 다 바뀌는가 하면 바꾸고 바꾸고 바꾸다보면 내가 원했던 색이 뭐였는지 눈으로 보면서조차 구분이 안갑니다. 바꾸는 방법도 어렵기 짝이 없는데 바꾸고자 하는 최종형태를 그리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렵고 자기가 하면 다 틀린것같고 고수의 색을 보면 다 맞는것같고.. 정말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죠. 저는 이 색감이라는게 꼭 큐빅 장난감 퍼즐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수가 색감 만지는걸 뒤에서 보노라면 큐빅 생각밖엔 안날정도예요. 헝클어진.. 2013. 4. 9.
카메라내보정기능,고수들의 세팅에 연연하는분들께 사실 사진 처음 단계에서는, 즉 본신내공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마치 비급과도 같은 것이 이런 특정 카메라에 내장되어있는 간편한 보정기능과 고수분들이 만드셨다는 픽쳐스타일, 프리셋..그리고 액션등이죠. 자기가 아무 노력, 아무 공부 하지 않아도 제조사에서 만들어준 보정기능으로, 혹은 훨씬 위에 있는 고수분들이 머리를 싸매고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약해 만든 이런걸 씀으로서 그분들과 엇비슷한 결과물을 내어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당연히 들게 되어있습니다. 또 사실 상당부분 그런 결과물이 나와주고 말입니다. 하지만...거기서 끝입니다. 여기서 안주하고 여기에 익숙해지다보면 어떻게 되느냐? 계속합니다. 같은 일을... 다른 고수분의 픽쳐스타일, 프리셋, 액션등을 하염없이 모으기만 합니다. 혹은 어떤 .. 2012. 4. 13.
특정카메라, 특별한 색감에 목매는 초보분들께. 먼저....특종기종이 아니면 나올수 없는 색감이라는게 있다는건 저 역시 동감합니다. JPG는 물론이거나와 DSLR카메라의 RAW에조차 그것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후보정으로 어떻게 하는게 아주 힘든경우도 있으며..상업사진사라면 원하는 색감을 빨리 만들수 있는 카메라가 중요한것도 맞습니다. 카메라의 색감이야기를 하기전에..잠깐 딴이야기를 좀 해보죠. 미술을 전공하신 분들이시라면 아실수 있을테지만 가끔 엄청나게 비싼 물감이 있습니다. 소위 천연염료를 사용해서 만든 특수물감.... 진사, 아즈라이트, 공작석등..거의 보석으로까지 분류되는 재료를 전통처리법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이런물감은 상식을 뛰어넘는 매우 비싼 가격을 지니지만 그 색감이 도저히 인공염료로는 얻어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다 해서 일부 화가들은 이.. 201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