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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들을 위한 최고의 iPhone앱, Star Walk

by 선배/마루토스 201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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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 위치에서 이날의 해는 6시 10분에 떠 오후 6시 37분에 지며 

달은 반달에 좀 못미치는 49%로 오후 2시 반쯤 떠 자정 좀 지나면 안보이게 되겠네요. 달나온 사진찍으려면 자정전에..

달의 최대각도도 그리 높지 않군요. 밤하늘에 낮게 떴다 가라앉겠습니다.




해 옆엔 토성이, 해의 좌상단엔 화성이, 해의 우하단엔 수성이 있지만 보이진 않을테고

해는 저각도에서 점점 왼쪽을 향해 가다 오후 6시 반쯤엔 완전히 져 매직아워가 끝나겠네요.


해가 완전히 질무렵에 역광으로 인물사진 찍으려면 어느쪽을 향해 가있으면 유리할지도 감잡힙니다.


무엇보다 대단한건, 아직 해가 안뜬 새벽에도 해가 정확히 어디서 뜰지 예측가능하고

그걸 기준으로 촬영포인트를 잡을수 있다는거...사실 이거 말도 안되는건데 이렇게 가능해졌습니다.



달은 이미 떠있지만 아직 보이진 않는 상태..해랑은 반대로 동남쪽에 가있네요.

달을 야경과 함께 담으려면 몇시정도엔 어느방향으로 향해있어야 할지도 미리 알겠네요.

이것역시 달이 아예 안뜬 상태일지라도 그날의 매직아워에 달까지 파인더에 담으려면

어디로 가있어야할지까지 짐작가능합니다.

물론 손가락 두개로 확대/축소 자유자잽니다.



전 솔직히 사진..그중에서도 풍경 혹은 인물+풍경을 찍고자 할때

이런 마법같은 편리함이 제 손안으로 들어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의외로 사진찍는 분들중 이거 쓰시고 활용하시는 분들 별로 없으신듯...;;

날자 바꾸면 내일, 글피, 이번주말에 해와 달이 언제 떠 어떻게 움직이다 어디로 질지도 알수있구요..



본래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이름이 뭔지, 그 별에 얽힌 이야기는 무언지를

아이폰의 자이로스코프, GPS센서등과 연동하여 아이폰을 그 별을 향해 들면 저절로 그별의 이름을 알려주는 앱이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선 사진사에게 이만큼 유용한 앱도 없다고 봅니다.


유료앱이지만, 정말 그 가치를 하고도 남습니다.



아이 아버지들에겐 아이가 "아빠, 저 별은 뭐야?" 라던가

"오늘 견우 직녀 만나는 날인데 견우랑 직녀별은 어디있어?" 같은 난감한 질문에도

완벽히 대답해줄수 있는 마법의 도구가 되어주는건 보너스구요.



정말 세상이 여기까지 발달하다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