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1 영화 Stranger than Fiction 관람평 난 어릴적에 인현동에서 살았다. 충무로와 인접해있기 때문에 주변에는 많은 극장이 있었다. 집앞에 명보극장. 극도극장. 건너편에 대한극장. 스카라 극장. 단성사. 중앙극장..... 어떤 극장은 리뉴얼 되었고, 어떤 극장은 사라졌고..... 그런데 정은이덕에 새로 리뉴얼된 대한극장에서 Stranger than Fiction의 시사회를 볼 수 있었다. 근 30년만에 가본듯한 대한극장은 어릴적 기억속의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진양 상가 맞은편, 육교 건너편에 커다란 간판을 달고 타임머신 001같은걸 상영하던 기억속의 대한극장은 어디가고, 상영관이 11개가 있는 멀티플렉스로 거듭나있었다. 영화 보기 이전에, 이러한 이유로 상당히 센치해진 상태로 영화를 보러 들어갔고, 영화는 엔딩을 말해주면 재미없는 구성을 하고.. 2006.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