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지1 풀 프론탈의 입장에서 바라본 UC0096 라플라스 사변 안녕들하신가, 독자제군들. 내 이름은 풀 프론탈. 네오지온 잔당의 총수를 맡고있네. 혹자는 나를 그냥 [살려주게 버나지군 내가 홍차도 대접하지 않았는가] 라고 부르기도 하지. 젠장. 오늘은 다름아니라, 제군들에게 그러한 내 신세한탄을 좀 해볼까 해서 말일세. 다들 알다시피, 나는 그 탄생부터가 정상적이지 않았지. 어느날 눈을 떠보니 나는 존재했네. 모나한이라는 작자가 나를 만들었지. 눈을 뜬 나는 샤아 아즈나블의 기억과 그가 절망에 빠져있던 당시의 사고를 지니고 있었지만, 내게 주어진 감응능력으로 그기억과 느낌이 본래의 내것이 아님은 곧 알수있었다네. 모나한과 다른 이들은 내 얼굴을 샤아처럼 뜯어고치고, 심지어는 흉터까지 재현을 시켰어. 그리고는 뜬금없이 샤아 대신 샤아가 되라 하더군. 난 어이가 없었어.. 2014.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