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종말1 인류멸망을 다룬 또하나의 작품-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 - [연재] 선배의 명작만화 소개 <4> 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 라는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1993년에 만들어진 극장판 애니메이션인데, 나는 전설이다, 혹은 28일후같은 작품과 비슷하게 인류종말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르게 접근한 작품이죠. 어느날, 아주 평범했던 어느날, 한줄기 바람이 지구 전체를 휘감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지나간후, 모든 인간은 "후천적인 모든 기억"을 잃어버립니다. 지성과 지식, 그 모든것을 잃어버리고, 오직 본능에 의지하는 생물로서 변해버리는 것이죠. 그렇다고 무슨 좀비나 괴물이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짐승으로서의 인간이 되어버립니다. 수술하던 의사도, 수술받던 환자도 짐승이 되고, 운전하던 운전자나 파일롯도 조정법은 물론, 왜 자기가 조종대를 쥐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원숭이같은 수준이 되어버리면서 지상은.. 2007.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