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등기소1 사진은 기본적으로 폭력이다. 현대 인터넷 사회에서 사진은..기본적으로 찍히는 사람에게 있어 끝장날만큼 충분히 폭력이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혹은 의도가 숭고했건 저렴했건간에 상관없이. 찍는 아마추어들의 절제되지 않은 욕심이 빚어낸 사진 몇장에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이 춤추며 떨어져내린다. 통제되지 못하는 인터넷의 전파력앞에 경범죄지은 사람이 마녀사냥 당하고 이땅에서 얼굴들고 다닐수 없을만큼 상처받는다. 우리는 실제로 그런 사례를 너무나 많이 봐왔다. 인류역사상 일반 시민 개개인에게 이토록 무서운 흉기가 주어진것은 아마도 21세기가 처음일것이다. 그렇기에 자기손에 들린 빛을 담는 흉기로 불특정인을 담고 또 네트웍상에 올릴때 우리는 재삼 재사 생각하고 숙고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초상권양해각서복사본조차 들고다니지 않으면서.. 2013.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