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1 아마추어 사진, 예술과 취미와 일상사이의 줄타기. 고급 와인...고급 오리..이런걸 진정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범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엄청난 미각뿐만 아니라 그 맛과 품위를 보통사람도 알아들을 수 있을만큼 말로 잘 풀어 설명하는 능력도 겸비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무슨무슨 재료 쓴거고 어떤어떤식으로 요리했구나 하는걸 알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말이죠. 그거랑 이거랑은 비슷한듯 별개고 별개인듯 비슷한 능력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첨가조미료를 쓰지 않고 재료의 원래 맛을 최대한 살려내어 담백하게 요리해낸 경우 경지에 달한 사람이라면 혀에 느껴지는 맛으로부터 요리사의 의도를 파악하고 극찬할테지만 화학조미료의 맛에 찌든 대다수의 일반인이라면 싱겁고 맛없다며 볼품없는 요리로 치부할 수도 있겠죠. 뭐랄까....평론가, 비평가의 관점과 일반인의 관점이 너무나 다.. 2012.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