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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내돈내산 코원 블루투스 이어폰 CK11 진실된 사용기

by 선배/마루토스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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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는 일상속에서 유선 이어폰의 불편함이 너무 크게 다가왔기에

유선 선호자로서 원래대로라면 살 일이 없었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하나 들이고자 이모저모 알아보다

 

크레들을 휴대폰용 보조배터리로도 사용가능하다는 유틸성이 가장 크게 작용하여

코원 CK11이라고 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들여서 약 한 2주에 걸쳐 사용해보았습니다만.....

 

 

장점 : 크레들을 휴대폰용 비상 보조 배터리로 사용가능

 

솔직히 장점은 저거 하나뿐이고 ㅋㅋㅋ

 

단점 :

1. 뭔가 손으로 잡고 귀에 넣고 빼고 크레들에 넣고 빼고 하기 어렵고 불편한 디자인과 미끈거리는 겉 질감

2. 이거 불량품 아닌가? 싶을정도로 심각하게 끊기는 소리

3. 통화시 상대가 매번 소리 잘 안들린다고 할만큼 소리 전달력이 떨어지는 마이크 구조

4. 뭔가 고구마스러운 UI. 불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볼룸업다운이 죄다 이렇게 어렵진 않을텐데.

5. 소리 작음. 진짜 작음. 최대로 해도 부족하다 느껴질정도로 음량이 작음.

 

등등...솔직히 말해 실망감이 대단히 큽니다.

 

 

개중에서도 가장 심각한건 역시 소리 끊김 현상이예요.

 

뭐 전파 간섭에 따라 지하철이나 사람많은데선 그렇 수 있다 치고.....

제가 이거 산 주 이유가 걸어가면서 혹은 운동사면서 들으려고 산건데

이게 소리가 언제 끊기냐면 좀 격렬히 움직일때, 고개 좀 돌릴때....이런때 끊깁니다 ㅋ

 

스펙에선 10미터 거리 연결이라고 되어있지만 바지주머니에서 귀까지 1미터를 채 못버티는거같아요. 

폰 탓인가도 싶어 와이프와 아들 무선 이어폰으로 테스트해봤지만

코원 ck11처럼 걸어가면서 고개 좌우로 돌린다 해서

재생중이던 음악 소리가 끊어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ㅋ

 

 

뭐랄까, 이제품은 불량이라기엔 묘하게 정상이고 정상이라기엔 묘하게 불량틱한 그런 퀄리티예요.

다른 단점은 다 참아준다 치더라도 소리 끊기는 현상은 정말 심각합니다.

 

고객 센터 통해 한번 불량 문의를 넣어보긴 하겠지만......

협찬이 아닌 사용기 찾아보니 

저처럼 너무 끊긴다는 현상 호소하신 다른 분 글도 있긴 한게 어째 영 불안하네요. -_-

 

애초에 이 CK11 자체가 싸다기엔 비싸고 비싸다기엔 저렴한 편인

가성비와 성능의 밸런스형이라고 해서 선택했던건데.........

 

아무래도 선택미스인가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