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캐논 사업본부장이 5D mk2에 대해 한 인터뷰.
인터뷰 한 당사자는 이짓 자주하고 있는 캐논 사업본부장 마에다씨. (前田가 아니라 真栄田...;;)
Q : 이번 포토키나에서 캐논이 추구하고 싶은 테마가 있다면?
A : 이번 가을 디카에 대해서는 DSLR과 콤팩트 양쪽 모두 파워업한 제품을 추구하고 싶다 생각하여 상품개발을 했다.
저가격화가 진행되는 속에서, 숫자적인 스펙만이 비교의 척도가 되는 일이 많아졌지만,
다시한번, 제품의 품질이나 조작감등 상품을 직접 손에 들었을때 느껴지는 성능을 높이고 싶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가치"가 높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그 구체적인 결과물이 50D, 5D mk2, G10등이다.
Q : 5D mk2는 신형 센서의 화질은 물론, 동영상기능도 화제다. 동영상기능은 언제부터 의식했는가?
A : 동영상기능은 상당히 이전부터 사내에서 검토가 진행되었다. 고화질 DSLR카메라인 만큼 그만한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실, 조금 유저들의 요구에 완전히 응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자인하는 요소들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동영상의 화질 하나만큼은 누구라도 인정할만한 품질레벨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AF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기능들이 모이는 타이밍을 맞춰, 5D mk2라는 타이밍으로 탑재된것이다.
Q : 5D mk2의 동영상을 보면 고성능 렌즈의 힘이 느껴진다.
하지만 조리개나 AF가 스무스하지 않은등, 동영상용 렌즈와는 다른 부분들이 많다. 이후 이런것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A : 실제로 제품에 탑재해보니, 우리들조차도 "풀사이즈 센서를 사용한 동영상은 대단하구나"라고 느꼈다.
약 60종류의 EF렌즈를 사용하여 동영상속에서 렌즈의 표현력을 살린 촬영이 가능하다.
확실히 동영상용으로는 완벽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우선은 5D mk2로 유저들이 DSLR의 동영상 기능을 만끽해줬으면 한다.
우리들도 DSLR의 동영상기능에 대해서는 모든 니즈를 다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저들이 사용해본 후 나오게 되는 요망을 파악해가며 해결하고 싶다.
하지만 스틸 카메라로서의 본분은 잊지 않는다.
Q : 이만한 동영상을 보게되니, 보다 영화적인 감마커브, 혹은 색표현, 영화적 칼라룩업 테이블등을 싣는등 작품의 폭이 넓어질것같다.
A : 이번제품은 처음이다보니, 비디오카메라촬영에 익숙해진 분들을 위해 좀 딱딱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무비라이크 한 촬영이라고 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먼저 앞서간 업체들이 있으므로, 여러가지 연구를 해가며
다음 방향을 탐색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Q : 5D mk2는 새로 만든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센서가 탑재된듯하다. (이전 제가 퍼왔던 루머가 맞습니다)
포토센서부 위에 배치되었던 배선들의 높이를 억제하였으며 마이크로렌즈의 개량을 행하는등 개량이 많은듯 하다.
그림을 만들어 내는 자유도도 높아진듯 보이는데?
A : 이번 센서는 픽셀에 들어오는 포톤을 한가득 센서에 모으는 한편, 센서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노이즈를 분리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넣었다. 센서 그 자체의 신호도 대폭으로 개선되어있으며,
디지털처리에 의한 노이즈리덕션 알고리즘도 프로세서의 파워가 올라간만큼 새로운 요소를 넣었다.
특히 암부의 묘사력이 끝내준다. (-_-b)
대폭으로 화질이 강화되었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는 CMOS센서와 영상엔진 양쪽 모두 커다란 진화의 타이밍이었는데
그것이 5D mk2에 딱 들어 맞았기 때문이다. 양쪽은 사실 각각 개발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딱 맞아떨어졌다.
5D mk2는 센서와 영상엔진 양쪽 모두 아예 세대가 다르다.
Q : 5D mk2는 사실 작년 4월에 우치도이씨가 인터뷰 했을때 (이것도 예전에 번역해서 올렸던 기억이...;)
5D 후속기의 개발을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럼 꽤 단기간내에 개발된건가?
A : 요소개발은 지속적으로 행해져왔다. 우치도이가 말했던건 그런 기술들을 모아 상품화를 시작하라는 지시였다.
실제로 1년 반만에 개발이 끝난것은 아니다. 한 기종에 긴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야 비로서 상품화된다.
A : 5D mk2를 손에 들게 되거든, 반드시 그 강도를 실제로 확인해보시라. 힘도 줘보고 비틀어도 보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전체의 강도가 항샹되어있으며 그것이 손에 든 순간의 질감으로 바뀔것이다.
CF카드의 뚜껑 같은건 물론이다. 1Ds 만큼은 아니지만 강도를 높이는데 엄청 신경썼다.
그 결과, 셔터소리도 5D랑은 달리 맛깔나게 변했다.
Q : 5D mk2는 5D발매가보다 100만원가량 싸졌다. 이후 FF기의 가격이 계속 내려가면 하이아마추어도 많이 올텐데
센서크기의 트렌드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 풀사이즈 기종의 가격이 아무리 내려간다 한들 크롭기종과는 공존할것이라 본다.
아시다시피 양자간엔 장단점이 뚜렸다. 크롭에는 특히 FF가 불가능한 소형경량이라는 특장점이 있다.
무조건 FF면 장땡은 아니다. 내가 무슨 SLR클럽 캐논포럼 마루토스인줄 아느냐. -_-
당연히 렌즈도 EF와 EF-s를 병행해 나갈것이다.
그다음은 니콘 개발진 인터뷰.
답변자는 마케팅부 매니져인 笹垣信明, 니콘 영상 컴퍼니 개발본부 설계부 매니져 泉水隆之, 原正治입니다.
- 이후로도 기본적인 카메라 다움, 카메라로서의 기본성능을 추구해 가겠다는 자세에 변화는 없다.
- 기본적인 카메라다움에 더하여 라이브뷰, 동영상촬영기능등 새로운 영상표현의 수법도 지속적으로 도입할것이다.
- 단, 그러한 부가기능을 덧붙인다 해서
최고의 정지영상을 촬영한다는 카메라 본연의 목적을 최우선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에 변화는 없다.
- 우리가 생각한것은, DSLR의 동영상과 비디오카메라의 동영상은 그 목적도 의의도 전혀 다르다.
- 니콘이라고 하는 회사는 매우 신중파로서, 완성도를 높인 다음이 아니면 제품에 도입하지 않는다는 풍조가 본래 강하다.
- 하지만 이번에는 일단 제안을 해서 통과시키고, 시장에 투입하여 거기서 어떠한 피드백이 일어나는지를 보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니콘내부에서는 낡은 껍질을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진보파도 상당히 강하다.
- 새로운 사용법을 유저에게 제안하는 것은 메이커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 동영상의 컨트라스트 조절이나 촬영기능의 최적화, 거기에 노출변화등 동영상을 찍을때 각종 촬영 파라메터가 변화하더라도
무난하게 촬영할 수 있는 레벨까지는 가져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컷 편집 기능은 가급적 넣고 싶다.
- 액티브 D 라이팅도 진화했다. 종래의 그것은 극단적인 보정이 걸리지 않도록,
상당히 제한된 움직임밖에는 할수없게 설정되어 있었다.
- 하지만 이번에는 설정의 폭을 넓혀 종래보다 강하게 하는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외에도 처리속도의 향상이 있었다.
- 엔트리 카메라에 대해선 보다 소형, 보다 경량, 보다 저가격을 내세우고 싶지만 적당한 제품은 만들기 어렵다.
- 맨위에서 바닥까지, 중심이 될만한 기종을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 D40이나 D60도 확실하게 시장의 중심에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고 싶다는 소망의 표현이었다.
- 니콘만큼은, 싸면 나쁘다 라는 경우가 있을 수 없다.
- DX렌즈도 계속 힘을 쏟을 계획이며, 렌즈설계의 자유도 자체도 원래 DX쪽이 높았다.
- 풀사이즈가 고급기의 스탠다드가 될거라곤 생각치 않는다. (!?!?)
- 렌즈는 바디보다 모델체인지, 구매교환 사이클이 긴 제품이기 때문에, 바디보다 훨씬 앞을 생각하며 만든다.
- 너무 고주파수성분의 특성에만 매달려 렌즈를 만들면 이번엔 저주파성분의 화질이 떨어지게 되며
해상도만 디립다 높혀봤자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중요한것은 밸런스다.
그다음은 소니 개발진 인터뷰.
답변자는 소니 디지털이미지 사업부부장 카츠모토씨.
- α900을 내놓음으로서 비로서 한사람몫을 하게 되었다는 감상이 든다.
- 긴 역사를 지녀야 비로서 성립되는 카메라업계속에서, 뭔가 소니가 새로운걸 하면
"가전회사가 또 뭔가 이상한걸 만들었군" 하는 인상이 강합니다.
- 저희는 우선 카메라 메이커로서 타사가 쌓아온 역사를 모방하고 되풀이할 필요가 있습니다.
- 동영상 촬영기능에 대해서는 저희도 주목하고 있으며, 어떻게 집어 넣을지 고민중입니다.
캠코더와 비슷한 용법을 DSLR용 플랫폼으로 만드는건 어려우니까요.
- DSLR로 동영상을 찍는 의의와 표현방법, 그리고 어떤 용도로서 제안을 행할까가 고민입니다.
- 실제로 저희는 무얼 하던간에 기존 카메라 업계의 상식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 예를 들면 왜 라이브뷰를 바로 집어넣지 않았는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었습니다만,
라이브뷰를 집어 넣는다 한들 AF도 제대로 맞지 않는다면 바보취급을 당했을 겁니다.
- 동영상도 최초로 해본들, "니들은 SLR이 뭔지도 몰라"하고 비판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 그래서 저희는 1:1 FF카메라인 α900을 내놓으면서 DSLR업계에서 한사람 몫을 하게 되기 까지는
오소독스한 카메라를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 미놀타의 α를 계승한다는 책임감도 컸습니다. 당시 세계에는 미놀타 렌즈가 1600만개 있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걸 소유하신 유저분들을 위해, 미놀타의 자산을 제대로 이어가도록 사업을 전개할 책임을 느꼈습니다.
- 첫번째 테마는 "전통과 도전"이었습니다. DSLR에 참가한지 2년간, 제조에서 판매까지 배울데로 배웠죠.
- 그동안 "소니답지 않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소니다운"일을 하려고 합니다. (-_-!?!?)
- 소니는 이제부터 기초닦기를 끝내고 비약의 순간을 맞이할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 그것은 디자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쿨한 이미지의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습죠.
- 바디의 표면처리도 지금까지와는 달라질겁니다. 보자마자 "소니답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
- 다른 회사들이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능들을 적극도입하려 합니다. 디바이스도 기능도 말이죠.
- 프로페셔널용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특히 해외로부터 많이 받고 있습니다.
- 프로용은 완전히 프로를 위해 만들어야하고 프로를 위한 서포트 체제도 필요합니다.
그러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각오가 과연 있는가 하는 문제가 될겁니다.
그다음은 FF계획 없다는 펜탁스 개발진 인터뷰
포토키나 현지에서 펜탁스 이미지시스템 사업부장 키타자와씨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 펜탁스의 목표는 보급기중의 중급기
- K-m은 여자와 젊은이를 목표로 한 컨셉. 세상 사람의 절반은 여자다.
- K-m을 포함, 기본적으로 K20D라인과 K200D 라인의 3라인업체제를 유지하겠다.
- K20D와 K200D의 후속기는 내년 여름에 내놓겠다.
- 라인업을 늘릴 예정 자체가 없다.
- 다른메이커들이 FF기종 많이 내놓고 있으며, 아마 중급기 가격대까지 내려올것이다. 우리는 예정없다.
-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개발은 시작도 안했다.
- FF보다는 645D의 개발을 우선시하고싶다.
- 일시 개발이 중단되긴 했었지만, 어케어케 다시 진행중이다.
- FF내놓으려면 렌즈도 문제가 된다. 한동안은 무조건 크롭이다. 일부 렌즈는 사실 크롭에서도 이미지서클 아슬아슬하다.
- 다음 기종은 "화질만큼은 FF"가 되도록 하겠다. (.....!?!?)
- 차기 기종에서 삼성 센서를 다시 선택할지는 확언할 수 없다.
- 동영상기능 탑재는 고려는 하고 있다. 고려는....(.......)
AF에 대해서 여쭙는 분이 많아 추가번역합니다.
- 기본적으로 K-m의 AF센서는 K200D, K20D에 채용된것과 같다. 다만 알고리즘을 개량해서 좀 빨라졌다.
- 펜탁스제품에 대해 시장이 요구하는건 "소형화"라고 생각한다. K20D나 K200D도 "펜탁스치곤 크군요"소리 많이 들었다.
차기제품의 AF개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_-;;
헉헉..지치네요. 다음은 올림푸스 카메라 개발진 인터뷰.
답변자는 고가와 올림푸스 사업본부장.
- 트래디셔널한 카메라 기능만을 모아봤자 카메라의 미래는 없다.
- 욕심같아서는 놀라울만한 기능을 넣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개발기간이 길어져 버린다.
- 한편으로는 좀 빨리 내보내고 싶다는 기분도 있다.
- 그런 양자간의 균형을 어느정도 맞춰서 1호기로 만들어 내놓는가에 대한 갈등이 있다.
- 손떨림 보정기능은 넣지 않는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 만약 탑재한다면 바디 보정을 생각하고 있다.
- 마이크로 포서드에 대해서는 보다 슬림함을 추구하다보니 바디손떨림을 탑재 안했다
(손떨림보정기능으로 인한 두께 증가보다 슬림함을 우선시했다는 의미)
- 마이크로 포서드용 렌즈의 로드맵을 공개할 필요는 느끼지만, 아직은 포서드 대응이 먼저다
- 우선은 팬케익형 렌즈를 내고, 그다음부턴 유저 니즈를 들어보며 내겠다
출처는 디지카메와치이고
번역은 제가 직접 했습니다.
불펌은 절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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