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정합니다. 왜 보정하는지는 알고 해야 합니다.
사진들을 보정합니다. 어느걸 할지 고르는 요령을 알고 해야 합니다.
보정한걸 또 보정합니다. 새로운 수단이 중요한게 아니라 새로운 목적을 만들어 하는겁니다.
했던 보정을 다시해봅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길이 뭔지 생각해봅니다.
안한 사진을 보정합니다. 때로는 보정으로 살아나는 사진도 드물게 있습니다.
안했던 방식으로 보정합니다. 호 불호를 떠나 일단 할줄은 알아두면 손해는 없습니다.
고수 사진 흉내내어 보정합니다. 결과로부터 과정을 유추하면서요.
안되면 될때까지 흉내내봅니다. 그에게 가능했던 일이 당신에게 불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하면 됩니다.
흉내 다 냈으면 이제 자기식으로도 해봅니다. 고수의 마이너카피에서 탈피하려면 꼭 그래야만 합니다.
한장을 느긋하게 보정해봅니다. 통보정말고 부분부분 세세하게 해보시란 의미입니다.
수천장을 빨리빨리 보정해봅니다. 최단시간대비최대효과를 내는 보정은 또 별개차원의 이야기니까요.
계속해서 보정해봅니다. 하루이틀 한다고 늘리가 있나요. 며칠만에 고수되는 지름길따윈 없습니다.
여기서 보정해보기도 하고 저기서 보정해보기도 합니다. 비트맵의 속성을 안다면 툴이 무엇이냐는 더이상 장애물이 아니게 될겁니다.
대형인화를 목적으로 보정해봅니다. 빛과 염료의 차이부터 시작해 아주아주 배울 점이 많을겁니다.
웹에 올릴걸 목적으로 보정해봅니다. 어떻게 해야 눈의 착각을 유도하여 작은 사이즈에서 가장 잘 보이게 할지도 공부하셔요.
공모전 출품을 목적으로 보정해봅니다. 보정한 티 팍팍 나서는 이런데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심사위원조차 못알아차릴만큼 교묘하게 해야합니다.
가족 앨범을 목적으로 보정해보기도 합니다. 자기만족을 떠나 가족만족시키는 뽀사시 보정도 해봐서 나쁠거 없습니다.
계속해서 계속해서 보정해봅니다. 한달 두달 한다고 늘리가 있나요. 하고 하고 또해야 겨우 늡니다.
이러면 늡니다. (.........) 제가 정말 보장합니다.
책 보고 따라하며 겨우 열장, 백장 보정한다 해서 그리 쉽게 늘지 않습니다.
뻥안까고 포토샵의 기초테크닉만해도 100가지는 넘는데 보정 횟수 100번으로 뭘 얼마나 익히겠어요.
한번에 한가지씩 익히는거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어디에 어느 테크닉을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지 알려면 한참 더 해봐야합니다.
천장, 만장 보정해야 좀 늘까말까 합니다.
100개도 넘는 보정테크닉을 조합도 해보고 분리도 해보려면 100x100은 해봐야 최소한의 경우의 수가 만족됩니다.
오만장, 십만장은 보정해봐야 몸에 익고 깨달음이 옵니다.
여러분들이 와 저사람 후보정 잘하는구나...하는 분들은 거의 예외없이 이 과정을 거쳤거나,
카메라 잡기 전에 이미 거쳐본 분들입니다.
후보정 잘하는 법, 간단합니다. (.......)
간단한데 쉽지 않을 뿐이죠.
ps) 그리고.....잘하는거랑, 센스있는거랑은 별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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