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RAW로만 찍습니다. 그럴려고 DSLR샀습니다. 전 하수라 JPG가 자신없어요.
- 또한 화벨은 항상 오토화밸입니다. 어지간히 조명이 특별한 경우에만 커스텀 씁니다.
- 별일없더라도 가급적 카메라 들고 나가면 메모리는 연사안하면서 다 채우려 합니다.
잘 안나오거나 별차이 안나는건 지우면 그만이지만, 그렇게 하다 순간포착 잘되면 땡잡은 기분이 들거든요.
행사사진이나 제대로 출사 나가면 OTG를 들고 다니면서, 몇기가건 상관안하고 계속 찍습니다.
사진에 유일한 왕도가 딱 하나 있다면, 많이 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찍은 사진을 하드에 옮기고 나면 DPP를 기본툴로 노출과 화밸과 컨트라스트를 보정합니다.
필요에 따라선 여기서 커브를 만지기도 하고, 노이즈도 어지간하면 여기서 처리합니다.
사진장수가 아무리 많아도, 숙달되면 썸네일 상태에서의 편집과 레시피를 통해 몇백장 기본보정 뚝딱합니다.
- 보통 DPP에서 사진 한장보정하는데는 3~5초 이하로 걸리며, 비슷한 사진들이 이어질땐 뭉탱이로 대강 보정합니다.
썸네일상태에서의 작업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만 크게 보며 작업합니다.
- 화밸은 "정확"하게 18% 그레이가 18% 그레이로 보이게 하는데 중점을 두지 않고
오직 제눈에 보기 좋은 화밸로 맞추는데 주력합니다. 정확한 화밸이 보기좋은 화밸이라는 법칙은 성립안하니까요.
사진을 보면 색온도로 만지는게 나을지 스포이드가 나을지 대략 감이 옵니다.
다만 정말 난감한 화밸의 사진은 DPP에서 못하고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으로 가야 합니다.
DPP는 틴트파라메터 조정이 잘 안되서요....;;
- 노출도 마찬가지로, 히스토그램이나 화이트홀, 다크홀같은거 신경안씁니다.
오직 제 눈에 보기 좋은 노출로 조정합니다. 히스토그램이 균등하다 해서 좋은 노출이란 법칙역시 성립안하니까요.
- 필요에 따라서 랜드스케이프, 홍엽, 에메랄드, 모노톤같은 픽쳐스타일도 씁니다만 빈도는 적습니다.
- 사진 기울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jpg로 변환후 포샵에서 기울기 보정을 하거나,
라이트룸에서 기울기 보정을 합니다. 커브나 극단적인 노출차로 인한 암부,명부 보정을 할때도 가끔 라이트룸으로 가져갑니다.
- 리사이즈도 기본적으론 DPP에서 25%로 리사이즈합니다.
다만 갤러리 포스팅등 조금 신경쓸때에는 포샵에서 다단계 언샵 액션을 걸기도 합니다.
- 정말 신경써서 보정해보고 싶은 사진만 포토샵으로 가져갑니다.
이런 경우에는 머리속에 그 사진의 보정 완성모습이 확실히 그려진 경우뿐입니다.
대략 이렇게 저렇게 되는대로 이거저거 만져봤자, 우연히 좋은 보정이 되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 포스팅용 사진의 사이즈는 원본의 25%크기라는 원칙을 고수하려 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가로 1200픽셀 정도로 크게 올릴 경우도 있는 반면
가로 400픽셀 이하로도 올립니다.
사진을 올릴때는 사진사의 의도에 따른 크기의 조절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풍경사진은 좀 크게 보여줘야 합니다.
- 포스팅이 끝난 jpg화일은 삭제하고, RAW파일만 년월일별로 폴더를 모아 보관합니다.
DPP보정은 어차피 RAW헤드에 들어가서 살아있으므로, 필요할때마다 jpg를 쉽게 새로 만듭니다.
- 지인, 가족등 인물사진의 경우 가급적 본인동의가 없다면 올리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정말 중복되거나 실패하거나 버리는 사진외에는 가급적 전부 보관하려 합니다.
용량이 딸릴때마다 하드를 추가하거나 더 대용량하드로 바꾸고 있으며,
하드가 날라갈때를 대비해서 물리적으로 다른 하드에 항상 백업해놓습니다.
- 여럿이 모여 같이 감상하고 싶은 사진들은 포토스토리3등을 사용하여 동영상으로 만든후
HDTV등에서 크게 보며 다같이 즐깁니다.
최근에는 ACDSEE 2009 의 RAW 슬라이드 쇼 기능을 애용합니다.
- 이상이 제가 사진을 찍고, 보정해서, 포스팅하고 보관하기까지의 일련의 흐름입니다.
이것이 정답이라고는 절대 말 할수 없지만,
몇년동안 사진생활하며 제가 찾아낸, 가장 저에게 맞는 사진생활법이라 생각합니다.
혹, 이제 입문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몰라 블로그에 올립니다.
ps) 곧 나올 사진책에도 포함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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