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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라면 부끄러워해야할 10가지 행위들.

by 선배/마루토스 201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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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비가 저렴한것을 창피해 할게 아니라 내공이 저렴한것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2.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것을 창피해 할게 아니라 후보정을 귀찮아하거나 공부하기 싫어하는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3. 플래시쓰면 사진이 자연스럽지 못한것을 창피해 할게 아니라 플래시를 더 잘 쓰지 못한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4. 최선의 한장을 찍기 위해서라면 사람많은곳이라 할지라도 바닥을 기어다닐 자신이 없는것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5. 최선의 한장을 찍겠답시고 남 아버님 묘 위에 삼각대 펴고 올라가는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6. 최선의 한장을 찍겠답시고 가지꺽고 꽃밟고 아기새 죽이고 하는 자연환경파괴를 창피해 해야 합니다.


7. 렌즈속의 먼지, 카메라의 기스, 삼각대의 상처에나 신경쓰고 정작 사진의 완성도는 신경안쓰는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8. 단체출사 나왔다고 주변분들에게 있는대로 민폐 끼치는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9. 사진 찍을 곳 찍지 말아야 할 곳도 못가리는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10. 잘찍은 사진, 때깔 좋은 사진이 곧 좋은 사진이라 생각하는 자신, 일면에 몇번 갔나를 따지는 자신을 창피해 해야 합니다.


그냥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_-;;

이렇게 적으면 블로그 베스트에 묘하게 잘뽑히기도 해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