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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파일방 ver.2018

by 선배/마루토스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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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정리해보는,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 알아보는 카메라 무림 이야기.

 

 

 

관음사
- 천하사진출관음 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현 무림에 있어 종주적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
- 하지만 그 영광 뒤에는 금전에 따른 무공제약, 기초내공심법의 오랜 정체등 문제가 산적해있음. ...
- 절대다수가 쓰는 무술인만큼 지나친 상술에 울면서도 최소한 본전은 찾기때문에 다들 입문하는 곳.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존급 절대고수들 상당수가 관음사 무공을 사용하기도 하며
- 관음72절기로 대표되는 무공의 다양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무기들을 써도 그 잠재력을 발휘가능한 수준.
- 최근 여성과 어린이들 쓰기에 좋고 위력도 상당한 입문용 무공에 특히 힘을 기울이고 있어 저변은 더욱 확대될 전망.

 

일광파
- 관음사와 쌍을 이루는 양대산맥격 문파지만 영업을 게을리한 덕에 최근들어 문도수가 좀 축소.
- 명문대파 답지 않게 자체 내공 심법을 포기하고, 손휘민홀파의 심법을 들여오는 파격의 조치를 취함.
- 그러나 그 심법이 본래의 무공과 호응, 또하나의 상승무공을 이루는걸 보면 역시 명문정파의 저력이란 대단함.
- 줄어든 문세를 확대하기 위하여 상품을 걸고 널리 홍보도 해보았지만 상품이 고작 닭튀김에 불과하단 사실이 알려지며 전무림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음.
- 내공, 외공, 수공등 모든 상황에 대응가능한 다양한 무공을 가지고 있지만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익힐만한 무공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은 특히 아쉬운 일.

 

손휘미놀파
- 한때 내공심법만 주구장창 이것저것 내놓아 당최 무엇을 골라 익혀야 할지 곤란하게 만든 적도 있었고
- 관음사나 일광파가 주름잡는 정통무예에 도전장 내밀었다 무참하게 고개숙인적도 있었지만
- 어린이나 부녀자가 쓰기 좋은 가벼운 입문용 무예로 생각되던 무공을 극한으로 발전시켜 아파나인권법부턴 오히려 정통무예를 웃도는 수준으로 만들어버림으로서 일광과 관음의 코를 납작하게 만드는 쾌거를 이룸.
- 한편 양이중에서도 특출나다는 덕국의 장인 갈좌이수 공이 벼려내는 특제 무기의 위력 또한 대단하다.
- 그리고 내공심법에 특히 강하여 내공심법만 타 문파에 판매한다는 기상천외한 길을 개척한 점 또한 인정할 만 하다. 현재도 일광파, 송하파등 다양한 문파들이 손휘민홀파의 내공심법을 사용중이다.
- 반면 구식 무공 수련자들에 대한 홀대, 빛을 정면에 두고서는 싸우기 힘들다는 특유의 문제등도 있어 아직 군림천하와는 거리가 멀다 하겠다.

 

오림후수파 & 송하파
- 손휘미놀파 보다 더 먼저 가볍고 쓰기 쉬운 무예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하게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무예체계를 송두리체 갈아엎음
- 그 결과 가볍고 쓰기 쉬운 무예쪽에서는 일광, 관음을 압도하고 손휘미놀파에도 지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으나
- 막상 강호 무림 제파에 이름을 날리는 절대 지존중에서는 오림후수파의 무예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 특히 일광, 관음, 손휘미놀파에 비해 기본내공심법의 한계가 일찍 와버린다는 점으로 인해 경원시 되는 경향도 적지 않다. 이는 송하파 또한 마찬가지.
- 무림에선 대략 호신용 혹은 경장용 무예정도로 통용되게 된 점은 뼈아프다 하겠다.

 

후지세가
- 무림일대변혁기 초창기 남들보다 먼저 널리 문호를 개방하고 무림 고수들이 앞다투어 후지세가의 무공을 썼던 적도 있었던 영광의 가문.
-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입문하기 쉬우면서 위력이 뛰어난 일광, 관음사 무공에 앗 하는 사이 밀려 문호를 유지하기 어려울만큼 세가 기울었었음.
- 잠시 강호에서 소식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나 어느샌가 빨리, 쉽게 익히고 깔끔하면서도 절도있는 무공의 뽀대가 강호의 아낙네...가 아닌 남정네들의 마음을 빼앗으며 점차 세를 늘려가는 중
- 후지세가의 무공은 익히면 익힐수록 다채로워지는 형의 변화와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놓고 보게 하는 품새가 일품이라 할만하지만 속도전에서 처지는 것이 흠이라면 흠

 

놔익하가
- 입문을 하던 뭘 하던 일단 금전이 넉넉해야 가능한 특이한 일문
- 굉장히 독특한 내공 심법을 지니고 있어 어느 단계 이상부터는 마빡에 붉은 점이 생겨 놔익하가의 무공을 익혔음을 보는 이 누구나가 알 수 있으며 이를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곤 한다.
- 모든 무공에 있어 심법이건 초식이건 철저하리만큼 심,기,체를 각각 나눠 운용하는 점이 특징중 하나.
- 돈많은 표국 가주등이 주로 익히곤 하며 무림의 일반인들은 겉으론 돈으로 익히는 무공이라 경원시하면서도 속으론 저마다 자기들도 놔익하가의 무공 한두개쯤은 익히길 바라는게 현실

 

환덕수파
- 관음사나 일광파 만큼이나 오래된 전통을 지닌 일문인데 가난이 죄라 문파채로 팔리길 거듭한 비운의 전통강호
- 일단 화려한 초식이 실로 일품이며 무술 잘 모르는 사람도 환덕수파의 연무를 보면 입을 떡 벌릴 정도인데 실전에서 매우 취약하다.
- 특히 일광, 관음사가 자랑하는 태양권류의 발광무공과의 상성이 정말 좋지 않으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게 문제.
- 최근들어 아주 무거운 내가중수법을 바탕으로 한 신무공과 아주 가벼운 경공을 바탕으로 한 신무공, 두가지 전략을 동시에 펴고 있긴 한데...전체적으론 매우 고전중이다.

 

하설불나도교
- 드물게 서방으로부터 유래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신비세력
- 타 문파와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엄청난 내가중수법을 아예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다
- 놔익하가 이상의 금전을 필요로 하기에 더더욱 보기 힘든 문파지만 그 저력과 신앙은 실로 대단한데
- 이는 무림절대지존들이 가장 중요한 비무때마다 결국은 하설불나도교의 무공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꼭 지존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 무공은 언제 어디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가장 유명한 사용자로는 반도제일미를 신부로 데려가며 무림공적으로 떠올랐던 연아무개가 있다.

 


시금하
- 원래부터 기문병기 신병이기 각종암기로 이름높던 세가였으나
- 한때 풍운의 뜻을 품고 독자내공 독자권봅으로 명문 제파들이 주름잡는 무림에 도전장을 던졌었던 적도 있었음
- 그 도전장 .....아직도 던져놓았긴 한데 어지간한 무림인들조차 모르는 이들이 태반이라는 것이 슬픈 점.
- 그래도 그들의 저력은 어디가지 않았으며 악간의 저주가 걸린 마검 시금하 아토 연작은 특히 무림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닥세가/혼닥세가/삼성방
- 각각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현재는 산문을 닫고 폐문.
- 그 독특한 독문 무공과 신병이기소리를 듣던 무기들을 잊지 못하고 언젠가 그들이 돌아올 것을 믿는 은거기인들도 적지 않다...